♧ 곽첨지와 낯선 여인의 해웃값

 청솔  2021. 5. 27. 20:15

 

 

곽첨지가 눈발이 날리는, 갈티재를 넘기 위해

산허리를 돌자, 검은 장옷으로 온몸을 감싸고

얼굴만 빼꼼히 내민 여인이 길섶 바위에 앉아

인기척을 내느라 헛기침을 내뱉었다.

머리칼이 쭈뼛 치올라 가도록 놀란 곽첨지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역정을 내보이자, 여인은

배시시 눈웃음을 지으면서, 바위에서 사뿐이

내려와서 곽첨지를 뒤따라 왔다.

"여우가 아니니깐 무서워 마시오."

"누구신데 나를 따라오는 것이오?”

"혼자선 무서워 이재를 못넘겠소.”

곽첨지가 힐끗 보니 여인의 얼굴이 곱상하기

이를 데 없으며 송아지를 사러가는 곽첨지와

남편의 약을 지으러 가는 여인네가 이야기를

나누며 해가 저무는 갈티재를 넘었다.

 

재를 넘어서 대처에 오자 땅거미가 내려앉고

찬바람이 옷 속을 파고드는데 여인이 곽첨지

팔짱을 꼈으며 주막에서는 혼자서 오는 여자

손님은 받지를 않는다고 하였다.

 

"첨지께서 제 남편 노릇 좀 해주시오.”

단골손님 곽첨지가 생전 처음 마누라와 함께

주막으로 오자 주모가 반색을 하며 안방마님

장구경 시키려고 동부인 해서 오셨는지 묻자

곽첨지는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곽첨지가 겸상으로 여인과 국밥을 먹었으며

막걸리 한주전자를 비우고 곽첨지가 송아지

살돈이 들어있는 전대를 주모에게 맡기고는

쭈뼛쭈뼛 구석진 객방으로 들어갔다.

"이거 황소 살 돈이요."

그 여인이 벌써 아랫목에다 이부자리 하나를

깔고 윗목 끝에다 자기 이부자리를 깔아으며

호롱불을 끄고 여인이 옷벗는 소리에 첨지는

아랫목에 누워서 침을 꿀꺽 삼켰다.

차가운 북풍 한설에 문풍지 떠는 소리뿐이고

적막만 흐르는데, 여인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곽첨지의 이불 속으로 속치마만 걸치고 기어

들어와서 곽첨지 옆에 같이 누웠다.

 

“윗목은 너무 추워 못 자겠어요.”

"첨지 어른과 같이 자고 싶어요."

여인의 몸은 탱탱했으며 뱃살이 쭈글쭈글한

마누라와 합방을 해본게 언제인지 곽첨지는

여인을 끌어안고 그녀의 젖가슴과 사타구니

옥문을 바쁘게 쓰다듬고 문질렀다.

곽첨지 손놀림이 바쁘고 여인은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곽첨지의 단단한 양물을 보물단지

대하듯이 조물락 거렸으며 잠시후 곽첨지가

여인의 속치마와 고쟁이를 벗겼다.

곽첨지가 여인의 속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숨을 몰아쉬고 다리를

벌려주면서 곽첨지를 원하였다.

"첨지 어른~ 어서 소첩 안아줘요."

여인이 알몸으로 가쁜숨을 몰아쉬며 두팔을

벌리고 곽첨지에게 안아달라 했으며 첨지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도톰한 옥문의 주변에는

숲이 무성하고 벌써 질퍽하였다.

돌처럼 단단해진 곽첨지의 양물이 질퍽해진

여인의 옥문속에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면서 곽첨지를

팔로 힘껐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돌덩이 같은 곽첨지의 커다란 양물이 여인의

숲많은 옥문속을 가득 채웠으며 여인의 신음

소리와 괘성이 너무나 커서 스스로 벗어놓은

속치마를 끌어당겨 입에 물었다.

여인이 두팔로 곽첨지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그녀는 곽첨지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난리를 떨었다.

여인의 사타구니 옥문속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으며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는 울면서 숨이 넘어갔다.

여인은 두팔로 곽첨지의 허리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은 질꺽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로 범벅되었다.

여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면서 곽첨지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곽첨지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속을 수없이 들락날락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곽첨지는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 듯이

여인을 몰아부쳤으며, 그녀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 나는 요분질로 곽첨지 양물을 깨물고

자극하며 울고불고 난리를 떨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여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에

그녀는 곽첨지를 팔베개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면서 애교를 떨었다.

"첨지 어른~ 오늘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여인이 곽첨지의 양물위에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 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운우를 마음껏 주고받았으며 여인의

뜨거운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길고도 격렬하였다.

곽첨지가 여인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오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려서 요를 헝건히 적셨다.

​또다시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여인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몸이 축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곽첨지를

팔베개 한채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 더 안아줘요."

여인이 곽첨지 품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곽첨지의 손이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곽첨지의 단단한 양물이 여인의 옥문속으로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곽첨지의 계속된 절구질에

살려달라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여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곽첨지의 품속에 안긴채 잠들었으며

곽첨지도 파김치가 되어 뻗어버렸다.

아침에 파김치가 되어 곯아 떨어진 첨지보다

먼저 일어난 여인은 주모에게 가서 지난밤에

곽첨지가 주모에게 맡겨 놓은 전대를 받아서

어디론가로 홀연히 사라지고 말았다.

주모는 여인이 어제저녁 곽첨지와 겸상하고

같은 객방에서 잠자며 부부행세를 하였기에

곽첨지의 부인으로 생각하고 전혀 의심하지

않고 맡겨논 전대를 내준 것이었다.

이른 아침에 우시장에 가야 좋은 소를 고를수

있는데 해가 중천에 떴을 때 곽첨지가 일어나

살펴보니 여인이 보이지 않았으며, 옷을 대충

입고 아침도 거른 채 주모를 불렀다.

“아직까지 안 나갔었나요? 되돌아온 것이요?”

“늦잠을 잤소. 엊저녁에 맡긴 전대나 주시오.”

“아침에 곽첨지의 안방마님이 가져갔잖아요.”

주모 입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고

곽첨지와 주막집 주인이 다투다가, 사또에게

찾아가자 이건 공무로 처리할 일이 아니므로

두사람이 알아서 찾으라고 하였다.

 

그들은 이고을 저고을로 여인을 찾아다니다

어느날 곽첨지가 술한잔을 마시고 주모에게

맡긴 돈은, 말로만 황소 살 돈이라고 하였지

사실은 송아지 살 돈이라고 하였다.

 

곽첨지가 주모에게 맡긴 그돈을 해웃값으로

하겠다하자 주막집 주인은 곽첨지가 주막에

들르면 먹고자는건 공짜라고 했으며 그들은

한바탕 웃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곽첨지와 낯선 여인의 해웃값|작성자 청솔

 

 

 

♧ 과부의 해웃값 총각의 나무값

 청솔  2021. 5. 25. 19:49

 

 

나무꾼 총각 만복이가 장터에서 한지게 가득한

나무를 지게 작대기로 고아놓고 옆에 쭈그리고

앉아있는데 장옷을 걸친 얼굴이 반반하고 고운

아낙네가 나무꾼 만복이에게 물었다.

"나무 한지게 값이 얼마인가요?"

"참나무 한 지게에 오전입니다."

아낙네가 한 지게만 살 것이 아니라 뒷곁 처마

밑을 가득 채우려고 하니, 좀 깎아달라고 하자

나무꾼이 톱질과 도끼질 해서, 처마 밑에 쌓는

것은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였다.

만복이는 지게를 지고, 산자락 아래 아낙네의

기와집으로 따라갔으며 이튿날부터 만복이는

집에서 참나무를 지고와, 아낙네의 집 뒷곁에

부려놓고 굴뚝에 바를정자를 써 나갔다.

만복이가 나무 서른 지게를 지고와 부려놓자

산더미처럼 쌓였고 톱으로 반을 잘라 적당한

길이로 만든 다음에 도끼로 쪼개어 네쪽으로

나눠 처마 밑에 차곡차곡 쌓았다.

만복이는 일을 마치고 십리길을 걸어 집으로

갔다가 이튿날 아침 일찍 점심을 들고왔으며

정월 하순이라 아직도 살얼음이 이는 차가운

날씨였지만 장작을 패면 땀이 났다.

만복이가 윗저고리를 벗고, 도끼질을 하는데

아낙네가 살며시 뒷곁으로 왔으며, 만복이의

눈에 비친 아낙네는 서른살을 갓넘긴 화사한

기품이 서리고 농익은 미인이었다.

아낙네의 눈에 비친 만복이는 우람한 근육이

도끼질을 할 때마다 꿈틀거려 숨이 막혔으며

아낙네가 만복이에게, 방값은 안 받을테니까

우리집에서 먹고 자라고 하였다.

만복이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 이튿날부터

아낙네의 집에 유숙하게 되었으며, 만복이가

아낙네에 대해 알고있는 것은 몸종을 데리고

사는 홀몸의 과부라는 것이었다.

가끔 남자들이 이 집으로 들어와 자고갔으며

만복이가 집에서 자고 장작패러 일찍 왔을때

갓을 눌러쓴 남자가 두루마기 자락 펄럭이며

나가는 모습을 두번이나 보았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후 자려는데

빈상을 가지러 온 몸종이 부엌의 목간통으로

가서 씻으라고 하였으며, 땀으로 찐득거리는

몸을 따뜻한 물에 깨끗이 씻었다.

만복이가 목간을 끝낸후 몸을 닦고 자려는데

아낙네가 속이 비치는 혿치마만 입고 술상을

가져와 그녀가 술을 따르자 만복이는 꿈인지

생시인지 제 허벅지를 꼬집었다.

만복이가 술을 몇잔 마시고 얼큰해져 술상을

물리자 그녀가 금침을 깔고 호롱불을 껐으며

그녀는 혿치마를 벗은 후에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총각~ 어서 나 힘껏 안아줘요."

아낙네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만복이가 아낙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 계곡에는 수풀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돌처럼 단단해진 만복이의 양물이 질퍽해진

아낙네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며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아낙네는 만복이의 허리를 껴안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아낙네는 만복이를 힘껏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아낙네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만복이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만복이의 양물이

아낙네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하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만복이는 위에서 아래로 아낙네를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했으며, 아낙네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만복이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아낙네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만복이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아낙네가 만복이의 양물에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아낙네의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아낙네의 옥문 속에서 흐르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흘러내려 요를 헝건히

적셨으며, 만복이가 여러가지 기교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도 황홀한 쾌감을 마음껏 느꼈으며

만복이는 아낙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아낙네는 만복이의 품에 안긴 채 잠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고 아낙네는 아침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나 한번만 더 안아줘요."

아낙네가 만복이 품속에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아낙네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만복이가 아낙네의 무성한 숲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만복이의 단단해진 양물이 아낙네의 옥문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만복이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아낙네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그녀는 실신하여 만복이의 품속에 안긴채로

꿈나라로 깊숙이 빠져들었다.

다섯차례나 까무라친 만복이는 이튿날 종일

잠만잤고 아낙네가 밤마다 만복이의 방으로

찾아와서 만복이는 코피를 쏟으며 절구질을

하였고 낮이면 쉬엄쉬엄 장작을 팼다.

운우가 뜸해질때 장작패는 일도 모두 끝났고

만복이가 놀랄 큰 일이 벌어졌으며 나뭇값이

한 지게에 오전씩 서른 지게면 열다섯냥인데

아낙네가 내놓은 것은 닷냥뿐이다.

"마님, 열냥이 모자라는구먼요."

그러자 아낙네가 만복이에게 사실은 줄 것이

하나도 없는데 빈손으로 그냥 보내기 뭣해서

닷냥을 주는 것이라고 하자 만복이가 어이가

없어 입을 벌리자 아낙네가 말했다.

"내 하룻밤 해웃값이 얼마인지 아시요?"

만복이와 아낙네가 서로 옥신각신 다투다가

사또앞에 섯으며 사또가 아낙네에게 도대체

해웃값이 얼마냐고 묻자 아낙네는 이진사와

합환하고 두냥을 받았다고 하였다.

사또가 그것이 언제인지 아낙네에게 물으니

그녀가 5년 전이라고 하자, 그때까지 잠자코

듣고있던 만복이가 자기 소매속에 차고있던

토시 두짝을 내밀고 말하였다.

이것은 수달의 털이고 속에는 비단으로 만든

최상급 토시로 값이 무려 열냥이라고 하면서

이걸 두푼에 삿다고 했으며 모두 어리둥절해

있는데 만복이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 토시는 5년된 중고품으로 이놈 팔뚝 저놈

팔뚝에 들어갔다 빠졌다 하면서 안감 비단은

누더기가 되었고 겉의 수달털은 이리 비비고

저리 비벼서 털이 다 빠졌다고 했다.

아낙네의 옥문도 중고품이라고 하자 사또와

육방관속은 배꼽을 잡고 동헌이 뒤집어졌고

아낙네는 빨개진 얼굴을 감추느라 주저앉아

치마를 자신의 얼굴에 뒤집어 썻다.

그녀에게 열냥을 더받은 만복이는 휘파람을

불면서 집으로 돌아갔으며 아낙네는 몸으로

나뭇값을 해결하려다가 몸만 주고 말았으며

만복이는 님도 보고 뽕도 땄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과부의 해웃값 총각의 나무값|작성자 청솔

 

 

 

♧ 최대인이 절에서 만난 씨받이

 청솔  2021. 5. 22. 23:51

 

 

최대인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산을

모으며 남의 가슴에 박은 못을 모두 뽑아내면

한자루는 될 것이고 장리쌀을 놓아 남의 집안

풍비박산 낸 게 몇집인지 헤아릴 수 없다.

그렇게 천석꾼 부자가 된 최대인은 모든 것을

얻었지만 딸 셋을 얻은 뒤에 그렇게도 애타게

바라던 아들을 얻었건만, 금이야 옥이야 하던

소중한 삼대독자를 홍역으로 잃었다.

그이후 씨를 뿌리기만 하면 딸이었으며 첩을

들이고 기생의 머리를 얹어주어도 딸이 아홉

이나 됐고 대가 끊어지게 생겼으며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다니며 날린돈이 얼마인가.

매일 방구들이 꺼져라 한숨만 쉬던 최대인이

탁발온 스님을 불러 사랑방으로 들여 곡주를

마시다가 스님에게 아들 없는 하소연을 하자

스님은 별일도 아니란 듯이 말하였다.

"기별할테니 소승의 절에 한번 들르시오."

최대인은 수없이 사기를 당해서 한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렸는데 이번은 달랐으며 보름이

지나고 행자가 찾아와서 최대인은 그를 따라

삼십리 산길을 걸어 지눌사로 갔다.

곡차를 마시고 삼신당으로 들어가 노스님과

백팔배를 올리고나니 어느듯 날이 어두워져

행자가 최대인을 요사채 구석방에 안내하며

불을 밝히지 마시라 하고 돌아갔다.

최대인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멍하니 앉아

있으려니, 문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살며시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오는 여인네의

살 내음이 최대인의 코를 스쳤다.

여인의 옷벗는 소리가 나더니, 조용해졌으며

최대인도 옷을 벗고 이불속에 들어가 그녀의

젖무덤을 쓰다듬자 그녀는 가쁜 숨을 내쉬며

다리를 벌리고 최대인을 껴안았다.

여인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최대인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옥문주변엔 숲이 무성하게 우거졌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돌처럼 단단해진 최대인의 양물이 질퍽해진

여인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여인은 최대인의 허리를 끌어안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여인은 최대인을 힘주어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여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며 최대인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최대인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최대인은 위쪽에서 아래로 여인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하였으며,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최대인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여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에

그녀는 최대인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대인 어른~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에 여인이 최대인을 올라타고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여인의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여인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이번에는 최대인이 여러가지 기교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최대인은

여인의 사타구니 숲많은 옥문을 세번씩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여인은 최대인의 품에 안긴채 잠이 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으며 그녀는 새벽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더 안아줘요."

여인이 최대인의 품속에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최대인이 그녀의 무성한 수풀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최대인의 단단해진 양물이 여인의 옥문속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최대인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여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쏟아낸

액물로 요가 흠뻑젖었으며 그녀는 실신하여

최대인의 품에 안긴채 잠들었다.

한달후 노스님이 최대인 집으로 들러서 내년

칠월이면, 최대인의 시름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으며, 최대인은 가슴을 진정시키고 스님이

사라졌는데도 연신 합장을 했다.

세월이 흘러서 이듬해 칠월이 되었고 행자의

기별을 받은 최대인이, 지눌사로 달려갔으며

지난해 요사채 끝방에서 씨를 뿌렸던 여인이

산모가 되어 젖을 물리고 있었다.

고추를 보고 입이 찢어진 최대인에게 스님이

저 아이 사주팔자에 열두살까지 이절을 떠날

수 없다고 했으며 최대인은 씨받이 여인에게

거금 삼백냥을 주며 고맙다고 했다.

최대인은 사흘이 멀다 하고 지눌사를 찾아와

자기 아들을 안았고 노스님이 아이의 이름을

갑주라고 지었으며 최갑주는 제 어미 품에서

장마철 호박순처럼 쑥쑥 자랐다.

최대인이 갑주와 산모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사다 나르고, 지눌사 중창불사 자금을 댔으며

갑주가 젖을 떼자 씨받이 여인은 절을 떠나지

않고 공양주 보살로 눌러 앉았다.

최대인이 아들을 하나 더보기 위해서 공양주

보살을 떠 봤지만 거절당했고 갑주는 열두살

전에 절을 떠나면 화를 입는다는 사주팔자로

사미승이 되어 글과 불경을 익혔다.

갑주는 영특하고 심성이 착했으며 열두살이

되어 의젓해졌고 노스님은 기력이 쇠약해져

거동못하고 누워 지냈으며 어느날 노스님이

갑주를 앞에다 앉혀놓고 얘기했다.

"갑주야, 내 말을 잘 듣거라."

"네~ 노스님 말씀하십시요."

노스님이 기력을 다해 벽에 기대앉아 한숨을

쉬고, 갑주에게 최대인은 친아버지가 아니란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으며 갑주는 머릿속이

새카매졌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갑주 할아버지가 오래도록 병석에 누워있어

아비가 최대인에게 장리쌀을 썻다가 논밭이

모두 넘어갔으며 나중에는 집까지 넘어가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었다고 하였다.

노스님은 최대인 때문에 망한 집들이 많다고

하였으며, 갑주는 앞으로 최대인의 외아들로

천석꾼 부자가 되어서 최대인이 남의 가슴에

박은 못을 모두 빼줘야 한다고 했다.

며칠후, 노스님이 입적하여 다비식을 치르고

난후에 갑주가 최대인의 집으로 떠나기 전에

갑주의 어미 공양주 보살이 갑주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갑주에게 말했다.

갑주 아버지는 갑주를 잉태시킨 후 보부상이

되었고 일년에 한번씩 이절에 와 먼발치에서

갑주를 보고 떠났으며 갑주는 탄생의 비밀을

감추고 최대인의 집으로 들어갔다.

갑주의 나이가 열여덟살 되었을 때 최대인은

중병으로 자리에 드러눕게 되었으며, 갑주는

최대인이 그동안 많은 사람들 가슴에 박았던

못을 하나 하나 빼내기 시작했다.

최대인의 목을 따려고 올것 같았던 사람들이

송이나 산삼을 들고 최대인을 찾아와 눈물을

뿌리자 최대인이 갑주의 손을 붙잡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갑주에게 말했다.

"갑주야, 잘 했다. 너는 내 아들이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최대인이 절에서 만난 씨받이|작성자 청솔

 

 

선비와 주모의 도로아미타불

 청솔  2021. 5. 20. 18:07

 

 

석양이 발갛게 물든 합강의 나루터에 막배가

도착하자 대여섯 사람이 배에서 내려 뿔뿔이

흩어지는데 갓을 깊이 눌러쓴 선비가 사방을

훑어보더니 주막으로 들어갔다.

치마끈을 바짝 올려매 엉덩이의 선이 그대로

드러난 젊은 주모가 은근슬쩍 눈웃음 흘리며

선비를 맞았고 객방끝에 독방을 잡은 선비는

국밥에 막걸리 한 호리병을 마셨다.

선비가 주모를 부르더니, 단봇짐을 풀어 비단

보자기에 싼 상자를 꺼내 나는 엿새쯤 여기에

묵을 참인데 이것은 귀한 물건이니 잘 보관해

달라며 보관증을 써 달라고 하였다.

"선비님, 이것이 무엇이요?"

선비가 비단 보자기를 풀자, 조그만 오동나무

상자가 나오고 상자를 여니 한겹 두겹 한지로

싼 일곱겹을 벗겨내자 은은한 고려청자 상감

운학문 매화병이 나왔다.

"선비님~ 이 물건의 값이 얼마나 합니까요?"

"문전옥답 쉰마지기로도 못 사는 물건이요."

주모가 보관증을 써주고 상자속에 잘 넣은후

고려청자를 안방에 가지고 왔으며, 다락문을

열고 깊숙히 넣어 자물통을 잠근뒤에 열쇠는

주모의 고쟁이 끈에 단단히 묶었다.

주모가 퍼질러 앉아 방구들이 꺼져라 한숨을

토하며 허구한 날 새벽부터 밤늦도록 손님들

시중 들어도, 이렇게 꾀죄죄하게 살아가는데

하면서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주모가 저 선비는 무슨복을 타고나 쉰마지기

문전옥답을, 저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들고 다니느냐고 하자 듣고 있던 기둥서방이

곰방대를 털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고려청자를 뺏아버리면 될거 아녀."

"어떻게 뺐어? 보관증을 써 줬는데..."

''바지 안주머니의 보관증을 훔쳐라."

''나머지 뒷일은 내가 처리할테니께."

선비가 가진 보관증을 훔치자는 제안을 듣고

눈이 번쩍이던 주모가 엽전 한웅큼을 그에게

쥐어주자, 기둥 서방은 투전판으로 향하면서

내일 아침에 돌아오겠다고 하였다.

주모가 부엌으로 들어가서, 발가벗고 목간과

뒷물을 깨끗이 하고 들어와 얼굴엔 박가분을

머리엔 동백기름을 바르고, 장농속에서 노랑

저고리와 분홍치마를 꺼내 입었다.

''똑똑!"

선비가 문을 열고 내나보니 아리따운 여인이

술상을 들고 서 있었으며 호롱불에 살펴보니

주모였고 그녀가 방에 들어와 색기띤 눈웃음

흘리며 선비에게 술 한잔을 따랐다.

주모가 선비에게 오미자주 한잔을 따라주자

선비가 주모에게 서방님은 어디에 보내놓고

왔는지 물어보자 "서방은 무슨 서방 먼 친척

오빠지" 하며 투전판에 갔다고 했다.

"내일 해가 중천에 떠야 올거요."

술잔이 왔다갔다 하더니 주모가 선비곁으로

바짝 달라붙었고 버선발로 술상을 밀어내고

후~ 호롱불을 껐으며 건장한 선비와 농익은

주모가 불덩어리가 되어 껴안았다.

잠시후 젊은 선비가 주모의 저고리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까지 모두 벗기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고 두팔을

벌리며 그에게 안아달라고 하였다.

"선비님~ 어서 쇤네를 안아줘요."

주모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두다리를

벌려주고 선비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의 계곡에는 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바위처럼 단단해진 선비의 양물이 질퍽해진

주모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주모는 선비의 허리를 끌어안고서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주모는 젊은 선비를 힘껏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주모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면서 선비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선비의 양물이

주모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젊은 선비는 위에서 아래로 주모를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 하였으며 주모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선비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주모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 후에

그녀는 선비에게 팔베개를 한채 그의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애교를 떨었다.

"선비님~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주모가 선비의 사타구니에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주모의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주모의 옥문 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 내렸으며

젊은 선비가 여러가지 다양한 기교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도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선비는

오늘밤 주모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씩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주모는 선비의 품속에 안긴채 잠이 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으며 주모는 새벽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더 안아줘요."

주모가 선비의 품속으로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선비가 사타구니의 무성한 숲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선비의 돌처럼 단단한 양물이 주모의 옥문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러댔으며 선비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주모의 허리가 새우등 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그녀는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실신해 선비의

품속에 안긴채로 깊이 잠들었다.

아침에 선비보다 먼저 일어난 주모가 선비의

벗어놓은 바지속 안주머니를 뒤져, 보관증을

훔쳤으며 선비가 깊은 잠에 빠지자 부엌에서

고려청자 보관증을 불살라버렸다.

이튿날 부터 기둥서방이 부지런히 부잣집을

돌아다녔으며, 만석꾼 황부자가 고려청자를

사겠다고 하기에 주모가 다락문을 열어보니

청자 보따리가 사라지고 없었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선비도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주모의 고쟁이

벗길 궁리중에 자기 발로 들어오니 사정없이

주모의 옥문을 쑤시며 고쟁이의 열쇠를 찾아

찰흙판에 찍어 본을 떳던 것이다.

이튿날 열쇠본을 들고 대장간에 가서 열쇠를

복제해 주모가 장보러간 새 안방으로 들어가

다락문을 열고 가짜 고려청자 보따리를 꺼내

강물에 수장시켜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선비의 바지 주머니의

보관증이 사라졌으며, 선비는 주막을 뺏으러

나타난 사기꾼이었고, 선비와 주모는 양쪽이

모두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선비와 주모의 도로아미타불|작성자 청솔

 

 

♧ 암행어사와 기생 홍엽의 사랑

 청솔  2021. 5. 17. 18:58

 

 

왕이 인재를 고르고 골라 뽑아서 평양감사로

내려보내면 보내는 족족 모두 주색에 빠져서

정사를 강건너 불보듯 하니 평양감영 기강은

무너지고 백성들의 원성이 높았다.

평양 감사를 홀리는 여우는 부벽관의 기생인

홍엽이었고, 왕은 참판인 부마를 암행어사로

임명하여 국기를 문란시킨 기생 홍엽의 목을

베라는 명과 함께 평양으로 보냈다.

며칠간 말을 타고와서 평양이 가까워 졌을때

날이 저물었으며 부마는 떨어진 갓과 옷으로

변장하고, 고갯마루의 주막에 들어가 하룻밤

유숙을 청해 객방에 보따리를 풀었다.

왕의 사위인 부마는 뜨뜻한 주막의 객방에서

쇠고기국에 밥을 말아 먹은후 탁배기를 한잔

마시고 나니 온몸이 쑤셨으며 주모가 밥상을

들고 나가먼서 부마에게 물었다.

주모가 부마에게 먼 길을 온 것 같다고 하며

시동을 객방으로 들여보내 부마의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겠다면서 엽전 한닢만 던져주면

된다고 하자 부마가 좋다고 했다.

"그것 참, 내가 바라던 바네.”

잠시후에 초립을 쓴 예쁘장한 시동이 방으로

들어왔으며 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아 부마의

발을 씻기며 발가락 하나 하나를 주무르는데

부마의 발이 시원하게 풀어졌다.

시동이 부마의 종아리를 주무르고 허벅지를

주무르자 이상하게도 부마의 하초가 뻐근해

졌으며 부마가 시동에게 남자아이가 어째서

손이 그렇게도 작으냐고 물었다.

시동은 대답하지 않고 웃기만 했으며 생긋이

웃는 얼굴은 계집 모습을 빼다박았고 부마의

허벅지를 주무르다, 곧추선 하초를 슬쩍슬쩍

건드리자 부마는 깜짝 놀랐다.

'내가 남색 성향이 있는 걸까.’

초립동을 자세히 보던 부마는 다시 놀랐으며

초립동의 가슴이 볼록하고, 엉덩이가 부풀어

오른 게 남장한 여인이 틀림없었으며 부마가

초립을 벗기자 머리가 흘러내렸다.

부마가 초립동에게 어찌하여 계집이 남장해

속이느냐고 말하자 점잖은 선비들은 계집의

안마를 마다하고 짓궂은 손님들은 겁탈하려

하기에 남장을 했다고 대답하였다.

"선비님, 용서해 주십시오.”

처음 들어보는 초립동의 목소리는, 옥구슬이

구르는 것처럼 청아했으며, 그녀가 호롱불을

끄더니 부마의 돌덩이와 같은 양물을 자신의

입속에 넣어 온갖 재주를 다 부렸다.

부마는 숨이 넘어갈듯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홍두깨 같은 공주를 데리고 사느라, 첩살림과

기생집 외도 한번을 못해 보고 세월을 보내던

부마는 전혀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다.

잠시후 부마가 초립동 옷고름을 풀고 치마를

모두 벗겨내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다리를 넓게 벌렸다.

"선비님~ 어서 저를 안아줘요."

초립동이 알몸으로 가쁜숨을 몰아쉬며 팔을

벌리고 부마에게 안아달라고 했으며 부마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도톰한 옥문의 주변에는

숲이 무성하고 벌써 질퍽하였다.

바위처럼 단단해진 부마의 양물이 질퍽해진

초립동의 옥문속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지게 신음을 토해내면서 부마를

팔로 힘껐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초립동이 부마의 목을 두팔로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어감았으며, 그녀는 부마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난리를 떨었다.

초립동의 사타구니 옥문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으며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서 고개를 올라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초립동은 부마의 허리를 힘껏 껴안고 그녀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은 질꺽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가 액물로 범벅이 되었다.

초립동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면서 부마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부마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속을 수없이 들락날락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부마는 위쪽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초립동을 몰아부치고 그녀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부마의 양물을 깨물고

자극하며 울고불고 난리를 떨었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초립동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부마에게 팔베개 한채로 그의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온갖 애교를 떨었다.

"선비님~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초립동이 부마의 사타구니에 올라타

양물을 옥문 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운우를 맘껏 주고받았으며 초립동의

뜨거운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다시 계속되었다.

부마가 초립동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오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려 요를 헝건히 적셨다.

​또다시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그녀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다리가 축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부마를

팔베개 한채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한번만 더 안아줘요."

초립동이 부마의 품으로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부마의 손이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부마의 돌처럼 단단한 양물이 초립동 옥문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러댔으며, 부마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그녀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다리가

늘어졌으며 그녀의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이

범벅되었고 요는 흥건히 젖었다.

초립동의 애간장을 녹이는 부마의 폭풍같은

절구질과 그녀의 능숙하고 현란한 방중술로

그들은 짜릿하고도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두 사람은 꼬옥 껴안고 잠들었다.

이튿날 새벽에 부마는 볼일을 보고 다시 너를

찾을테니 꼼짝 말고 이 집에 있으라고 명하고

날이 새자, 평양 감영으로 들이닥쳐 암행어사

출두를 외치고 홍엽을 잡아오라 일렀다.

부마가 오랏줄에 묶여와 꿇어앉아 있는 기생

홍엽을 내려다보고 크게 소리쳤으며, 두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있는 그녀는 어젯밤 주막의

객방에 들어온 바로 남장 여인이었다.

부마가 암행어사로 자신의 목을 치러 온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서 길목의 주막에서 부마를

기다렸으며 부마는 기생 홍엽을 데리고 멀리

어디론가 도망가 종적을 감추었다.

암행어사 부마와 부벽관 기생 홍엽 두사람은

사랑에 빠져, 구월산으로 갔다느니 명나라로

갔다느니 소문만 무성했으며, 공주는 졸지에

과부가 되어 독수공방 하게 되었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암행어사와 기생 홍엽의 사랑|작성자 청솔

 

♧ 우리나라 역사속의 10대 미인

 청솔  2021. 5. 17. 10:58

 

 

미인(美人)이라 함은 얼굴이나 몸매가 빼어난 것을 의미하나, 옛날에는 외적(外的)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내면(內面) 아름다움(眞, 善, 知慧)이야 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여겼어요.

타고난 끼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당당하게 살아온 절세미인이야 말로 몇백년 아니 천여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그들을 진정한 미인으로 추앙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미인박복(美人薄福)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고 해서 그런지 미인들이 겪은 사연도 구구하지만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어요.

여기 문화재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역사속 10대 미인들을 소개 올리도록 할께요.

1. 관나부인(貫那夫人)

고구려 중천왕의 소실로 관나부인(貫那夫人)이 있었는데 본명은 전해지지 않으나 다만 '관나부인'이라는 호칭으로 전해질 뿐이지요.

이로 추측해 보건대 아마도 고구려 5부중 하나인 관나부(貫那部)출신인 것 같으며 기록에 따르면 관나부인은 길이가 9자나 되는 장발을 지니고 있었으며 얼굴과 몸매가 유난히 아름다웠지요.

거기다가 색끼마져 타고나 중천왕이 장차 소후(小后)로 삼으려고 하였으며 이에 왕후 연씨가 질투심을 느껴 관나부인을 모함하였지요.

"지금 위(魏)나라에서 천금을 주고 장발을 구한다 하니 장발미인을 위나라에 보내면 다시는 우리나라를 침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왕후 연씨가 관나부인을 모함하는 말을 하자 중천왕은 왕후가 관나부인을 질투하고 있는 속뜻을 알고는 이를 무시하였어요.

그런데 관나부인이 이 소식을 듣고는 왕후가 자신을 해칠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먼저 선수를 쳐서 왕후를 음해할 계획을 세웠지요.

왕을 찾아간 관나부인은 교태를 부리며 "왕후가 궁에서 나가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며 "왕께서 궁궐을 비우시면 그 틈을 타서 저를 죽이려 할 것"이라고 고하였어요.

그런후 중천왕이 사냥을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가죽 주머니를 준비해 두었다가 왕이 돌아오자 "왕후가 이 가죽 주머니에 저를 담아 바다에 던져 죽이려 했습니다. 이대로는 무서워서 왕을 섬길수 없습니다."라고 하였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나자 화가난 중천왕은 관나부인을 잡아와 "네가 바다 속에 들어가기를 원하였느냐?"라고 말하였지요.

관나부인이 말했던 것처럼 그대로 가죽 주머니에 담아서 서해 바다에 던져 죽게 만들었으며 그래서 여인들의 지나친 시기와 질투는 죽움을 부르기도 했어요.

2. 도미(都彌)의 처(妻)

도미(都彌)는 백제(百濟)사람으로 비록 소민(小民)이었지만 의리와 법도를 지키고 의롭게 살았으며 그런 그에게 천하절색의 아내가 있었는데 아름답고 행실이 좋다는 소문이 자자했지요.

어느날 개루왕(蓋婁王)이 이 소식을 듣고 도미를 불러 말하되 "자네 부인의 덕이 정결(貞潔)하다고 하지만 여자란 으슥한 곳에서 수작을 걸면 마음이 변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도미가 답하기를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수 없으나 소인의 아내는 비록 죽을망정 절개를 지킬것입니다"

"허허 그리 장담할수 있느냐? 그럼 지금부터 내가 자네 처를 시험해 보겠노라" 하면서 도미를 궁에 잡아두고 측근을 시켜 왕의 의복을 갈아 입힌뒤 말을 태워 그 집에 이르러 도미의 아내에게 일렀다.

"내 익히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 처자를 취하고자 이리 왔노라 하면서 오늘밤 이곳에 머물고 내일은 너를 데리고 궁(宮)으로 돌아가 후궁으로 삼으리라" 하였지요.

그러자 그 아내가 아뢰되 "왕의 말씀을 내 어찌 어기리까. 대왕께서는 먼저 방으로 드시어 계시면 소첩은 단장하고 들겠사옵니다" 하고는 여종을 단장(丹裝)하여 들여보냈지요.

다음날 개루왕은 왕을 기만한 죄를 물어 도미의 두 눈을 빼고 배에 태워 강에 띄웠으며 그리고 그 아내를 잡아와 수청을 들라 하였지요.

그러자 "내 이제 남편을 잃었는데 누구를 의지하고 또한 하늘같은 대왕의 청을 어찌 어길 것이며 마침 몸이 더러웠으니 목욕재개하고 들겠사오니 기다려 주옵소서"라고 하였어요.

그러자 개루왕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기다렸지만 그 아내는 그 틈을 타 생사를 걸고 도망하여 강가에 이르러 통곡하였어요.

그런데 별안간 배 하나가 다가와 그를 싣고 천성도(泉城島)에 가서 남편을 만났는데 그길로 고구려(高句麗)로 도망처 살았다고 하며, 이처럼 절세미인이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절개를 지킨 여인도 있어요.

3. 신라의 희대의 요부 미실(美室)

신라때 미실(美室)이란 여인이 있었는데 희대의 요부였으며 신라왕 3명(진흥·진지·진평)과 태자(동륜) 그리고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 4명(사다함·세종·설화랑·미생랑) 등 무려 8명을 노리개로 삼으면서 왕실을 좌지우지했던 여인이 미실(美室)이었지요.

화랑세기는 “백가지 꽃의 영겁이 뭉쳐있고 세가지 아름다움의 정기를 모았다”는 기록으로 미실(美室)의 뛰어난 용모와 관능적인 음행(淫行)를 지적했어요.

대원신통(왕에게 색을 제공하는 전문여성집단)인 미실은 미진부(未珍夫)의 딸로 어머니 옥진으로부터 ‘남자를 죽이는 방사(房事)술'을 배웠지요.

그로인해 절세의 미모와 절정의 색공(色功)을 갖춘 음녀(淫女)가 되었으며 미실의 첫번째 남자는 6세 풍월주인 세종이었지요.

어찌나 천부적인 방사술로 세종을 홀려놨는지 화랑세기는 ‘세종이 깊이 빠져들어 거동을 못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왕실 여인들의 세력다툼에 밀린 미실은 궁에서 쫓겨나고 말지요.

왕실에서 쫏겨난 미실은 곧 사다함(5세 풍월주)을 만났으며 둘은 미실의 농염한 몸짓에 밤낮없이 음행을 즐겼어요.

하지만 사다함이 대가야 정벌전에 출전하게 되어 아쉽게 떨어지게 되었는데 그 사이 그를 왕실에서 쫓아냈던 지소태후가 다시 입궁을 명하였지요.

원 남편인 세종이 그만 상사병에 걸렸기 때문이었고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온 사다함은 미실이 떠난 것을 알고는 상심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고 말지요.

미실은 이때부터 진흥왕(재위 540~576년)의 아들인 동륜태자를 꾀어 아이를 임신했고 진흥왕마저 사랑의 노예로 만들었으며 그런 다음 동생인 미생랑(10세 풍월주)과 설화랑(7세 풍월주)마저 성의 노예로 만들었지요.

미실은 개에게 물려 죽은 동륜태자의 뒤를 이어 태자가 된 금륜(훗날 진지왕)과 정을 통했으며 진지왕의 뒤를 이어 등극한 진평왕(재위 578~632)에게도 이른바 신국의 도, 즉 성교육을 시켰어요.

이처럼 인륜을 넘나들며 성적 욕망을 채웠던 미실은 가히 천하의 요부(妖婦)라 할 수 있으나 ‘신라 여인천하의 상징’인 미실은 수기 700편을 남길 정도로 탁월한 문장가였으며 전장으로 떠나는 애인 사다함을 위한 향가 ‘출정가’를 짓기도 하였지요.

신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진흥왕까지도 미실과의 색사(色事) 끝에 4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고 하니 가히 미실의 방중술은 천하 제일이 아닐수 없으며 이처럼 천하의 요부(妖婦)는 절대 한남자로는 만족을 느끼지 못했나봐요.

4. 선화공주(善花公主)

선화공주(善花公主)는 신라 진평왕(新羅 眞平王)의 셋째 딸로서 미모가 탁월하였으며 이 예쁜 공주에게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에 ‘마를 캐는 아이(薯童·서동)’라고 불린 소년이 있었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던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이 절세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서라벌로 갔어요.

첫눈에 반한 그는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결심하고 계략을 꾸몄으며 ‘선화공주는 남몰래 밤마다 서동을 만난다’는 가사의 ‘서동요(薯童謠)’를 지어 동네 아이들이 부르도록 했으나 결국 이 노래를 들은 진평왕은 공주를 귀양 보냈고 궁 밖에서 기다리던 서동은 그녀를 맞이 했어요.

신부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 서동은 훗날 백제(百濟) 무왕(武王)의 위에 오르게 되었고 선화공주(善花公主)는 황후(皇后)가 되었지요 이처럼 절세미인에게는 짝이 따로 있는지도 몰라요.

5. 수로부인(水路夫人)

수로부인(水路夫人)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전하는 미인으로 신라 향가 해가(海歌)와 헌화가(獻花歌)의 주인공이지요.

이 중 ''해가''의 내용에 따르면 수로부인(水路夫人)의 용모는 세간에 견줄이가 없어 산이나 못을 지날 때면 갖가지 신물(神物)들에게 붙들림을 당했다고 하지요.

한번은 남편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던 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으며 이때 수로부인이 벼랑에 핀 척촉(躑躅,진달래꽃)을 갖고 싶어 했는데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어요.

마침 암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이를 꺾어 주면서 '헌화가'를 지어 바쳤다고 했으며 수로 부인이 임해정(臨海亭)에 이르렀을때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 부인을 바닷속으로 끌고 갔어요.

그때 한 노인이 순정공에게 "근처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부르게 하고 막대기로 언덕을 치면 부인이 나올 것이다"고 하여 그 말대로 하였더니 수로 부인이 나왔다고 하지요.

이처럼 수로부인은 절세미인이어서 가끔 산과 바다를 지날때면 신들도 수로부인의 미모에 반해 여러번 신물(神物)에게 붙잡혀 갔다고 했으며 신들 까지도 흡모한 수로부인의 미색은 어느정도 였을까요?

6. 기황후(奇皇后)

기황후(奇皇后)는 고려(高麗)사람 자오(子敖)의 딸로서 공녀의 신분으로 원나라에 건너간 뒤 제2황후에까지 책봉된 미녀이지요.

원나라는 해마다 고려에서 공녀를 차출해갔으며 목은 이색은 "공녀로 선발되면 우물에 빠져 죽는 사람도 있고, 목을 매어 죽는 사람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비참한 실정이었지요.

그러나 그녀는 침착했고 오히려 걱정하는 자신의 친정 부모를 위로하였으며 자원한 공녀길은 아니었지만 이왕 뽑힌 이상 이를 새로운 인생의 계기로 삼겠다고 결심하였지요.

세계를 지배하는 원나라이니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고 판단한 것이며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그는 원나라 생활을 하면서 부처에게 많은 기도를 하였어요.

그러자 고려인 출신 내시 고용보(高龍普)를 만나게 되었으며 원 황실에 포진한 고려 출신 환관들의 대표였던 고용보는 기씨 소녀같은 인물이 필요했어요.

뛰어난 미모에 총명하고 타고난 색끼까지 있었으며 기씨 소녀라면 황제 원 혜종을 주무를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그녀를 적극 추천하여 혜종의 다과를 시봉하는 궁녀로 만들었어요.

그러던 중 그 특유의 미모를 발판으로 승은을 입게 되어 원 혜종의 총애를 받으며 출세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으며 1339년 기씨가 황태자 아이유시리다라(愛猷識里達獵)를 낳자 이듬해 제2황후에 책봉되었지요.

그러나 1366년 명나라을 건국한 주원장(朱元璋)에게 연경이 함락되자 기황후(奇皇后)는 몽골 내지로 쫓겨 갔고 그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하며 한때는 자신의 고향인 고려를 쥐락펴락하던 당대의 미인중의 한명이었어요.

7. 어우동(於于同)

본명은 박어우동(朴於宇同)이며 가족으로는 아버지는 승문원 지사 박윤창(朴允昌) 어머니는 정귀덕(鄭貴德). 오빠는 박성근(朴成根) 이었어요.

조선시대 당시 금기에 가까운 간통사건을 일으켰기에 가문에서 파문되어 성을 뺀 어우동(於宇同)이란 이름으로 기록되었지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곱게 자란 뒤 왕손인 종실 태강수(泰康守) 이강와 혼인을 했는데 태강수 이강은 아내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타고난 미색은 있었으나 시집간지 얼마 안되어 방사에 미흡했기 때문이었지요

결국 이동은 이혼할 속셈으로 아내 어우동이 집에 온 은장이와 바람이 났다고 모함했는데 조사 결과 무고로 밝혀져서 어우동과 재결합하라는 명을 받았으나 이를 실행치 않고 오히려 어우동을 내쫏았어요.

황당하게 소박을 맞고 홀몸이 된 어우동은 그때부터 결심하였고 이왕 이렇게 된거 남자를 사귀라고 옆에서 꼬드긴 여종도 있었어요.

어우동은 남편에게 복수하는 길은 많은 사람들과 정분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했으며 수산수, 방산수를 비롯한 왕족들, 과거 급제자 홍찬 등 양반들 그 외에 양인과 노비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애정 행각을 벌였어요.

그러다 보니 몸은 더욱 뜨거워 지고 남자없이 못자는 음녀(淫女)가 되었으며 꼬리가 길면 밟피는법 어우동과 간통을 한 촌부가 치졸하게 간통사실을 승정원에 신고했어요.

그로인해 옆에서 꼬드긴 여종과 함께 교수형을 당했으나 어우동은 간통죄가 아니라 강상죄로 처형되었는데 강상죄는 패륜이나 노비가 주인을 살해한 경우 처벌받는 엄청나게 무거운 중벌이었어요.

양반집안 출신의 여성이 양인을 비롯한 천민과 노비 십여명과 정을 통한 희대의 간통사건이라 사회의 파문이 컸다고 전해지고 있지요.

그녀가 세상을 떠난 뒤 남긴 시와 작품은 파괴되거나 불태워졌으며 유감동, 황진이, 허난설헌, 이구지, 대방군부인 송씨 등과 함께 오랜시간 동안 부도를 어긴 여성으로 매도당해 지탄을 받아 왔어요.

또한 장녹수, 문정왕후, 장희빈 등과 함께 조선의 악녀로 비판 받아 왔지만 마침내 1910년에 대한제국이 망하고 나서야 그들의 명예가 회복되었지요.

그의 대표작 '부여회고(扶餘懷古)라는 시를 남겼는데 백마대 빈지 몇 해가 지났는고 낙화암 선지도 참으로 오래겠지 청산이 만약 침묵하지 않는다면 천고의 흥망을 물어 알 수 있으리

8. 장녹수(張綠水)

장녹수(張綠水)는 본래 제안대군(齊安大君)의 여종이었지만 용모가 뛰어나고 가무에도 능해 연산군에게 총애를 받으면서 숙원(淑媛)에 봉해졌지요.

외모 자체는 평범하여 그다지 미인이 아니었지만 몸매가 탁월하고 엄청난 동안(童顔)이라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10대 소녀와 같은 얼굴이었다고 하지요.

연산군이 원하는 것을 잘 알아 비위를 잘 맞추었다고 하는데 연산군의 아명(兒名)을 부르며 데리고 놀았는데 때리고 꼬집고 조롱했다고 하니 어떤식으로 아양을 떨고 비위를 맞추었는지 가히 짐작이 가지요.

하지만 그가 왕의 총애를 이용하여 국사에 간여하며 연산군의 실정(失政)을 부추기자 뒤이어 일어난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참형을 받았으며 그래서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 했나봐요.

9. 황진이(黃眞伊)

황진이(黃眞伊, 1506년? ~ 1567년?)는 조선 중기의 시인, 기녀, 작가, 서예가, 음악가, 무희이며 중종·명종때 활동했던 기생으로 다른 이름은 진랑(眞娘)이고 기생 이름은 명월(明月)이었어요.

중종때 개성의 황씨 성을 가진 진사의 서녀(庶女)로 태어났고 생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으며 시와 그림, 춤 외에도 성리학적 지식과 사서육경에도 해박하여 사대부, 은일사들과도 어울렸지요.

황진이는 학문적 지식이 해박하였으며 시를 잘 지었고 그림에도 능하였으며 많은 선비들과 이런 저런 인연과 관계를 맺으면서 전국을 유람하기도 하였고 그 가운데 많은 시와 그림을 작품으로 남기기도 했지요.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인해 대부분 실전(失傳)되었고 남은 작품들도 그가 음란함의 대명사로 몰리면서 저평가되고 제대로 보존되지 않아 대부분 멸실되었어요.

당시 생불이라 불리던 지족선사를 10년 동안의 면벽 수도에서 파계시키는가 하면 호기로 이름을 떨치던 벽계수라는 왕족의 콧대를 꺾어놓기도 하고 당대 최고의 은둔학자 서경덕을 유혹하기도 하였지요.

그는 뛰어난 재주와 함께 출중한 용모로 더욱 유명했으며 신분 특성상 황진이라는 이름이 정사(正史)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야사(野史)들을 통해 그에 대한 내용이 전해 내려오지요.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 3절로도 불렸으며 대표작으로 '만월대 회고시, 박연폭포시, 봉별소양곡시, 영초월시 등 수많은 작품과 시조를 남겼어요.

지금도 풍월을 좋아하는 사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황진이는 사내라면 모두들 한번쯤 품고 싶은 희대의 절세미인 이었지요.

10. 장희빈(張禧嬪)

희빈 장씨(禧嬪 張氏, 1659년~1701년) 장희빈(張禧嬪))은 조선의 제19대 왕 숙종의 빈(嬪)으로 제20대 왕 경종(景宗)의 어머니이지요.

숙종 임금보다는 2년 연상이었으며 본명은 장옥정(張玉貞)이고 본관은 인동(仁同)이며 아버지는 역관(驛官) 출신인 장형(張炯)이고 어머니는 장형의 계실인 윤씨였어요.

조선 왕조 역사상 유일하게 궁녀 출신으로 왕비까지 오른 입지적인 여인이며 희빈 장씨는 본래 소의(昭儀)의 신분에 있었지만 오랫동안 자식을 보지 못한 숙종의 총애를 받아 원자 균(훗날 경종)을 낳으며 희빈으로 책봉되었지요.

그리고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서인의 영수 송시열이 사사되고 남인이 집권하자 장희빈(張禧嬪)은 인현황후(仁顯王后)를 폐출하고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어요.

하지만 갑술환국(甲戌換局)으로 서인이 재집권에 성공하자 인현황후(仁顯王后) 민씨가 복위되며 장씨는 다시 희빈으로 강등되었으며 이를 시기한 장희빈(張禧嬪)이 밤마다 저주를 내렸는데 이 사실이 발각되어 사사되었어요.

인현왕후전이나 수문록 등의 소설 야사에서는 사약을 마시고 사사된 것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숙종실록 등 정사기록은 주례의 규정에 따라 사사할수 없음을 언급하고 목을 메어 자결하였음을 알수 있는 기록들이 있지요.

아들 경종이 즉위하자 다시 황후로 복권되었지만 그녀의 아들인 경종이 사망하고 숙빈 최씨의 아들인 영조가 즉위하자 인현왕후의 오빠 민진원을 위시한 노론인들이 또 폐위시켰으며 아무튼 죽어서도 편치않은 삶을 살다간 비운의 여인이었지요.

- 옮겨온글 -

 

[출처] ♧ 우리나라 역사속의 10대 미인|작성자 청솔

 

 

♧ 기생 춘화와 백정 도암의 운명

 청솔  2021. 5. 15. 18:19

 

삼년 전, 강원도 영월땅의 아담한 기와집으로

한 부인이 열여섯살 되는 딸과 몸종을 데리고

이사를 왔으며, 그녀는 이웃과의 왕래도 전혀

없었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

기껏해야 명절 전날 대목장에 가려고 대문을

나서지만 장옷으로 얼굴을 가려 그녀의 얼굴

모습을 제대로 본 사람이 없었으나 기품있는

귀부인인 것만은 틀림이 없었다.

남편이 귀양을 갔다느니, 친정집의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옥살이 한다느니 온갖 뜬소문만

무성하였고 딸은 자기 에미보다 동네 출입이

잦았으나 궁금증만 더해갔다.

몸종과 함께 들판으로 가서 봄나물을 뜯기도

하고 동강가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했으며, 딸은 이목구비가 반듯한

한창 피어오르는 꽃봉오리였다.

두어달 전부터 이 집으로 매파들이 드나들기

시작했고, 호사가들이 매파를 붙잡고 부인과

그녀의 딸에 대하여 이것 저것 물어보았지만

매파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매파는 부인의 이름이 숙경부인이라는 것과

사군자를 치는 솜씨가 빼어나다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으며 매파가 들락거리는 것은

딸의 혼처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숙경부인의 무남독녀 외동딸과, 동강 건너편

이진사네 둘째 아들 사이의 혼담이 오갔으며

이진사네도 이곳 영월 토박이가 아니라 칠년

전에 한양에서 이주해온 집안이다.

혼담이 무르익어 상견례 날짜까지 받았으며

신랑신부가 만나는 것은 양반 가문에 있을수

없어 부모들이 만나기로 했으며 신랑집에서

숙경부인의 집으로 가마를 보냈다.

숙경부인은 가마를 타고 동강을 건너 사돈이

될 이진사 댁으로 갔으며 스물네칸 우뚝솟은

기와집에 닿자, 신랑의 어머니가 대문밖에서

숙경부인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머리가 부딪히듯이 서로 절을 하고 음식상이

차려진 사랑방으로 갔으며 이진사가 큰 갓을

쓰고 고개숙여 숙경부인께 절을 하고 고개를

드는 순간 숙경부인은 얼어붙었다.

숙경부인이 주저앉으려다가, 기둥을 붙잡고

휘청거리자 이진사 부인이 숙경부인의 팔을

부축해 자리에 앉혔으며 이진사도 무척이나

놀란듯 하다가 곧 태연함을 찾았다.

"사부인, 어디가 편찮으십니까?"

숙경부인은 어젯밤에, 토사곽란이 일어나서

이런 추태를 보여드리게 되어서 미안하다고

했으며 이진사의 부인은 사주단자 보낼일은

매파편에 알려드리겠다고 하였다.

숙경부인이 한식경쯤 있다가, 집으로 갔으며

그녀는 방으로 들어가 벽에 기대고 주저앉아

푸줏간하던 작자가 이곳에 와서 진사 양반이

되었다고 하며 한숨을 내 쉬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는가!"

숙경부인은 머리를 싸매고, 드러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으니 한평생 살아온 일이 실타래

처럼 풀렸고 '숙경부인은 무슨 숙경부인이야

삼패기생 춘화지' 하며 중얼거렸다.

춘화가 이팔청춘일 땐 지금 그녀의 딸보다도

더 이뻤으며 춤과 노래를 익혀서 명월관으로

들어갔을 때는 장안의 한량들이 춘화를 품에

안으려고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

윤참판이 기와집을 마련해, 머리를 얹어주고

만석꾼 부자 오참사 첩이 되었다가 비단장수

왕서방의 첩실이 되었으며 가난에 한이 맺혀

예쁜 얼굴과 탱탱한 몸을 팔았다.

한평생 남자들이 돈 보따리를 싸들고 춘화의

치마끈을 풀려고 안달할 줄 알았는데 서른이

넘어 주름이 생기고 가슴이 처지자 남자들이

그녀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한물간 춘화는 색줏집을 차려서 손님들에게

푼돈을 받고서 아무에게나 치마를 벗어주는

삼패기생이 되었으며 어느날 푸줏간을 하고

있던 도암을 색줏집에서 만났다.

도암이 색줏집으로 들어가자 춘화가 술상을

차려와 도암이 얼큰해지자 술상을 물린다음

곰방대에다 불을 븥였으며 춘화가 부엌에서

뒷물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잠시후 도암이 기생 춘화의 저고리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까지 모두 벗기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리를

넓게 벌리고 도암을 원하였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줘요."

춘화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두다리를

벌려주고 도암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엔 숲이 무성하게 우거졌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히 젖었다.

바위처럼 단단해진 도암의 양물이 질퍽해진

춘화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춘화는 도암의 허리를 힘껏 끌어안고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춘화는 도암을 힘주어 끌어안고서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을 했으며 춘화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춘화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면서 도암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도암의 양물이

춘화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도암은 위에서 아래로 기생 춘화를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 하였으며 춘화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도암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춘화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 후에

그녀는 도암에게 팔베개를 한채 그의 양물을

조물락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기생 춘화가 도암의 단단해진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춘화의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춘화의 옥문 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 내렸으며

세번째 운우는 도암이 갖가지 재주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도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도암은

춘화의 사타구니에 숲많은 옥문을 세번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춘화와 도암은 서로가 꼭 껴안고 잠들었으며

춘화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적셨고 춘화는 새벽녘에 한번 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 온갖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더 안아줘요."

춘화가 도암의 품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춘화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도암이 손으로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도암의 돌처럼 단단한 양물이 춘화의 옥문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러댔으며 도암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춘화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실신하여

도암의 품속에 안긴채 잠들었다.

이렇게 기생 춘화의 애간장을 녹이는 도암의

정력에다 춘화의 현란한 방중술로 두 사람은

사흘이 멀다하고 운우를 나눴으며, 칠년전에

도암이 이곳 영월에 온 것이었다.

도암과의 지난 일을 생각하며 밤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한 춘화는 술을 마셨으며 푸줏간을

하던 도암이 이진사가 되고 삼패기생 춘화는

숙경부인이 되었다고 중얼거렸다.

며칠후 매파가 건네주는 쪽지를 받은날 밤에

춘화는 동강에서 이진사를 만났으며, 진사가

우리 둘만 입을 닫으면 그만이라면서 가을이

가기 전에 혼례를 올리자고 했다.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춘화씨, 왜 안된다는 것이오."

''글쎄 안돼요. 절대로 안돼요."

''말좀 해보시요. 왜 안되는지?"

 

''딸의 애비가 당신일지 몰라요."

"아니~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기생 춘화와 백정 도암의 운명|작성자 청솔

 

 

♧ 천하의 오입쟁이 파락호 장견

 청솔  2021. 5. 13. 18:47

 

 

장견은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그 많던 재산을

하나 둘씩 주색잡기로 모두 다 날려 버렸으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술집과 노름판을

기웃거리고 있는 천하의 파락호다.

여기저기 외상을 깔아놓고 수중에 땡전 한푼

없으면서 양반입네 하고, 도포자락 휘날리며

장가도 못간 주제에 상투를 틀고서 헛기침을

날리며 수염을 쓰다듬고 다닌다.

장견은 파락호로 살아가는 자기 나름 대로의

재주가 있으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백옥과

같은 피부가 뽀얀 얼굴에다 허우대가 그럴듯

하고 양쪽 어깨가 떡 벌어졌다.

그리고 거짓말 솜씨가 뛰어나고 어떤 곤경에

처해도 말문이 막히는 법이 없으며 청산유수

처럼 쏟아져나오는 말빨에 빚을 받으러 왔던

빚쟁이도 웃으면서 돌아갔다.

또한 여인을 후리는 솜씨가 특출하며 빼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여인들의 치마를 힘들이지

않고 벗길뿐만 아니라 치마벗은 걸 후회하지

않게 하는 방중술이 뛰어났다.

만석꾼 부자 최대인 무남독녀 아람의 혼기가

차오르자, 매파가 뻔질나게 들락날락 했으며

호사가들이 최대인의 사위는 누가 될 것인지

그들 나름대로 점치고 있었다.

아람의 혼인날이 갑자기 정해지고 혼수품이

들어오며 집안이 부산해졌고 신랑은 오대감

둘째도 아니고 장원급제한 조참사 맏아들도

아니며 장부잣집 아들도 아니었다.

혼례식을 올리는 중에도 신부는 헛구역질을

해대고 사모관대 차림의 신랑은 장견이었고

단옷날에 그녀가 어떻게 파락호인 장견에게

몸을 맡겼는지 알길이 없다.

아람이 헛구역질을 시작하자 온집안이 발칵

뒤집혔고 최대인이 장견을 잡아왔지만 그의

화려한 말솜씨에 사랑방에 술상이 들어가고

혼인날짜가 잡혀버린 것이었다.

만경창파 문전옥답은 말할것 없고 저잣거리

해산물 도매상, 유기점, 주단 포목점, 철물점

양곡창고 등 수많은 최대인의 사업장 관리는

이제 모두 장견의 몫이 되었다.

만사형통 장견에게 있는 한가지의 장애물은

항상 찰거머리 처럼 붙어다니는 시동이었고

장견이 천하의 오입쟁이란 사실을 알고있는

최대인과 아람이 궁리해낸 것이다.

최대인의 사촌형이 바람피워서 낳은 서출인

스무살의 동배를 장견의 시동으로 붙여놓아

밤낮으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장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감독하게 한 것이다.

장이 서는 곳에서 야바위꾼의 바람잡이 하던

첩자 동배는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이모라고

하는 기생집 주인이 새로운 동기를 장견에게

바쳐도 치마 벗길 기회를 막았다.

장견이 첩자인 동배를 불러서 돈표를 한아름

안겨주고, 그를 매수하려 했지만 허사였으며

어느날 저녁에 장견이 개성에서 온 거래처의

손님을 데리고 기생집으로 갔다.

물론 최대인과 아람의 찰거머리 첩자 동배도

따라와서 문밖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장견을

감시하고 있었으며 밤늦은 시간에, 방안에선

술잔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다.

바로 그때 문밖에서 망을 보고 서있던 동배의

귀에 철푸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발걸음을

옮겨 부엌을 보니 기생집 이모가 불을 켜놓고

알몸으로 목간을 하고 있었다.

동배가 숨을 죽이고 부엌문 틈사이로 이모의

육덕이 풍성한 알몸과 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옥문을 훔쳐보았으며, 그녀는 동배가 엿보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 하였다.

잠시후, 이모가 동배에게 부엌으로 들어와서

그녀의 등을 밀어달라고 하자 후다닥 놀랐던

동배가 결국 부엌으로 들어가서 이모의 등을

밀어주고 안방까지 들어갔다.

동배가 안방으로 들어가자, 이모가 씨암탉을

한마리 잡아 술상을 차렸으며 동배와 이모가

합환주를 서로 나누어 마시고 술상을 물린후

금침을 깔고 호롱불을 껏다.

잠시후 동배가 이모의 저고리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를 모두 벗기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고 두팔을 벌리며

동배에게 안아달라고 하였다.

"총각~ 어서 나를 안아줘요."

이모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두다리를

벌려주고 동배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의 계곡에는 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바위처럼 단단해진 동배의 양물이 질퍽해진

이모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이모는 동배의 허리를 끌어안고서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이모는 동배를 힘주어 끌어안고서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이모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면서 동배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동배의 양물이

이모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동배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이모를 폭풍과

같이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하였으며 이모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동배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이모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동배를 팔베개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이번엔 이모가 동배의 단단한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이모의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다시 계속되었다.

이모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세번째 운우는 동배가 재주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치고 기절했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도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동배는

오늘밤 이모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씩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이모는 동배의 품속에 안긴채 잠이 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으며 그녀는 새벽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한번더 안아줘요."

이모가 동배의 품속에 깊숙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동배가 무성하게 우거진 숲을 헤치자 그녀의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동배의 단단해진 양물이 이모의 옥문속으로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동배의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이모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실신하여 동배의

품속에 안긴채로 깊이 잠들었다.

동배가 정신없이 삼합을 치르고 나자 장견이

방으로 들어왔으며, 장견이 동배에게 천천히

나오라고 했으며 그날 이후 동배가 보고하는

장견의 동향은 완전 엉터리였다.

그리고 장견이 동배에게 써줬던 돈표는 몽땅

이모가 장견에게 갖고와 돈으로 바꿔 갔으며

그날 이후부터 동배는 수시로 이모와 운우를

나누었고 장견도 주색에 빠졌다.

.................................................................

잔머리를 굴리는 놈에겐 당할 재간이 없으며

장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던, 찰거머리

동배도 결국에는 그에게 당하고, 시키는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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