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난초

 




아버지의 서재에는 화분이 많습니다.
마치 서재 안이 작은 화원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아버지가 해외로 출장을 가시는 날에는
제가 대신 화분에 물을 주고,
화초들을 관리합니다.

여러 화분 중에는 난초가 가장 많은데,
그중에서도 동양란은 관리하기가 어찌나 까다로운지
애를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더위에 약한 꽃이나 추위에 약한 꽃,
햇볕에 내놓아야 잘 자라는 식물,
그늘에 놓고 길러야 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물을 주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줘도 되는
여러 종류의 화분이 있습니다.

어떤 난초는 딱 한 철에 꽃을 피우고 나면
다시 너무나 초라해졌습니다.
그래도 어느 화분 하나 쉽게 버리지 않는
아버지에게 여쭤봤습니다.

"아버지, 저 난초는 볼품없어진 것 같아요.
이제 그만 버리면 어떨까요?"

"아들아, 저 초라해 보이는 난초도
아직 소중한 생명이지 않니.
죽기 전까지는 우리가 잘 보살펴주자."





세상에 모든 것은 세월이 지나면
연약해지고 초라해집니다.

하지만, 사랑한다면
그 곁을 끝까지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갑니다.

오늘도 사랑하십시오.
참마음으로, 영원할 것처럼,
열심히, 진실하게...


# 오늘의 명언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 위지안 –

피플 워커(People Walker)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배우
척 매카시(Chuck McCarthy)는
무명 생활이 길어지면서 출연 제의가 잘 들어오지 않았고,
생계도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갔습니다.

당장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던 중이었는데,
문득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을 산책시켜 주는
피플 워커(People Walker)라는
직업이었습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너무 생소한 일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길거리에 전단을 붙이면서
고객을 찾았습니다.

집 근처 공원과 거리를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대가로 1마일(1.6㎞) 당
7달러를 받는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장난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며칠이 지나자 같이 산책해 달라면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걷기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싶은 사람,
밤에 혼자 하는 산책이 두려운 사람,
친구가 없어서 혼자 걸어야 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그가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훨씬 멀리 떨어진 뉴욕이나 영국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외로운 노인들이
고객의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속 얘기를 터놓을 곳이 필요한
젊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한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혼자 산책하기 두렵거나 친구 없는 사람으로
비칠까 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이야기를 누가 들어준다는 데
기뻐하며 다시 나를 찾았습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지치지 않고 달리기 위해서는
든든한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따스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같이 걸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처럼 우리 삶에 따스한 것은 없다.
– 이정하 –

돈의 가치



어느 날 남편이 만원 지폐 몇 장을 꺼내
아내의 손에 꼭 쥐여주었습니다.
지쳐 보인다며 어디 나가면 음료수라도
꼭 사 먹으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손에 쥐여 준
돈을 받아 들고는 말했습니다.

"여보, 나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며칠 뒤 아내는 노인정에 다니는 시아버지께
남편에게 받았던 돈을 드리며 말했습니다.

"아버님, 제대로 용돈 한 번 못 드려서 죄송해요.
얼마 안 되지만, 다른 분들과 시원한
거라도 사 드세요."

시아버지는 그날 기분이 좋아서
노인정에서 며느리 자랑에 하루가 다 갑니다.
그리고 그 돈은 쓰지 않고, 방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둡니다.

명절날, 손녀의 세배에 기분 좋아진 할아버지는
서랍 속에 넣어 두었던 돈을 꺼내어
손녀에게 줍니다.

세뱃돈을 받아 든 손녀는 신이 나
엄마에게 달려가 말했습니다.

"엄마, 나 세뱃돈 받았어요.
엄마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가방 사줘요."

순간 엄마는 요즘 무척 힘들어하는
남편이 생각나서는 쪽지와 함께 돈을
남편 주머니에 넣어두었습니다.

'여보 뭐라도 사 드세요.
힘내고, 사랑해요.'





돈의 가치가 행복의 척도가 아니라는 건
세상을 오래 살수록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가족을 생각하고, 친구를 생각하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자신의 것을 기쁜 마음 가득 담아 준다면
그보다 값진 선물은 없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행동이 반드시 행복을 안겨주지 않을지는
몰라도 행동 없는 행복이란 없다.
– 윌리엄 제임스 –

기다림, 마중, 그리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릴 때,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그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
나가곤 하는데 이걸 '마중'이라고 합니다.

마중 나갈 때는 마음이 들뜹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면
기차역까지 뛰어가던 기억이 나지 않나요?
그때의 기쁨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가장 멀리 나갔던 마중은 언제였을까요?
어쩌면 외국에 다녀오는 가족을 위해 공항으로 가거나,
군에 간 아들이 첫 휴가를 받았을 때,
기다리지 못하고 부대 정문까지 달려간 마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보기'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풍습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가
양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 그리움과 정담을
나누는 풍습을 말합니다.

이 특별한 만남을 통해 가족들 간의
애틋함을 더욱 깊게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친정으로 가지 않아
시댁 가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았고
친정에 드릴 정받이 음식을
장만하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편했고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풍속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맞이할 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가슴으로 나가서 맞이하는 마중,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깊은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는
지금도 여전히 필요한 가치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
– 빅터 위고 –

*

 

남편의 수명 이란
'남자는 아내가 있으면
오래산다.'
통계를 보면
싱글 남보다 아내와 사는 남자의 평균수명이 더 길게 나온다.
이유가 뭘까?
아내가 남편을 잘 보살피기 때문일까?
부부 금실이 수명을 늘리는것일까?
아내의 음식물이 수명을 늘려주는 것일까?
아내가 옷을 잘 세탁해 주어서 일까?
물고기의 예를 들어보자.
생선회는 살아있는 활어가 비싸다.
죽으면 값이 확 떨어진다
그래서 수족관에 작은 상어를 넣는다.
물고기들이 먹히지 않으려고 피해 다닌다.
긴장 상태의 물고기는
오래 살아 있다.
운동량이 떨어지면 빨리 죽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있으면 움직여야 하고
긴장을 하게된다.
긴장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나태해질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 결과 남편들은 수명이 늘어 난다.
혼자 사는 남자들은 긴장이 없다.
아무 때나 저 좋을 때 움직이면 그만이다.
아내가 있으면 항상 신경써야 한다.
게으름 피우거나,
한 눈 팔거나,
술 많이 먹거나,
양말벗어 아무 데나 던지거나,
늦잠 자거나...
일거수 일투족에 조심하지 않으면
아내의 잔소리는 바로 퍼부어 진다.
남편은 긴장하고 즉시 타협해야 한다.
어쨌던 아내들은
남편들을 가만두지 않도록 수족관 상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참 고마운 존재이다.
남자의 수명을 늘려주니까!.
그러므로 남자는 아내에게 감사해야 하며,
아내의 잔소리에 복종해야 할 것이다.
아내 때문에 수명이 연장 되는 이유가 더 있다.
남편은 생활비 해결하려고, 늘 고민한다.
고민하면 신경 쓰게 되어 수명이 연장된다.
두뇌 노동자가 육체 노동자보다
훨신 더 오래 산다.
아내는 남편이 두뇌 노동자가 되도록 돕는다.
아내의 잔소리를 고마워하자.
아내의 바가지를 고마워하라.
아내에게 감사하고 순종하자.
부부란 서로 아웅다웅
싸우면서 사는 것이다.
* 남은 여생 어찌 살것인가?
 
 
 
 

하루 아침에 망한 왕(王) 이야기!
 
옛날에 아프리카 어떤 나라에서 원숭이처럼 생긴 남자가
법을 공부하여 출세하여 승승장구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왕이 되었다.
왕은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미신이나 믿고,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잘난 것으로 알고,
부하들에게 화나 내고,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고집을 부리면서 군림하였다.
어느 날 왕은 국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되고,
감옥에서 맨밥에 소금만 먹고 지내게 되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다.
왕이 패망한 것은, 인간이 얼마나 약한 존재이며, 다른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부하 말을 듣지 않고, 혼자 독불장군처럼 고집만 부렸기 때문이다.
왕은 이웃나라에 부인과 여행이나 다니고, 참모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법과 제도, 여론을 무시하면서 현대판 제왕처럼 지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왕이 된 것은 본인이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며,
하나님이 왕으로 올려준 것은 그야말로 나라와 백성을 위해 멸사봉공하라는 것임을 망각하고,
이상한 미신이나 신봉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기 때문이었다.
감방에 들어간 왕은 무엇을 해야 할까?
물론 감방에서 빨리 나가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그래도 왕이라면 자신의 안위보다는 나라와 백성의 아픔과 고통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왕은 한끼 17냥짜리 감방식사를 먹으면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백성들,
기초생활수급자와 말을 갈아타는 역에서 노숙하는 서민들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는 인간의 연약함과 불쌍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네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행하며, 내 명령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네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다(열왕기상 9장4절~5절)”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섬겨 경배하면,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고, 모든 재앙을 내릴 것이다(열왕기상 9장 6절~9절)”
 
 
 
 
 

행복감이란 얼마냐 크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느끼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빠지지 않는 내용이 있다.
‘행복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소망.
자기가 행복해지는 순간을 잘 알고 그 시간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사람으로 크는 일,
나는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잘난, 유명한, 기품 있어 보이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러나 내가 부러워하는 기준은 딱 하나. 스스로 행복을 잘 느끼는 사람인가 아닌가이다.
행복감을 ‘자주’ 느낄 수 있는 재주, ‘마음의 태도’는 어디에서 올까.
자신을 잘 아는 능력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내 진심을 곡해없이 받아줄 때, 내 선의를 세심하게 읽어줄 때,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됐을 때, 나는 행복하다.
그래서 이 같은 시간을 자주 만들고자 발을 동동 구르고 눈을 크게 뜨고 다닌다.
 
- 도시건축가 김진애
- 태도의 말들 : 사소한 것이 언제나 더 중요하다.
엄지혜 지음. 유유 출판사.
* 2025년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필사함.
 
 
 
 
 

허준이 죽을 때까지 당부했던 최고의 건강 비법
배를 자주 문질러 줍니다.
옛부터 엄마 손은 약손 이라는 말은 결코 헛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배를 쓰다듬어 주면 실제 효과가 있는 데요.
스웨덴 노벨 연구팀은 엄마의 손이 아이의 고통을 줄여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손 테라피 (기치료법이나 마사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해요.
손으로 배를 만져주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장운동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배 마사지는 양손을 포개어 배꼽 주위부터 나선형으로 배 전체를 둥글게 돌리며 10여분 간 주무르면 좋습니다.
항문에 힘을 줍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길 "곡도" 는
안으로 끌어 들이라 하였습니다.
이 곡도가 바로 항문을 칭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항문의 힘이 점차적으로 줄어 든답니다.
옛 선조들은 항문을 보고 건강한지를 판단했다고 합니다.
귓볼을 자주 주물러 줍니다.
귀는 장기 중에 신장을 뜻한다고 하네요.
귀가 잘 생긴 사람은 비뇨생식기와 신장 기능이 건강해지며, 소화가 잘되는 등 많은 점이 좋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을 손으로 자주 빗어줍니다.
손으로 자주 빗어줍니다.
손으로 머리카락을 빗어 주면, 두피에 자극이 되어 머리가 맑아지며, 탈모 증상이 개선되고 머리카락에 윤이 난다고 합니다.
입안에서 혀를 자주 굴려 줍니다.
잇몸 쪽도 핧아주고, 입천장도 핧아줍니다.
그러면 침이 생기겠죠.
침은 회춘을 하게 해주는 비타민이라고도 합니다.
소화도 잘되며,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다니, 습관적으로 혀를 굴려 침이 풍부하게 하세요.
치아를 두드려 줍니다.
이를 '고치법' 이라고 합니다.
치아 단련을 위해 딱딱 아래 위로 조금씩 두드려 줍니다.
아랫니, 윗니를 계속 부딪히면 머리가 울리며, 전선에 떨림을 줍니다.
잇몸과 이 주변의 질병예방, 울리는 떨림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기혈의 흐름까지 원활하게 합니다.
이와 잇몸건강 뿐 아니라 뼈와 신장, 뇌의 신경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등을 따뜻히 합니다. ​​​​​​​
여름에는 등목을 하고, 추울 때는 등골이 오싹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이는 등으로 체열 발산을 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체열을 잃으면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가능한 등을 따뜻히 합니다.
탁한 것은 버리세요. ​​​​​​​
침은 좋은 것 이라 삼키라고 하지만, 가래는 해로우니 뱉어야 합니다.
가래는 색깔에 따라서 상태를 결정하며, 흰색, 노랑색의 가래로 나뉘며, 기관지 상태가 나빠진 것을 의미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합니다.
​이런 가래들은 노폐물이니 뱉어 내야합니다.
눈을 자주 굴려서 움직입니다. ​​​​​​​
눈을 감고 눈동자를 돌려줍니다.
위 아래, 양 옆으로 굴려줍니다.
눈이 맑아지며, 정신이 또렷해지고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얼굴을 자주 만지고 두드려주세요. ​​​​​​​
얼굴만 자주 만져 주는 것 만으로도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 질환의 치료를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허리가 아프신 분들은 인중을 두번째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세요.
콧물날 때 닦듯이 문질러주면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고 합니다.
앞에서 기록된 건강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나이가 들면 우리 몸에 노화가
증가하게 되는데...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랑을 자주 하세요.
사랑은 신이 내린 최고의 보약이자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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