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여 남평 문씨세거지 가보니 능소화가 피었다

몇송이 피지 않았지만 하긴 가본지가 2주가 넘었으니 이제는 활짝 피었겠다

꽃들이 모두 예쁘다

이젠 정말 여름으로 들어 서려나 보다

 

짐은 서로 나누어지는 것




장편소설 '대지'로 1933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가 1960년에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녀는 일행과 함께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경주 시골길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한 농부가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달구지에는 가벼운 짚단이 조금 실려 있었고,
농부는 자기 지게에 따로 짚단을
지고 있었습니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이상하게 볼 광경이었습니다.
힘들게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갈 게 아니라
달구지에 짐을 싣고 농부도 타고 가면
아주 편할 텐데...

통역을 통해 그녀는 농부에게 물었습니다.
"왜 소달구지에 짐을 싣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에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도 일을 했지만, 소도 하루 힘들게 일했으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

그녀는 농부의 말에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저 장면 하나로 한국에서 보고 싶은 걸 다 보았습니다.
농부가 소의 짐을 거들어주는 모습만으로도
한국의 위대함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농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그녀는 고국으로 돌아간 뒤
이 모습을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비록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귀하게 여겼던 농부처럼
우리는 본디 작은 배려를 잘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인 사고로
꽉 차 있지는 않은가요?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서로의 짐을 나누어지고 함께 걷는 것.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존귀하게 여겼던
농부의 배려심을 닮아가는 것.

배려심이 부족한 지금 우리에게
강한 울림을 줍니다.


# 오늘의 명언
마음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사랑의 명약,
그것은 진심에서 나오는 배려이다.
- 메난드로스 -

 

 

 

우리가 몰랐던 소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  

 

 

 

 

 

 

    •     

 

 

? 어버이 마음 ?

(조용한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저녁상을 물리고 나서 어머님이 물었어요.

" 그래 낮엔 어딜 갔다 온거유? "

" 가긴 어딜가? 그냥 바람이나 쐬고 왔지! "

아버님은 퉁명스럽게 대답했어요

" 그래 내일은 무얼 할꺼유? "

" 하긴 무얼해? 고추모나 심어야지~ "

" 내일이 무슨날인지나 아시우? "

" 날은 무신날 ! 맨날 그날이 그날이지~ "

" 어버이날이라고 옆집 창식이 창길이는 벌써 왔습디다."

아버님은 아무 말없이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당겼지요.

" 다른 집 자식들은 철되고 때되면 다들 찾아 오는데, 우리 집 자식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

어머님은 긴 한숨을 몰아쉬며 푸념을 하셨지요.

" 오지도 않는 자식놈들 얘긴 왜 해? "

" 왜 하긴? 하도 서운해서 그러지요. 서운하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유? "

" 어험~ " 아버님는 할말이 없으니 헛기침만 하셨지요.

" 세상일을 모두 우리 자식들만 하는지..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자식 잘못기른 내죄지 내죄야! "

어머님은 밥상을 치우시며 푸념아닌 푸념을 하였지요"

"어험 !! 안오는 자식 기다리면 뭘해?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아버님은 어머님의 푸념이 듣기 싫은지 휭하니 밖으로 나가셨어요.

다음 날, 어버이 날이 밝았지요.

조용하던 마을에 아침부터 이집저집 승용차가 들락거렸어요.

" 아니 이 양반이 아침 밥도 안 드시고 어딜 가셨나? 고추모를 심겠다더니 비닐하우스에 고추모도 안뽑고.."

어머님은 이곳 저곳 아버님을 찾아봐도 간곳이 없었지요.

" 혹시 광에서 무얼하고 계시나? "

광문을 열고 들어 갔어요.

거기엔 바리바리 싸 놓은 낯설은 봇다리가 2개 있었어요. 봇다리를 풀어보니 참기름 한병에 고추가루 1봉지, 또 엄나무 껍질이 가득 담겨 있었지요. 큰아들이 늘 관절염 신경통에 고생하는걸 알고 준비해 두었던 것이지요.

또 다른 봇다리를 풀자.. 거기에도 참기름 한병에 고추가루 1봉지, 민들래 뿌리가 가득 담겨 있었지요. 작은 아들이 늘 간이 안 좋아 고생하는 걸 알고 미리 준비해 두셨나 봐요.

어머님은 그걸 보시고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언제 이렇게 준비해 두셨는지.. 엄나무 껍질을 구하려면 높은산엘 가야 하는데, 언제 높은 산을 다녀 왔는지.. 요즘엔 민들레도 구하기 힘들어

몇일을 캐야 저 만치 되는데.. 어젠 하루종일 안 보이시더니, 읍내에 나가 참기름을 짜 오셨던 거지요.

자식 놈들이 이 마음을 알려는지.. 어머님은 천천히 발을 옮겼어요. 동네 어귀 장승백이에 아버님이 홀로 앉아 있었지요. 구부러진 허리에 초췌한 모습으로 저 멀리 동네 입구만 바라보고 계셨어요.

어머님은 아버님의 마음을 잘 알기에 시치미를 뚝 떼고,

" 아니 여기서 뭘 하시우? 고추모는 안 뽑구? "

" ......... "

" 청승 떨지말구 어서 갑시다. 작년에도 안오던 자식놈들이 금년이라구 오겠수? "

어머님이 손을 잡고 이끌자, 그제서야 아버님은 못이기는척 일어 났지요.

" 오늘 날씨 왜 이리 좋은기여? 어서 가서 아침먹고 고추모나 심읍시다 "

" ..... "

아버님은 아무 말없이 따라 오면서도 자꾸 동네어귀만 처다 보셨지요.

" 없는 자식복이 어디서 갑자기 생긴다우? 그냥 없는듯 잊고 삽시다 "

" 험험 ... "

헛기침을 하며 따라오는 아버님이 애처로워 보였지요. 집에 돌아와 아들오면 잡아주려고 애지중지 길러왔던 씨암탉을 보고..

"오늘은 어버이 날이니 우리 둘이 씨암탉이나 잡아 먹읍시다. 까짓거 아끼면 무얼하겠수? 자식 복두 없는데.. "

" ...... ", 아침 밥상을 차리면서

" 오늘은 고추모고 뭐고 그냥 하루 편히 쉽시다. 괜히 마음도 안 좋은데 억지로 일하다 병나면 큰일 아니우? 다른 집들은 아들 딸들이 와서 좋은 음식점에 외식이다 뭐다 하는데.. 우린 씨암닭 잡아 술이나 한잔 합시다 "

" 험험 ... ", 그때였어요.

아침상을 마주하고 한술 뜨려 하는데,

" 아브이 어므이~ " 하면서 재너머 막내 딸과 사위가 들이 닥쳤지요.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심하게 저는 딸이라 늘 구박만 주었던 딸인데, 사위랑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며 헐레벌떡 들어 왔어요. 깜짝 놀라며~!

" 아니 니가 어떻게.. 제 몸 하나 잘 가누지 못하는 니가 어떻게 왔니? "

" 어므이 아브이 !! 오늘 어브이날 이라 왔어. 아브이 좋아하는 쑥 버므리떡 해가지고 왔어. "

그러면서 아직 따끈따끈한 쑥 버므리떡을 내 놓는 것이 아닌가~.

" 아니 이 아침에 어떻게 이 떡을 만들었니? "

" 저이하고 나하구 오늘 새벽부터 만들었어 맛이 있을런지 몰라 히히 "

" 이보게! 박서방 !! 어떻게 된건가? "

" ! 장모님 저사람이 어제부터 난리를 첬어요. 장인 어른께서 쑥버므리떡 좋아하신다고 쑥 뜯으러 가자고 난리를 치고, 또 밤새 울거내고 새벽부터 만들었어요. "

" 그랬구나 ! 그런데 왜 이렇게 땀을 흘리고 왔어? 천천히 오지? "

" 저 사람이 쑥 버므리떡은 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다고 식기전에 아버님께 드려야 한다고 뛰다시피해서 가지고 왔어유~ "

" 에이구 몸도 성치않은 자식인데.. "

소아마비로 인해 딸이 몸이 성치 않아 몇 년전 한쪽 다리가 불구인 사위를 얻어 시집을 보냈던 딸이었지요.

언제나 어머니 마음 한구석에 아픔으로 자리했던딸이었기에 그저 두내외 잘 살기만을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어느 사이 어머님의 눈가엔 눈물이 배어 나왔어요.

" ! 아브이 어므이 이거!! " 하면서 카네이션 두송이를 꺼내어 내미는 거였지요.

" 저이가 어제 장터에 가서 사왔어! 이쁘지? 히히 "

" 내가 달아 드릴께 !! " 하면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주었지요.

" 아브이 어므이 오래오래 살아야돼 !! 알았지? 히히 "

" 그래 알았다 오래 살으마 !! 너희들도 행복하게 잘 살아라 !! 박서방 정말 고맙네 !! "

" 아니에요 장모님 !! 두 분 정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유 "

" 그려 그려 정말 고맙네 !! "

" 아브이 어므이 어서 이 쑥떡 먹어봐 !! 맛이 어떨런지 몰라 히히 "

" 그래 알았다 "

아버님과 어머님은 쑥 버므리떡을 입에 넣으며

목젖이 울컥하는것을 느꼈지요.

눈가엔 눈시울이 붉어 졌지만 애써 참으며..

" 그래 참 맛있구나 !! 이렇게 맛있는 쑥떡은 처음 먹어 보는구나~ 당신도 그렇지요? "

" 흠흠 으응.. "

아버님은 목이 메어 더이 상 말을 하지 못하셨지요.

" !! 술 술.. "

사위가 잊었다는듯 보따리에서 술병을 꺼냈어요.

" 이거 아브이 어므이 드린다구 박서방이 산에서 캔 산삼주야. 작년에 산에 갔다 캤는데, 팔자구 해두 장인어른 드린다고 안팔구 술 담은거야 "

" 박서방이 산삼을 캤구먼 "

" ! 작년에 매봉산에서 한뿌리 캤시유 "

" 에구 몸도 성치 않은 사람이.. "

산삼주를 받아든 아버님의 손끝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지요.

" 평생 홀아비로 늙어갈 몸인데, 저렇게 이쁜 색시를 주셔서 넘 고마워유 "

" 무슨 소린가? 몸도 성치않는 자식을 받아 준 자네가 고맙지!! "

" 아녀유?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색시구먼유 "

" 그려 그려 앞으로도 못난 자식 잘 부탁하네 !! "

" 장인장모 어르신 오래오래 사세유~ "

아버님은 눈시울이 뜨거워 더 이상 앉아있지 못하고 슬며시 일어나 나가셨지요.

병신 자식이라 불쌍하게만 여겼지, 아들처럼 공부도 안 시키고 결혼식도 안 올리고, 그냥 시집을 보낸 딸 자식이었는데..

그저 시집보냈으니 있는듯 없는듯 신경 안쓰던 그 자식이 어버이 날이라고 이렇게 불쑥 찾아 올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지요.더욱이 내가 좋아하는 쑥 버므리떡을 밤을 새워가며 해가지고 올 줄이야.. 내 평생 이렇게 맛있는 떡을 먹어 본적이 있었던가?

무엇이든 아들 형제만 주려고 생각했지, 병신 딸은 언제나 안중에 없었지요. 행여 병신 자식이라고 업신 여겼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어요.

불구의 몸이지만, 딸의 마음이 저렇게 깊은줄 이제서야 알았지요. 아들들 때문에 서운했던 마음이 딸로 인해 풀어졌어요.

먼 아들보다 가까운 딸 자식이 소중한 것을 그때서야 알았어요. 그러면서 가슴 저 깊은 곳이 아려 왔지요. 정말 딸자식이 고마웠어요.

아니 많이 미안했지요.

한참 뒤 밖에서 씨 암닭 잡는 소리가 들렸어요. 잘난 자식들 줄려고 키웠는데, 못난(?) 딸자식 줄려고 잡나봐요.

" 우리 귀한 사위 줄려고 장인어른이 씨 암닭 잡나보네 "

" 어이구 황송해서 어쩌지요? 장모님? "

" 아닐세 자네는 씨암닭 먹을 자격 충분하네 !! "

" 장모님 고마워유 "

옛말에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했던가요? 몸도 성치 않은 딸자식이 진정한 효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라는 것을 몇가지로 정해서 말할수는 없으나 품안의 자식인 것처럼 살아 생전의 효도가 진정한 의미를 지니지요. 주자 10회훈 중에도 '불효부모 사후회(不孝父母 死後悔)'가 으뜸이듯,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도하지 아니하면 돌아가신 후에 반드시 후회한다 했지요.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살아생전 잘 모셔야 그것이 효도이지

사후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낸들 아무런 소용이 없지요.

부모없이 태어난 자식은 없어요. 하늘같은 부모님 은혜 언제 어느 때고 잊지 말어야 하지요.

 

? 친구가 보내 준 글인데, 이 글 읽고 많이 울었어요~!!?

늙음의 美學 - https://m.blog.daum.net/srhhs/8813620

 

 

 

산소 같은 존재




1873년, 16년의 긴 공사 끝에 완공된
센트럴파크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최초의
대형 도시공원입니다.

150년의 역사를 가진 센트럴파크의 총면적은
101만 평에 달하는데, 이는 여의도공원의 15배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이렇게 크기가 상당하다 보니 센트럴파크 안에는
동물원, 놀이터, 심지어 야구장까지 설치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멸종 위기인 영화 해리포터에서 주인공
해리포터의 반려 새로 유명한 흰 올빼미가 130년 만에
발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50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자라서 숲을 이루고 있는 센트럴파크는
'뉴욕의 허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 센트럴파크를 만든 이유는 급격한 도시화 때문인데
1840년대에는 뉴욕시에 무수히 많은 빌딩이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뉴욕은 매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업무나 주거환경의 질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 휴식처가 될 도심 공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뉴욕시는 지금의 센트럴파크가 있는 대지를 사서
공원을 디자인할 사람으로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를
선임했습니다.

그는 급격한 도시화로 삭막해진 뉴욕 사람의 마음을
자신이 만든 친환경적인 공원을 통해 정화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연공원을 만드는 데는
한 가지 큰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바로 센트럴파크 부지가 바위와 진흙탕뿐이었다는 것입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잔디밭부터 호수,
언덕에 이르기까지 이 모두를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센트럴파크는 16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센트럴파크는
뉴욕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바쁘게 가득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잠시 숨을 고르는 쉼도 필요하며,
이 쉼은 다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에 앉아 독서하고,
잔디밭에 누워 파란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고,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는 어린아이를 보며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강가에 앉아
듣고 싶은 음악을 듣는 쉼을 통해서
우리의 삶은 더 풍성해집니다.


# 오늘의 명언
휴식을 하는 것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일만 알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 기능이 없는
자동차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 헨리 포드 -

 

 

매리지 블루




결혼 전에 겪는 우울증인 매리지 블루(Marriage Blue).
이 단어는 유이카와 게이의 소설에서
결혼생활을 의미하는 매리지와
우울과 슬픔을 상징하는 색 블루가 합쳐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결혼 전 과거에 대한 아쉬움과
예측할 수 없는 앞날로 인해
혼란스럽고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러한 두려움은 결혼뿐만 아니라
학년이 올라갈 때, 새로운 직장에 적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겪게 됩니다.

그러나 당장 이러한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주선이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로 진입할 때
우주선의 외부 온도는 엄청난 공기 마찰로
섭씨 1,900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영향으로 어떤 것보다도 강한 우주선의 외부는
검게 그을릴 정도입니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를 겪을 때
우주선만큼의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과정이 지난 후에는 마침내 적응해
유유히 비행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스펜서 존슨이 쓴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에서는
발 빠르게 대처하는 스커리,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떠나는 허,
변화를 두려워하는 헴을 통해 각각 변화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각자 다르게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공통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직접 변화를 겪기 전까진
그 결과가 긍정 일지 부정 일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하지만 변화를 통해 광활한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더 넓은 안목을 위해
용기 내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특히 시작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 앤드류 매튜스 –

 

 

사춘기 증후군




보통 2차 성징을 겪으면서 사춘기가 찾아옵니다.
사춘기는 심한 감정 기복, 반항, 공격성 등으로
여러 가지 정서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신체라는 그릇은 충분히 만들어졌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이것에서 오는 괴리감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그래서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말하죠.

그런데 청소년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이 사춘기 증후군을 겪는다고 합니다.
증상은 청소년기에 겪었던 것처럼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불만이 이유 없이
찾아오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찾아올 때면
청소년기에 부모님이 해주셨던 것처럼
강압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기보단
자연스럽게 생각이 전환될 수 있도록
현재를 되돌아보며 극복할 대안을 찾아가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품, 학교 등 갖춰진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 속에서 직접 부딪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층 더 성숙해지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어른이 되어도 힘든 것이 없는 게 아닙니다.
그 때문에 성인이 된 뒤 다시 찾아오는
사춘기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성장의 과정입니다.


# 오늘의 명언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사춘기로부터의
일시적 휴식에 불과하다.
– 줄스 파이퍼 –

 

매를 통한 깨달음




인류 역사상 손꼽히는 넓은 땅을 정복한
몽골의 칭기즈칸에게 큰 뉘우침을 준
사건이 있습니다.

칭기즈칸은 사냥을 나갈 때면 늘 매를
데리고 다녔고 매를 사랑하여 마치 친구처럼
여기며 길렀습니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매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고,
자신은 목이 말라 물을 찾았습니다.

가뭄으로 개울물은 말랐으나
바위틈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석간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떨어지는 물을 잔에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난데없이 바람 소리와 함께 자신의 매가
그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방해하자 칭기즈칸은
몹시 화가 났지만, 화를 참고는
다시 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물을 마시려는 순간
매가 날아와서는 잔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재빨리 칼을 휘둘러 매를 베었습니다.

그리곤 죽은 매를 치우면서 물이 흐르던
바위 위를 보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죽은 독사가
샘물 안에서 썩고 있었습니다.

만약 칭기즈칸이 그 물을 마셨더라면
뱀의 독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고
매는 그것을 알고 물을 계속 엎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칭기즈칸은 금으로 매의
동상을 만들어 양 날개에 각각 다음과 같은
문구를 새겼다고 합니다.

'분노로 한 일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설령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벗은 여전히 벗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낸 후 후회에 빠지거나,
순간적인 분노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되는 걸 보면 분노의 결과는
부정적인 것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화가 났을 때는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상대방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침착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이, 친구가, 직장동료가 나에게 선의를 베풀었는데
그릇된 판단을 하고, 오히려 정죄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중대한 실수는 조급함 때문에 일어난다.
– 마이크 머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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