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옥 기생과 사기꾼 국사범

 청솔  2021. 5. 11. 18:04

 

 

정주기생 오화춘이 어느날 낯선 손님 하나를

받았으며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밤에 비에

젖은 선비가 도화옥을 들어서는데, 허우대가

멀쩡하고 이목구비는 뚜렸하였다.

낙수 소리를 들으며 촛불아래 기생 오화춘과

나그네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셨으며

대개는 기생집에 와서 술마시는 남자는 자기

근본을 치켜세우며 호기를 부린다.

하지만 이 나그네는 자기의 신상에 대해서는

말한마디 하지 않았고 어딘가 모르게 무엇에

쫒기는지 찬모가 안주를 가지고 와도 그녀를

살피고 경계의 눈빛이 역력하였다.

그날 밤에 오화춘은 나그네와 궁합이 맞아서

밤새도록 운우를 나눴으며 새볔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해가 중천에 떠올랐고

나그네는 낭패의 기색을 보였다.

나그네는 오화춘에게, 술값을 넉넉히 치르고

어두워질 때까지, 뒷방에 머물러도 되겠는지

묻자 그녀는 한평생 있어도 좋다고 하였으며

그날밤 또다시 술상을 차렸다.

"서방님이 원하시면 좋아요."

오화춘은 나그네와 밤늦도록 술을 마셨으며

나그네가 술이 얼큰해지자 술상을 물린다음

곰방대에 불을 븥였으며 오화춘이 부엌에서

뒷물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잠시후, 나그네가 오화춘의 저고리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까지 모두 벗기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리를

넓게 벌리고 나그네를 원했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줘요."

오화춘이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나그네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에는 수풀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어 있었다.

돌처럼 단단해진 나그네의 양물이 질퍽해진

오화춘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며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오화춘은 나그네의 허리를 힘주어 끌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오화춘은 나그네를 힘껏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오화춘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오화춘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나그네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나그네의 양물이

오화춘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하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나그네는 위에서 아래로 오화춘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했으며, 오화춘은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나그네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오화춘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나그네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오화춘이 나그네의 단단해진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오화춘의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오화춘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세번째의 운우는 나그네가 재주까지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나그네는

오늘밤 오화춘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오화춘과 나그네는 꼭 끌어안고 잠들었으며

오화춘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요를

흠뻑적셨고 오화춘은 새벽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만 더 안아줘요."

오화춘이 나그네의 품속으로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오화춘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나그네가 그녀의 무성한 수풀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나그네의 단단한 양물이 오화춘의 옥문속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나그네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오화춘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으며

그녀는 실신하여 나그네의 품속에 안긴채로

행복한 꿈나라로 깊이 빠져들었다.

어느듯 해가 중천에 떳고 오화춘이 나그네의

정체가 무언지 물었으며 나그네는 말이 새지

않게 신신당부하며, 자신은 역적모의 하다가

수배받는 국사범이라고 털어놓았다.

오화춘이 나그네에게 점심상을 가져다주고

그가 밥을 먹고 있는 사이에, 그녀는 곧바로

사또에게 달려가 고발해버렸으며 꼼짝없이

붙잡힌 나그네는 모든 걸 체념했다.

호송 도중에 군관에게 진상을 잘해서 행동도

비교적 자유로워, 마지막 작별인사나 하도록

해달라고 해 거쳐가는 고을의 점찍어 놓았던

부잣집마다 친척이라며 찾아 들었다.

모두가 보니 군관들에게 겹겹이 둘러싸여서

끌려가는 중죄인인데, 주인과는 생면부지고

영결하는 자리이니 단둘이 만나게 부탁해서

부잣집 주인에게 협박을 하였다.

자기는 국사범으로 이번에 가면 죽을 몸이라

연루자로 같이 끌어 넣겠다고 했으며 부잣집

주인은 가만히 있다간 곤경을 치를 모양이라

나그네와 별도로 흥정이 오갔다.

부잣집 주인들은 나그네에게 몇 천냥 돈표를

써줄테니 제발 그러지 마라고 했으며 이렇게

받아낸 돈표는 동지를 시켜서 현금으로 받아

챙겼을 때 호송행렬은 평양에 닿았다.

평양감사가 잡혀온 놈을 보니 감사의 종질로

집안 종손이며 노름판에 다니고 과부를 꼬아

빌붙어 살며, 부자들을 등쳐먹는 사기꾼으로

국사에 끼어들 인물이 아니었다.

평양감사는 나그네가, 사기친 줄을 알았지만

감사집안의 치부가 모두 드러날 것 같았기에

옥에 가두고 국사범이 아니란 사실을 밝힌후

곤장 열대를 안기고 내보냈다.

하여튼 자기 스스로 국사범이 되어 잡혀가는

죄인으로 꾸며 사기친 솜씨가 대단해 감사는

혀를 찾으며, 나그네에게 사기당한 부자들은

한놈도 고발을 해오지 않았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도화옥 기생과 사기꾼 국사범|작성자 청솔

 

 

낮 달맞이 꽃

 

도라지꽃 

♧ 홧김에 서방질한 여인 화분이

 

 

 청솔  2021. 5. 7. 18:10

 

도호부가 있는 대구 고을에서 가장 법석이는

곳은 바로 약령시장이며 골목을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약재 상점에는 여러 가지

약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달구벌 약재상의

주인 오참봉은 직원 여럿을 거느리고,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몰려오는 한의원들에게 약재를

팔아 떵떵거리는 부자가 되었다.

오참봉은 수집상들이 싣고 온 약재를 엄격히

선별하여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오참봉의

약재상에 최고 품질의 약재를 많이 공급하는

사람은 칠곡에 사는 박을남이다.

박을남은 이제 나이가 스물 한살 총각이지만

입이 무겁고 의젓한데다, 정직하기가 이를데

없어 그가 싣고오는 한약재는 검사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창고로 들어간다.

그날도 박을남은 세 개의 달구지에 한약재를

가득싣고 올라와 오참봉은 그를 데리고 좋은

요릿집에 갔으며, 오참봉이 권해도 박을남은

꿇어 앉은채 술잔을 뒤돌아 마셨다.

"편하게 앉게나"

박을남은 오참봉이 대하기 어려운 어른이고

오참봉은 박을남을 단순히 약재상으로 보지

않고 마음속에는 무남독녀 외동딸 화분이의

신랑감으로 이미 점찍어 놓았다.

오참봉이 박을남의 마음을 은근히 떠 보았고

을남이도 싫은 눈치가 아니어서 며칠 사이에

혼사 이야기는 급속도로 진전이 되어서 팔월

보름날로 혼례식 날짜가 잡혔다.

박을남은 칠곡에서도 으뜸가는 부자로 논이

일흔마지기에 약초 밭은 백마지기라 한평생

손에 물한방울 안묻혀도 될것이고 대궐같은

기와집에 하인 하녀가 넷이나 된다.

오참봉의 부인이 외동딸을 앉혀놓고 신랑될

사람의 자랑을 늘어놓자 열일곱살 화분이는

얼굴이 붉어졌고 호사다마라 했던가 오참봉

약재상에 좋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약재상을 관리하는 집사가 백부상을 당하여

엿새를 비운사이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약재창고에 비가 쏟아져 물바다가 되었으며

집사가 돌아와서야 알게 되었다.

쌓아둔 약재가 모두 곰팡이가 쓸었고 소문은

방방곡곡에 퍼졌으며, 손님 발길이 끊어지고

약재를 외상으로 넣어둔 수집상들은, 안면을

바꾸고 오참봉에게 삿대질을 했다.

그와중에 화분이는 혼례식을 올리고 눈물을

흘리면서 시집살이를 떠났고 혼수를 하나도

해가지 못해서 화분이는 고개숙이고 궃은일

마다하지 않고 일을 열심히 하였다.

그리고 새신랑 박을남은 무덤덤하게 대구에

좀 다녀오겠다고 말하면서 한마디 남기고서

떠나면 닷새만에 돌아오기도 하고 어떤때는

열흘만에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화분이가 신랑에게 대구에 가서 친정집에도

들렀느냐고 물어보자, 장인어른이 거뜬하게

일어나서 달구벌 약재상에 다시 한의원들의

발걸음이 무척 잦아졌다고 하였다.

"서방님~ 그게 참말인교?"

화분이의 얼굴색이 다시 확 피어났고 이듬해

봄날에, 화분이는 신랑따라 친정집으로 가서

친정어미를 졸라, 늦게나마 풍성하게 혼수를

장만하여 칠곡의 시집으로 보냈다.

화분이는 고개를 쳐들었고, 기를 펴고나니까

신랑이 미워졌으며, 칠곡의 부자라고 하더니

초가집에 하인도 없고 손에 물한방울 묻히지

않을거라더니 부엌데기가 되었다.

신랑이 대구로 떠난지 수일이 흘러 독수공방

하다가 울화통이 터져 있는데 뒷집의 총각이

월담해, 안방으로 들어와 화분이의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를 벗겼다.

"총각~ 어서 나 힘껏 안아줘요."

화분이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총각이 화분이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의 계곡에는 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바위처럼 단단해진 총각의 양물이 질퍽해진

화분이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며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화분이는 총각의 허리를 끌어안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화분이는 총각을 힘주어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화분이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면서 총각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총각의 양물이

화분이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하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총각은 위쪽에서 아래로 화분이를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했으며, 화분이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총각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화분이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화분이는 총각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에 화분이가 총각의 단단해진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화분이의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화분이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세번째의 운우는 뒷집총각이 재주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오늘밤에

총각은 화분이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화분이는 총각의 품에 안긴채 잠이 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고 화분이는 아침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나 한번만 더 안아줘요."

화분이가 총각의 품속에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뒷집총각이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총각의 단단해진 양물이 화분이의 옥문속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러댔으며 총각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화분이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화분이는 실신하여 총각의 품속에 안긴채로

꿈나라로 깊숙이 빠져들었다.

시간이 지나가고 어느듯 해가 중천에 떳으며

바로 그때 대구로 떠났던 박을남이 돌아와서

총각을 패대기 쳤으며 문지방에 머리가 받혀

죽었고 신랑은 감방에 들어갔다.

신랑 박을남이 기와집과 논밭을 모두 팔아서

친정을 일으켜 세웠으며 신랑이 대구에 가서

닷새고 열흘이고 머무는 것도 장인을 도와서

창고를 다시 지었기 때문이었다.

신랑이 처가를 도와주며 신부가 기죽을까봐

말한마디 하지 말라고 장인에게 신신당부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며 화분이는 죄책감에

절로 들어가서 비구니가 되었다.

- 옮긴글 편집 -

 

[출처] ♧ 홧김에 서방질한 여인 화분이|작성자 청솔

수목원엔 예쁜 꽃들이.... 

비가 왔으면 좋았을텐데

비가 오면 우울 하지 않았을까? 

하긴 조금 우울해도 괜찮지

너무 무미 건조한 생활이 지겨워 졌어

아는 여자를 찾아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이내 발 걸음을 돌렸어 

이제와 생각 한들 무얼 하나

위로 받을 것도 위로 해줄 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누가 누굴 조금 이라도 생각해준데

그냥 걷는게 편한거야 과거는 돌아 볼 필요도 없는거

앞으로가 문제지 앞으로 뭐가 있겠어 무엇이 남았겠어

아련한 옛 생각만 나혼 자 휘젖고 다니는게지

참 알수 없는 쓸잘데기 없는 잡념만 어이구 어쩌나 이젠 생각도 말라 버리겠네

수련
어리연
노란 어리연
어리연
원츄리
원츄리

 

 

♧ 몽촌댁 남편에게 안긴 이화댁

 청솔  2021. 5. 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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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댁은 동네의 보물덩어리고, 시부모님께서

살아생전에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잘 모셨는지

단옷날 행사때 원님으로부터 효부상으로 비단

세필을 받아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 동네 일이라면 집안 살림을 접어두고라도

앞장섰고 핏줄도 아닌데 혼자 사는 할머니가

딱하다며 죽을 쑤어서 나르고 가마솥에 물을

데워 목욕시키는 것도 다반사다.

동네로 들어오는 외나무다리가 흔들린다면서

남편과 단 둘이서 온종일 말뚝을 박는가 하면

남의집 길흉사 땐, 새벽부터 밤늦도록 자기집

일처럼 척척 일을 처리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일 잘하면 박색이라고 하는데

몽촌댁은 채홍사가 보았다면, 궁궐로 데려갈

만큼 천하일색이고, 남편 박서방도 마음씨가

무던한데다 허우대가 멀쩡했다.

또 힘이 장사이고 씨름판에서 황소 몇마리를

몰고 왔으며 금실도 좋아 박서방은 장날마다

몽촌댁을 데리고 장으로 갔으며 가는 도중에

몽촌댁을 등에 업고 가기도 했다.

진달래가 온산에 붉게 물든 어느날 몽촌댁을

등에 업고 솔밭길을 걸어가던 박서방이 피가

쏠렸는지 길을 조금 벗어나 진달래꽃 속에서

몽촌댁을 풀밭에다 쓰러트렸다.

박서방이 몽촌댁의 옷고름을 풀고,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알몸으로 풀밭에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리를 벌려주었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줘요."

박서방이 옷을 벗은후 몽촌댁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아랫도리 옥문주변엔 숲이 무성하게

우거져있었고 그녀의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히 젖어 액물이 넘쳐흘렀다.

질퍽한 몽촌댁의 옥문 속에 단단한 박서방의

양물이 깊숙이 파고 들어가자 그녀는 고양이

울음 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면서

풀밭이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그들은 알몸으로 한몸되어 풀밭을 이리저리

뒹굴었고 몽촌댁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오르는

소리가 요란하고 액물이 넘쳐흘렀다.

몽촌댁은 박서방을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풀밭이 꺼질듯이

폭풍이 일어나고 그녀의 자지러지는 감창이

골짜기에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졌다.

몽촌댁이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박서방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박서방의 양물이

몽촌댁의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하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박서방은 위에서 아래로 풀밭이 꺼질 것처럼

몽촌댁을 폭풍처럼 몰아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 나는 요분질로 박서방의 양물을

자극하며 연거푸 서방님을 불러댔다.

그들은 온몸이 불덩어리가 되어 천둥번개와

함께 폭풍우가 몰아치고 구름위를 달리다가

나락으로 떨어졌고 진달래꽃 속에서 신비한

음양의 조화를 겪고 환희에 들떴다.

한바탕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몽촌댁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박서방이 크게 숨을

토해내고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으며, 몽촌댁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이 범벅되었다.

그들은 풀밭에서 격렬하고, 화끈하게 운우를

나누었고, 구름속의 꽃밭을 헤매면서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그들은 옷을 추스려 입은후

다시 장으로 가던 길을 걸어갔다.

그렇게 박서방과 함께, 하루 하루가 꿈속처럼

복을 쓰고 살아가던 몽촌댁이 큰 일을 당했고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올라 갔다가 바위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소식을 듣고 달려간 박서방이 마누라를 업고

내려와 찬물을 끼얹었지만, 아무 소용없었고

몽촌댁은 계속 깨어날 줄을 몰랐으며 박서방

집에는 그늘이 짙게 드리워졌다.

박서방네 집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였고, 대처에 나가서 의원을 불러와도

도대체가 백약이 무효였으며, 몽촌댁은 그저

자는듯이 숨만 새근새근 쉬었다.

동네 아낙들이 자기 일처럼 박서방네로 모여

들었으며, 조참봉네 늙은 마님이 몽촌댁에게

꿀물을 먹이자, 켁켁거리며 조금씩 목구멍에

들어가긴 하나 먹은 건 그것 뿐이다.

석달이 지나자 몽촌댁은 꼬챙이로 변하였고

박서방은 주막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네살난

아들이 누워있는 어머니와 입맞춤을 하면서

씹고 있던 밥을 넣어주자 삼켰다.

흰죽을 입에 넣어도 토하기만 하던 몽촌댁이

아들이 오물오물 씹어준 밥을 먹었고 방안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며

조참봉댁 마님이 말문을 열었다.

우리는 이제 몽촌댁에게 진빚을 갚아야 하며

오실댁은 나하고 몽촌댁 옆에서 밤을 세우며

수발을 들고 북촌댁은 밥당번을, 민서방댁과

김천댁은 빨래를 해라고 하였다.

각자의 역활을 부여하고 한숨을 길게 내쉬던

조참봉댁 늙은 마님이 이화댁을 밖으로 따로

불러냈으며 몇해 전에 이화댁 신랑이 죽었을

때 몽촌댁이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다.

이화댁은 그걸 말로 어찌 다할수 있습니까요

하면서 몽촌댁을 위한 일이라면 지옥에 가라

하여도 가겠다고 하자 조참봉댁 늙은 마님이

이화댁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몽촌댁이 깨어난다 해도 이 집은 풍비박산이

날것이라 했으며, 박서방이 주막집 주모한테

반해 얼마 안되는 논밭을 팔려고 내놓았다는

사실을 아는지 이화댁에게 물었다

''예. 쇤네도 잘 알고 있습니다요."

박서방을 나무랄 수만은 없는 것이 몽촌댁이

다치기 전까지 하룻밤도 운우를 거르는 일이

없었기에, 몽촌댁이 깨어나서 회복될 때까지

이화댁이 박서방을 맡아달라고 했다.

"뭐라구요! 박서방과 잠자리를..."

"그건 지옥이 아니라 극락이야."

이일은 하늘과 이화댁과 나 그리고 박서방만

알고 있으며 한가지 다짐받을 일은 몽촌댁이

다시 박서방을 받아들일 수 있을때 이화댁은

박서방과 관계를 딱 끊으라고 했다.

"이화댁, 잘 알아들었지!"

''예, 마님. 알겠습니다요."

이튿날 박서방이 저녁을 먹고난후 늦은밤에

이화댁으로 갔으며 이화댁이 술상을 준비해

합환주를 나눠마신 후에 이화댁이 옷고름을

풀고 방바닥에 반듯이 드러누웠다.

박서방이 이홰댁의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숨을 몰아쉬며 다리를

넓게 벌리고 박서방을 원하였다.

"박서방~ 어서 나를 안아줘요."

이화댁이 알몸으로 가쁜숨을 몰아쉬며 팔을

벌려 박서방에게 안아달라 했으며 박서방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도톰한 옥문의 주변에는

숲이 무성하고 벌써 질퍽하였다.

돌처럼 단단해진 박서방의 양물이 질퍽해진

이화댁 옥문속에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진 신음소리를 토하며 박서방을

팔로 힘껐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이화댁이 팔로 박서방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그녀는 박서방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난리를 떨었다.

이화댁의 사타구니 옥문에서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으며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와

당나귀가 짐싣고 고개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는 울면서 숨이 넘어갔다.

이화댁은 팔로 박서방의 허리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은 질꺽 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로 범벅되었다.

이화댁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박서방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박서방의 양물이

이화댁의 옥문을 수없이 들락날락 자극하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박서방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이화댁을 몰아쳤으며 이화댁은 밑에서 위로

감칠맛 나는 요분질로 박서방 양물을 깨물고

자극하며 울고불고 난리를 떨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이화댁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박서방을 팔베개한채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면서 애교를 떨었다.

"박서방~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이화댁이 박서방의 몸위에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 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운우를 맘껏 주고받았으며 이화댁의

뜨거운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다시 계속되었다.

박서방이 이화댁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계속된 절구질에 이화댁의 옥문에서

흘러나오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려서 요를 험뻑 적셨다.

​또다시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이화댁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몸이 축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박서방을

팔베개 한채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몽촌댁처럼 안아주세요."

이화댁이 박서방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이화댁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박서방의 손이 그녀의 무성한 숲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박서방의 단단한 양물이 이화댁의 옥문속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박서방의 계속된 절구질에

살려달라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이화댁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박서방 품에 안긴 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서서히 잠들었다.

매일 밤마다 초가집이 쓰러질 듯이 흔들리고

박서방의 폭풍같은 절구질과, 그녀의 현란한

요분질이 어울려 한창 물오른 과부 이화댁의

자지러지는 감창이 담을 넘었다.

이화댁은 남편이 세상을 떠난후에 지금까지

닫혀있던 그녀의 옥문을 활짝열고 굶주렸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참으로 오랫만에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맛보았다.

그이후 이화댁은 밤마다 몽촌댁을 대신하여

박서방과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나누었고

그로부터 열달후 이화댁의 극락은 끝났으며

몽촌댁이 다시 깨어난 것이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몽촌댁 남편에게 안긴 이화댁|작성자 청솔

 

 

 

순자와 맹구

 


어릴 때 같이 자란
맹구와 순자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몇 년 사이에
순자의 젖무덤이 토실토실 통통하게
부풀어 있었다.
탐스러운 순자의 젖무덤을
만져보고 싶은 맹구가 수작을 걸었다.


맹구
"순자야,
너 젖꼭지 짝짝이지?"

순자
"아냐, 짝짝이 아냐"

맹구
"거짓말마,
나는 겉만 보고도 다 안다"

순자
"맹구, 너 미쳤니?"

맹구
"암만 그래두 소용없어
내가
너 젖꼭지 짝짝이라구 소문 낼테다"

순자
"정말 짝짝이 아니래두."

맹구
"그럼 어디 저고리 벗어 봐.
내가 만져보면 알 것아냐?

순자
"얘는 망칙하게도 그건 안돼"

맹구
"그봐, 짝짝이이니까
안보여주는거지.
동네사람들 들으세요,
순자 젖꼭지는 짝짝이레요" 하고
큰 소리로 외쳐댔다.

당황한 순자
웃저고리 홀랑 벗고
뽀얀 젖무덤 들어내고
거기 달린 딸기같은 두 젖꼭지,
참으로 탐스러운 젖꼭지를
오물락 조물락 주물러 본 맹구,

"짝짝이 아니네"


삐리한거 같아도, 할건 다 하네
우리의 맹구
ㅍ ㅎ ㅎ

 

 

♠ 당신에게 전하는 편지 ♠

그대는 뭘 해도 될 사람입니다.
다가 올 일에 대한 걱정은
눈 앞에 왔을 때 생각하기를
어차피 그 일은 지나가기 마련이니까요.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절망하거나 낙담하지 마세요.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최선을 다 한다 해도
안되는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일들도 뒤돌아보면 별거 아닙니다. 

쉬지 않고 달려야 할 때도 있고
가만히 숨을 고를 때도 있는 법입니다. 

놓친 차는 다시 오는 차를 타면 되고
돌아가더라도 그곳에 도착하면 될 일이며
노력해도 안되는 건 놓아 주면 됩니다. 

그저 물 흘러가는 대로 
그저 바람이 부는 대로
담아 두지 말고 고이 보내주십시오. 

작은 돌들이 모여 흐르는 
강을 막는 댐이 되듯 
즐겁게 흘려 보내기도 모자란 
우리네 인생을 걱정이라는 돌로 
막지 마십시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지나간 삶을 잊으려는 그대에게
또 다시 용기를 내려는 그대에게
행운을 빕니다. 

-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中

 

 

?버릴줄 모르면 죽는다네


이보게,친구!
살아 있다는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다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길임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다 내 것인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만큼 쓰고 남은것은
버릴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밭에
자네 추억 씨앗 뿌려
사람 사람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극락이 따로 없다네.

-서산대사-

 

 

양 떼가 강을 건너는 방법




어느 목동이 수백 마리의 양 떼를 몰고
마을 실개천 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양 떼를 안전하게 마을로 이끌기 위해서는
실개천을 지나야 했습니다.

먼저 목동이 실개천을 건너갔습니다.
하지만, 물을 싫어하는 양들은
목동이 건너가는 것을 보고도 실개천 끝자락에서
어찌할 바 모르며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를 지켜보던 한 아이가
다가와 목동에게 물었습니다.

"이 많은 양 떼를 몰고 어떻게
건널 수 있나요?"

그러자 목동이 양 떼 무리에서
새끼 양 한 마리를 자신의 어깨에 둘러메곤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단다!"

목동은 둘러맨 새끼 양 한 마리와 함께
성큼성큼 실개천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순간, 어미 양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며
목동 뒤를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신호가 되어 수백 마리의 양들이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사히 건너가기 시작했고
한 마리의 양도 빠짐없이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양은 온순한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두려움도 많고 고집도 세서 제멋대로인
동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새끼에 대한 어미의 사랑과 보호 본능은
눈앞에 놓인 어떠한 장애물과 두려움도
능히 이기게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엄마 닭은 똥 묻은 달걀을 더럽다고 하지 않는단다.
가슴에 꼭 품지. 엄마란 그런 거야.
똥 묻어도 더럽지 않고, 추울까 깨질까 염려하면서
꼭 끌어안는 거란다.
- 조연경 -

매실이 익어 간다

접시꽃도 피고

능소화도 피었다

여름이 다가온다

 

 

장애와 편견




우리나라 선조들은 장애를 질병 중의
하나로 여겨 단지 불편한 병이 있는 사람이라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조선 시대만 해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덜 했다고 합니다.

장애인과 그 부양자에게는
각종 부역과 잡역을 면제했고
장애인에 대한 범죄는 가중 처벌되었습니다.

나라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복사,
불경을 외워 읽어주는 독경사,
물건을 만드는 공방의 공인,
악기를 다루는 악공 등으로
장애를 가진 그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뛰어난 공적을 이룬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오늘날의 장관이나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높은 벼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종대왕의 정치사에서
황희와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허조는
조선 건국 후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큰 공을 세우며
세종의 큰 신임을 받았는데 그는 어려서부터
체격이 왜소하고 어깨와 등이 구부러진
척추 장애인이었습니다.

중종 때 우의정을 지낸 권균은 간질 장애를,
광해군 때 좌의정을 지낸 심희수는 지체 장애를,
그리고 영조 때 대제학, 형조판서에 오른 이덕수는
청각장애를 앓고 그들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조선 시대 장애인에 관한 법령과 모습을 보면
지금 보다 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종실록』에 전하는 박연의 상소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악사는 앞을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아니다.
- 헬렌 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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