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를 이루면서 살자



오래전 시골 장터에서
오르골 하나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맑고 고운 소리가 들려와
소리를 따라가 보니 한 사람이
오르골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기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였지만,
그 안에서는 샘물처럼 맑은 선율이
조용히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태엽을 감으면 언제든
다시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망설임 없이
하나를 골랐습니다.

조심스레 태엽을 돌리자
작은 쇠 원통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그 움직임에 맞춰 고운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 상자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소리가 날까?'

자세히 보니 안쪽에 원통형 실린더가 있고
그 표면에는 크고 작은 뾰족한 돌기들이
불규칙하게 박혀 있었습니다.

태엽을 돌리자, 실린더와 함께 돌기가 회전하며
얇은 금속판을 하나씩 톡톡 건드릴 때마다
맑은 소리가 피어올랐습니다.

그렇게 돌기 하나하나가 음표가 되고,
금속판은 그 음을 받아 조심스레 연주하는
악기가 되어 하나의 곡을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모양새의 돌기와 빈틈이
엇갈리듯 이어지며 조용히 조화를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삶은 늘 매끄럽지만은 않습니다.
어떤 날은 뾰족한 돌기처럼 날카롭고,
어떤 날은 빈틈처럼 텅 빈 듯 하지만,
그 다름과 차이들이 모여 서로를 채우고
결국 우리만의 고유한 음악이 되어 흐른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그 음악의 조용한 울림 속에서
삶의 진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일에 있어 절제와 조화를 중요시 여기라.
삶에서 그대를 행복으로 이끄는 것과
그대를 파괴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인디언 격언 –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나요?

 




어느 가족이 주말에 야외로 나갔습니다.
아들이 자동차를 보더니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아빠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어 자동차가 움직이는데...'

아무래도 아빠는 이런 내용을 아들에게
답해주기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다른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어야 막 뛰어놀 수 있듯이
자동차도 엔진이라는 곳에 기름이라는
밥을 주면 움직이는 거야.'

하지만, 두 번째 생각도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계속 고민하고 궁리만 하는 아빠가 답답했는지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자동차 바퀴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그러자 엄마는 단 한마디로 아들의 질문을
끝내 버렸습니다.

"빙글빙글!"





때로는 엄마의 순수한 대답처럼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에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삶에서 가장 순수했던 어린아이 시절로 돌아가라.
– 네이션 사와야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가지나방 애벌레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뭇가지처럼 위장하는데
자작나무 위에 있으면 자작나무 색으로,
버드나무 위에 있으면 버드나무 색으로
몸의 색을 바꿉니다.

더 놀라운 점은, 임의로 줄무늬를 그려 넣은
나뭇가지 위에 올려두어도 그 줄무늬가
애벌레 몸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애벌레 눈을 가려도
같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이는 눈으로 색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로 빛을 느끼고 스스로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변화하려는 열망으로 발전됐습니다.
Change에 'g' 자를 'c' 자로 바꾸면
Chance가 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변화는 기회이며,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에게 물어보라.
난 지금 무엇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었는가를.
– 잭 캔필드 –

역경의 시간도 축복이었다



덴마크가 낳은 세계 최고의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동화 작가로 성공하기 전에는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는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혼자 인형과 노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가정 상황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채
배우가 되고자 코펜하겐으로 상경했지만,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몸의 유연성도 부족해
무대 위에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오페라 가수와 무용수에도 도전했지만,
신체적 한계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으려 할 때도
맞춤법 실수와 미숙한 글솜씨로
여러 출판사에서 거절당해야 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둔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맞춤법은 공부하면 고칠 수 있어.'

그리고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여 다시 공부하고
자신의 인생을 바탕으로 동화를 썼습니다.

실연의 아픔은 '인어공주'에 담겼고,
가난한 가족의 슬픔은 '성냥팔이 소녀'가 되었으며,
외로웠던 어린 시절의 마음은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미운 오리 새끼'에 녹아 있습니다.

이처럼 안데르센의 동화들은
개인적인 시련과 삶의 흔적을 담아내며
그를 위대한 작가로 성장시켰습니다.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야
비로소 별이 가장 선명하게 빛납니다.
역경이란 우리 삶의 어둠과도 같지만,
그 어둠이 없으면 진정한 빛도
볼 수 없습니다.

힘겨운 순간을 견딜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더 빛나고,
그 빛이 결국 우리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역경은 당신에게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할 용기를 준다.
– 앤디 그로브 –

태양에 특허는 없다



19세기, 전 세계 인구는 급격히 늘었지만
보건과 위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인류의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인 소아마비도 확산해
미국에서만 매년 3만~4만 명이 이 병에
걸렸습니다.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역시 39살의 나이에
소아마비에 걸려 한동안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루스벨트는 직접 겪은 고통을 계기로
소아마비 치료와 백신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과학자의 연구에 날개를 달아주었고,
마침내 1952년, 조너스 소크 박사가
소아마비 백신을 발명하게 됩니다.

소크 박사는 백신의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신에게 백신을 투여했고,
그 용기 있는 행동은 전 세계의 신뢰를 얻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편, 수많은 생명을 구한 이 백신을 두고
한 기자는 백신에 특허를 낼 생각이 있는지를 묻자
소크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태양에 특허를 낼 수 있겠습니까?"

소크 박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보급되는 소아마비 백신의
공급 단가는 단돈 100원에 불과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 환자는
백신 출시 이전의 1%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태양은 누구에게나 고르게 빛을 내줍니다.
그 빛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 커져서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 오늘의 명언
선행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 칸트 –

은행나무 숲 금계국

왕비의 젖가슴과 신하의 소원


한 신하가

왕비의 푸짐한 젖가슴을 보고

빨아보는 게 소원이었다.



그는 주치의를 찾아가

다음과 같이 부탁을 하였다.



"내가 왕비의 젖가슴을 한 번만

빨 수 있다면 금화 100냥을 줄 테니

무슨 수가 없겠는가?"



그리고 신하는 일이 끝나면

또 100냥을 주겠다고 하였다.



며칠 후 주치의는

왕비의 속옷에 묘약을 발랐으며

속옷을 입은 왕비는 젖꼭지가 가려웠다.



이약 저 약을 써봐도 효력이 없자

왕이 주치의를 찾아서 말하자

주치의가 대답했다.



"전하 신하들 중에서

타액 성분이 특이한 자가 있는데

왕비의 젖가슴을 4시간 동안 빨아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주치의 말에 왕은 허락했고

신하는 소원대로 왕비의 젖가슴을

빨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신하는

주치의가 100냥을 받으러 오자

약속을 어겼다.



화가 난 주치의는

왕의 팬티에 묘약을 발랐고

며칠 후 왕은 주치의를 불렀다.



"여봐라~ 내가 며칠 전부터

그곳에 간지러운 증상이 생겼는데

어떤 약을 써봐도 안 낫는데



지난번에

타액 성분이 있다는 신하가 빨아주면

이 증상도 없어지겠느냐?"



왕의 말에 주치의가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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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하온데, 전하의 증상은 너무 심하여

4달간 빨아야 돼옵니다."

사랑의 십계명

 
 

첫 번째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을...

두 번째 『조심스럽게 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하겠습니다.

세 번째 『항상 웃겠습니다.』

당신이 힘들 때 내 얼굴을 보며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항상 웃고 있겠습니다.

네 번째 『한 걸음 뒤에 서있겠습니다.』

당신이 힘들 때 기댈 수 있게 한걸음 뒤에 서 있겠습니다.

다섯 번째 『한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당신을 대할 때 그리고 당신께 말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행복하겠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이 헛되지 않게 행복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성숙해지겠습니다.』

세상의 어려움에서 견딜 수 있게 성숙해지겠습니다.

여덟 번째 『귀를 막겠습니다.』

세상의 질책, 눈초리로부터 귀를 막겠습니다.

아홉 번째 『영원하겠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이 영원하겠습니다.

열 번째 『기억하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과의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연산홍
사랑초
가지꽃


언행필사(言行心事)


노랑나비와 흰나비가

있었는데 참 이상한 것은 



노랑나비에게는 

참 좋은 일만 일어나고 

흰나비에게는 

늘 나쁜 일만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랑나비는 늘 기뻐했고, 

흰나비는 항상 우울했습니다. 



하루는 호랑나비가 

훌륭한 봉사 정신을 가졌다고 

인정받아 나비들을 대표해서 

상장과 상금을 받았습니다. 



흰나비는 

자기보다 못한 호랑나비가 

상을 받은 게 못마땅하였습니다. 



노랑나비는 

그런 훌륭한 나비가 

자기 친구라는 게 자랑스러웠습니다.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내려 

모두 집에만 갇혀 지내던 나비들이 

햇빛이 나기 시작하자 

밖으로 몰려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흰나비가 

"습기가 너무 차서 벽이 다 썩고 

퀴퀴해서 못 살겠어! 

웬 비가 그리 많이 내린담." 하고

말하자, 



노랑나비가 

"이번 비에 설거지도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꽃들 좀 봐.

키가 껑충 날씬하게 커졌잖아!"

라고 했습니다. 



비가 오는 상황은 똑같지만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좋은 일이 될 수도 있고, 

나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바람이 불어와도

배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돛입니다. 



돛이 어느 방향을 향하느냐에 따라 

배의 방향은 결정됩니다. 



늘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데,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현재의 고난과 시련을 성찰하고 

성장의 기회로 여기며, 

감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한

멋진 하룻길 되시기 바랍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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