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의 오입쟁이 파락호 장견

 청솔  2021. 5. 13. 18:47

 

 

장견은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그 많던 재산을

하나 둘씩 주색잡기로 모두 다 날려 버렸으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술집과 노름판을

기웃거리고 있는 천하의 파락호다.

여기저기 외상을 깔아놓고 수중에 땡전 한푼

없으면서 양반입네 하고, 도포자락 휘날리며

장가도 못간 주제에 상투를 틀고서 헛기침을

날리며 수염을 쓰다듬고 다닌다.

장견은 파락호로 살아가는 자기 나름 대로의

재주가 있으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백옥과

같은 피부가 뽀얀 얼굴에다 허우대가 그럴듯

하고 양쪽 어깨가 떡 벌어졌다.

그리고 거짓말 솜씨가 뛰어나고 어떤 곤경에

처해도 말문이 막히는 법이 없으며 청산유수

처럼 쏟아져나오는 말빨에 빚을 받으러 왔던

빚쟁이도 웃으면서 돌아갔다.

또한 여인을 후리는 솜씨가 특출하며 빼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여인들의 치마를 힘들이지

않고 벗길뿐만 아니라 치마벗은 걸 후회하지

않게 하는 방중술이 뛰어났다.

만석꾼 부자 최대인 무남독녀 아람의 혼기가

차오르자, 매파가 뻔질나게 들락날락 했으며

호사가들이 최대인의 사위는 누가 될 것인지

그들 나름대로 점치고 있었다.

아람의 혼인날이 갑자기 정해지고 혼수품이

들어오며 집안이 부산해졌고 신랑은 오대감

둘째도 아니고 장원급제한 조참사 맏아들도

아니며 장부잣집 아들도 아니었다.

혼례식을 올리는 중에도 신부는 헛구역질을

해대고 사모관대 차림의 신랑은 장견이었고

단옷날에 그녀가 어떻게 파락호인 장견에게

몸을 맡겼는지 알길이 없다.

아람이 헛구역질을 시작하자 온집안이 발칵

뒤집혔고 최대인이 장견을 잡아왔지만 그의

화려한 말솜씨에 사랑방에 술상이 들어가고

혼인날짜가 잡혀버린 것이었다.

만경창파 문전옥답은 말할것 없고 저잣거리

해산물 도매상, 유기점, 주단 포목점, 철물점

양곡창고 등 수많은 최대인의 사업장 관리는

이제 모두 장견의 몫이 되었다.

만사형통 장견에게 있는 한가지의 장애물은

항상 찰거머리 처럼 붙어다니는 시동이었고

장견이 천하의 오입쟁이란 사실을 알고있는

최대인과 아람이 궁리해낸 것이다.

최대인의 사촌형이 바람피워서 낳은 서출인

스무살의 동배를 장견의 시동으로 붙여놓아

밤낮으로 비가오나 눈이오나 장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감독하게 한 것이다.

장이 서는 곳에서 야바위꾼의 바람잡이 하던

첩자 동배는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이모라고

하는 기생집 주인이 새로운 동기를 장견에게

바쳐도 치마 벗길 기회를 막았다.

장견이 첩자인 동배를 불러서 돈표를 한아름

안겨주고, 그를 매수하려 했지만 허사였으며

어느날 저녁에 장견이 개성에서 온 거래처의

손님을 데리고 기생집으로 갔다.

물론 최대인과 아람의 찰거머리 첩자 동배도

따라와서 문밖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장견을

감시하고 있었으며 밤늦은 시간에, 방안에선

술잔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다.

바로 그때 문밖에서 망을 보고 서있던 동배의

귀에 철푸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발걸음을

옮겨 부엌을 보니 기생집 이모가 불을 켜놓고

알몸으로 목간을 하고 있었다.

동배가 숨을 죽이고 부엌문 틈사이로 이모의

육덕이 풍성한 알몸과 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옥문을 훔쳐보았으며, 그녀는 동배가 엿보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 하였다.

잠시후, 이모가 동배에게 부엌으로 들어와서

그녀의 등을 밀어달라고 하자 후다닥 놀랐던

동배가 결국 부엌으로 들어가서 이모의 등을

밀어주고 안방까지 들어갔다.

동배가 안방으로 들어가자, 이모가 씨암탉을

한마리 잡아 술상을 차렸으며 동배와 이모가

합환주를 서로 나누어 마시고 술상을 물린후

금침을 깔고 호롱불을 껏다.

잠시후 동배가 이모의 저고리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를 모두 벗기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고 두팔을 벌리며

동배에게 안아달라고 하였다.

"총각~ 어서 나를 안아줘요."

이모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두다리를

벌려주고 동배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의 계곡에는 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바위처럼 단단해진 동배의 양물이 질퍽해진

이모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이모는 동배의 허리를 끌어안고서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이모는 동배를 힘주어 끌어안고서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이모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면서 동배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으며 동배의 양물이

이모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동배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이모를 폭풍과

같이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하였으며 이모는

아래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동배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이모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동배를 팔베개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이번엔 이모가 동배의 단단한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이모의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다시 계속되었다.

이모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세번째 운우는 동배가 재주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치고 기절했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도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동배는

오늘밤 이모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씩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이모는 동배의 품속에 안긴채 잠이 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으며 그녀는 새벽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한번더 안아줘요."

이모가 동배의 품속에 깊숙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동배가 무성하게 우거진 숲을 헤치자 그녀의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동배의 단단해진 양물이 이모의 옥문속으로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동배의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이모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실신하여 동배의

품속에 안긴채로 깊이 잠들었다.

동배가 정신없이 삼합을 치르고 나자 장견이

방으로 들어왔으며, 장견이 동배에게 천천히

나오라고 했으며 그날 이후 동배가 보고하는

장견의 동향은 완전 엉터리였다.

그리고 장견이 동배에게 써줬던 돈표는 몽땅

이모가 장견에게 갖고와 돈으로 바꿔 갔으며

그날 이후부터 동배는 수시로 이모와 운우를

나누었고 장견도 주색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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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를 굴리는 놈에겐 당할 재간이 없으며

장견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던, 찰거머리

동배도 결국에는 그에게 당하고, 시키는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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