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인이 절에서 만난 씨받이

 청솔  2021. 5. 22. 23:51

 

 

최대인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산을

모으며 남의 가슴에 박은 못을 모두 뽑아내면

한자루는 될 것이고 장리쌀을 놓아 남의 집안

풍비박산 낸 게 몇집인지 헤아릴 수 없다.

그렇게 천석꾼 부자가 된 최대인은 모든 것을

얻었지만 딸 셋을 얻은 뒤에 그렇게도 애타게

바라던 아들을 얻었건만, 금이야 옥이야 하던

소중한 삼대독자를 홍역으로 잃었다.

그이후 씨를 뿌리기만 하면 딸이었으며 첩을

들이고 기생의 머리를 얹어주어도 딸이 아홉

이나 됐고 대가 끊어지게 생겼으며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다니며 날린돈이 얼마인가.

매일 방구들이 꺼져라 한숨만 쉬던 최대인이

탁발온 스님을 불러 사랑방으로 들여 곡주를

마시다가 스님에게 아들 없는 하소연을 하자

스님은 별일도 아니란 듯이 말하였다.

"기별할테니 소승의 절에 한번 들르시오."

최대인은 수없이 사기를 당해서 한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렸는데 이번은 달랐으며 보름이

지나고 행자가 찾아와서 최대인은 그를 따라

삼십리 산길을 걸어 지눌사로 갔다.

곡차를 마시고 삼신당으로 들어가 노스님과

백팔배를 올리고나니 어느듯 날이 어두워져

행자가 최대인을 요사채 구석방에 안내하며

불을 밝히지 마시라 하고 돌아갔다.

최대인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멍하니 앉아

있으려니, 문고리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살며시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오는 여인네의

살 내음이 최대인의 코를 스쳤다.

여인의 옷벗는 소리가 나더니, 조용해졌으며

최대인도 옷을 벗고 이불속에 들어가 그녀의

젖무덤을 쓰다듬자 그녀는 가쁜 숨을 내쉬며

다리를 벌리고 최대인을 껴안았다.

여인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최대인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옥문주변엔 숲이 무성하게 우거졌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돌처럼 단단해진 최대인의 양물이 질퍽해진

여인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여인은 최대인의 허리를 끌어안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여인은 최대인을 힘주어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여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며 최대인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최대인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최대인은 위쪽에서 아래로 여인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하였으며,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최대인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여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에

그녀는 최대인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대인 어른~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에 여인이 최대인을 올라타고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여인의 옥문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여인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이번에는 최대인이 여러가지 기교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최대인은

여인의 사타구니 숲많은 옥문을 세번씩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여인은 최대인의 품에 안긴채 잠이 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으며 그녀는 새벽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더 안아줘요."

여인이 최대인의 품속에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풀은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최대인이 그녀의 무성한 수풀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최대인의 단단해진 양물이 여인의 옥문속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최대인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여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쏟아낸

액물로 요가 흠뻑젖었으며 그녀는 실신하여

최대인의 품에 안긴채 잠들었다.

한달후 노스님이 최대인 집으로 들러서 내년

칠월이면, 최대인의 시름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으며, 최대인은 가슴을 진정시키고 스님이

사라졌는데도 연신 합장을 했다.

세월이 흘러서 이듬해 칠월이 되었고 행자의

기별을 받은 최대인이, 지눌사로 달려갔으며

지난해 요사채 끝방에서 씨를 뿌렸던 여인이

산모가 되어 젖을 물리고 있었다.

고추를 보고 입이 찢어진 최대인에게 스님이

저 아이 사주팔자에 열두살까지 이절을 떠날

수 없다고 했으며 최대인은 씨받이 여인에게

거금 삼백냥을 주며 고맙다고 했다.

최대인은 사흘이 멀다 하고 지눌사를 찾아와

자기 아들을 안았고 노스님이 아이의 이름을

갑주라고 지었으며 최갑주는 제 어미 품에서

장마철 호박순처럼 쑥쑥 자랐다.

최대인이 갑주와 산모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사다 나르고, 지눌사 중창불사 자금을 댔으며

갑주가 젖을 떼자 씨받이 여인은 절을 떠나지

않고 공양주 보살로 눌러 앉았다.

최대인이 아들을 하나 더보기 위해서 공양주

보살을 떠 봤지만 거절당했고 갑주는 열두살

전에 절을 떠나면 화를 입는다는 사주팔자로

사미승이 되어 글과 불경을 익혔다.

갑주는 영특하고 심성이 착했으며 열두살이

되어 의젓해졌고 노스님은 기력이 쇠약해져

거동못하고 누워 지냈으며 어느날 노스님이

갑주를 앞에다 앉혀놓고 얘기했다.

"갑주야, 내 말을 잘 듣거라."

"네~ 노스님 말씀하십시요."

노스님이 기력을 다해 벽에 기대앉아 한숨을

쉬고, 갑주에게 최대인은 친아버지가 아니란

청천벽력 같은 말을 했으며 갑주는 머릿속이

새카매졌지만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갑주 할아버지가 오래도록 병석에 누워있어

아비가 최대인에게 장리쌀을 썻다가 논밭이

모두 넘어갔으며 나중에는 집까지 넘어가서

집안이 풍비박산 났었다고 하였다.

노스님은 최대인 때문에 망한 집들이 많다고

하였으며, 갑주는 앞으로 최대인의 외아들로

천석꾼 부자가 되어서 최대인이 남의 가슴에

박은 못을 모두 빼줘야 한다고 했다.

며칠후, 노스님이 입적하여 다비식을 치르고

난후에 갑주가 최대인의 집으로 떠나기 전에

갑주의 어미 공양주 보살이 갑주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갑주에게 말했다.

갑주 아버지는 갑주를 잉태시킨 후 보부상이

되었고 일년에 한번씩 이절에 와 먼발치에서

갑주를 보고 떠났으며 갑주는 탄생의 비밀을

감추고 최대인의 집으로 들어갔다.

갑주의 나이가 열여덟살 되었을 때 최대인은

중병으로 자리에 드러눕게 되었으며, 갑주는

최대인이 그동안 많은 사람들 가슴에 박았던

못을 하나 하나 빼내기 시작했다.

최대인의 목을 따려고 올것 같았던 사람들이

송이나 산삼을 들고 최대인을 찾아와 눈물을

뿌리자 최대인이 갑주의 손을 붙잡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갑주에게 말했다.

"갑주야, 잘 했다. 너는 내 아들이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최대인이 절에서 만난 씨받이|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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