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부의 해웃값 총각의 나무값

 청솔  2021. 5. 25. 19:49

 

 

나무꾼 총각 만복이가 장터에서 한지게 가득한

나무를 지게 작대기로 고아놓고 옆에 쭈그리고

앉아있는데 장옷을 걸친 얼굴이 반반하고 고운

아낙네가 나무꾼 만복이에게 물었다.

"나무 한지게 값이 얼마인가요?"

"참나무 한 지게에 오전입니다."

아낙네가 한 지게만 살 것이 아니라 뒷곁 처마

밑을 가득 채우려고 하니, 좀 깎아달라고 하자

나무꾼이 톱질과 도끼질 해서, 처마 밑에 쌓는

것은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였다.

만복이는 지게를 지고, 산자락 아래 아낙네의

기와집으로 따라갔으며 이튿날부터 만복이는

집에서 참나무를 지고와, 아낙네의 집 뒷곁에

부려놓고 굴뚝에 바를정자를 써 나갔다.

만복이가 나무 서른 지게를 지고와 부려놓자

산더미처럼 쌓였고 톱으로 반을 잘라 적당한

길이로 만든 다음에 도끼로 쪼개어 네쪽으로

나눠 처마 밑에 차곡차곡 쌓았다.

만복이는 일을 마치고 십리길을 걸어 집으로

갔다가 이튿날 아침 일찍 점심을 들고왔으며

정월 하순이라 아직도 살얼음이 이는 차가운

날씨였지만 장작을 패면 땀이 났다.

만복이가 윗저고리를 벗고, 도끼질을 하는데

아낙네가 살며시 뒷곁으로 왔으며, 만복이의

눈에 비친 아낙네는 서른살을 갓넘긴 화사한

기품이 서리고 농익은 미인이었다.

아낙네의 눈에 비친 만복이는 우람한 근육이

도끼질을 할 때마다 꿈틀거려 숨이 막혔으며

아낙네가 만복이에게, 방값은 안 받을테니까

우리집에서 먹고 자라고 하였다.

만복이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 이튿날부터

아낙네의 집에 유숙하게 되었으며, 만복이가

아낙네에 대해 알고있는 것은 몸종을 데리고

사는 홀몸의 과부라는 것이었다.

가끔 남자들이 이 집으로 들어와 자고갔으며

만복이가 집에서 자고 장작패러 일찍 왔을때

갓을 눌러쓴 남자가 두루마기 자락 펄럭이며

나가는 모습을 두번이나 보았다.

어느날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은후 자려는데

빈상을 가지러 온 몸종이 부엌의 목간통으로

가서 씻으라고 하였으며, 땀으로 찐득거리는

몸을 따뜻한 물에 깨끗이 씻었다.

만복이가 목간을 끝낸후 몸을 닦고 자려는데

아낙네가 속이 비치는 혿치마만 입고 술상을

가져와 그녀가 술을 따르자 만복이는 꿈인지

생시인지 제 허벅지를 꼬집었다.

만복이가 술을 몇잔 마시고 얼큰해져 술상을

물리자 그녀가 금침을 깔고 호롱불을 껐으며

그녀는 혿치마를 벗은 후에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총각~ 어서 나 힘껏 안아줘요."

아낙네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만복이가 아낙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 계곡에는 수풀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돌처럼 단단해진 만복이의 양물이 질퍽해진

아낙네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며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아낙네는 만복이의 허리를 껴안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아낙네는 만복이를 힘껏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아낙네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만복이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만복이의 양물이

아낙네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하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만복이는 위에서 아래로 아낙네를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했으며, 아낙네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만복이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아낙네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만복이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아낙네가 만복이의 양물에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아낙네의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아낙네의 옥문 속에서 흐르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흘러내려 요를 헝건히

적셨으며, 만복이가 여러가지 기교를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도 황홀한 쾌감을 마음껏 느꼈으며

만복이는 아낙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아낙네는 만복이의 품에 안긴 채 잠들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고 아낙네는 아침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총각~ 나 한번만 더 안아줘요."

아낙네가 만복이 품속에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아낙네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만복이가 아낙네의 무성한 숲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만복이의 단단해진 양물이 아낙네의 옥문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만복이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아낙네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그녀는 실신하여 만복이의 품속에 안긴채로

꿈나라로 깊숙이 빠져들었다.

다섯차례나 까무라친 만복이는 이튿날 종일

잠만잤고 아낙네가 밤마다 만복이의 방으로

찾아와서 만복이는 코피를 쏟으며 절구질을

하였고 낮이면 쉬엄쉬엄 장작을 팼다.

운우가 뜸해질때 장작패는 일도 모두 끝났고

만복이가 놀랄 큰 일이 벌어졌으며 나뭇값이

한 지게에 오전씩 서른 지게면 열다섯냥인데

아낙네가 내놓은 것은 닷냥뿐이다.

"마님, 열냥이 모자라는구먼요."

그러자 아낙네가 만복이에게 사실은 줄 것이

하나도 없는데 빈손으로 그냥 보내기 뭣해서

닷냥을 주는 것이라고 하자 만복이가 어이가

없어 입을 벌리자 아낙네가 말했다.

"내 하룻밤 해웃값이 얼마인지 아시요?"

만복이와 아낙네가 서로 옥신각신 다투다가

사또앞에 섯으며 사또가 아낙네에게 도대체

해웃값이 얼마냐고 묻자 아낙네는 이진사와

합환하고 두냥을 받았다고 하였다.

사또가 그것이 언제인지 아낙네에게 물으니

그녀가 5년 전이라고 하자, 그때까지 잠자코

듣고있던 만복이가 자기 소매속에 차고있던

토시 두짝을 내밀고 말하였다.

이것은 수달의 털이고 속에는 비단으로 만든

최상급 토시로 값이 무려 열냥이라고 하면서

이걸 두푼에 삿다고 했으며 모두 어리둥절해

있는데 만복이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 토시는 5년된 중고품으로 이놈 팔뚝 저놈

팔뚝에 들어갔다 빠졌다 하면서 안감 비단은

누더기가 되었고 겉의 수달털은 이리 비비고

저리 비벼서 털이 다 빠졌다고 했다.

아낙네의 옥문도 중고품이라고 하자 사또와

육방관속은 배꼽을 잡고 동헌이 뒤집어졌고

아낙네는 빨개진 얼굴을 감추느라 주저앉아

치마를 자신의 얼굴에 뒤집어 썻다.

그녀에게 열냥을 더받은 만복이는 휘파람을

불면서 집으로 돌아갔으며 아낙네는 몸으로

나뭇값을 해결하려다가 몸만 주고 말았으며

만복이는 님도 보고 뽕도 땄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과부의 해웃값 총각의 나무값|작성자 청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