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 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 줄 수 있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사랑은 홀로는 할 수가 없고

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

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

아름다운 옷도 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독백이 되고 맙니다

 

인생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관허 스님 '동행'-

꽃구경

垠眉 / 李 春熙


갈 거다 너보다 더 예쁜
봄옷을 차려입고
나비처럼 팔랑거리는
내 마음 데리고

햇 살도 비켜서는 날 선 엄동
사무친 그리움에
살포시 피어난 장미꽃 송이

스치는 찬바람
옷소매 붙잡고 소식 묻느라
파르르 떨고 선 붉은 장미꽃 송이

얼마나 힘이 들까
붉고 예쁜 모습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구나 ....,

배려의 메시지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늦은 밤,
미국의 한 지방 호텔에
노부부가 들어왔다.

예약을 하지 않아
방을 잡기가
어려웠지요.

밖엔 비가
너무 많이 쏟아졌고,
시간은 이미
새벽 한 시가 넘어 섰다.

사정이 딱해 보였던
노부부에게
남자 직원은 말했다.
"지금 객실은 없습니다만,
폭우가 내리치는데
차마 나가시라고
할 수가 없네요.
괜찮으시다면,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
주무시겠어요?"

그러면서 남직원은,
기꺼이 자신의 방을
그 노부부에게 제공했다.

직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을 맞이한 노인이 말했다.
"어젠 너무 피곤했는데,
덕분에 잘 묵고 갑니다.

당신이야말로,
제일 좋은 호텔의
사장이 되어야 할 분이네요.

언젠가 제가
집으로 초대하면
꼭 응해주세요."
라고 말하며 떠났다.

2년 후,
그 호텔 직원에게
편지 한 통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 표가 배달되었다.

2년 전,
자신의 방에
묵게 했던 노부부가 보내온 초청장이었다.

그는 기쁘게 뉴욕으로 갔다.

노인은
그를 반기더니
뉴욕 중심가에 우뚝 서 있는 한 호텔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호텔이 맘에 드나요?"

"정말 아름답네요.
그런데
저런 고급 호텔은,
너무 비쌀 것 같네요.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ᆢ"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걱정마세요.^^
저 호텔은
당신이 경영하도록
내가 지은 겁니다!"

그 노인은, 백만장자인
월도프 애스터
(William Waldorf
Astor)였고,

남직원이었던
조지 볼트의 배려에 감동해,
맨하튼 5번가에 있던 선친 소유의 맨션을
허물고 호텔을 세운 것입니다.

변두리 작은 호텔의 평범한 직원이었던 조지 볼트는,
그렇게 노부부에게 했던 마음 따뜻한 친절과 배려를 통해,
미국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사장이 되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지 볼트는 노부부의 딸과 결혼했고, 이후에도
배려를 바탕으로
호텔을 성공적으로 경영했습니다.

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실화로, 1893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처럼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조지 볼트의
성공은,

따뜻한 배려는,
결코 내가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믿음이 강한자
나는 말씀에 강한자
나는 건강에 강한자
나는 물질에 강한자

늘 감사하고 행복하며 오늘도 살아서 역사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감사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이 봄날


垠眉 / 李 春熙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듯
봄꽃과 늘어진 솔나무가
더없이 멋진 그림이네 !

꽃구름이 하늘바다를 뒤덮고
두 눈의 시선이 정지되었으나
분명 구름은 흐르고 있다 .

무거운 발걸음 멈추고
한 번쯤 돌아볼 수 없이
달려가는 시간들 속으로
추억들이 스쳐간다 .

가노라면 어디선가
함께 할 길동무 만나
잠시 쉬어감 여유가 있다면

너와 함께 하고 싶다
이 봄 날들.....




 


새벽길

垠眉 / 李 春熙



쫄랑쫄랑 따라와
길 아닌 길을 달려 어느새
살포시 내 앞에 와서 선다 .

눈물 나도록 슬프면서도
눈망울에 행복이 넘쳐흐르고
눈망울 마주치면 샐쭉 웃었다 .

자박자박 걸어가는 길
넘실넘실 흘러가는 강물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
험난한 여정을 품에 안고 걸어온 세월

철모르고 방황하던 꼬마 시절
널 알게 되고
인생에 좋은 벗 하나
나에게는 글벗이니 . ..

마늘과 양파 수확 할때가 다 되었나 보다

농부들이 수확을 하기위해 분주할 때다

항상 생각 나는 사람

垠眉 / 李 春熙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바람 속에 하늘을 바라볼 때
항상 생각 나는 사람

석양이
울고불고 해가진다
바람이 불어도 밝아 올 새벽 놀에
눈물 머금은 체

잔잔한 호숫가에
백조가 춤을 춘다
말 없는 강 위의 조각배인 양
한 폭의 그림 같다.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 양광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통은 그리움이라 하지요
 
어려서는 어른이 그립고
 
나이가 드니 젊은 날이 그립다
 
여름이면 흰눈이 그립고
 
겨울이면 푸른 바다가 그립다
 
헤어지면 만나고 싶어서 그립다
 
돈도 그립고
 
부모님도 그립고
 
내 사랑하는 모두가 자주 그립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어떤 사람은 따뜻했고
 
어떤 사람은 차가웠다
 
어떤 사람은 만나기 싫었고
 
어떤 사람은 헤어지기가 싫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다른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 나를 그리워 해주고
 
나도 누군가가 그리운
 
따뜻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눈물의 하얀 와이셔츠☆

 

"여보!이리와 봐!"

"왜요?"

"와이 셔츠 가 이게 뭐야.또 하얀색이야?"

"당신은 하얀색이 너무 잘 어울려요."

"그래도

내가 다른 색깔로 사 오라고 부탁했잖아!"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부터

아내에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얀 와이셔츠 말고

색상 있는 와이셔츠로 사 오라고

몇 번이고 일렀건만

또 다시 하얀 와이셔츠를 사온 것이었습니다.

"이 와이셔츠 다시 가서 바꿔와 줘.

도대체 몇 번을 말했는데..."

출근은 해야 하는데

몇 달째 계속 하얀 색만 입고 가기가 창피했습니다.

아내는 방바닥에 펼쳐져 있는

하얀 와이셔츠를 집어 접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와이셔츠에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신 지금 우는 거야?"
"......."

"신랑 출근하려는데 그렇게 울면 어떡해"

"아니에요 .어서 출근하세요."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점심 식사시간이 끝날 무렵

아내로 부터 문자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아침부터 당신 화나게 해서 미안해요.

그런데 살면서

당신한테 애기하지 못한 게 있는데요.

말로 하기가 참 부끄러워 이렇게 글로 대신해요.

제가 어렸을때

가장 부러워했던게 뭔지 아세요?

옆집 빨랫줄에 걸려있는 하얀 와이셔츠였어요.

우리 아버지요,

물론 와이셔츠하고는 거리가 먼 환경미화원이

셨지만 단 한 번도...

와이셔츠를 입어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어요.

여보,

그래서 전 당신 만나기 전부터

이런 결심을 했지요.

난 꼭 하얀 와이셔츠를 입는

직업을 가진 사람과 결혼해야지.

결국은 제 소원대로

당신과 결혼을 했고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당신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하얀 와이셔츠를 사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화내서가 아니에요.

이제 알았거든요.

하얀 와이셔츠를

입어 보지 못한 나의 아버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분인지를요.

늘 조금 굽은 어깨로

거리의 이곳 저곳을 청소하러 다니시는

나의 아버지야말로 하얀 와이셔츠 만큼이나

마음이 하얀 분이라느 걸요.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아내가 하얀 와이셔츠만 사오는지...

나는 곧장 휴대폰을 꺼내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보,나 지금 뭐하고 있는 줄 알아?

아침에 당신이

하얀 와이셔츠 소매에 흘린

눈물자국 위에 입맞춤하고 있다구.

사랑해.진심으로."♥♥

부부이기에 다 말할수 없는것이 있습니다.

부부이기에 다 말할수 있는것도 있습니다.

부부는 그렇게 가장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상대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그리고 함부로 이야기도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다 보면 평생을 살아도

마주 보면 미소가 지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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