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놓고 간 것으로는 보이지는 않은데 저 신발의 주인은 어떤 사연으로 이곳까지 와서 일하는 것일까?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8
Smartphone 2022/02/21 아산
Jun's photography
지난 6월 사진 공부방 밴드의 번개 모임에서

사진을 좋아하는 두 분과 함께 거닐며 느꼈던 부분이라면 '그곳에서 다시 촬영해 보면 좋을 것 같다'였습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에 다시 그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거닐기로 하였는데 장소는 같으나 코스는 다를 수도 있겠고, 같은 코스지만 또 다른 사진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만남은 기쁨이고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움이지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디지털 줌을 사용하지 않고 찍은 사진이니 보실 때는 전체에서 부분적으로 나누어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럴 땐 줌 렌즈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요.
 
 
사진 공부방 밴드 모임에서...
 
 
 
 
Smartphone 2022/06/05 시흥
Jun's photography




#시흥갯골생태공원
#사진공부방
#번개모임


▶카메라는 콘트라스트(contrast)를 과장시킨다.

즉 피사체 명암의 밝기를 더욱 과장해 나타낼 수 있다.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 집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창문 밖의 밝은 장면도, 창문 안에 있는 더 어두운 장면 명확하게 자세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카메라는 그 정도까지는 표현하지 못한다. 내부에 노출을 맞춰 외부를 엷게 나타내느냐, 외부에 노출을 맞추어 내부를 검게 나타내느냐를 선택해야 한다.

즉, 이 같은 장면을 찍을 때 어두운 부분을 적정 노출 시키고 다른 부분은 과다노출로 하얗게 나타내든지 아니면 밝은 부분을 적정 노출 시키고 어두운 부분은 완전한 흑색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Smartphone 2022/06/18 부산



사람의 눈과 카메라를 비교해 보면 많은 유사성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과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것은 동일하지 않다. 그 둘 사이에는 이해해야만 될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 사이의 이러한 차이점들은 사진 촬영의 “기본적인 규칙”이다. 이러한 차이들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가 기억하는 장면과 실제로 찍힌 사진이 매우 다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실제 연습을 통하여 카메라가 무엇을 볼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점차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카메라는 눈과는 달리 렌즈와 필름 사이에 셔터가 있어서 빛이 필름에 작용하는 시기와 시간의 길이를 결정한다. 카메라 렌즈는 사람의 눈에서처럼 모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또는 뒤로 움직이면서 서로 다른 거리의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다.

사진은 순간적인 사물의 상태나 움직임을 기록하는 것이다. 보이는 장면 내에서 사건의 중요한 변화를 나타내는 순간을 포착하는 데는 노련미가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촬영되는 바로 그 순간에 카메라가 어떤 상황을 촬영할 것인가를 예측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눈은 사물이 변화하는 움직임을 볼 수 있지만 고정된 스틸 사진에서는 그 움직임을 블러(Blur) 효과에 의해서만 나타낼 수 있다.


Jun's photography



#사진학개론1
#재미없는사진이야기
#사진의원리
#카메라는콘트라스트를과장시킨다

▶사진과 그림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은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이 하나의 의사소통 수단이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종이 위에 무엇인가를 기록하고 표현하여 객관적인 정보나 사상, 감정의 표현 등과 같은 시각언어로 전달하는 것이다.

사진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제 대부분 사람은 훌륭한 사진이라는 것은 단지 명확하고 세부적인 것을 표현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상의 어떤 다른 것을 포함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기대하게 되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대상을 선택하고 그것을 찍는 방법이 점점 세련되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선, 색조, 색깔, 대비 등과 같은 그림의 기초적인 요소들을 이해해 두는 것이 유익하다. 이것은 미술가들을 흉내 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서의 대상을 시각적으로 가장 창의성 있게 표현해내는 방법을 발견해 내기 위한 것이다.

사진의 지식과 기술을 축적함에 따라서 기존에 가졌던 자신의 사진 성향들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공부하는 것은 흥미로운 과정이 될 것이다. 때로는 미술가와 비슷한 아이디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른 예술가의 시각을 응용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독특한 기술적인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영상 언어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다른 기술적인 방법을 택하여 자기 방식대로 시각적인 의사를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
Smartphone 2021/01/06 무주
Jun's photography
▶지각력

우리의 눈은 빛의 상태가 달라짐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지만 카메라는 인간의 눈처럼 융통성 있게 변화하지 못한다. 밝은 빛 속에서는 아주 선명하게 색깔을 볼 수 있으나, 달빛과 같이 빛이 매우 약한 상태에서는 전체적으로 검은색, 흰색, 회색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눈은 주위가 아주 어두운 상태에서는 망막이 그 감도를 몇백 배로 증가시킴으로써 그 어두운 상태에 점차 익숙해지게 된다.
Smartphone 2020/11/10 전주


그동안 6컷의 사진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올렸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지 않고 6컷의 사진을 DSLR카메라로 찍는다면 사진이 얼마나 달라지고, 사진에 담긴 이야기의 차이가 있을까요.

카메라는 도구일 뿐입니다.

도구를 얼마큼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느냐는 각자의 노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진의 빠른 발전을 원한다면 구도와 구성에 대해 공부를 하시면 되는데 여기까지가 취미 생활의 영역입니다. 그 이상의 사진을 원한다면 욕심만큼 노력하셔야 합니다.

사진이 어렵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과연 " 사진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해 보았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저도 여기까지만 궁금해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


객지에서 홀로 생활하면 즉석식품을 자주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문득 드는 생각이 먹고 살자고 일하는데 하는 회의감를 느끼게 됩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6
Smartphone 2022/07/21 천안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7
Smartphone 2022/07/21 천안
Jun's photography


오늘의 사진은 지난 6컷의 사진과는 조금 다르지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진이 아닌 상상하고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미지로 감성을 자극하게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사진에 있어 감성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https://youtu.be/VkW2N-blZcc

 

병원의 처방을 받은 약과 연고 그리고 처방받은 약의 흡수를 도와주는 또 다른 약들을 때에 맞춰 복용한다는 게 많이 힘들고 양약과 한약은 시간의 차이를 두고 복용해야 하니 더더욱 힘듭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4

 


Smartphone 2022/07/17 천안
Jun's photography


누구나 살아가면서 금전적인 문제로 힘든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낭비하지 않고 아끼면서 살았다고 하더라도 돈 이야기가 나오면 어떤 부부라 하여도 예민해지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 한다지만 그래도 돈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서로가 감정을 조절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5
Smartphone 2022/07/17 천안
Jun's photography                                                         
 
  < 사진공부방 글에서 옮겨 왔습니다>
2. 사진의 원리


(1) 빛-사진의 기본적인 소재

빛은 사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사진(Photography)이란 말은 곧 “빛으로 그린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빛이 없인 눈으로 볼 수도 없다. 왜냐하면, 사람의 눈이나 카메라가 사물을 보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바로 그 사물에 반사된 빛이기 때문이다.


사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빛의 특성은 빛이 직진한다는 점이다.
빛이 직진한다는 사실은 태양 빛을 차단하는 물체 뒤에 생기는 그림자가 곧은 것을 보거나 또는 연기 속을 지나가는 태양광선을 바라보면 알 수 있다.


빛의 파장은 빛이 어떤 물체 또는 어떤 표면에 닿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나무나 쇠 같은 불투명체는 빛을 흡수해서 빛의 투과를 막아버리고 유리나 물과 같은 투명체는 빛을 투과시킨다. 물체 표면의 결이 거칠면 빛이 반사될 때 여러 방향으로 분산되어 약화하고 확산한다. 광택이 있는 금속이나 유리처럼 표면이 부드러우면, 빛이 많이 분산되지 않기 때문에 거울에 반사된 것과 같은 상(Image)을 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물체의 표면은 약간의 빛을 반사하는데 표면이 휠수록 더 많은 빛을 반사하며, 표면이 검으면 빛을 흡수하고 표면이 희면 거의 모든 빛을 반사한다.

투명체는 그것에 어떤 색깔이 칠해져 있지 않은 한, 모든 빛의 파장을 균일하게 투과시킨다. 예를 들어 청색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나 컬러필터는 청색 빛만을 투과시키고 다른 빛의 파장은 모두 흡수한다. 이와 유사하게 적색 필터는 적색 빛만을 투과시키고 다른 파장은 모두 흡수해 버린다. 이와 같은 빛의 선택적 투과는 사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흑백사진에서는 톤을 강화 또는 약화하는 데 영향을 준다.

빛이 구름이나 트레이싱 페이퍼와 같은 반투명체를 통과하게 되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된다. 무광택 또는 결이 있는 불투명한 표면으로부터 반사된 빛도 분산된다. 분산된 빛은 뚜렷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섀도우를 형성한다.


※ 빛의 성질: 빛의 직진, 빛의 굴절, 빛의 반사, 빛의 분산
(2) 사진 찍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

우리의 눈은 각막과 눈동자를 통해 빛을 받아들이고, 홍채의 작용으로 빛의 밝기에 따라 조절된다. 수정체를 이용해서 뚜렷한 상(像)을 만들고, 감광체인 망막에서 그것을 받아들인다.

카메라는 렌즈로 빛을 받아들이고, 조리개의 크기로 밝기를 조절하고, 렌즈와 필름이 수정체의 망각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눈이나 카메라의 렌즈는 모두 거리에 따라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또 작은 역상을 만들어 낸다.


▶카메라는 판별하지 못한다.
우리의 눈은 우리가 집중해서 보는 것만을 보는 데 반해, 카메라는 있는 그대로를 기록해내기 때문에 사진은 산만할 경우가 있다. 즉 동일 거리에 있는 대상을 똑같은 정도로 선명하게 기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뷰파인더를 피사체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서 그것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눈은 거리의 차이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우리의 눈은 아웃포커스의 이미지를 느낄 수 없다.



▶카메라는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우리의 눈은 어디를 보더라도 나타난 장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거리에 대해서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이 조절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카메라는 단지 초점이 맞는 거리에 있는 상만을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사진을 찍을 때는 장면의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즉 강조하려고 하는 대상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 렌즈와 선택한 피사체의 거리를 맞추어야 하며 이러한 초점의 선택은 화면 내에서 시선을 이끌거나 특정 부분을 강조하게 된다. 즉 시점을 변화시키거나 초점의 선택(아웃포커스)에 의해서 주제가 되는 대상을 강조해야 한다.
Smartphone 2015/09/15 전북 고창
Jun's photography

이 글은 사진 공부방 밴드글을 옮겨 왔습니다

사진 관련 이야기 외에 중간마다 개인적인 이야기와 사진도 올린다고 했었는데 이번 주제는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입니다. 물론 사진을 찍기 이전에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타지방에서 숙식하면서 1년 7개월째 생활을 하고 있는데 남자에게 있어 일반적으로 빨래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은 손으로 빨래하는 시절이 아닌 세탁기에 넣고 몇 개의 버튼만 누르면 해결이 되기는 하지만 적응 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세탁기에서 옷을 꺼내어 건조대에 하나씩 널 때 드는 생각이 남편과 아이들까지 많은 평생토록 빨래하는 여자들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1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파스는 필수 소모품이기도 하지만 고마운 생활필수품이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을 붙이고 있다 보면 피부 발진이 생길 수 있어 잠시 떼어 놓았다가 다시 붙이기도 합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2
대부분 사람은 살아가면서 약국에서 판매하는 비상 상비약, 병원의 처방을 받아 조제한 약 또는 한의원에서 만든 한약을 먹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집안 어딘가를 찾아보면 먹지도 않고 보관된 약도 있을 것이고 유효기간이 지난 약도 있을진대 모든 약을 한 곳에 꺼내어 놓고 보면 생각보다 많은 약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면 느끼게 되는 생각은 누구나 비슷할 것 같습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3

Jun's photography

이 글은 사진공부방 글을 옮겨 왔습니다

(5) 사진의 제도화 과정

사진은 탄생 이래 사람들로부터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현대문명을 이루는 기본적인 구성원의 대열에 올라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폐쇄된 공간에 사진관이 자리 잡게 된다. 화가의 작업실인 아틀리에를 본떠 만든 것이다. 당시 사진관은 매우 소규모의 사업이었으나 예외적으로 런던의 클로테, 뉴욕의 브래디의 사진관, 보스턴 사진관은 수백 명의 종업원을 둘 만큼 사진관의 시전으로 휘황찬란함을 과시했다. 제작된 사진들은 세련된 기술과 직관적인 감각, 광선 등 생명력이 넘치는 사진들로 영국, 미국 등 유럽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프랑스의 나다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유명인이 된 증명이기도 했다. 문필가, 사업가, 작곡가, 언론인, 정치인, 배우 등 유명 예술가 지식인 계급을 중심으로 부유한 상류계급을 고객으로 삼았다.

1870년 유명 인사를 찍은 최초의 인물사진집 “판테온 나다르”를 출판했으며 1874년에는 인상파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었다. 또한 아돌프-외젠 디스테리 사진관은 파리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장, 액자 공방, 촬영용 대형테라스, 휴식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추고 1854년 11월 개인전과 “명함판 사진” 특허권을 얻어냄으로써 그의 야심은 충족되었다. 명함판 사진의 열풍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으며 빅토리아 여왕, 나폴레옹 3세, 링컨 대통령, 앨버트공 사진 등 유명인의 사진이 수십만 점씩 팔려나가고 사적인 기능을 넘어 “군중과 유명인” 사이의 중개 역할을 했다.

초상화가 일부 특권계층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것과는 달리 사진은 점점 대중화되고 1840~1850년대 파리에서는 초상 사진관이 100관 이상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진관이 개업 되지 않던 소도시에서는 순회하는 사진사들이 등장하여 사진관 및 암실을 겸용하는 마차를 끌고 지방 신문에 자신이 나타날 것을 선전하기도 했다.


↘ 사진가 나다르가 찍은 빅토르 위고 사진
<참고 1>
초상 사진의 거장 나다르(Nadar)는 그가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사용한 예명이며, 본명은 가스파르 펠릭스 투르나숑(Gaspard-Felix Tournachon)이다.

(6) 다게레오 타입과 카로 타입

다게레오 타입과 카로 타입은 초기 사진술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제작 방법과 완성된 사진에서도 차이점이 많다. 다게레오 타입은 프랑스의 다게르가 완성시키고 카로 타입은 영국의 톨벗이 1840년 완성한 사진술이다.

다게르의 사진술에 대한 공인은 그에게 명예와 경제적 성공을 가져온 결정적인 사건으로 그의 야망은 뿌리를 내렸으며 전망을 확고히 했다. 다게레오 타입의 처음 사진 제작 시간은 20~30분 정도 걸렸기 때문에 피사체가 움직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 촬영하는 데에 필수 조건이었다. 따라서 초기 사진들은 정물 사진이 대부분이었으며 초상사진들은 대부분 고통스러운 표정과 경직된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1843년경에는 1초에서 2분 정도로 촬영 시간이 단축되었다.

다게르가 편찬한 지침서에는 39쇄 정도 펴냈으며, 책은 6개월에 9,000부가 팔려나갔고 18개월 동안 8개 국어로 번역되었다. 사진만을 다루는 최초의 사진 전문 잡지가 1850년 11월 “더 라게리안 저널”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미국에서 다게레오 타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미국에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다게레오 타입은 선명하고 훌륭한 기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12년 동안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은판의 가격이 높고 단일성 때문에 손쉽게 복제하여 생산원가를 낮출 수 없었으므로 경제적 요구에 역부족이었던 탓에 새로운 이미지 보급을 더디게 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다게르가 사진술 발명을 발표할 동 시기에 영국의 런던에서는 윌리엄 헨리 폭스 톨벗이 종이 “네가 포지법”의 사진술을 발표했다. 톨벗은 카메라 옵스쿠라를 통하여 그림을 그리던 중 손을 사용하지 않고 현실을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폭스 톨벗이 1844년 세계 최초로 사진집 “자연의 연필”에서 사진술 발명의 경위를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종이 위에 묘출된 광경을 연필을 사용하지 않고 재현시키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일순 사라져가는 영상을 영원히 종이 위에 고정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인가?” 하고 자신에게 물었다.

이와 같은 그의 생각은 은염류의 감광성을 띠게 된 종이 위에 광소묘(Photogenic drawings)를 만들었으며, 음화를 양화 이미지로 만드는 카로 타입(Calotype: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이미지)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의 발명은 다게레오 타입의 공식적인 특허 덕분에 그의 공적은 수포가 되었지만, 사진의 발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사실상 카로 타입은 다게레오 타입에 밀려 거의 실용화 되지는 못했지만, 종이 인화 기법은 가격이 저렴하고 운반과 조작하기 쉽고 색채를 채색하는데 적절했다. 정확하고 건조한 이미지를 재현하는 다게레오 은판사진과는 달리 종이 위에 새겨진 이미지는 화질이 떨어지지만, 한결 고운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새로운 이미지는 예술의 풍부한 가능성과 정서적인 힘을 예증해 보였다.1850년대부터는 신속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정확하고 복제가 용이한 음-양기법이 대중화되면서 신속성, 정확성, 복재성, 경제성 등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었다.


아래의 사진은 파리의 탕플 대로(the Boulevard du Temple)를 건물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것으로, 많은 마차와 사람들이 오갔을 이 번화한 거리는 마치 무인의 거리처럼 텅 비어 있고, 오직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구두를 닦고 있는 두 사람만이 기록되어 있다.
↗ 파리의 풍경 사진 1838년경, 다게르(Louis J.M. Daguerre, 1789~1851)

(6-1) 카로 타입 (Calotype process)

영국의 윌리엄 헨리 폭스 톨벗(William Henry Fox Talbot 1800~1877)에 의해서 1840년 발명한 기법으로 종이에 질산은 용액을 붓을 칠하고 건조 시킨 뒤 요드 칼륨에 집어넣는다. 최상의 감광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촬영 직전에 인화지를 질산은과 갈릭산에 담갔다가 꺼내어 축축한 상태에서 두 장의 유리판에 끼워 카메라 옵스쿠라에 넣어 촬영했다.

인화지를 감광유제와 똑같은 용제를 사용하여 암실에서 현상한 다음, 브롬화 칼 륨으로 정착해 얻은 음화는 염화은지로 옮겨져 태양광으로 밀착시키면 양화를 얻게 된다. 카로 타입은 현재의 네가 포지법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1장에서 여러 장의 프린터를 가능하게 했다. 다게레오 타입은 주로 영업 사진관에서 초상 사진을 찍는 데 주로 사용되었고, 카로 타입은 자연풍경과 건축물을 찍는 데 많이 사용되었다.



(6-2) 다게레오 타입 (Daguerreotype process)

프랑스의 루이-자크-망데 다게르 (Louis-Jacqes-Mande Daguerre 1787~1851) 에 의해서 발명된 사진술은 그의 이름을 따서 다게레오 타입이라 명명했다.

다게레오 타입은 은판 또는 은메끼를 칠한 동판을 준비하고 표면을 거울처럼 잘 닦은 다음 이것을 상자에 넣어 요오드계를 도포해 감광성을 유지 시킨다. 요오드는 기화하면서 판면을 황금색으로 바꾸어 놓는데 이 원판은 제작 즉시 1시간이내에 촬영해야만 했다. 촬영을 마친 원판은 현상용 상자 속으로 넣어 상자 밑바닥에서 수은을 가열해 증기를 은판에 대면 원판 위에 양화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정착에는 처음은 천연염을 사용하다가 나중에 티오황산염으로 바뀌었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물로 세척한 다음 알코올 램프로 건조함. 촬영 시간은 날씨가 양호할 경우 10~15분 걸림. 그후 다게레오 타입은 감광도와 지속적인 재료 보강에 따라 신속히 개선되었다.

※ 참고 1.
다게레오 타입은 정부에서 특허를 사서 일반에게 공개했기 때문에 노광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적 진전이 빨랐다. (1839년 15분, 1840년 13분, 1841년 2~3분, 1842년 20~40초, 1844년 10초)

※ 참고 2.
네거티브: 촬영한 필름의 현상 처리가 끝났을 때 명암 또는 컬러가 실제 피사체와는 반대로 재현된 음화를 말한다.

※ 참고 3.
포지티브: 양화 상태의 사진영상을 말한다. 네거티브를 이용하여 인화한 상태의 영상이나 포지티브필름의 약어로 슬라이드 필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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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사진 공부방 글 펌글 입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바쁜 시간이 지나 요즘은 다시 조금 여유로운 시간이 되어 다시 글을 쓰게 됩니다. 앞으로 쓰게 될 내용은 10년 전에 교육용으로 만든 이름만 거창한 사진학 개론 1권의 내용으로 사진의 발명에서부터 카메라의 발달 연표, 사진의 원리 등 사진 관련 이야기들을 짧게 짧게 나누어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평생 교육원과 학교, 지자체 등의 특강에서 다루었던 이야기들이기도 합니다. 생활 사진가의 페이지를 구독하시는 분께 얼마나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 가지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에는 사진 관련 외의 이야기는 자제하였는데 앞으로는 가끔 저의 일상 이야기도 병행하여 올리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취미로 하는 사진 생활은 즐거워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며 사진 수업을 할 때마다 드리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이상 취미 생활이 아닙니다. 모두가 즐거운 사진 생활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사진의 발명과 그 특성


(1) 카메라 옵스쿠라 (Camera obscura)

카메라는 사진 기술의 발견보다도 훨씬 오래전에 이루어졌다. 사진 기술은 카메라 옵스쿠라(Camera obscura)라는 도구에 의해 얻어지는 상을 기계적, 화학적인 방법으로 고정하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최초의 카메라는 현재의 카메라와 같은 렌즈나 셔터가 없고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어두운 방으로 간단히 운반할 수 있는 형태나 구조가 아니었다. 카메라 옵스쿠라는 라틴어로 카메라는(방), 옵스쿠라(어두운), 다시 말하면 “어두운 방”을 의미하며 현대 카메라의 효시이다.

이 원리는 어두운 방의 덧문에 뚫린 둥그런 구멍을 통해서 들어온 햇빛은 방안의 덧문 맞은편 벽면 위에 거꾸로 뒤집어진 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 원리에 착안하여 카메라 옵스쿠라 수직면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곳으로 빛을 통과시키면 안쪽에 이미지가 맺힌다는 원리를 응용하였다.
적어도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바늘구멍을 통해서 들어오는 광선이 상을 만든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며, 카메라 옵스쿠라에 관한 출간 기록은 1521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제자인 체사레 체사리아노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16세기 초기만 하여도 카메라 옵스쿠라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것이 아니어서 그 활용성은 적었다.

그 후 17세기 카메라 옵스쿠라 내부에 렌즈를 끼워서 이미지가 한결 뚜렷해지고 반사경을 부착하여 정립상으로 보이게 하므로 카메라 옵스쿠라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운반할 수 있는 형태로 작아지므로 화가들 사이에서는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필수도구가 되었다. 카메라 옵스쿠라를 통하여 밖의 풍경, 풍속, 실내 정물 등을 스케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이용과 함께 자연을 분석적인 시각에서 접근하였다.

18세기 말경에는 중산층에서 초상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화가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더욱더 간편하고 정밀한 기구가 요구되었다. 이제 카메라 옵스쿠라는 다양한 형태와 모양새를 갖추고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되었으며 질적,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그러나 그것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변신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2) 카메라의 발달 연표

사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하여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카메라의 발달에 대하여 연대순으로 정리해 본다.
(3) 1839년 이전- 시대 상황 및 의식의 발생

19세기 중반 사진이 근대 도시의 여명기에 출현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 사진이란 모체가 발명되기까지는 과학적 기술상 또는 인간의 시각 의식의 변혁에 의한 것이다.
즉 발명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15세기 원근법의 확립, 광학적 원리의 해명, 렌즈와 거울의 발달, 은용액 정착법 발견, 인쇄 기술과 제지 산업의 혁명 등 여러 가지 성과가 직접 된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사회가 그것을 수용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한편 인간의 소유욕과 대량 복제에 대한 욕구, 타자에 대한 관심, 회화적 이미지에 대한 반발도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진이 발명된 프랑스에서는 농업국가에서 공업 국가로 발전되면서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대중 층이 담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실을 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는 19세기 근대 도시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물질적, 정신적 도구로서 경제적인 발전, 정치적, 문화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필연성에 의해 발명된 것이다.



(4) 사진의 탄생-1839년 8월 16일

프랑스의 학술원에서는 저명한 과학자이자 파리의 천문대장인 프랑수아 아라고(Francois Arage)에 의해 루이 자크 망테 다게르(Louis Jacques Mande Daguerre)가 발명한 다게레오 타입(Daguerreotype)에 대해 상세하게 발표 시 이날이 바로 공식적인 사진술의 발명의 날이기도 하다.

다게르(1787~1851)는 석관 인쇄공인 니에프스와 공동연구를 해왔으나 불행히도 니에프스는 1833년 7월 프로세스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1827년 여름 세계 최초로 사진 제작(Heliograph)에 성공하였다. “르 그라 집 창에서 자기 집 창고 지붕을 내려다본 풍경”은 8시간 동안 노출해 찍은 것이다. 상은 장시간 노출로 인하여 선명하지 않고 희미한 풍경이지만 인간이 최초로 만든 사진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귀중한 자료로 우리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사진이다.

두 사람은 비밀 보존을 위해 암호로 된 편지로 서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하였으며, 금속판에 수은 공기를 쐬어 상이 나타나게 하는 방법, 원판을 염화나트륨 용액에 담가서 그 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방법 등 새로운 화학적 반응을 발견했다.

다게르는 니에프스가 죽은 후 독자적인 사진술을 발명하고 “다게레오 타입”이라 명명했다. 이 기법은 거울처럼 잘 다듬은 은판 면에 요오드 증기를 쐬어 감광성이 있는 옥화은층을 만들고 감광성을 유지 시켰다. 은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은관 사진” 이라고도 불린다.

다게레오 타입은 1회 촬영으로 1장의 사진을 얻을 방법으로 현재의 네가 포지법과 전혀 다른 프로세스이기는 하나 은판 위에 얻어지는 정말한 상은 그 당시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기억을 가진 거울”이라고 불리었다.

초기의 다게레오 타입은 촬영 시간이 20~30분 정도 소요되었기 때문에 초상 사진보다는 정물 사진들이 많다. 곧 밝은 렌즈가 개발되어 노출시간이 1~2분 정도로 단축되고 사진은 점점 대중화되기 시작한다.

한순간의 현실적 광경이 1장의 정지한 상으로 장시간 반복해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모든 물체는 시간과 함께 움직이고 있지만 사진술의 발명은 어떤 의미에서는 자연의 법칙을 파괴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진이 가지고 있는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기록성을 들 수 있다. 현실을 재현할 수 있는 이 새로운 기술은 사진의 본질 그 자체와 그것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기록의 도구로서 또는 창작의 수단으로서 양면성을 갖추고 인간의 사고방식의 변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니세포르 니에프스: 르 그라의 집 창에서 내려다 본 조망(1827년경 헬리오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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