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입문 1 (기본)




사진 입문자라면...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출전: 손자-모공 편)

(1)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아니하다 (知彼知己 百戰不殆)
(2) 적의 실정을 모른 채 아군의 전력만 알고 싸운다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3) 적의 실정은 물론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고 싸운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카메라,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어야 그다음 공부를 해도 빠른 발전이 있습니다. 또한 누가 설명할 때 카메라. 사진 용어를 알고 있어야 아~!! 그것이 이것이구나 하면서 빨리 이해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였습니다. 때로는 느림의 미학이 자신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으니 절대 서두르지 마시고 하나씩 풀어가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1. 카메라를 알아야 합니다.
카메라가 어떻게 동작이 되고 피사체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등등

2. 이번에는 카메라의 사용 설명서를 읽고 카메라의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설명서를 꺼내 들고 기능들을 하나씩 조정한다고 생각하면... 아까운 시간이 휙 하고 지나갑니다.

3. 카메라의 사용 사용법과 카메라에 대해서 아셨다면 이제는 나가서 실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촬영을 해야 할지 좋은 사진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일단은 잠시 접어두시고, 자신의 느낌에 따라서 맘껏 촬영하십시오. 자신감 없이 촬영된 사진은 차후에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4. 촬영된 사진을 올리십시요.
자신감을 가지고 올려야 합니다. 누구나 배고프면 밥 달라고 보채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것이 절대 부끄럽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릴 때 그냥 촬영된 사진을 바로 올리는 게 아니고 후보정해야 하는데 포토샵을 못 하면 간단한 편집 기능을 이용하여 후보정하면서 이것저것 만들어서 시도해 보십시요. (알씨에서 알씨꾸미기 편집 기능이나 카페에서 사진을 올릴 때 편집 기능(적목보정.색 등등) 을 사용하여 올리면 됩니다.

수정을 해 보라는 이유는 편집하다 보면 콘트라스/ 샤프니스/ 채도/ 색조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으며, 사진을 자르다 보면(트리밍) 구도에 대한 부분 등을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꼭 원본 사진 크기로 자르기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화각의 변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문자라면 알아두면 약간의 도움이 될 부분으로 사진에 정답이 없듯이 지금 제가 말하는 부분들 또한 정답은 아닙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려면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알아야 하고, 카메라의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진 입문 2 (카메라의 일반상식)




[ DSLR과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비교 ]

● DSLR은 본체와 렌즈를 분리할 수 있고, 본체를 바디라고 하며, 콤팩트 디카는 본체와 렌즈가 고정되어있는 휴대가 간편한 디지털카메라입니다.

● 촬상소자의 크기가 다릅니다. 촬상소자가 클수록 사진의 질이 좋습니다. DSLR은 1:1 즉 풀프레임(36㎜×24㎜), 크롭바디(보통카메라 (24㎜×16㎜) , 콤팩트형 18㎜×13.5㎜ 등 다양하나 DSLR보다 작습니다.

● 피사계의 심도 차이가 다릅니다. DSLR은 심도가 얕고, 콤팩트는 심도가 깊습니다. DSLR은 불필요한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뒤에 배경이나 사람들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의 차이가 납니다. DSLR은 콤팩트 디카 보다 훨씬 적은 노이즈가 생깁니다.


이처럼 DSLR(디지털 일안 리프렉스)와 콤팩트 디카와 다른 점으로 인하여 DSLR을 구입하려는 사진가가 많이 있습니다만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고 하여 월등히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참고-1 : 촬상소자란 필름 카메라의 필름과 같으며, 외부의 빛을 받아 색 정보를 디지털화해 주는 장치입니다.

※참고-2 : SLR (Single-lens reflex) = 일안 반사식 이란 디지털 SLR 카메라는 셔터 버튼을 누르면 위로 올라가는 반사 거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센서까지 통과할 수 있도록 하여 영상에 기록이 됩니다. 하나의 렌즈와 반사거울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종류의 카메라를 "일안 반사식 DSLR"이라고 합니다.



[ 메모리 카드의 종류 ]
■ CF 카드: Compact Fash card 약자로 대부분의 DSLR 이 사용하고 있는 메모리 카드입니다.
■ SD 카드: Secure Digital card를 뜻하는 SD카드는 콤팩트 디지털에 많이 채용하고, 카메라 바디가 작아지는 경향으로 SD카드를 DSLR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고속 CF 카드: 순간적인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 렌즈의 이해 ]
● 화각과 초점거리 이해 : 초점거리가 짧으면 화각이 넓고, 초점거리가 길면 화각이 좁아집니다. 줌 렌즈에서는 당지기 않을 때가 초점거리가 짧고, 당기면 초점거리가 길어집니다.

●렌즈의 분류
▷ 광각렌즈: 초점거리가 35㎜ 미만의 렌즈
▷ 표준렌즈: 초점거리가 50㎜인 렌즈
▷ 망원렌즈: 초점거리가 50㎜ 이상인 렌즈를 말합니다.

▷ 단 렌즈: 초점거리가 변하지 않는 렌즈
▷ 줌 렌즈: 초점거리가 변하는 렌즈

표준 줌렌즈는 실내 행사촬영에 주로 사용하며, 망원 줌렌즈는 야외 스냅이나 인물사진 촬영에 적합합니다.

▷ 광각 줌렌즈: 초점거리가 50㎜ 미만이고 줌기능이 있는 렌즈
▷ 어안렌즈: 물고기 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화각이 180도의 과도한 왜곡을 활용할 때 사용하며, 어안 8㎜ 렌즈는 화면 전체가 180도이며, 15㎜는 화면의 대각선이 180도입니다.


※ 참고-1 : 광각 줌렌즈는 일반적으로 최대 개방 조리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최대 개방조리개 f/2.8로 고정된 고급형 렌즈보다는 저가형 렌즈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10~22㎜, 12~24㎜, 16~35㎜, 17~35㎜)

※ 참고-2 : 광각 단 렌즈보다는 광각 줌렌즈를 주로 사용합니다만 왜곡이 적고 화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광각 단 렌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참고-3 : 표준 단 렌즈는 1:1 바디에서 초점거리 50㎜ 렌즈를 말하며, 저가형 렌즈 f/1.8 정도는 10만 원 내외며, 고급형 f/1.4, f/1.2 는 저가형 렌즈의 2~3배의 가격입니다. 표준 단 렌즈를 사용하는 이유는 왜곡 없이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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