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입문 3 (카메라)



1. 카메라의 종류 : 비디오카메라와 영화용 카메라를 총칭하여 무비카메라 하며, 그 외 화상을 만드는 카메라를 스틸 카메라라고 총칭합니다.


2. 카메라의 구조
▷본체(Body): 감광재료 및 카메라의 모든 부분을 수용
▷렌즈(Lens): 빛의 통로로 감광재료 위에 초점을 연결
▷조리개(Diaphragm): 노광량과 피사계 심도 조절

▷셔터(Shutter): 광선이 필름에 노출되는 시간을 조절
▷초점(Focus)조절 장치: 다양한 거리에서 피사체의 선명한 상이 투영되도록 렌즈를 앞뒤로 움직이게 하는 장치
▷파인더(Finder): 촬영 범위 확인



3. 카메라의 분류: 현재 다양한 카메라가 시판되고 있어 그것을 분류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분류하는 기준으로는

(1) 화면 사이즈에 의한 분류
▷대형카메라: 4×5인치 이상의 필름 사용 5×7, 8×10, 11×14인치 이상 전지판, 반절판
▷중형카메라: 120, 220 미리 필름 사용. 대표적 사이즈 6×4, 5(56×45), 6×6, 6×7(56×68)㎝, 6×9(56×86)㎝, 6×12, 6×18(파노라마)
▷소형카메라: 35미리 (24×36) ㎜
▷콤팩트 카메라: 노출, 초점, 와인딩, 리와인딩의 자동조절과 줌 기능 등 실수 없이 기념사진이나 스냅사진에 적합
▷극소형 카메라: 110형 카메라는 16㎜ 필름에 (12×17) ㎜ 보호지를 부착하여 사용. 35㎜ 하프 사이즈(24×18) ㎜



(2) 형태, 구조에 의한 분류
▷Box 형 카메라
▷레인지파인더 카메라(Rangefinder Camera: RFC)

▷일안 반사식 카메라(Single Lens Reflex Camera :SLR) : 카메라 본체 내부에 45도 각도의 가동식 밀러를 설치하고 그 위에 5각형의 펜타프리즘을 넣어 좌우 역상을 보정하여 필름에 보이는 상과 똑같은 상을 직접 볼 수 있으므로 어떤 교환렌즈를 사용해도 그 효과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안 반사식 카메라(Twin Lens Reflex Camera :TLR)
▷뷰카메라(View Camera): 사진관에서 볼 수 있는 아코디언처럼 주름판이 있는 카메라



(3) 사용 목적에 의한 분류 (생략)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은 SLR 카메라의 필름이 들어갈 자리에 촬상소자를 넣고 뒷면에 액정을 달아 놓은 것을 말합니다.

▷촬상소자란 필름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것으로 외부의 빛을 받아 색 정보를 디지털화해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촬상소자는 CCD와 CMOS 소자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는 몰라도 되는 내용이지만 알아두면 쓸 일은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사진 입문 3 (카메라)




4. 카메라의 기본 조작

(1) 초점조절 : 파인더를 통해 이미지를 보면서 초점 조절 링을 움직이면 SLR 카메라에서는 초점이 맞지 않을 경우는 중심 원이 반으로 구분되어 주위는 희미하거나 어긋난 것으로 나타나며 맞을 때는 일치 합니다. (젖빛 유리 스크린. 마이크로 프리즘, 스플릿 이미지 등 초점 스크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2) 셔터속도(빛과 운동 조절) :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2개의 조절 장치가 있는데 그것은 셔터속도와 렌즈의 구경입니다. 셔터속도는 움직이는 물체의 선명함에 영향을 미치는 데 비해 렌즈의 구경은 근거리와 장거리에 이르는 선명함에 관계합니다.

▷빠른 셔터속도는 움직이고 있는 물체(날고있는 새, 스키선수, 질주하는 자동차 등)를 선명하게 고정하는데 유리하고,

▷느린 셔터속도는 고의로 흐릿함을 강조하거나, 운동감을 강조하는 데 사용합니다.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의 역수로 나타내며 1. 1/2, 1/4, 1/8, 1/15, 1,/30, 1/60, 1/125, 1/250, 1/500, 1/1000, 1/2000, 1/4000, 1/8000초를 표시합니다.

▷B(Blub shutter) : 누르고 있는 만큼 셔터가 열려 있으며,
▷T(Time shutter) : 한번 누르면 셔터가 열리고 한 반 더 누르면 닫힙니다.


(3) 렌즈의 구경(Aperture)
▷렌즈 구경의 크기 변화는 노출과 필름에 닿는 빛을 조절합니다.
▷렌즈 구경의 조절은 선명도를 조절하는 방법의 하나로 인간의 눈동자와 같은 역활을 하며, 전경부터 후경까지 선명도를 원할 경우 렌즈의 구경은 작게 해주고 일부분만 선명도를 원할 경우에는 렌즈의 구경은 크게 해줍니다.

▷렌즈 구경의 크기는 F-stop, F-number로 표시하고 표준화된 숫자는 f/ 1.4, 2, 2.8, 4, 5.6, 8, 11, 16, 22, 32, 64이고 1.4는 빛을 가장 많이 받아들이고 64는 가장 적게 받아들이며 한 단계마다 빛의 양의 1/2 만큼씩 적게 받아들입니다.

▷Pan focus 사진: 렌즈의 구경을 가능한 작게 조이고 대상에 가깝게 접근하여 실물 그대로 정밀하게 재현함으로써 인간의 손이 미칠 수 없는 최대한의 객관적인 묘사를 노린 사진을 말합니다.
▷Out focus: 렌즈의 구경을 열어 초점이 맞는 곳을 제외한 부분을 흐리게 할 때 사용합니다.


(4) 노출조절 : 최근 카메라에는 여러 가지 노출 조절 방식이 있으니 카메라 설명서를 잘 읽어 보고 어떤 노출 기능이 있는지 숙지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①프로그램 자동 노출 방식(Program, P) : 키메라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기초로 하여 셔터속도와 렌즈 구경을 동시에 선택합니다. 스포츠사진, 패션사진, 동물 사진 등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촬영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②셔터 속도 우선 방식(S, TV) : 셔터속도를 선택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렌즈 구경을 선택하여 줍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는 셔터속도에 비례하여 변화가 커지므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정지시키기 위해서 빠른 셔터속도를 선택하거나, sm린 셔터속도를 선택하여 동감을 묘사하기도 합니다. 피사체가 움직이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카메라를 움직여 패닝(panning)의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수록 조금만 움직여도 됩니다.

③렌즈 구경 우선 방식(A, Av) : 렌즈 구경(조리개)을 먼저 선택하면 자동으로 셔터속도는 세팅됩니다. 렌즈 구경은 필름에 도달하는 광선의 양을 조절하는 역활로 우리 눈의 동공과 같은 역활을 합니다. 렌즈의 구경은 선명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전경에서 배경에 이르기까지 선명도를 선택할 경우 편리합니다.

④수동 노출 방식(M) : 수동노출은 내장된 노출계로 빛의 밝기를 측정해서 렌즈 구경과 셔터속도를 세팅합니다. 요즈음 카메라는 위의 4가지 방식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렌즈
① 초점거리 : 사진렌즈는 볼록렌즈와 오목렌즈가 합쳐져 한 개의 렌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와 같이 복합렌즈의 경우 광학적 중심을 중점으로 하여 필름 면까지의 거리를 초점거리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초점거리는 무한대에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렌즈의 중심으로부터 초점면(필름면)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초점거리를 변화시키면 상의 크기가 변하고 화각, 원근감, 피사계 심도가 변한다. 결과적으로 초점거리가 길어지면 일정한 크기의 필름에 들어오는 화상은 크게 촬영되고 화각은 좁아진다. 반대로 초점거리가 짧아지면 화상은 작아지며 화각은 넓어진다.

② 화각 : 렌즈로 볼 수 있는 시야의 각도를 말한다.
렌즈를 중심으로 피사체가 찍혀지는 범위로 화면 대각선의 양단과 렌즈의 주점을 연결하는 각도를 말합니다. 렌즈의 화각이 넓어질수록 원형 모양의 왜곡을 피할 수 없고 수평선을 볼록하게 합니다. 초점거리가 길면 화각은 좁아지고 피사체를 크게 확대하며, 초점거리가 짧으면 피사체는 작아지지만, 화각은 넓어집니다.

※ 참고 :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른 시야 각도
8㎜=180°, 17㎜=104°, 28㎜=75°, 50㎜=47°, 85㎜=28°, 135㎜=18°,
200㎜=12°, 300㎜=8°, 500㎜=8°, 1000㎜=2°1/2


③ 원근감 : 우리의 두뇌는 앞에 있는 대상물의 크기와 뒤에 있는 대상물의 크기를 비교하여 그 장면의 깊이를 판단합니다. 따뜻한색(오렌지, 붉은색 계열)은 튀어나와 보이고 차가운색(초록색, 푸른색 계열)은 후퇴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밝은색 물체는 어두운색보다 더 가까워 보입니다. 어떤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생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할 때, 원근감은 외형적인 공간의 깊이를 조절합니다.


④피사계 심도에 대한 내용은 차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개별적으로 만들어 올리도록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제기 이곳에 글을 올리면서 사진 공부방 밴드 홍보를 하는데 그곳 밴드 공지사항의 일부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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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를 열게 된 이유는 이러합니다.

◑ 죽어서 지식을 가지고 갈 수 없기에 나누고자 함입니다.
◑ 밴드에 가입하실 때 질문에 있듯 기본적인 매너(도덕)도 모르는 사진가가 생각보다 많기에 저부터 기본을 지키고자 함입니다.

밴드 내 금지어:▶ "진사" "메라" "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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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찍사는 '사진사’의 방언(강원)이지만 듣기에 그렇게 좋은 어감(語感)이 아니라 생각되어 금지어로 포함하였는데 이유는 이러합니다. (더 확인이 필요한 내용이라 확인이 되는데로 수정을 하겠습니다)

사진이 좋아 사진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체면을 깎는 행위와 사진 공부를 하면서 사진이나 카메라 용어를 줄여서 말하는 행위들이 잘못된 것임을 인지 못 하는 부분들이 있어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저부터 하나씩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사진에 막 입문을 한 사진가, 사진 생활을 2~3년을 한 사진가 또는 그 이상으로 오랫동안 사진 생활을 하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촬영을 나가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진을 몇 장 건졌다고 말한다면 운(運)이 좋아서라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운도 실력이라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어감(語感)으로는 실력보다는 행운이 따라서가 되니 사진은 건지는 게 아니라 찍었다고 하는 게 듣기에 더 좋은 어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은 '건지는 것'이 아닌 '찍는 것'입니다.



야생화나 들꽃을 찍을 때 촬영하는 앵글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가지를 치거나 혹은 주변의 꽃이나 땅을 파헤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꽃을 꺾어 가져온 배경지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은 후 꽃을 버리고 가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자연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꽃 사진을 잘 찍으면 뭐 합니까.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고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같은 장소에서 많은 사진가가 사진을 함께 찍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다른 사진가가 먼저 앵글을 잡고 촬영하고 있다면 방해되지 않게 기다려 주거나 다른 장소를 찾아 옮기는 것도 좋을 텐데 서로 큰 소리는 내며 다투는 경우도 가끔 보게 됩니다.
다른 사진가에 대한 '배려'는 자신의 '인격'입니다.
Smartphone 2022/04/16 경기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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