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면 해가 중천에 떠 있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입춘이 머지않은 겨울날 찾은 강정보는 황량 하기 짝이 없다

산책하는이도 자전거를 타는이도 전동스쿠터를 타는이도 하나도 없다

강정보를 향해 카메라를 들이 댄다 칠흙 같이 어두운밤 하늘에 초승달이 비추인다







회사 소개서에 조그만 회사 사무실과 공장이 무지 무지 하게 넓은듯 하여

그 공장 규모 굉장히 큰가 보다 했더니 ...

물고기 눈과도 같은 어안 렌즈를 사용하면

조그마한 건물도 주변도 커다랗게 표현된다.

그렇구나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그냥 고개만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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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 동아백화점 현대백화점 거리를 메뉴얼 모드로 촬영해 보았다

예전엔 야경을 조리개 우선 모드로 찍었다.

하지만 빛 번짐이 심하여 좋은 야경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그런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으로 인해 야간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가 싫었다.

온통 까맣게 어두워지거나 또는 빛 번짐이 심하거나 노출이 맞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이였다.

최근 에서야 조금 나아진 듯 한 감을 잡았다.

그래서 이제 기어다니다 일어서 한발짝 내딛어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듯 하다.

이제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보면 그제서야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갖어본다.




사진을 찍는 사람은 사물을 마음으로 봐야 하나 봅니다.

아직 나는 마음의 눈이 뜨이지 않은가 봅니다.

다른이 들은 한참을 매의 눈을 번뜩이며 사냥감을 향하여

사냥을 하듯 카메라로 풍경들을 담아내는데 아뿔사 나는 찍을게 없습니다.

사물을 보는 눈이 깨어나질 못해서 겠지요

마음을 담아 보는 눈을 더 길러야 할것 같습니다

이젠 정기 출사를 마치고 하산해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는 다면 그때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깨어난 시선으로 풍경을 담아 낼수 있겠지요








하산길 다시 설경을 하나 하나 뜯어 보니 나무가지에 내려 앉은 참새도 보이고

나무가지에 앉은 비둘기도 보입니다

어두운 가지 사이로 밝은 빛이 내려 쬐이는 햇살도 보이고

반짝이는 보석들도 보이는 듯 합니다.

모두들 카메라를 들고 카메라에 담아 냅니다.

찍은 사진을 모니터로 확인도 하고 이제 조금 눈이 뜨이는 듯 합니다




























부랴 부랴 향적봉으로 올라 와 인증샷 하나 찍고 일행들 놓칠까  뒤 돌아 섭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정상에서 봐라 본 느낌들을 사진에 담고 싶지만 그건 마음 뿐이고 아직 그럴 실력이 되지 않습니다.

일행을 놓치면 하산에 문제가 있을듯 하여 부랴 부랴 일행들이 모여 있는곳에 가서 같이 있어야 마음이 놓일것 같아

이내 하산을 합니다

남 들과 같이 나도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

사물을 보는 시각과 감성을  키워야 한다.

어떤 장면을 연출 할 것인지 구도부터 잡고 신중히 렌즈를 겨냥 하여

어떤 부분에 촛점을 둘 것인지 표현하고 하는 내용이 무얷인지에 따라 촛점을 겨냥하는 위치가 달라진다.

숨을 멈추고 MF모드 로 표현하고자 하는 물체를 겨눠 거리를 가늠하여 촛점을 맞춰보고 다른이의 흉내를 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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