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개판으로 찍고 해가 솟아 올라 중천에 걸리니 이젠 더 할게 없다

촬영이 끝난시간이 7시간 30분도 채 안된것 같다.

아침 식사 예약이 9시30분 2시간 동안 뭘해야 하나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거려 보지만 딱히 할게 없다.

뭐 좋은 재미 꺼리가 없을까 했는데

사진쌤이 모여 보란다 인생샷을 찍어 주겠단다

모두들 한명씩 올라가 포즈를 취해 보란다

그래서 또 사진 찍기 놀이를 시작 했다

















실루엣을 찍다 보니 누가 누군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포즈로 뒤어 내리는 순간을 실루엣으로 포착 하기로 한다

너도 나도 뛰어 내리며 깔깔깔 웃고 떠들어 됐다

다양 포즈들을 연출하며 사진을 찍어 보았다

재미있는 시도이다






















해가 솟아 오르기까지 오분도 안된것 같은데 수많은 샷을 찍었지만 쓸게 하나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같은 장면만 찍고 있는 나를 되돌아 보며 멍충아  멍충아 스스로를 자책 한다.

참 감각 이래서야  늘 찍고 나서는 다양한 조건들로 시험 해보지 못함을 후회한다

그러고서는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고 내가 얼마나 멍청했었는지를 깨닫는다

참 바보스럽다 나도 안다 다양한 방법으로 또 보는 시각을 달리 해야 했음을

그런 시도를 했어야 하는데 늘 찍고 나면 후회를 한다.

난 예술적 감각이 영 아니다...

사진 기술이라는건 없다 잘 찍는다는 것은 기계 조작만 익숙해서는 안된다

보는 시각적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는 사진가의 감각에 있다 싶다

그러면 나는 기계 조작을 잘 하는가 그것도 아니다 이저 저도 아니다

그러니 사진을 매냥 이렇게밖에 찍지 못하는 것 일테지


















셔터 속도를 자동으로 찍도록 A모드로 찍는게 맞다 싶다

이럴거면 삼각대도 필요 없을것 같은데 굳이 삼각대를 받칠 필요 없이

한손으로 줌렌즈를 조작하는게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래 밝아오는 빛 인데 셔터 속도가 충분히 확보되는데

너무 고정 관념에 얽매여 촬영을 시도 했다는 후회감이 밀려 온다

찍고 보니 쓸만한게 하나도 없다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촬영에 임했어야 하는데 삼각대에 고정하여 메뉴얼 모드만 고집하다 보니

같은 장면의 사진만 수십장 쓸만한게 하나도 없다 후회 막급이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워 간다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 보시라.

그래
그래
그래
너의 말과 의견에 나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너는 정상적이고
너는 바른 판단을 하고
너는 옳은 주장을 하고 있어.
나 스스로를 인정하듯이
남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살자.
그래
너는 늘 나의 멋지고 아름다운 좋은 동반자야.
화이팅 !







































예천 회룡포 마을을 간다고 해서 조금 들떴다

회룡포 마을의 전경과 굽이 굽이 흐르는 회룡포의 물줄기를 볼수 있겠구나

회룔포 마을의 전경을 사진에 담아 보아야지 하고 벼루고 갔었지만

버스기사가 내려준 곳은 회룡포 마을 입구 뿅 뿅 다리 앞이다

회룡포 마을 전경을 볼수 있는 전망대 까지는 걸어서 45분

일정 때문에 도무지 가볼 시간이 되질 않는다

하는수 없이 마을안 대폿집에 앉아 파전하나 시켜놓고 예천 용궁 막걸리나 비울수 밖에

쭁뿅다리를 건너다 시냇물을 내려다 보니 물이 무척 맑아 모래 톱이 환히 내려다 보인다

참 맑다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더니 피래미 몇마리 보이긴 한다만

씨알 굵은 고기는 뵈이질 않는다 마을을 돌아 나와 버스를 타려니 하루해가 늬엇 늬엇 넘어가기 시작 한다











단양 팔경 도담삼봉과 석문그리고 충조호 주변의 기암 절벽들을 구경하고 도착 한곳이 단양 대강면의 대강양조장이다

이곳은 양조장 업을 한지 100년도 넘은 곳전통있는 술도가

이곳에서 파는 막걸리는 콩으로 빚은 막걸리이다 누룩을 띄워 만든 우리 전통주 그 맛도 일품이다












단양팔경중 하나라는 도담삼봉과 석문을 친구들과 함께 투어를 했다

정말 절경이다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다.

단양시내에서 제천 방향으로 3km 정도 남한강을 따라가면 맑은 물이 굽이치는 강 한가운데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바로 도담삼봉이다. 푸른 강물 위에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중봉)가 가장 높고 각각 남과 북에 낮은 봉우리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중봉은 주봉으로서 장군같이 늠름한 형상을 하고 있고, 남봉은 교태 어린 여인에 비유되어 첩봉 또는 딸봉이라 하며,

북봉은 이를 외면하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처봉 혹은 아들봉이라고 한다.

중봉에는 현재 삼도정(三嶋亭)이라는 육각정자가 서 있다.

삼도정은 세 봉우리와 어울려 한층 더 경관미를 돋보이게 한다.

1766년(영조 42)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정세(趙靖世)가 처음으로 이곳에 정자를 짓고 능영정(凌瀛亭)이라 이름 지었다.

이후 1900년대에 김도성(金道成)에 의해 사각정자가 목조건물로 지어진 후 빼어난 모습을 간직해왔는데

안타깝게도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 이후 1976년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정자가 삼도정이다.



영월로부터 흐르는 남한강 물속에 솟아오른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기암이다.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올려다보면 산 위에 이향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도담삼봉과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석문으로 오르는 등산로에서 바라보는 모습 또한 매우 아름답다.

현재 도담삼봉의 수위는 충주댐의 조성으로 예전보다 많이 높아졌다.

 만수위는 댐 조성 이전보다 2m 정도 상승해 약 3분의 1이 물에 잠기게 된 상황이다.


출처             

우리 명승기행 | 저자김학범 | cp명김영사 도서 소개

소소하지만 소중한 우리 유산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운다. 특징에 따라 명승 49곳을 고정원, 누원과 대, 팔경구곡과 옛길, 역사·문화 명소, 전통산업·문화 경관 등 5개의 장으로 나누고 명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자연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수 십 척의 바위가 만든 자연의 문, 석문 *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으로 수십 척에 달하는 무지개 모양의 석주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석문이다. 석문은 두 개의 커다란 바위기둥을 또 하나의 바위가 가로질러 천연의 문을 이룬 기암가경이다.

이러한 장관으로 인해 석문은 단양팔경 중 제2경에 속한다.

석문 왼쪽에 석굴이 있고 석굴 안에는 신선이 갈았다는 옥답이 있다.

이 옥답의 전설은 옛날에 하늘 나라에서 물을 기르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 할미가 비녀를 찾으려고

흙을 손으로 판 것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으며 주변 경치가 하늘나라보다 더 좋아

이곳에서 평생을 농사지으며 살았는데 넓은 논은 선인들이 농사를 지었다 하여 「선인 옥답」이라 불렀다 한다.

* 석문이 있는 도담삼봉 *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한 도담삼봉.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살펴볼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그리고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녘놀 드리웠네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어울어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겼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예전 제천 청풍호 몇번 들렸었고 최근 충풍호반 에서 번지점프를 한적이 있다.

그럼에도 충주호와 연결된 이곳 인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이 여기로구나 그러고 보니 옥순봉을 이야기 하지 않을수가 없다

예전 족구회 멤버들과 옥순봉을 오른적이 있는데 옥순봉이 단양 팔경중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옥순봉의 위치는 단양이 아니라 제천이란다


『그 옛날 한양에서 단양팔경을 유람하러 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경승이 옥순봉이었다.

한양에서 단양으로 가는 길은 육로와 수로 두 가지가 있었는데 수로의 속도가 훨씬 빨랐기 때문에 뱃길이 더 많이 이용되었다.

따라서 남한강 물길을 따라 충주에서 단양 방향으로 올라가면 청풍을 지나게 되고

청풍에서 단양으로 진입하는 경계에 바로 옥순봉이 위치하고 있다.

옥순봉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 때 이황에 의해서였다.

당시 단양군수였던 그는 단양팔경을 정하면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구담봉 등

일곱 개의 경승지에 옥순봉을 꼭 포함시켜야 단양팔경이 제대로 구성된다고 생각했다.

이황은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했지만 이를 거부당했다.

그래서 대신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고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고 한다.

후일 청풍부사가 옥순봉을 찾아가 각자를 보게 되었는데 글씨가 힘차고 살아 있어 누구의 것인지 물었다.

곧 이황의 글씨라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한 그는 옥순봉을 단양에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옥순봉이 단양에 속했던 기록이나 역사는 없다.』


출처     

우리 명승기행 | 저자김학범 | cp명김영사 도서 소개

소소하지만 소중한 우리 유산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운다. 특징에 따라 명승 49곳을 고정원, 누원과 대, 팔경구곡과 옛길, 역사·문화 명소, 전통산업·문화 경관 등 5개의 장으로 나누고 명승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자연에 대해 상세히 기술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옥순봉에서 청풍호를 내려다 보면 보이는 옥순대교이다

옥순대교 사이로 보이는 유람선이 떠 가는 곳의 기암 절벽이 단양 팔경중 하나인 옥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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