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투어 했다
투어를 하는 느낌이 뭐랄까
베트남 하노이에 갔을때 하롱베이를 투어하는 느낌 이랄까?
섬들은 없지만 섬들과도 같은 기암 절벽들 비록 하롱베이 보다 투어 시간은 짧지만
그런 기분을 느꼈다
충주호는 다른 이름으로 청풍호 라고도 불린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처음 알았다
『청풍호는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이 인공 호수를 제천 지역에서는 청풍호라 부르고, 충주 지역에서는 충주호라 부르고 있다.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릴 만큼 담수량이 커 소양호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청풍호는 제천 지역뿐만 아니라 충주의 동량면, 살미면, 종민동, 목벌동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청풍호가 자리한 곳에 흐르는 남한강의 옛 이름은 파수(巴水)였다.
청풍 사람들은 이 파수를 청풍강이라 불렀다. 따라서 이곳에 조성된 호수를 자연스럽게 청풍호라
불렀을 것으로 생각되며, 문헌상에도 청풍호라는 지명은 충주댐 수몰 이전인 1982년부터 나타나고 있다.
한편 청풍호는 충주댐 건설 직후부터는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주변의 호수를 가리키다가
나중에는 점차 제천시 행정 구역 내의 수역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청풍호 주변에는 제천에서 그 풍광을 자랑할 만큼 빼어난 곳들이 산재해 있다.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비봉산과 청풍읍의 진산인 인지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한강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금수산이 있다.
이외에도 동산, 대덕산, 부산, 관봉 등의 명산들이 청풍호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제천시 청풍면 교리, 북진리, 황석리, 후산리, 방흥리, 도리, 물태리, 읍리, 연곡리,
광의리, 계산리, 양평리와 금성면 성내리, 월굴리 등이 청풍호를 둘러싸고 있다.
제천시의 수몰 면적이 가장 크고, 그로 인해 주민 보상, 수질 개선 및 환경 기초 시설의 운영,
지역 여건의 변화 등 금전적 부담은 물론 수몰민들의 상실감과 갈등, 문화 터전의 상실 등
간접적으로 겪는 고통도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998년 이래 호수의 명칭과 관련된 제천 시민의 입장 표명,
즉 현재 사용되고 있는 충주호의 청풍호로의 개칭 주장을 둘러싼 갈등도 아직 진행중이다.
청풍호 조성으로 얻은 긍정적 효과도 있다.
우선 아름다운 풍광을 이용하여 관광지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청풍호 주변에는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랜드를 비롯하여 활공장, 수상 레포츠장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유람선 선착장[청풍나루휴게소]에서 단양의 장회나루까지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KBS와 SBS의 촬영장이 위치해 관광객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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