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솟아 오르기까지 오분도 안된것 같은데 수많은 샷을 찍었지만 쓸게 하나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같은 장면만 찍고 있는 나를 되돌아 보며 멍충아 멍충아 스스로를 자책 한다.
참 감각 이래서야 늘 찍고 나서는 다양한 조건들로 시험 해보지 못함을 후회한다
그러고서는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고 내가 얼마나 멍청했었는지를 깨닫는다
참 바보스럽다 나도 안다 다양한 방법으로 또 보는 시각을 달리 해야 했음을
그런 시도를 했어야 하는데 늘 찍고 나면 후회를 한다.
난 예술적 감각이 영 아니다...
사진 기술이라는건 없다 잘 찍는다는 것은 기계 조작만 익숙해서는 안된다
보는 시각적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는 사진가의 감각에 있다 싶다
그러면 나는 기계 조작을 잘 하는가 그것도 아니다 이저 저도 아니다
그러니 사진을 매냥 이렇게밖에 찍지 못하는 것 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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