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하구둑 철새가 많이 온다는 철새 도래지 주변 정말 들이 넓다

추수가 끝난 겨울 논에는 벼를 자르고 남은 벼 뿌리만 남았다

얼마나 넓은지 이런 너른 들과 항구를 갖었으니 이곳에서 나는 작무을  일본군이수탈을 해 갔을터

일제 시대때 전국방방곡곡 일본군의 손이 미치지 않은곳이 없고 수탈을 당하지 않은곳이 없겠지만

그중에 수탈의 역사가 수탈의 실체가 많이 남아 있는곳이 군산 일터

그런데 되 집어 보면 그 만큼 이곳이 풍족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뺏어갈게 많았던 곳이고 보니 수탈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을터

다른 곳은 개발이 많이 되어 수탈의 역사를 지워 버렸고 군산은 개발이 되지 않아

수탈의 현장이 그대로 남아 있는것이라고 반문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는 시각은 분명 이곳이 풍족하였기 때문에 빼앗아 갈게 많았기 때문에

그 만큼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고 또 그 만큼 살만했기 때문에 부수지 않고 남아 있는게 아닌가 싶으다

전국방방 곡곡 어디인들 수탈의 잔재가 남지 않은곳이 있으랴 만 군산이 유독 많이 남아 있는 수탈의 흔적은

그 만큼 뺏어 갈게 많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경상도나 강원도 같은 척박한 곳에서는

아무리 뺏어 갈래도 뺏어 갈만한게 없었겠다

그럼에도 해방이후 경제 발전에 경상도 보다 전라도가 개발이 되지 않고 낙후 되어 있다는 것은

모두 정치적인 괴리 아닐까?









군산으로 여행 하자치면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곳중 하나 경암 철길마을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게 없다.

한번 와보고 나서 다시 찾는 곳이 되면 좋으련만

내가 보기엔 다시 찾을 만한 곳이 아니다

군산 관광 한번 와 보고 나면 전혀 새로운것이 없는 관광 인프라 그게 문제인 듯 하다

어디 경맘 마을 뿐이랴 한국의 대부분의 관광지가 다 이런 모양새이다

대구 또한 마찬가지 김광석 거리가 유명 하긴 하지만

그곳도 이런 맥락과도 비슷 하다 다시 찾아 가는  관광지가 되도록 만들 순 없을까?

경암 마을에 내려 두고 사진 찍으라는데 사진을 찍을 만한 꺼리를 찾지 못하겠다.

사람을 찍으면 초상권이 문제고 상점을 찍으면 그것도 상권 침해라

찍을것도 없고 볼것도 없다 이게 우리 관광의 한 단면이 아닐런지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을 찾았다.
판교 시장터 조그만 중국집 동생춘에서
짜장면을 시켜 점심을 먹었다.
늙은 할아범과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중국집
가게에 들어서면 탁자가 세개 놓여진 조그만 가게
가게 낡은 창틀 너머 보이는 주방안에는
늙은 할아범이 수타로 면을 뽑는다
조그만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과 조리를 하는
꽁지 머리를 한 주방 늙은 할아범
주방일을 하는 그 모습이 인상 깊어 사진으로 담아 본다.
조용덕 할아범과 그의 아내 권영숙 주문을 많이 하고 꼽배길 달랬더니
수타치는 할아범 삭신이 아파 죽는다고 꼽배기량이 보통 만큼도 안 준다
조금 더 달래면 수타를 더 칠까 조금 더 달랬더니
영감탱이 아파 죽는다고 더는 못 준댄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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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개발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은 곳인지

개발을 포기 한것인지

아니면 오래된 가옥들을 이대로 보존 하려는 것인지

왜 이렇게 내버려 둔 것인지를 알수 없다

빈가옥도 드문 드문 보이는듯 하고

사람이 사는 사람 내음이 나는 곳 같기도 하다




















서천군 판교면 시간이 멈춘 마을의 전경이다

이곳은 낡은 가옥과 일본식 적산가옥이 늘어서 있고

오래된 소싯적 골목길을 보는듯한 기분도 들기도 한다

특이 한것이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에 문패가 붙어 있는데

문패에는 집주인의 내외간 이름이 적혀져 있기도 하고 주인댁의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기도 하다










오안을 담았던 병을 차곡 차곡 쌓아 올려 만든 벽체 이다

그리고 와인을 담아 숙성시키던 항아리
















와인코리아를 방문한 느낌은 잘 꾸며진 갤러리 갖기도 하고 공원 갖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카페 같기도 하다 술을 만드는 술도가 같은 느낌은 분명 아닌듯 하다

아기 자기 꾸며논 와인코리아 내부와 마당 정원은 소풍 장소로 권할 만도 한곳인것 같다.

잘꾸며놓았다 나중에 지나 갈일이 있으면 아내와 딸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방문하여 구경하고픈 생각이 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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