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탕한 첩과 음흉한 종 

 

음첩흉노(淫妾凶奴) : 음탕한 첩과 음흉한 종

어떤 사람이 자기 첩을 친정으로 근친을 보내며

호위를 시키려고, 종들 중에서 어리석어 보이는

자들만 골라서 물어보았다.

"옥문(玉門)을 아느냐?"

"무엇인지 모르겠는데요."

바로 그때 마침 불나방 한마리가 사람들 사이로

날아가자 종이 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것이 옥문인가요?"

그러자 주인이 크게 기뻐하며 그로 하여금 자기

첩의 호위를 맡기게 하였다.

첩과 종이 함께 길을 가다가 한냇가에 도착하자

종이 첩을 업고서 냇물을 건너가던 도중에 종이

손가락으로 첩의 옥문을 간질이며 물었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물건인가요?"

"주인의 양물을 가두는 감옥이다."

내를 건너간 후에 종이 양물을 키워서 세우더니

짚신을 벗어 걸어두고, 일부러 잃어버린 짚신을

찾는척 하자 첩이 종의 양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짚신은 여기 네 양물에 걸려있지 않느냐?"

"이놈이 바로 짚신 도둑놈일세. 이놈을 가두어

두게 마님의 감옥을 빌려주면 좋을 듯합니다."

그러자 첩은 몹시 기뻐하면서 후미진 숲속으로

같이 들어가서 종의 양물을 감옥에 가두었으며

첩의 자지러진 감창이 숲속에 울려퍼졌다.

- 옮겨온글 -

 

한맺힌 두견새 소리로 시짓기

 
 

두견한성(杜鵑恨聲) : 한맺힌 두견새 울음소리

북한산 아래의 어느 마을에 여인네 셋이 모여

앉아 길쌈을 하는데, 밤이 으슥해지자 두견새

(소쩍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하품을 하던 한 여인이 일손을 놓고 심심한데

남정네들이 기생 집에서 하는 것 처럼 두견새

울음소리로 시를 지어보자고 했다.

두견새의 울음소리로 시를 지어보자는 제안을

하자, 마침 무료하던 차에 잘 되었다며 나머지

두 여인네도 좋아하고 반겼다.

첫번째 여인이 다음과 같이 시를 지었다.

'禽言恨蜀小(금언한촉소)'

한맺힌 두견새 소리가 '촉소 촉소' 라고 지었다.

다른 여인네들이 왜 촉소(蜀小)라고 지었는지

이유를 묻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옛날에 촉나라가 있었는데 나라가 너무 작고

힘이 없어서 망하는 바람에 그것을 한탄하여

두견새가 '촉소 촉소' 하고 울었다고 했다.

그러자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던 다른 여인이

무얼 옛날 고사까지 들먹이며 시를 짓느냐고

하면서 시를 읊었다.

두번째 여인은 다음과 같이 시를 지었다.

'禽言恨鼎小(금언한정소)'

우리집 솥이 작으니 두견새가 '솥적다 솥적다'

하고 우는 것 같지 않아요?"라고 하였다.

두번째 여인이 두견새가 우는 것 처럼 들리지

않느냐 하자 가만히 듣고 있던 세번째 여인이

무릎을 탁 치면서 시를 읊었다.

세번째 여인은 다음과 같이 시를 지었다.

'禽言恨陽小(금언한양소)'

우리집 서방님의 양물이 작으니, 이를 알아챈

두견새가 '좆작다 좆작다' 하는 소리로 우는것

같지 않느냐고 하더란다.

- 옮겨온글 -

아내에게 속은 경사(經師) 남편

 
 

기처지랑(欺妻之郞) : 아내에게 속은 남편

장례식이나 굿을 할 때에 경(經)을 소리 높여

읽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사람을 경사

(經師)라고 불렀다.

경사들 중에는 보통 장님이 많았지만 더러는

장님이 아닌 사람도 있었다.

장님이 아닌 어느 경사에게 젊고 예쁜 아내가

있었는데 자태가 매우 고왔다.

그런데 담장을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 이웃에

잘생긴 청년이 경사의 아내를 흠모했다.

그들은 담장 너머로 눈길이 서로 마주칠 때면

눈짓을 하곤 하다가 마침내 둘이 만나서 깊은

관계를 맺었다.

경사가 외출하고 나면, 부인은 담장의 구멍을

통해 쪽지를 넣어서 연락하고, 청년은 담장을

넘어와 서로 껴안고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어느 날 역시나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남편이

외출하자 아내는 이웃집 청년을 불러들였다.

그들은 방으로 들어가 옷을 모두 벗고 누워서

오랫동안 여러 가지 장난을 치면서 놀고 있는

사이에 그만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오랜 시간이 흐른후 서로 몸을 합쳐 바야흐로

정감이 무르익는 순간, 갑자기 남편이 대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방문과 대문이 마주하고 있어서 방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보이게 되어있기 때문에 그들은

꼼짝없이 발각될 지경에 놓였다.

바로 그때 아내의 머리속에 번개같이 스치고

지나가는 묘안이 하나 떠올랐다.

'그렇게 하면 남편을 감쪽같이 속일수 있겠다'

생각한 아내는 얼른 속곳만 주워입고

젊은이를 방 안쪽으로 밀쳐 보이지 않게 하고

벗어놓은 자신의 치마를 들고, 방문을 열면서

재빨리 뛰어나갔다.

방문 앞에 다가온 남편을 향하여 펄쩍 뛰면서

치마를 펼쳐들고, 남편의 얼굴을 감싼 다음에

남편의 귀에다 대고 다정하게 속삭였다.

"어서 오세요! 어디서 오시는 경사님인가요?"

이러면서 아내는 장난을 치듯 될 수 있는 대로

큰소리로 깔깔대며 웃었다.

그리고 남편의 얼굴에 치마를 덮어 씌운 채로

허리를 껴안고 앞이 보이지 않도록 막았다.

아내의 이러한 모습에, 경사는 아내가 자기를

환대하여 장난을 치는 것으로 알고, 기뻐하며

아내를 끌어안고 말했다.

"나는 재상집 장례에 갔다오는 길이오."

이렇듯 한참동안 치마를 뒤집어 쓴 채 떠들고

좋아하는 사이에 이웃집 청년은

옷을 주섬주섬 쓸어안고 재빨리 방에서 빠져

나와 집 모퉁이를 돌아 담장을 넘어갔다.

경사는 아내를 껴안고 있다가 아내가 속곳만

입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말했다.

"여보! 속곳만 입고 내가 오기만 기다렸구려."

경사는 아내가 자기를 기다리면서 미리 옷을

벗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좋아했다.

그리곤 아내를 껴안고 방으로 들어가 눕히고

마침내 몸을 합치고 질펀하게 즐겼다.

이날따라 아내는 남편의 움직임에 더욱 적극

적으로 호응하여 남편은 매우 흡족해 하였다.

-옮겨온글 -

빈땅을 팔아서 생선을 얻었다

 

매공득어(賣空得魚) : 빈땅을 팔아 숭어를 얻다.

어떤 생선장수가 커다란 숭어 한 마리를 가지고

시골 마을로 팔러 다니며 큰소리로 외쳐댔다.

"어떤 여자든지 항문과 옥문 사이에 나의 양물을

잠깐 댈 수 있도록 해준다면 이 생선을 주겠소."

그러자 어떤 여인이 생선 장수의 이소리를 듣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그곳은 빈땅(空地)이니 대줘도 무방하겠지."

마침내 여인이 속곳의 실밥을 타서 구멍을 내고

생선장수를 불러 잠깐 동안만 그 곳에다 양물을

대도록 하였다.

생선장수는 여인의 잠방이를 말아 올린 다음에

그녀의 엉덩이를 높게 고이고

옥을 깎아놓은 듯한 다리를 드러내어 겨드랑이

사이에 끼는데 눈처럼 희고 아름다웠다.

생선장수가 양물을 드러내자, 힘줄이 얼기설기

나있어서 흡사 등나무 줄기가 모과나무를 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가죽과 살이 단단하고 굳세어지자 모양이 마치

옥그릇을 대나무 뿌리위에 덮어놓은 것 같으며

빛깔은 반룡단(半龍丹)이요, 주름을 편즉 우산

같았다.

생선장수가 여인의 양어깨를 끌어당기자 마치

쇠스랑으로 물건을 잡은 것 같았다.

그리고 구멍에 양물을 대고 곧게 세워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숫돌에 칼가는 듯하니, 능숙한

가죽장인이 쇠가죽을 무두질하는 것 같았다.

□ 무두질 : 모피의 가죽을 부드럽게 다루는 일

이윽고 양물에서 점액을 세차게 뿜어내니 마치

땀이 배어나온 말의 잔등에 올라탄 것 같았고,

여인의 항문이 열렸다 오므라들었다 하니 나무

열매를 머금은 다람쥐가 입을 오물거리고 있는

모습과 같았다.

여인은 즐거운 정이 흡족해 마침내 생선장수를

힘껏 끌어안고 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오늘 거래는 정말 너무 즐거웠어요. 자주 와서

빈땅(空地)을 사 주셔야 해요."

생선장수는 여인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승낙을

하고는 물고기를 놓고 이내 사라졌다.

얼마후 출타했던 남편이 집에 돌아오자 아내가

물고기 반찬을 장만하여 내놓았다.

"이거 어디에서 난 것이요?"

아내가 항문과 옥문 사이의 빈땅(空地)을 팔아

얻었다고 하자 남편이 크게 놀라며 말했다.

"빈땅을 팔았다면 다행이지만 만약에 실수라도

해서 값진 곳으로 들어갔더라면 어찌할 뻔했소?

생선을 먹는데 굳이 그 생선장수 것을 먹어야만

하였소?" 하더란다.

- 옮겨온글 -

롤라이 MF50mm F1.8렌즈로 촬영

손가락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지이하죄(指而何罪) : 손가락이 무슨 죄가 있겠소

얼굴이 잘생긴 여인이 삼복 무더위에 개울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날씨조차 무더워 여인은

밑이 터진 속옷 바람에 발을 물에 담그고

치마가 물에 젖지 않게 감싸 올려, 묶은 다음에

엉거주춤 일어서서 바위에 빨랫감을 얹어놓고

빨래를 하였다.

바로 그때, 주인의 심부름을 가던 어떤 하인이

여인이 빨래하는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개울가에 이르러 가만히 살펴보니 구부정하게

서있는 여인의 터진 속옷이 보였다.

더구나 엉덩이 밑의 은밀한 부분이 여인의 몸이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보이자 그 하인의 생각이

금방 변하고 말았다.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하인은 바지춤을

내리면서 도둑처럼 여인의 뒤로 접근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여인의 몸을 움켜잡고 여인이

어찌할 사이도 없이 뒤에서 덮쳤다.

급하게 일을 치른 하인이 도망치려하자 여인이

빨래 방망이를 휘두르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놈아~ 천하에 몹쓸 놈아! 이게 도대체 무슨

행실이냐?"

하인이 능청을 떨며 "너무 그러지 마시오. 그건

이 손가락이었소. 손가락이 무슨 죄가 있겠소?"

"흥! 그런다고 내가 속을 줄 아느냐?"

"그건 무슨 말이슈?"

"그게 네 손가락이었다면, 이 개울의 언덕까지

풍겨오는 훈훈하고 달콤한 맛은 무엇이냐?

어서 말해봐라. 어서 말해봐!" 하고 말하였다.

- 옮겨온글 -

 

<가치있는 진정한 삶이란>

풍족할 때는
부족할 때를 생각하여 절약하여야 하고,

건강할 때는
병이 들었을 때를 생각하여
매일 매일 몸을 돌봐야 하며,

권력이 있을 때는
권좌에서 물러날 때를 생각하여
권세를 부리지 말고, 겸손하게 행동 하여야 한다.

돈이 있을 때는
없을 때를 생각하여 계획성 있게 써야 하고,

먼 길을 떠날 때는
돌아올 때를 생각하여 미리 준비를 하여야 하며,

젊을 때는
늙을 때를 생각하여 열심히 일을 하여야 한다.


공부할 시기에는
지식이 필요 할 때를 생각하여
열심히 공부를 하여야 하고,

행복할 때는
불행이 닥쳐올 때를 생각하여
행복 만들기에 게을러서는 안 되며,

사랑을 받을 때는
미움 받을 때를 생각하여
남을 더욱더 사랑해야 한다.

만날 때는
이별할 때를 생각하여
좋은 이미지를 남겨야 하고,

안전할 때는
사고 났을 때를 생각하여
미리 예방 하여야 하며,

자신이 편안할 때는
고통 받았을 때를 생각하여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돌보아야 한다.

송천호님의 "마음의 그릇을 채우는 두레박"중에서 ㅡ

?-------------------------------------
? 아침의 노래ㅡㅡㅡㅡㅡ

?
Davichi (다비치) _ Don't say Goodbye(안녕이라고 말하지마) 
https://youtu.be/CuwRqIzkyOQ



 
#건강정보

◆ 죽은 사람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용천(湧泉)◆

발바닥에 위치한 용천은 기운이 샘솟아 오른다는 뜻으로 이 부분을 자주 자극해주면 신장의 기능이 좋아지는데 한의학에선 신장의 기능이 원활하여지면 정력도 좋아진다고 한다.
과거 결혼 풍속 중 신혼 첫날밤에 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는 것도 원만한 부부생활을 하여 건강한 아이를 가지라는 뜻이다.

◆ 신선도 했던 건강의 명혈, 관원(關元)◆

관원은 배꼽과 치골의 중간 부위에 있으며 남성의 양기가 뭉쳐 있는 곳으로 전신의 양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여 강해져 정력에 좋다.
관원은 예부터 신선의 호흡법으로 알려진 단전호흡을 하는 혈 자리로
콩팥의 기능을 조절하며
노폐물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생식과 배설을 도와준다.
남자는 정력에 좋고, 여자는 속병에 좋다.

◆ 백 가지 경락이 모여 시작하는 백회(百會)◆

머리의 정 중앙선과 양 귀의 가장 윗부분(이첨)을 이은 선이 만나는 곳이 백회이고, 백 가지 경락이 모여서 시작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백회에 뜸하면 뇌를 깨어나게 하고, 양기를 끌어올리는 효험이 있다.

◆ 하체를 튼튼하게 하는 족삼리(足三里)◆

피로회복, 저항력증진, 무병장수의 필수 혈로 알려진 족삼리는
무릎 외측으로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움푹 들어가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중풍, 좌골신경통, 신경쇠약 등에도 사용되는 혈 자리다.
‘족삼리에 쑥뜸을 하지 않는 자와는 먼 길을 같이 여행하지 말라’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족삼리는 하체의 건실함과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양기를 회복시키는 혈 자리인 정력혈은 조루나 발기부전 등의 성 기능 장애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벌이 꿀을 애써 모아 놓으면^^

자신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사람이 빼앗아 가듯..

사람도 동분서주하며
재산을 모으는 데에만 급급하다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고 나면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

새가 살아 있을 때는 개미를 먹는다.
그런데 새가 죽으면 개미가 새를 먹는다.

시간과 환경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당신 인생에서 만나는
누구든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지 마라.

지금 당신은 힘이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하라.
시간이 당신보다 더 힘이 있다는 것을^^

하나의 나무가
백만개의 성냥 개비를 만든다.

그러나 백만개의 나무를
태우는 데는 성냥 한 개비로도 족하다.

그러니 좋은 사람이 되고 좋게 행동하라.


오늘도 항시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전 세계적으로 30시간에 1명씩
새 억만장자가 나오는 한편,
극빈층은 33시간마다 100만명씩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 대유행(팬데믹)으로
경제적 불평등이 극도로 심화한 탓이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발표한 ‘고통으로 얻는 이익’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간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수는 2095명에서 2668명으로 573명 늘어났고 이들의 총자산은 13조7000억달러(약 1경7296조원)로 코로나 2년간 3조7800억달러
(약 4772조원)가 늘어났다.

반면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실질 임금(물가 수준을 반영한 임금 수준)이 하락하면서 지난 2년간 전 세계 극빈층은 최대 2억630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옥스팜은 추정했다.



되고싶다
억만장자...


2.
양육비를 주지 않는 ‘나쁜 부모’를 제재하는 법이 지난해 시행됐지만
미지급 사례는 3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비 미지급자를 처벌하는 요건이 까다로워 법의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양육비이행법을 보면
감치명령이 결정됐는데도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운전면허 정지
△명단공개
△출국금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양육비 채무 불이행으로 통보된 출국금지는 34건, 운전면허 정지는 62건(22건 진행 중), 명단공개는 11건에 불과하다.

일단 감치명령을 받기가 쉽지 않고,
2∼3년 정도의 지난한 소송 끝에 명령을 받더라도 집행까지 가는 경우가 드물어서다. 양육비이행관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감치명령을 신청한 421건 중 250건만 인용됐고, 이 중 집행된 건 25건뿐이었다.


애들은 죄없다
어른들이 죄를 지으면
애들은 그걸 따라 할뿐이다.


3.
태어난후에 성별이 결정된다고?
거북이 얘기다.

바다를 누비다가 모래밭에 알을 낳는 바다거북은 알을 품은 모래 온도에 따라 부화하는 새끼의 성이 결정된다.
온도가 높을수록 암컷으로 부화할
확률이 높다.

문제는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온도와
모래 온도가 올라 바다거북의 성별이 ‘암컷화’되고 있다는게 문제다.

이런 이유로
현재 푸른바다거북 암컷은 수컷보다
최소 116배 많다.
암컷 116마리당 수컷의 수가1마리란 뜻이다 .
성장기가 끝난 거북으로 범위를 좁히면 차이는 더 커진다.
암컷의 수가 무려 수컷의 554배에 달한다.
암컷의 수가 압도적인게 멸종의 이유가 될수 있는 것이다.

거기다 플라스틱 해양쓰레기도 문제다.
버려진 그물에 감겨 죽기도 하고
해파리를 가장 좋아하는 장수거북 등은 바다에 버려진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해 먹다가 질식해 죽는다고 한다.



인간의 잘못으로 거북이가 죽어가고 있다.
비단 거북이 뿐이랴

슬프다...


4.
5월 4번째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앱을 자주 사용할까?

1 카카오톡

2 네이버

3 트위터

4 인스타그램

5 유튜브

6 당근마켓

7 쿠팡

8 네이버 카페

9 밴드

10 네이버 웹툰


나도 이들중 6개를 쓰고있다.
이들이 갑자기 먹통이 된다면?
상상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5.
‘좌광 우도’?

꼭 기억하자.

물고기 머리를 위로 놓았을 때
아가미의 방향으로 보아
몸 왼쪽에 두 눈이 몰려 있으면 광어이고 오른쪽이면 도다리란 얘기다.


무슨 사자성어 같다


6.
저어새?
영어 이름은 ‘스푼빌’(spoonbills)이다. 부리가 숟가락처럼 넓적하게 생겨 그런 이름이 붙었다.
이 새는 얕은 물에서 검은 부리를 휘휘 ‘저어’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그래서 우리말로는 ‘저어새’다.

전 세계 6000마리밖에 남지 않는 희귀종으로 그중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한다.
인천·경기만 일대에 79%인 2914마리가 살고, 나머지는 서천, 영광 일대 갯벌의 무인대에서 산다.

3월 말부터 7월까지 평균 세 개의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른 뒤, 중국 동남부와 홍콩, 대만, 베트남 등으로 남하해 겨울을 난다.


한국전쟁당시 거의 멸종 했는데
북한의 무인도와 비무장지대 등에서 살아남은 개체들이 인천, 강화도 갯벌로 삶터를 옮기며 확산됐다고 한다.

전쟁으로 멸종직전까지 갔다가
비무장지대 덕분에 다시 살아났다니
진정한 아이러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천병근 1957년작 유화 '무제'(91×45㎝).

한진수 1958년작 유화 '자화상'(44×37㎝).

천동옥 2016년작 '영혼의 닻'(90×65㎝).

김현지 2020년작 'Mirror Stage' 연작.

화가 천병근(1928~1987)
한진수(95) 부부, 그리고 딸 천동옥(58), 손녀 김현지(30)씨의 4인전이
서울 이태원동 보혜미안갤러리에서 31일까지 열린다. 무료 관람.


8.
[詩가 있는 오늘]

발효란

강인순

설익은 것이란 늘 저지르기 마련이다

제대로 될 거라며 잔뜩 손을 보탰지만

한순간 손쓰지 못할 그 낭패를 내 알거니

진작에 꿈꾼다는 건 미련스레 견디는 것

썩거나 버림도 아닌 마냥 삭힘의 시간

불러서 마땅한 이름 그냥 얻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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