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포목 이월댁의 기둥서방

 

 
 

이월댁은 오늘 밤도 방구들이 꺼져라 긴 한숨을

내쉬고 창문을 열자 하얀 달빛이 들어와 금침에

깔렸고 짝을 찾는 풀벌레 울음 소리는 애간장을

녹이며 이월댁은 남편의 그것이 그리웠다.

한창 농익은 이월댁은 허벅지를 꼬집어 보지만

허사였고 남편은 첩을 둘씩이나 얻어서 집에는

발길조차 없으며 그녀는 목신을 옥문에 깊숙이

넣어보지만 남편의 그것이 되지는 않았다.

이월댁은 보따리를 싸들고, 사랑채 시아버지께

자세한 사정을 얘기하고 작별 인사를 올렸더니

인심이 후덕한 시아버지가 꽤나 묵직한 전대를

이월댁에게 건네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월댁은 눈물을 흩뿌리며 그동안 너무 힘들게

살아온 시집을 나와서 삼십리밖에 떨어진 친정

집에 갔으며 친정살이가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자 올케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월댁은 떠나지 말라며 두손을 꼭잡고 간곡히

말리는 친정어미 손을 뿌리치고 집을 나왔으며

그녀는 한양에서 무얼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며 한양으로 발길을 옮겼다.

한양에 도착한 그녀는, 시아버지가 준 삼백냥과

친정 어머니가 준 이백냥 그기에다 시집갈 때에

받은 패물을 팔아 조그만 포목점을 열고 장사를

시작했으나 생각대로 쉬운일이 아니었다.

이월댁은 경상도 상주 지방에서 비단 도매상을

크게 운영하고 있는 박대인과 포목장사 거래를

트면서부터 혼자서 힘들게 장사를 하면서 많은

설움을 톡톡하게 당하고 있었다.

규모가 큰 포목점 주인들은 상주에서 박대인이

올라오면 비단 오백필 이상 주문하고 박대인을

명월관에 데려가 푸짐하게 대접을 하고 기생과

질펀하게 주지육림에 퐁당 빠뜨린다.

하지만 이월댁은 포목점 장사를 시작한지 아직

얼마되지 않았고 형편도 넉넉지 않아 기껏해야

비단을 오십필 남짓 주문하고 순라길 골목에서

설렁탕 한그릇 대접하는 것이 전부였다.

박대인이 명월관 기생 머리를 얹어 주었다느니

낙원동에 첩의 살림집을 차렸다느니 하는 온갖

소문을 듣고 이월댁은 어찌하면 박대인 호감과

관심을 얻을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했다.

그렇다고 박대인에게 기생을 붙여, 잠자리까지

마련해줄 수 없었으며 그래서 이월댁은 포목점

가게 뒤에 딸려있는 살림집의 안방을 우아하게

꾸미고 박대인의 호감을 얻기로 하였다.

이월댁 자신도 비단 치마와 비단 저고리를 입고

흑단같은 머리에는 동백 기름을 발랐으며, 손과

얼굴이 이제 백옥처럼 고와졌고 서른 둘 농익은

몸매는 남정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어느날 이월댁은 박가분을 바르고 곱게 단장해

박대인을 자기 살림집 안방에 모시고 산해진미

푸짐한 주안상을 마련해 놓고 술한잔을 올리자

비단거상 박대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박대인이 벽에 걸려 있는 족자를 쳐다보며 게발

글씨가 누구 글씨냐고 묻자 중국 당나라 현종때

이백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장계의 시를 이월댁

조부께서 초서로 쓴 것이라고 대답했다.

어렸을 때 조부에게 체계적으로 글을 배우면서

사군자도 친 그녀가 풍기는 학식은 서당근처도

못 가본 박대인을 움츠러들게 했지만 박대인은

색기가 넘치는 이월댁 얼굴을 보고는 품어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다.

사십대 중반의 건장한 체격에 어깨가 떡벌어진

박대인은 얼큰하게 술기운이 오르자, 이월댁의

손목을 잡고 술상을 밀어내더니 그녀의 입술을

포개고 탱탱한 젖무덤을 주물렀다.

박대인이 이월댁 옷고름을 풀고 치마끈을 풀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통째로 맡겼으며

박대인의 손이 덥수룩한 음모를 헤치고 옥문에

닿았을때 그곳은 벌써 촉촉하게 젖었다.

박대인이 먼저 옷을 벗자 이월댁도 서둘러 옷을

모두 벗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두 무릎을 꿇은 채 박대인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고 곧추선 양물을 애무했다.

이월댁은 그동안 첩에게 빠진 남편의 양물맛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굶었으며 이월댁이 금침을

깔고 발가벗은 알몸으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자

박대인도 같이 들어가 그녀 옆에 누웠다.

박대인이 이월댁 입술을 덮치자 그녀는 박대인

혀를 뿌리가 뽑힐듯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들여

감았고 혀끼리 얽혀 설전을 벌이다가 박대인이

이월댁의 탱탱한 젖무덤을 주물렀다.

한쪽 젖무덤은 입으로 다른쪽 젖무덤은 손으로

애무하던 박대인의 손길이 이제 이월댁 배꼽을

지나서 아래로 아래로 더듬어 내려가자 그녀는

몸을 비틀고 가벼운 신음을 토해냈다.

"대인 어른~ 너무 좋아요. 천천히..."

박대인이 이불을 걷어내자, 이월댁의 젖무덤과

옥문이 드러났으며 계곡의 둔덕과 옥문 주변엔

온통 시커먼 음모가 무성하고 박대인이 손으로

옥문을 헤집자 그녀는 숨이 넘어갔다.

"대인 어른~ 나 못살아. 제발 빨리..."

박대인이 입과 혀로 이월댁 젖망울을 잘근잘근

깨물고 핧으며 손으로 옥문을 파헤치자 그녀는

죽는다고 울었으며, 박대인이 젖무덤과 옥문을

동시에 농락하자 옥문이 범벅되었다.

"아~ 아~ 나 죽어요. 빨리 안아줘요."

잠시후 박대인이 이월댁 배에 올라가자 그녀의

계곡에 시커먼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었으며 박대인의 양물을 그녀의 옥문에 집어

넣기도 전에 음수를 왈칵 쏟아냈다.

박대인이 이월댁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애무하다가 결국 그녀의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또다시 한줄기 음수를 세차게 뿜어냈다.

"아~ 아~ 나 죽어요. 제발 빨리..."

박대인이 자신의 입으로 이월댁 옥문을 천천히

애무하자 그녀는 손으로 박대인의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 속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었다.

"아~ 아~ 나 못살아. 제발 빨리..."

박대인의 돌처럼 단단한 양물이 이월댁 옥문에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과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박대인을 힘껏 껴안고

흐느끼며 낙지처럼 착 달라붙었다.

박대인의 우람한 양물이 이월댁 옥문에 깊숙이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찢어질것 같았으나

흠뻑 젖은 옥문의 마중물로 무리없이 들어갔고

옥문이 양물을 조이며 물고 늘어졌다.

그녀는 돌처럼 단단히 발기된 박대인의 우람한

양물이 그녀의 옥문에 묵직하게 들어가 지그시

누르자 황홀경에 빠져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며

두팔로 박대인을 더욱 힘껏 껴안았다.

이월댁은 두팔로 박대인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양쪽 다리로 허리를 감았으며 박대인의 품속에

안겨 이리저리 뒹굴고 괴성을 지르며 박대인을

서방님이라 부르고 온갖 난리를 떨었다.

"아~ 아~ 서방님~ 너무 좋아요."

박대인 양물이 이월댁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시키자 그녀는 다리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그녀는 처절한 감창소리와 함께

옥문에서 음수를 펑펑 쏟아냈다.

"아~ 아~ 나 못살아. 너무 좋아요."

이월댁은 박대인의 허리를 힘껏 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을

달리며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음수가 끝없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박대인을 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고 옥문에서 박자를 맞추어

야릇하게 질꺽 질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음수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박대인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고 박대인 양물이 질퍽한

이월댁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을 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박대인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이 꺼질듯 이월댁

옥문을 폭풍과 같이 세차게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이 나는 요분질을 해대면서

박대인 양물을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이월댁의 허리가 새우등 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이월댁은 박대인을 팔베개 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며 애교를 떨었다.

"대인 어른~ 나 한번 더 안아줘요."

이번엔 이월댁이 돌처럼 단단한 박대인 양물을

올라타고, 옥문속에 깊숙이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박대인과 이월댁은 서로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맘껏 나누었고 그녀의

뜨겁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지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박대인이 이월댁 다리를 어깨에 걸치자 양물이

더욱 깊이 들어갔고 박대인의 계속된 절구질에

옥문에서 흐르는 음수로 시커먼 음모가 수북한

계곡이 온통 범벅되어 번들거렸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이월댁의 허리가 새우등 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박대인 허리를 감았던 다리가 풀렸으며 잠시후

그녀는 박대인에게 또 애교를 떨었다.

"대인 어른~ 앞으로도 자주 오세요."

이월댁이 박대인의 넓다란 품에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솟아 오른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박대인이 그녀의 계곡에 수북이 뒤덮인 흑림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질퍽하게 젖었다.

박대인의 단단한 양물이 그녀의 질퍽한 옥문을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이월댁은

비명을 지르며 박대인의 폭풍과 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아~ 아~ 서방님~ 제발 살려줘요."

이월댁은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계곡이 범벅이 되었으며 그녀의 입에선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터져나왔고, 박대인

양물을 더 깊이 넣어달라고 애원했다.

"아~ 아~ 서방님~ 좀더 깊숙이..."

이월댁의 옥문에서 음수가 얼마나 많이 쏟아져

나왔는지 그녀의 사타구니가 온통 뒤범벅 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계곡에 대충

갖다 놓아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갔다.

그녀는 자신의 옥문을 활짝열고 박대인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몰아치며 뇌성벽력이 천지를 뒤엎었다.

오늘밤 박대인은 이월댁 옥문을 꾹꾹 눌러가며

질펀하게 수없이 기절시키고, 즐겁게 하였으며

그들은 구름속 꽃밭을 헤매고 운우를 나눴으며

광란의 밤은 밤새도록 계속 이어졌다.

​이월댁 애간장을 녹이는 가공할 박대인 정력과

한창 농익은 이월댁의 현란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일체가 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의 절정을 맛보았다.

또다시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이월댁의 마지막

외마디 비명과 함께 박대인의 허리를 휘감았던

다리를 풀고 사지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음수를 쏟아내고 흐느껴 울었다.

"서방님~ 너무 너무 행복해요."

박대인이 이월댁 옥문에 양물을 깊숙이 박은채

뜨거운 액체를 가득 쏟아붓자 그녀는 박대인을

끌어안고 양물을 조이고 파르르 떨면서 결국엔

실신하여 박대인 품에 안겨 잠들었다.

이튿날 아침에 깨어난 그들은 이불속에서 서로

희희락락 하면서 정담을 나누며 한번더 방아를

찧었고, 이월댁은 참으로 오래간만에 박대인의

양물맛을 보고 황홀한 절정을 느꼈다.

"소첩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이튿날 해가 중천에 떠서야 박대인이 금침에서

눈을 떳으며 이월댁이 얼굴에 화사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박대인을 보고, 서방님이라 불렀으며

가져온 꿀물을 그녀의 입안에 넣었다가 입에서

입으로 박대인에게 전해주었다.

그동안 박대인은 기생들의 옷을 수없이 벗기고

절구질 해 보았지만 남자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이월댁의 감칠맛 나는 요분질과 처절한 감창과

옥문의 맛은 다른 사람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후 박대인과 이월댁은 며칠동안 계속 방아를

찧으며 만리장성을 쌓았고, 박대인은 이월댁의

요분질과 감창에 빠졌으나, 마음대로 이월댁의

안방에는 함부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월댁이 어떤 때는 박대인을 얼음장과

같이 냉정하게 대하고 애를 태웠으며 박대인이

그녀에게 상주에 있는 자기 부인을 쫓아낼테니

정실 부인으로 들어오라고 부탁했다.

이월댁은 박대인 제의를 단칼에 거절을 했으며

이후 이월댁 창고에는 상주 비단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다른 포목점이 박대인에게 비단 주문을

하면 이월댁 포목점 창고에서 출하되었다.

그후로 이월댁이 거느리는 기둥 서방은 박대인

뿐만이 아니라 안동포 시장을 움켜쥔 권대인과

한산 세모시 상권을 좌지우지 하고있는 노대인

등 기둥서방 여럿을 두었고 한양에서 제일가는

포목점을 운영하며 님도 보고 뽕도 땄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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