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늦지 않게 더스토리 리조트로 돌아왔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할 준비를 했다 

그동안 리조트에 생활하며 가장 불편하였던 게 변기가 막혀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아

변기가 용변을 보고난 그 상태로 건더기가 남아 있어 많이 불편했다

사실 그렇게 된 원인이 커피를 쏟아 화장지로 닦아내고 그 화장지를 변기에 버린 탓도 있으리라

첫날 라면이나 음식을 조리해서는 안되고 또 실내에서 취식을 해서는 안된다 했는데 

컵라면을 끓여 먹고 그 잔반을 변기에 부었다

그리고 과일도 먹지 말라고 하였지만 망고를 사서 먹었다 망고의 껍질과  씨 과육 등 남은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외출할 때 갖고 나가 쓰레기통에 버리긴 했지만 

리조트에서 하지 말라는 짓을 하였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휴대폰을 들여다보다가 커피잔을 탁자에 둔다는 것이 그냥 허공에 떨어뜨려

커피잔을 깨 먹을 뻔한 적도 있다 그것 때문에 침대시트가 커피로 얼룩이 지는 바람에 전전긍긍하기도 했었다

그런 이유로 변기가 막힌 건지 몇 번씩 뚫어펑을 빌려와 막힌곳을 뚫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막힌다

말도 통하지 않는 필리핀 현지인을 상대로 뚫어펑을 빌려 오자니 보통 고역이 아님에도 

몇 번을 빌려 계속 뚫었음에도 속시원히 펑 뚫지는 못했다

또 아내가 알로나 비치에서 재미 삼아 헤나를 하였는데 마침 한국에 판다곰 푸바오 동생이 태어났다고 그걸 기념 삼아 

팔에 판다 헤나를 하였는데 자고 일어나니 베갯잇에 판다 헤나한 물감이 배개입에 베여들어 얼룩이 지기도 했었다

TV밑 안내문에 커피잔을 깨뜨리면 5000페소의 벌과금 목욕타월을 손상하면 5000페소의 벌과금,

얼굴 닦는 타월을 손상하면 2000페소의 벌과금, 침대시트를 손상시켰을 경우 벌과금 얼마,

배개입을 손상하면 벌과금 얼마,등등 2,000~5,000페소의 벌과금이 있다고 안내 되어 있다

tv세팅이 손상되면 세팅벌과금 얼마 등등 리조트 사용 시 시설물에 대한 손상 시 변상할 벌과금이 얼마인지를

적어놓은 안내문이 있었다.

무심코 커피잔을 깨뜨릴 뻔했는데 참 다행스럽다 하지만 침대시트를 오염시키고 배갯닙을 오염 시키고 

변기가 막히고 그런 잘못을 저지른 터라 체크아웃할 때 이를 변상해 달라는 건 아닌지 조마조마 가슴 졸였다

그렇게 급한 마음으로 체크아웃하다 보니 열쇠카드도 회수하지 못한 채 문이 닫히고 다시 들어 가려해도

들어갈 수 없는 상태에서 체크아웃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웬일 방을 점검하고 나오는 매니저의 손에

내 전화기가 들려져 있다

급하니 나오다 보니 전화기를 두고 온 모양이다 그나마 이렇게 찾을 수 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다행스럽게 별일 없이 체크 아웃 완료

가이드를 만나 여행 가방은 리조트 맡겨두고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 오늘 점심은 샤부샤부다 

여행을 나오면 현지식을 먹어야 하는데 이번엔 현지식이 없고 모두 한식이다 

모두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한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니 음식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 좋다

점심식사 후 드디어 경비 이야기가 나왔다 그동안 가이드비와 옵션에 관련된 돈을 일체 걷지 않았는데 

돈을 달라고 한다 우리는 달러와 페소로 돈이 이것밖에 없으니 퉁치자 했더니 조금 손해지만 그렇게 하겠노라 한다

다른 부부는 돈이 모자란 지 계좌 이체해 주겠노라 하였고 또 다른 이들은 돈이 모자라는 사람은 옵션관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하기도 하고 그들 각자 계산을 하였다

그리곤 난 후버스로 옮겨 타고 제일 먼저 간 곳이 토산물 쇼핑센터 그리고 잡화점 쇼핑 센터

보홀이란 섬이 있고 그 섬에서 조그만 다리하나 건너 다시 섬에 다다르게 되는데 그 작은 섬이 팡라오다

오늘은 진짜 보홀섬으로 들어가 보홀을 관광한다 

팡라오섬에서 섬과 연결된 다리 하나를 건너니 이내 지은 지 300년이 된다는 산어거스틴 성당이다

그런데 오전애 본 팡라오 성당과 건축형식은 비슷하고 건물구조도 비슷하다만 팡라오성당과 비교해 볼품은 없다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렸다 시골 풍경 그대로이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이

마호가니 나무 숲으로 이뤄진 정글 같은 곳이다.

안경원숭이를 관람하기 위해 한참을 가다 보니 비가 내린다 그것도 아주 많이 갑작스레 일정을 변경했다

초콜릿힐을 먼저 구경하고 안경원숭이를 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하고 초콜릿 힐에 도착했다

 

보홀의 초콜릿 힐은 

보홀 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키세스 초콜릿을 닮은 원뿔형의 언덕 약 1270여 개가 모여 이루어진 언덕입니다.

바닷속에 퇴적되어 있던 산호섬들이 융기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평소에는 푸른빛을 띠고 있으나

건기에 잎이 마르면서 진한 갈색 빛으로 변하여 ‘초콜릿 힐’ 이름에 걸맞은 여행지가 됩니다.

초콜릿 힐 전망대에 오르면 여러 언덕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되어 있다  초콜릿 힐 전망대에 이르는 계단은 214개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의 날짜와 같은 계단의 수로 만들어졌으나 

보수공사를 하면서 220개의 계단으로 새로 수정하였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본 크고 작은 봉우리 (키세스 초콜릿을 닮은 봉우리)를 보면 서 얼핏 생각한 것이 

우리나라의 고분군을 떠 올렸다 대구 동구 불로 고분군이나 고령의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을 떠올리게 된 것은 

규모는 훨씬 작지만 크로작은 봉우리들이 고분군의 봉우리를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봐도 우리네 고분군과 많이 닮았다

비가 온 뒤라 먹구름이 가득하다

얼른 구경을 마쳐야 안경원숭이 관람이 가능하다 어서 가야 한다 재촉하는 가이드의 말에 버스를 탑승하고 

안경원숭이 보러 go go

 

안경원숭이는 

커다란 눈 때문에 안경원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타르시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영장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앙증맞은 생김새의 안경원숭이는 4천5백만 년 전부터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안경원숭이는 야행성 사냥꾼이라서 밤에 귀뚜라미, 개구리, 딱정벌레, 도마뱀 등을 사냥하여 먹이로 먹고,

낮에는 나뭇가지에서 쉬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경원숭이는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타르시어 안경원숭이 보호센터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되어 있다 

오후 5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는데 그 이후 시간이면 들어 가려해도 입장이 되질 않는다

우리가 도착 한 시간이 4시 40분 겨우 입장이 가능했다 

그런데 안경원숭이는 어디 있지? 나무에 매달려 자고 있다

공원 관계자의 안내가 없으면 찾을 수가 없다

 

필리핀 보홀 팡라오에 온 지 4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 일정은 일단 리조트에서 체크아웃 예정이다

가이드와 미팅은 12시이다 그리고 체크아웃 역시 12시이다 

그럼 오전엔 뭐 하지?

일단 아침에 씻고 식당에서 조식을 먹는다 마찬가지로 그림 여섯 개 중 하나를 선택한다

동그랑 접시에 밥 조그만 공깃밥 엎어놓은 것 하나와 소시지 그리고 야채 오이 두 조각 

그런데 옆에 테이블을 보니 생선도 있다 아 그렇구나 고기와 생선 소시지  택일을 할 수 있는 거였구나

그림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한참 들여다보니 fish라고 표기되어 있다

무슨 생선인지는 알 수가 없다 아이들도 먹을 만한가 보다

밥 먹고 난 후 오늘은 뭘 하지 하다 오전에 리조트에서 시간 보내고 오후엔 쇼핑몰에 가서 쇼핑을 한다고 했었고 

보홀시내 300년 된 산어거스틴 성당 구경을 간다 했었고 정해진 일정은 그게 다였지만 

보홀에 가면 꼭 보아야 할 것이 안경원숭이와 초콜릿힐을 꼭 구경하여야 한다고 해서  

옵션 관광 신청을 했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다른 이들은 마시지를 할 동안 시간 보내기가 애매하여 우리도 같이 마사지를 하기로 했다 

옵션이 없다더니 가이드비 인당 50불 + 초콜릿 힐 안경원숭이 관람 가는 길에 마호가니 숲 관광이 인당 50불 

저녁 마사지 1시간 인당 50불 아내와 두 명이니 이것만 해도 환전한 300불이 모두 사용된다

그동안 숙소 매니저 팁주고 또 호핑투어 나갈 때 배를 태워주고 관광을 도와준 이들에게 팁을 주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 보니 달러 300달러만 환전했는데 그 돈이 모자랄 판이다

그래서 280달러를 주고 필리핀 화폐 페소화로 조금 보태 퉁치자 할 판이다.

오후 일정은 그렇고 오전 일정은 리조트에서 머무르며 쉬어야 하는데 보홀 팡라오 이 먼 곳까지 와서 

알로나 비치만 보고 가기엔 뭔가 아쉽다 팡라오엔 볼만한 게 없을까 하며 

구글 지도를 들여다보니 근처에 지은 지 100년이 된 팡라오 성당이 있다

맨날 가던 맥도널드 읍내가 아니라 그 반대쪽으로 그래서 그곳을 가보기로 했다

리조트 여 사장에게 물어보니 잘 모른다

그러고 보니 더스토리 리조트는 한국인 여자 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번 여행도 교원투어에서 더스토리 리조트와 협약하여 처음 여행객을 모집하였는데 

우리가 이용한 이 상품이다 그런 까닭에 처음 협약한 관계로 여행 비용을 대폭할인하여 

몇 푼 안 되는 금액으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다(여행 상품 가가 349,000원이니 비행기 삯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 여자 사장도 이곳 팡라오에서 사업은 하지만 팡라오 곳곳을 알지 못하나 보다

일단 시클로를 잡아타고 팡라오 성당으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거리가 제법 멀다

12시까지는 돌아와야 하는데 혹시 팡라오 성당에 가서 구경하고 돌아올 때 차편은 어찌 되는지 살짝 걱정이 되면서도

구경을 하기로 한 거 한번 부닥쳐 보자는 생각에 성당엘 갔더니 운전기사가 뭐라고 뭐라고 일러 주는데 

무슨 이야기 인지 모르겠다 아마 주변의 지리와 볼만한 것들을 알려 주는 듯한데 알아먹을 수가 있어야지

팡라오 성당을 보니 또 다른 여행의 묘미를 느낀다  정망 멋있다 근데 이곳엔 왜 관광객이 없는 거지

성당 주변에 학교가 있나 보다 어린아이들이 성당의 운동장에서 축구를 강습받는다

한적하지만 고즈넉하고 주변 풍경이 참 좋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촬영도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덥다 땀이 쏟아지고 하지만 한국의 여름 날씨보담은 나은 것 같기도 하다 

저녁에 서늘한 바람도 불어 열대야는 없으니 지내기가 오히려 한국보다 나은 것 같다

땀을 식히려 근처 상점에 들렀다 물을 한 병 사서 마시고 보니 잔돈이 55페소가 남았다

이 돈을 한국에 들고 가봐야 쓸 곳도 없고 환전도 하지 못하고 버리는 돈이 될터

이 돈으로 숙소까지 태워 달라고 해보자 해서 팡라오 성당 옆 대기 해있는 시클로 기사에게 다가갔다

기사는 나이가 좀 든 늙은이인데 남은 동전을 보여주며 더스토리까지 태워 주면 안 되겠냐고 흥정을 해보았더니

처음엔 태워 줄 것 같이 하더니 주변의 다른 이에게 묻는다 

다른 기사들이 100페소는 받아야 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난색을 표하며 갈 수 없다고 한다

그렇게 그늘밑에 앉아 있으면 돈이 생긴다니 그냥 한번 태워주면 55페소라도 벌 수 있을 텐데 

속으로 빈정 거리며 학교 앞에 세워둔 툭툭이에게 다가가 동전을 내밀고 더스토리 리조트라고 하니 

타라고 한다 더스토리 리조트까지 운임 55페소를 주고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팡라오의 툭툭이나 시클로 운임이 제법 비싸다 팡라오 성당까지 약 15분 정도의 거리이고

알로나 비치 입구까지는 더스토리 리조트에서 10분 이내 거리인데 100페소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2,600~3,000원 정도인데  우리나라 택시비에 비하면 매우 비싼 편이다 

시클로나 툭툭이나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만든 아니 승용차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택시와는 편의성이 많이 떨어지고 질이 떨어지는데 운임으로 2,600원을 받는다니 

더구나 필리핀은 못 사는 나라로 사람들의 인건비가 무척 싼 편인데도 100페소를 받는다는 건

거의 바가지요금 수준이다 더구나 오토바이 하루 빌리는데 300페소밖에는 들지 않는데...

 

어느 나라든 다녀 보면 공산품의 가격은 그렇게 많은 차이가 없는 듯하다 

국제 원유 시세며 원재료의 시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단지 사람의 인건비는 차이가 난다 공산품도 사람이 직접 만드는 것과 기계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이냐의 조금의 차이가 있긴 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실제 관광지여서 물가가 비싼지는 모르겠으나 한국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질 않는 것 같다

정말 싼 것은 자기 나라에서 나는 농작물값은 분명 싸다 

망고 1Kg에 200~230페소 정도에 거래가 되곤 하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치자면 6,000원이 못된다 

우리나라에서 망고 1Kg이면 2~3만 원을 줘야 할 것 같은데 

팡라오 성당관강을 다녀온 이야긴 여기서 마친다

둘째 날이라 하지만 사실은 삼일째다 입국하던 날은 그냥 입국해서 잤으니 

둘째 날이라 해야 할지 둘째 날이라 해야 할지

오늘은 호핑 투어를 하기로 한날이다 그리고 선택관광으로 수중 거북이를 보기로 하였다

고래 투어도 있지만 해상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고래 투어는 취소되었다 

다행히 거북이 투어는 가능하단다 그래서 아침 식사 후 가이드와 만나 호핑 투어를 가기로 하였다

아침식사는 리조트에 전날과 같이 그림 여섯개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중 한 개를 선택하여 먹었다.

어떤 메뉴냐 하면은 전일과 똑같이 밥 한 공기에 야채 조금 오이 두 조각 그리고 조리된 고기대신 

소시지 두 개 그런데 소시지가 기름에 튀겨서인지 기름기가 너무 많다 아내는 

냅킨으로 소시지를 둘러싸 기름기를 쏙 빼고 소시지에 묻은 냅킨조각을 발라내고 먹었다

가이드를 만나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른 호텔에 들러 다른 여행객 한쌍을 태워 해안가로 나가 배를 탔다 

그 배를 타고 호핑 투어를 나간다

하늘이 참 맑고 하늘은 파랗게 참 좋다 하지만 풍랑이 세어 고래 상어 투어는 취소되었다

배를 타고 근해바다로 나가는데 배가 조금 일렁이나 보다 일행 중 몇 명은 멀미를 한단다 

난 괜찮은데 한참을 배를 타고 나가 섬이 나 타자자 그 주변에서 거북이 투어를 한다고 스노클링을 준비한다

나는 옵션인 거북이 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배 위에 남기로 하고 나머지 사람은 바다로 뛰어 들어갔다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바닷속을 들려다 보기 위해 들어갔지만 바닷속 거북이는 보지 못한 모양이다 

그러는 동안 수면에 떠 오른 거북이를 몇 차례 보았다

결국 보지 못하고 일행을 배에 태워  옵션 상품인데 바닷속 거북이를 보지 못했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서라도 꼭 거북이를 보여 주겠단다.

그리고 거북이 투어를 신청하지 않는 내게도 거북이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단다 대신 호핑투어는 하지 않는 조건이다

배 시간이 그렇게 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호핑투어 대신 거북이 투어 인가보다

나도 같이 바다로 입수했다 하지만 스노클링 장비를 처음 사용하는 탓에 숨쉬기가 고역이다 

입을 해수면 바깥으로 내밀고 호흡을 하다 입으로 숨을 쉬면 된다는 생각에  스노클링 장비를 이용하여

입으로 숨을 쉬어보니 한결 편하다 가이드 들리 읶는대로 바닷속을 들여다보니 바닷속 깊은 곳 대략 3미터가 넘어 보인다

그런 해저면에 수영을 하는 거북이가 보인다 그리고 잠수를 하는 잠수사들도 보이고 

무엇보다 그 깊은  물속을 환히 들여다볼 수 있는 바닷속의 깨끗함이 신기하다 

바닷속의 물고기 떼들도 보이고 그리 아름 덥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하얀 모래톱과 바위 그런 것들이 보인다

바닷속 산호라던가 수초 그런 것들은 없지만 정말 깨끗하다

그렇게 바닷속을 구경하고 배에 올라탔더니 난리가 났다

아마 공무원(경찰)인듯한 이가 배 위에 올라와 뭐라 뭐라 하는데 자초지종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오는데 승선허가를 받지 않았고 승선 명부를 작성해야 하는데 명부도 작성치 않았고

금지된 수역에 들어가 거북이 투어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이드가 배를 올겨타고 해양경찰서 초소에 가서 조사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너희들이 금지구역이다는 것을 알려 주었느냐 하는 것으로 귀결이 되어 금지수역인지를 알지 못했다는 것으로 

혐의 없다고 귀결이 된 것이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있은 후 조그만 섬에 당도하게 되었는데 그 섬이 참 아름답다

그곳은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촬영한 곳인데  해안과 바다가 잘 어우러지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펀터드 섬이다

정말 멋진 곳이다 섬에 다다라 보니 예수인지 어떤지 모를 동상이 서 있는데 사진 한 장 찍어 오질 못했다 

인터넷에 떠 도는 사진을 캡처한 것인데 사실 이때 몇 시간째 배를 타고 다니느라 소변이 되게 급했다

화장실을 찾아 한참을 다녔지만 화장실이 없다는 소릴 듣고 좌절하였다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남들 몰래 볼일을 보았다

그곳에서는 다들 그렇게 해소할 수밖에 없었나 보다 

남자나 여자나 바닷속에서 슬그머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돌아와 점심식사 후 일행들과 헤어져 숙소로 돌아왔다 그동안 호핑 투어를 신청하지 않은 아내는

숙소에서  혼자 놀기 신공을 보여 주는 듯 망고도 먹고 혼자 사진도 찍고 정말 혼자서 잘 노네 

그러다 또다시 알로나 비치로 나가기로 했다 커피집에서 커피도 먹고 망고 주스집에서 망고아이스크림도 먹고

코리아 마트에서 맥주도 사고 해변을 돌아다니는데 해안이 해초로 뒤덮였다 

그렇게 해변을 돌아다니다 망고를 또 샀다 그리고 숙소로 되돌아오는데 진동으로 흥정하여 시클로를 타고 돌아와 

수영을 하다 가이드를 만나 저녁 먹으러 다시  맥도널드 매장이 있는 읍내로 나가 하누리 그릴 레스토랑에서 

불고기를 먹었나 보다 깨끗하고 깔끔하여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음식도 한식 불고기라 잘 먹었다 된장찌개가 맛있었다 계란찜도 제공되었는데

4명이 앉은 테이블 가운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소형 가스레인지가 있고 가스레인지 위에 커다란 불고기판 그리고 상추와 배추등 야채가 나오고 매운 고추도 제공되고 김치도 나오는데 된장찌개와 계란찜은 한 개 씩이다 멀찌감치 있어 손이 닿질 않아 된장은 맛을 보았지만 계란찜은 손을 댈 수가 없었다 떠먹을 수 있는 국자나 큰 스푼을 같이 주었더라면 들어서 나눠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전혀 그렇지 못해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평소 아는 사람들끼리 라면 그거 맛보게 이리 줘봐 할 수 도 있었겠지만 패키지여행으로 낯선 사람들끼리 앉은 식사 자리라 그렇게도 하지 못하고 그냥 주는 데로 먹었다. 음식맛은 한국의 맛집보다 못하겠지만 그런대로 잘 먹었다. 맛도 있고 깨끗하여 저녁식사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하누리그릴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또 알로나 비치로 나가 밤바다 구경 했다 이곳은 갈 곳이 없다 

알로나 비치 해변 말고는 해변가로 가다가 불쇼 구경이는 곳이 있어 가보았더니 대단하다

 

 

 

 

불쇼 구경 후 알로나 비치로 갔더니 best DRESSED TV방송인지 녹화인지를 한다

관람객들은 숯불 바비큐가 있는 뷔페식사를 하고 술과 음료를 마시며 성대하게 행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필리핀 말을 하나도 모르고 필리핀 인기연예인을 하나도 모르는 나는 재미없다

해안가에는 또 다른 불쇼팀이 쇼를 하기 위한 준비인지 트레이닝인지를 하고 있었다 

이곳은 제대로 된 공연 쇼자에이 없어 조그만 박스에 팁을 넣어 주는 대로 받아 관람료를 대신하는데 

불쇼를 보고 또 노래 버스킹을 보고 팁을 넣어주는 사람들이 그리 많이 없어 힘들어 보인다

제대로 된 공연장에 관람료를 받고 쇼를 하게 된다면 그 보다 많은 수입을 얻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침 일어나 더스토리 리조트를 보고 그 주변을 산책했다 

더스토리 리조트는 정말 시골동네 옆에 위치하여 아침 일어나니 개 짖는 소리와 닭이 우는 소리가 요란하다

더스토리 리조트 정원
더스토리 리조트 수영장

어제 가이드가 시클루를 타면 시내까지 100페소를 주라고 했는데 

산책길을 나서서 보니 오토바이 하루 종일 대여 하는데 300페소다

그럴것 같으면 오히려 오토바이를 빌리는 것이 낫겠다 싶지만

오토바이를 타보질 않았으니 운전도 운전이지만 또 지리도 모르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을 걸어 왔다 갔다 하다가 지리도 모르고 말도 모르니 어디 다니기도 그렇고

다시 숙소로 들어와 아내가 깨기를 기다려 아내가 깨어나면 우선 아침 식사부터 해결하고 나서 보자는 생각을 했다.

아내가 일어나자 마자 대충 씻고 식당으로 향했다 

메뉴는 뭔지 모르겠다 선택할 수 있는 거라곤 6가지 메뉴 중 한 가지를 택하는 일인데 

메뉴에 사진을 찍어두고 뭐라 뭐라 써놓았는데 영어글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무슨 메뉴를 선택 해야 하나 또 맛은 어떤가 그런 설명은 하나 없다 

그냥 찍었다 동그란 접시에 작은 량의 밥 한 공기를 엎어두고 그 옆에 무슨 고기인지 조리된 고기가 놓여 있고

짠지 같은 (발효? 조리된?) 야채가 한 종배기 그리고 오이 같은 게 두쪽 그게 식사의 전부다

밥은 그냥 먹고 오이도 먹고 하였지만 야채는 손이 가질 않는다 조리된 고기는 닭고기  같기도 한데 불고기 맛이다.

먹는 둥 마는 둥 점심때 가이드와 만나기로 했는데 그동안 뭘 하지? 오늘 일정은 뭐지? 그러다 아내와 과일가게에 가서

망고를 사오기로 하고 리조트를 나선다 리조트 앞에는 항시 시클로가 한두 대 서 있다.

아내는 장터 재래시장엘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운전기사는 알아듣지 못한다

내가 이야기 한다 마켓이라 하니 끄떡인다 망고, 바나나, 망고스틴 어쩌고 저쩌고 OK 가자 했다

 

잠시 달려 과일 가게 앞에 섰다 

안내는 내가 가고자 한 곳은 재래시장인데 이런 곳이 아닌데 투덜 대긴 했지만 과일을 골라 망고를 200페소어치를 샀다 

그리고 한개를 더 골라 담았는데 그것까지 값을 치러 달란다

그러는 동안 기사 양반은 친절하게 기다려준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다 운임을 게산 하려는데 200페소를 달라고 한다.

쪼끔 운행 했는데 무슨 200페소씩이나?

난색을 표하자 이내 돌아선다 아마 돌아오며 근처 시내로 나가려는 손님이 대기하는걸 본 탓에 요금을 시비하느니

한 사람이라도 더 태우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사람을 태우러 나섰다

 

다시 숙소로 와서 나는 잠시 수영을 하는 동안 아내는 망고를 먹기 시작했지만

망고가 달기보다 시큼하단다 아직 덜 익었나 보다

 

점심때 가이드를 만나기로 하여 리조트 로비로 나가니 아무도 없다 한참을 지나서 보니 아직 같이 여행온 일행들이 낯설어

제대로 보지 못했을 뿐 그리고 가이드도 다른 복장을 하여 몰라 보았을 뿐 모두 와서 있다 

모두 모여 준비된 트라이시클에 올라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은 불과 5분도 채 안 되는 거리 점심은 한식 불고기로 먹었다

오늘 일정 대로라면 다이빙 강습과 체험인데 그리고 알로나비치 투어이지만 다이빙 강습은 없다 

그냥 자유 일정으로 각기 아로나비치 해변을 구경하는 것으로 그리고 저녁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한식으로 먹기로 하고 

오늘 일정 끝 가이드 여행이라는 게 그냥 쉬고 또 쉬고 쉬는 게 이 여행의 일정이다 

점심식사 후 아내랑 알로나비치 해변을 가보기로 하고 알로나 해변을 가 보았다 

알로나 비치는 해수욕장이지만 해안에서 밀려드는 해초로 인해 금방 해변이 더러워지고 

해변의 상인들은 그 해초를 치우기에 여염 없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제주도의 괭생이모자반과 같은 그런 류의 해초인데 그 해초가 모래사장을 뒤덮는다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호객 행위를 하고 있는데 마사지와 네일숍 또 헤나 문신이 해변 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하고 

또 술과 해물등 음식을 팔기도 하며 기념품을 팔기도 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게 해변에 누울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하여 두고 그곳에서 마사지를 하는 게 눈에 뜨이고 

비키니를 입은 수영객이 태닝을 하는 모습도 간간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해수욕장 관광객들보다 노출이 많아 보인다.

해변을 돌아보고 아내가 보홀에 잇는 큰 마켓이 인터넷에는 있는데 왜 없냐며 그런 곳을 한번 찾아보자 하여 

시내 곳곳을 찾아보았지만 그런 곳은 없다 맥도널드가 가장 큰 마켓이고 가장 큰 상점이다

정말 작은 시골 마을이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큰 상점이 없단다 

그렇게 해안 구경 후 커피 한잔 마시고 읍내마트에서 구경하고 먹고 하다가 망고가게에서 망고를 2Kg 구입하고

리조트로 들어가려니 6~70페소 정도의 잔돈이 발생했다  

다시 리조트로 가는 시클로를 타야 하는데 100페소를 다 주기엔 좀 그렇다

일단 시클로 운전자를 불러 보고 잔돈을 보여 주며 이걸로 더스토리 리조트에 데려 달라고 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아싸!  잔돈 처분 했다 

더스토리 리조트로 돌아와 씻고 저녁을 먹기로 한 식당으로 갔더니 사람들도 없고 가이드도 보이질 않는다 

가이드 에디에게  연락하였더니  리조트로 와보겠단다

오늘 저녁일정은 리조트에 주문해 놓은 음식을 먹고 자유 시간을 갖으면 되는 건데 가이드가 없어도 되는 데 

괜히 연락하여 오라 했나 보다

저녁식사는 또 한식이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불고기 종류였나? 그다지 맛있는 요리라 할 수 없는 특이한 점이 없는 한식이었나 보다 먹고 할 일 없으니 또 알로나 비치로 나간다 저녁 해변을 노닐다 맥주 한잔하고 또 망고 1Kg 구입해서 

마사지 샵에 가서 마사지받았나 보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한국서 준비해 간 소주 한잔 마시고 잠에 든다 

 

 

비행기로 한참을 날아간다 자믈 자야할 시간인데 비행기가 꽤나 시끄럽다

눈을 감고는 있지만 잠이 오질 않는다 잠을 자는둥 마는둥 하는 사이에  도착을 하려나 보다

비행기 안내 방송 소리에 눈을 뜨고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일어섰다

공항으로 들어서니 국제 공항이라는 팡라오 공항은 정말 초라하기 그지 없다

출국전 작성한 코로나19 예방 접종 증명서 를 입력한 QR CODE를 보여주고 통로를 따라 들어가 입국심사대로 향했다

입국심사대는 세곳을 운영하는데 한참을 기다려 입국심사네에 섰는데 그래도 제일 줄이 짧은곳에서 서야

심사가 빨리 끝날 것 같아 대기자가 많이 없어 제일 짧은줄에서 기다렸더니 

왠걸 입국심사자의 행동이 왜저리 굼 떨까 다른 줄은 길게 늘어 서 있음에도 금방 끝이나는데 

우리 줄은 정말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입국심사대에서 안경과 모자를 벗고 여권과 동일 인 임을 확인 받고 입국장으로 나와

수화물을 기다리다 컨베이어에서 가방을 찾아 나서는데 컨베어도 낡고 볼품이 없었으며 

공항 전체가 시골 간이역과 비추어 고만 고만 하다 할까 초라하기 짝이 없다.

공항을 벗어나 바같 차량 승강장에 나오니 가이드가 조그만 종이에 여행이지 팻말을 들고 서 있어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고 현지 가이드 두명이 짐을 들어 차에 실어 준다

차는 소형 버스였는데 공항에서 숙소까지 멀지는 않다 가는 도중에 알로하 비치로 들어가는 읍내 번화가인

맥도날드 매장을 지나 더스토리 리조트에 도착했다 

일정표를 보고왔느냐? 팡라오 검색은 해보고 왔느냐?

묻기도 하고 아마 팡라오에 대해 검색해본 그대로 시골 동네여서 아무것도 없다

번화가인 맥도날드 매장부근으로 가려면 시클로나 툭툭이 트라이시클을 이용해야 하는데 

100페소를 이용요금으로 지불하란다 

그리고 물은 생수를 먹어야 하고 수도는 절대 음수로 이용하지 말고 호텔내부에서는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된다 

허용하는것은 술과 공장에서  생산되고 포장된 음식만 취식이 가능하며 그 이외는 먹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등 

호텔이용에 관한사항을 짧게 이야기하고 종이 한장을 내민다

그 종이는 옵션이 없다고 했는데 개뿔 옵션여행 사항을 잔뜩 기재해 둔 옵션 상품들이다.

그러면 그렇지 한국에서 계약 당시 호핑투어(스노쿨링)를 계약하고 왔는데 호핑투어 비용이

한화로 5만원 현지 에서 옵션으로 선택할때는 50달러쯤 되나 보다

그외에도 스노쿨링으로 거북이를 보는 거북이 투어 고래를 보는 고래 투어,반딧불 투어등 많은 옵션 상품들이 있다

제길 없다고 하고선 잇을건 다 있네 

방 배정이후 가이드는 내일 오후 점심 식사때 만나 보비겟다는 인사 후 갔다.

방을 배정 받아 올라 갔더니 전기 소켓도 틀리고 (예전 사용하던 110v 11자 타잎 소켓)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us타잎의 220v 소켓은 한곳정도 일단 준비해간 11자 타잎소켓에 휴대전화를 충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보니 

전원 소켓 단자가 맞지 않아 아무것도 할수 없다 tv도 hdmi단자가없어 가져간 컴퓨터는 물릴수도 없고 무엇보다 

전기소켓 단자가 맞지 않으니 전기기구 아무것도 꽂지 못한다.

 

 

필리핀 보홀로 가기로 한날이 충북 오창의 물난리로 몇 사람이 죽던 때였던 거 같다.

볼홀 팡라오 직항을 타려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야 했다 

직항 비행기는 부산진에어 BX7145편으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수속이다.

인천공항은 1터미널과 2 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는데 1 터미널에서도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탑승장으로 가야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단 대구서 인천공항 까지 가기 위해서는 철도를 이용하고 가는 방법과 리무진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리무진 버스는 동대구 복합 환승 터미널에서 운행되는 쾨아 외드 경북이라는 리무진 버스와

동부하나라는 리무진 버스가 있는데 동부하나 리무진 버스는 부산서 출발하여 대구 성서 홈플러스를 경유하여

인천 공항으로 간다

동부하나 리무진 버스는 입대를 위한 장정들을 태워 운행하는 리무진버스인데

부산 대구를 경유하여 인천공항까지 가지만 인천공항에서 대구를 오는 차량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운행은 한다고 한다 (시간이 맞지 않아 못 탄 거겠지 ㅎㅎㅎ)

성서 쪽에서 타는 것이 수월하여 동부하나 리무진 버스를 예약했다

동부하나 리무진버스 운임은 대구서 인천공항까지 야간 운행은 45,000원 그 외는 39,000원이다.

초등학교이하 어린이는 25,000원이다

 

와이드 경북 공항 리무진 버스는 아래와 같다.

오후 13시 40분 성서홈플러스 앞에서 동부하나리무진 버스를 타기로 하였는데 그날은 13시 30분경 버스가 도착하였지만

예약손님이 늦게 오는 바람에 13시 45분이 지나서야 출발하게 되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탓에 차량이 속도도 내지 못하고 또 차량이 밀려 인천 공항에 조금 늦게 도착하였지만 일상의 지장을 줄 만큼은 아니라서 다른 문제는 없었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환전하기로 한 페소화를 찾기 위해 은행으로 달려갔다

출국 전 저녁을 때워야 해서 준비해 간 김밥으로 요기를 하기도 했다.

 

이와 앞서 전화데이터 로밍을 준비하면 좋겠지만 로밍 비용이 만만치 않은지라 도시락을 빌릴까 하다가 

해외 현지 유심칩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인터넷으로 유심 칩을 구매하면 되지만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유심칩을 구해 볼냥으로 네이버 중고나라에 검색해 보니 유심칩을 파는 사람이 있는데 데이터 무제한으로 5일간 사용할 수 있는 필리핀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유심칩이 12,000원에 매물이 나와 있는 것을 보고 채팅을 하였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비용이 7,000원 상당이며 가장 싼 곳이 1Gb 5일 사용이 5,300원인데 배송비 3,000원 정도면

대략 8천 원 정도인데 데이터를 테더링 하여 둘이 사용하려면 1Gb로는 모자랄 듯하기도 하고 해서

배송료 포함하여 1만 원에 구입하겠노라 채팅하였더니 그렇게 주겠다고 해서  유심칩을 구매했다

둘이 실컿써고 버리긴 했지만 예전엔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내가 구매하지 않았고 남은 잔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길이 없어 귀국하자마자 갖다 버리긴 했는데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알았다면

다른 이에게 나눔을 했을 것이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21시 45분에 탑승하기로 되어있어 탑승구에서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는데 

탑승 10분 전에 비행기 탑승구가 바뀌어 4X번 탑승구에서 1X 탑승구로 바뀌어 승객들이 대거 이동을 해야 하고 

탑승구가 바뀌는 만큼 수화물과 항공기 승무원도 이동을 해야 해서 출발이 조금 늦어졌지만 

출국수속 후 비행기에 탑승하여 이륙하게 되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완화되어 거의 일상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해외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출입통제를 하는가 보다

작년 여름 베트남 나트랑에 다녀올 때도 입국할 때 큰 제제 없이 입국하고 베트남 공황에서 출국할 때 

검역 검사한 증명서를 보여주었고 입국후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필리핀에 입국하기 전 코로나 19에 대한 예방접종 확인서를 모두 제출 하고 또 확인서를 지참 하여야 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코로나 19에 대한 에방 접종 확인서는 정부 24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방 접종 증명서를 신청하여 떼면 된다

통합검색 | 정부24 (gov.kr)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질병관리청에서 발급받는 방법도 있다 

영문 예방 접종 증명서를 떼어야 하므로 여권과 같은 영문 이름을 입력하여야 한다.

 

일다 예방 접종 증명서를 떼어 여행사에 제출하고 나서

두 번째로 할 일은 환전하기이다

가급적 넉넉하게 환전하거나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준비하여야 하겠지만

신용카드는 도난 복제의 위험이 있고 사용처에 제한이 따를 수 있어 달러로 환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마침 옵션도 없고 하니 가이드비로 100달러 현지서 사용할 달러 - 호텔 팁이나 도우미들에게 줄 팁 정도 이렇게 생각하고 

달러를 조금만 환전했다가 아이코 오산 이였구나라는 것을 생각했었다

 

거래하는 은행에 달러 환전 신청을 하고 거래 은행에서 찾으면 된다. 

하지만 필리핀 화폐인 페소가 문제였다 필리핀 페소는 공ㅎ항은행이 아니면 찾을 수가 없다.

일단 달러를 300달러를 환전했다 400달러 정도 환전을 하려 했더니 아내가 돈 쓸 일 없으니

조금만 환전을 해도 된다고 닦달을 해서 300달러만 환전했다

그러고 나니 공항사용료로 현지 돈 (화폐)으로 560페소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6,000페소를 환전하였다.

필리핀 페소화의 경우 네이버 환율로 그때 당시 24.5원이었든 것 같은데 

페소화를 구하려니 26원 정도에 거래가 되곤 하는데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페소화 판매글은 몇 개가 보여 

상담하여 보니 대량 구매 시 25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했지만 소액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금액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고 현금거래라 사기의 위험성도 있어 거래 은행에 환전하기로 했다

그런데 5,000페소를 환전하고자 하였지만 거래금액이 100달러 이상은 되어야 환전이 가능하므로

5,000페소는 100달러 미만이어서 환전 신청 자체가 되지 않는다 더구나 공항에서 받는 것 외에는 환전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6,000페소를 환전 신청하여 인천 공항에서 수령하는 것으로 하였다.

달러를 가지고가 현지에서 페소화로 교환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공항이용 세금을 560페소를 지불하여야 하는데

입국할 때 내야 하는 건지 출국할때 내야 하는건지 불명확하여 국내서 환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였는데

여행을 하다 보니 알게 된 건데 사실은 여행 상품 가격에 공항세가 포함이 되어 있어 출국할 때 

가이드가 현지 화폐인 페소화로 인당 560페소를 지급해 주더라는 후담을 전한다

 

현지에서 달러를 페소화로 환전할 때 인터넷에서 어느 곳이 환전을 싸게 해 주더라 하는 곳이 있다.

그런 곳에는 환전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참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한다.

주유소와 같이 어느 곳은 1리터에 1,650원이고 어느곳은 1,700원이다 한들 100리터를 넣어야 5,000원 차이이다

대형 화물차량이나 버스의 경우는 많은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승용차에 넣는 기름이라야 50리터 미만이니 겨우 1,000원에서 2,500원 정도의 금액 일게다

페소화 환전도 마찬가지로 돈을 많이 쳐준다 한들 1~2,000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 금액인데 그 금액을 아끼려고

줄을 서서 2-30분 이상 한참을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인건비도 안된다고 웃을 일이다.

 

국내은행을 이용하여 환전할 때도 은행마다 고객에 대한 우대 환율 적용으로 1~5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사설 환전소는 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 봐야 1~2,000원 정도의 차이란 걸 생각하고 줄 서서 기다리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런데 일단 공항에서 미팅을 하고 보니 문제가 생겼다 

e.travel이라고 필리핀 정부에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접종 설문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다

그것을 반드시 하여야만 필리핀 공항을 통과할 수 있다 입국 심사 시 필수적인 내용인데 그걸 누락한 것이다.

그래서 미팅 때 여행사 직원에게 여권과 예방접종 증명서를 주고 부탁해서 간신히 입력을 마쳤는데 

입력을 할 때 문항이 모두 영문이라 입력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였다 

모두 입력을 완료한 후 입력 완료한 화면의 QR코드를 캡처하여

그것을 필리핀 공항관계자에게 보여주고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바로 밑의  QR코드 사진이다 

 

아내가 올여름엔 필리핀 보홀을 가 보잔다.

여행이지라는 해외여행자 여행 상품중 교원투어에서 진행하는 보홀 여행 상품인데

더스토리 리조트와 협약한 상품으로 인당 35만 원에 3박 5일 투어라고 한다.

비행기 값도 안되는 상품이고 무엇보다 현지 가이드의  옵션투어가 없는 상품이란다

그래서 보홀이란곳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고 검색도 하지 않고 그냥 안사람을 따라

나서기로 했다

 

[여행이지/교원투어]
상품명:[히트상품] 보홀 가.격.파.괴 땡처리 더 스토리 리조트 4/5일 힐링패키지여행 

직항왕복항공+특식 3회+나이트투어 포함
-예약자명 : 이채현고객님
-예약인원 : 2명
-상품일정표 : https://www.tmon.co.kr/deal/20810038842
-상품가 : 349,000원/1인

출발일: 7/15 도착일: 7/19
기내식 미제공 / 수화물15KG
BX7135 인천 출발 21:45 - 보홀 도착 01:25
BX7145 보홀 출발 02:20 - 인천 도착 08:05
※ 유류할증료는 추후 인상 또는 인하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여권사본 문자 발송
" 1666-3754 " 번호로 여권 촬영후 문자발송 부탁드립니다.
여권 없을 경우: 정확한 영문명, 생년월일 ,성별 먼저 전송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신 영문과 여권상의 영문이 틀릴 시 추가비용 발생 혹은 비행기 탑승불가하므로 정확한 영문 확인 부탁드립니다.)

 

[티몬]

 

www.tmon.co.kr

 

전달: 교원투어 여행이지
[Web발신]
[교원투어-최종안내1]

보홀 여행 미팅 안내

★2023년 7월 15일 출발 인천공항 미팅장소, 시간 안내입니다.  
즐거운 여행 준비하세요~
※ 출발 3~5일전 다시 한번 유선안내 예정입니다. 
※ 고객님의 메일 주소로 여행전 준비사항(코로나입국 관련포함) 발송해 드릴 예정입니다. 고객님의 메일주소를 1666-3754 번호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1. 출발당일 미팅시간&장소 안내
★- 미팅시간: 에어부산 이용시 출발당일 오후 7시까지
- 미팅장소 :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14번 출입문 N카운터 앞 교원투어
- 미팅담당자 : 교원투어 공항근무 직원 연락처 : 010-8962-1773
 (위 번호는 여행당일 통화가능한 번호로, 미팅시간 문의만 가능합니다.)
- 필리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마스크 꼭 준비 부탁드리겠습니다.
* 해외여행보험 보험가입내역 확인 바랍니다. 바로가기: https://www.kyowontour.com/tourInfo/overseasInsuPC

 

여행이지 :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세 가지만 선택하면 여행이 내 취향에 맞춰주는 취향 맞춤 큐레이션. 이제, 여행이지로 여행에게 사랑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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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교원투어 여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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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최종안내2]-기사가이드 경비 오인폼으로 문자 재안내드립니다.

★* 가이드/기사경비(성인/소아동일) 3박4일 - 1인 $40, 3박 5일 - 1인 $50 / 현지공항세 1인 560페소 지참해 주세요. 
(한국인매니저 핸들링차지가 아닌 가이드/기사경비로 숙박일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고객님의 경우 3박 5일 일정으로 가이드/기사 경비가 1인 $50입니다 :-)

 

준비할 것은 가이드비 인당 50불 그리고 현지 공항 사용료 인당 560페소

 

 

제일 먼저 한일은 코로나19 예방 접종한 사항 알리기

그리고 두번째 할 일 경비를 환전하기

그런데 코로나 접종 증명서 어떻게 발행받지?

그리고 환전은?

달러 교환과 그리고 현지 필리핀에서 사용할 페소화 그런데 얼마나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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