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예하 이채현)와 함께 광양 매화원을 가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대구에서 출발 하는 상품중 어떤게 좋을까 살펴 보았다.

대구를 출발하여 당일치기 광양 매화원으로 가는 상품들은 여러개가 판매 되고 있지만 

삼성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광양매화원과 구례 산수유 마을 가는 상품이 있었고 

또 다른 상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중에 눈에 띄는 상품이

진짜재미있는 여행에서 광양매화원으로 가는 상품이 있어 가격을 비교하여 보니 

다른 여행사에서는 43,000원~45,000원 많게는 5만원도 더 넘게 받는데

진짜재미있는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4만원도 안된다.

또 여행 코스가 광양 매화원 뿐만 아니라 하동 악양 최참판댁과 화개장터 그리고 구례 화엄사 까지

코스가 정말 좋다 최참판댁도 이미 가본곳이고 화엄사도 2~3년전 갔었던 곳인데 

화엄사의 흑매화가 정말 볼만하다는 것을 잘 아는지라 이곳으로 가면 정말 좋겠다 하고 

아내에게 예약을 하라고 했다.

아내의 이름으로 이미 몇차례 재미있는여행을 통하여 여행을 갔다 온지라 

이왕이면 이름과 전화 번호가 등록되어 있는 아내의 이름으로 예약을 하라고 일렀는데

예약후 여행비를 납입 하라해서 입금을 하였는데 어라 아내와 나 2인이 가는데 9만원이라고 하네

뭔가 잘못 됨을 알고 다시 전화 하였더니 이미 만석이라 다른 여행 코스로

광양 매화원과 구례 산수유를 보러가는 코스로 안내를 하였던가 보다

전화를 받은 여행사 직원분이 광양 매화원 뿐만 아니라 하동 악양 최참판댁과 화개장터 그리고 구례 화엄사로 가는 

버스편을 증차하여 1대 더 배차를 하기로 하였으니 이미 낸 여행 상품비의 차액은 돌려 드리겠다고 하여 

이곳을 가게 되었다

이른 아침 빨리 떠나는 여행 스케쥴에 다소 의아하게 생각은 하였으나

광양 매화축제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여행사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정보와 관광객의 편의를 생각하는지를 

단박에 알수 있었다 하동에서 광양으로 진입하는 평상시의 도로가 아니라 조금 우회하여 매화 축제장으로 들어서니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을 보고 감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주차장에 하차하니 다른 차량들이 들어서기전 하차를 하고 조금은 한산한 상태에서 매화 축제장으로 들어 갈수 있었는데

예전 쌍계사에 벚꽃 놀이를 갔다가 길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어쩔수 없이 되돌아 왔던 기억 들이 절로 떠 오른다.

조금 빨리오고 또 밀리지 않은길로 우회하여 진입하였으니 정말 편하고 쉽게 도착할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터라 많은 꽃들을 보고 사진도 찍고 하였지만 광양 매화원이 처음인데 

다른 사진가들의 이야기로는 광양 매화축제가 3월17일이 마지막이고 매화꽃이 끝물이라 모두 지고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아직 매화가 한창이다.

매화꽃을 보기위해 언덕길을 오르니 섬진강 줄기와 매화축제장의 전경과 더 넓은 매실밭에 핀 매화꽃이 장관이다

매화축제장을 입장하기 위해 입장권을 5,000원에 구매 하였는데 입장권에는 지역 상품권이 붙어 있어 

축제장에서 5,000원권을 대신하여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어 입장객은 공짜나 다름 없지만 지역 상권은 이 상품권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으니 지자체에서 지방 경제를 위하여 고심한 흔적도 보이는듯 했다.

광양 매화축제장을 벗어나 하동 악양 최참판댁을 향할 때도 놀라운 일은 우리가 이곳에 도착 할때쯤 텅빈 주차장 이였음에도 

많은 버스가 대기하고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을 보자니 또다시 뿌듯함과 여행사 임직원의 노고가 같이 여행간 일행들의 편의를 

얼마나 생각하고 노력하는 지를 알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최참판댁은 십여년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도착하니 입구에 늘어선 가게들과 예전과 다르게 바뀐 환경에 

하긴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하고 되뇌이곤 했다.
 

 

 

최참판댁을 구경하고 화계장터로 갈때쯤이다 

가이드님이 운전기사님과 나누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화개장터로 진입하면 주차 할 곳이 있는데 그곳이 복잡하면 

면사무소로 차를 주차 하시는게 좋겠다 하시는 이야기 였다.

사실 오늘같은 휴일날은 관광객이 몰려 주차가 힘든 상황 미리 면사무소 직원에게 전화 하여 주차할 장소를 파악하고 

주차장이 밀릴때 어떻게 할것인지 하는 시나리오를 가이드님이 이미 알고 있은듯 하다 

화개 장터에서 점심을 먹는데 화개장터가 얼마나 붐비는지 인산 인해를 이룬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용한 금액의 영수증을 가이드님에게 주었으면 한다 

그건 왜인고 하면 오늘 여행 상품이 저가로 다른곳보다 많이 싸다 하였는데 그 이유가 지자체에서 행사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방문객의 숫자와 구매한 영수증이 상당금액을 도달하여야 지자체에서 지원금이 지급 되는 까닭이다.

어차피 점심 한그릇 사 먹는거 먹고 영수증 받아 주는건데 무슨 큰 금액도 아니고 얼마든지 줄 수 있는 일이다.

화개 장터서 이것 저것 사먹고 쇼핑도 하고 장삿군의 흥정도 구경하며 지정된시간에 지정 장소로 갔더니

다시 탑승하여 화엄사로 향했다.

화엄사에는 지금쯤 흑매화가 활짝 피어나 정말 멋지겠다 싶었다 

 

 

이 사진은 21년도 이 맘때쯤 동이트기전 찍은 사진 인데 흑매화를 찍기 위해 사진가들이 일출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이랬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쯤 얼마 흑매화가 곱게 피었을까? 사뭇 궁금해지기도 한다.

 

흑매화가 정말 예쁘다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화엄사 곳곳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대형 주차장으로

4시가 되자 같이같던 일행들이 모두 모였다

대구로 출발했다 오늘 제법 많이 걸었다 2만보도 넘게 걸어 다녔는데 신발이 편치 않아 발이 조금 아프다 

신발을 벗을까 했는데 그때 가이드님이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 한다 오늘 정말 많이 걸었지요

많이 걷고하여 발이 아프고 오랫동안 신발을 신고 있어 잠시 벗으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발 구린내로 

불편할수도 있으니 신발을 벗지 않았으면 한다는 주의 이야기다 어찌 신발을 벗었으면 하던 생각을 알아 챈건지..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늘 하는 행사가 있단다 가이드님과의 가위 바위 보 게임인데 최종 승자 한분에게는 

진짜재미있는여행에서 주는 선물이 있단다 그래서 게임을 하였지만 최종 4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참 즐겁고 재미난 여행 이였다 .

특히 다른 여행사의 상품과 비교하여  싼가격에 여행을 다녀 올수 있었고 임직원의 새심한 배려로 

막히는 길을 막히는 불편없이 수월하게 구경 했고 같이 간 일행들은 제시간에 맞춰 일정에 차질이 없었고

정말 재미난 여행 이였다.

 

 

 

 

가이드님이 후기를 한번 쓰보는것도 좋다하여 후기를 쓰는건데 사진올리는 기능이 썩 좋질 못하네요

멋진 사진들이 몇개 있는데 조금 크게 올려 드리고 싶은데 후기 사진올리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조그만 사진 몇장만 올려 둡니다. 여행사에서 이런 불편함은 조금 개선 해야 겠어요

그렇다고 사진을 크게 올리면 용량을 많이 잡아 먹겠지만 어느 정도는 올릴수가 있어야 자랑질을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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