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엘 가고 싶었다 

가본 적이 없지만 보랏빛으로 물든 사진을 인터넷에서 참 많이 봤다

퍼플섬의 할머니들이 방송에 나와 퍼플섬 주민들의 속옷도 보라색이라 하더라는 이야길 전해 들었다

그래서 지난 4월에 진재여에 퍼플섬 여행을 예약하였건만 결국 성원이 되지 않아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플섬을 꼭 가보고 싶다는 일념에 5월 26일 일요일 진재여에 퍼플섬을 예약했지만

출발 확정이 되지 못해 취소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보랏빛 퍼플섬을 꼭 가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그때 날아온 소식 25일은 출발 확정이 되었으니

25일로 변경 가능하다는 희소식 보자 그러면 토요일 다른 일정을 뒤로 미루어도 

꼭 퍼플섬엘 가 봐야지

 

금요일 오후 5시 분명 진재여에서 여행안내가 있을 텐데도 그때까지도 연락이 없다

조바심이 나 진재여로 전화를 했다 

같이 가는 아내에게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예약자인 내게는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은 것 같다면서 보내준 

여행 안내문

가고 싶었던 퍼플섬의 여행이라 설레었던가 출발시간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아침 6시에 출발이라는 사실만 머리에 각인되었나 보다

새벽 4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놓고 늦게 잠이 들었음에도 새벽 4시가 되기 전 눈을 떴다

아내는 곤히 자고 있는터라 깨우지 않고 살금살금 거실로 나가 무료한 시간을 달래 볼까 TV를 켰더니

TV소리 때문인지 TV의 밝은 빛 때문인지 이내 아내가 일어났다

조금 서둘러 나서자고 채근한 덕분에 승차 장소인 성서 홈플러스에 도착하니 5시 50분

아직 10분이 남았네 안도하며 이제나 저제나 버스가 올까 기다렸지만 버스가 오질 않는다

어떻게 된 일이지 하고 다시 안내 문자를 보는 순간 낙심을 했다 설레는 마음에 출발이  6시만 생각했지

내가 승차할 장소인 성서 홈플러스에서는 6시 30분에 버스가 도착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한심함을 그때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버스가 도착하고 캡틴의 간략한 소개와 짧은 안내 그리고 새벽잠을 설쳤을 여행을 위하여 

가는 동안 잠을 잘 수 있도록 소등하고 다른 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해 주시고 

뒷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의자를 뒤로 젖히고 가는 것은 뒷 승객의 양해를 얻어달라고 하는

세심한 주의사항까지 일러 주었지만 뒤좌석의 커플과 옆좌석의 동성 커플이 얼마나 많은 이야길 나누는지

도무지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동승자를 배려해 달라는 간곡한 캡틴의 부탁이 있었지만 여행의 설레임 때문인지 

어찌나 많은 이야길 나누는지 시끄러운 이야기 소리에 잠을 청 할 수가 없었다

(캡틴이 이야기 한 여행 에티켓 여기서는 아무 소용이 없네)

 

강천산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왔더니 버스가 없다 

캡틴이 버스는 주유를 위해 주유소로 이동했다는 멘트가 있었지만

이대로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면 주유소로 이동하여 버스를 타야 하는 건지

한참을 멀뚱멀뚱 서 있다가 수습 가이드의 안내로 주유소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게 되었다

진작 걸어가 버스에 탑승하라고 일러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쪼끔 아쉬운 부분이었다

 

거의 4시간쯤 지나 신안의 천사교를 지나 퍼플섬에 도착했다

캡틴이 그렇게 열심히 알려 주었건만 막상 버스에서 내리니 어디로 가야 할지

반월도는 무엇이고 라벤더 꽃 축제가 열린다는 박지도는 어디인지 잠시 헷갈리기 시작한다

하차장소와 승차장소는 어디인지 다시 되묻고 입장료를 대신한다는 보랏빛 우산을 받아 들고 

본격적인 퍼플섬 여행을 시작한다

 

여기서 잠깐!!!

퍼플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거나 보라빛 소지품을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입장 할 수있어요

퍼플섬을 갈때는 보라색 소지품을 챙겨 가세요

그래서 진재여에서 준비한 보라색 우산 그것을 들고 입장료 대신 GO GO

 

물때가 맞지 않아 썰물로 물 빠진 뻘밭이 펼쳐져 있지만 그건 상관없다 

보랏빛 퍼플교만 있는 게 아니라 섬 전체 가구의 집 지붕들도 모두 보랏빛이다

퍼플교를 지나다 보니 약간 높게 만들어진 교량이 보이는데 이곳은 배가 드나들기 위해 만든 통로이리라

섬전체 어딜 가더라도 보랏빛을 만날 수 있다 

반월도는 반달처럼 생겨 반월도라는 지명이 붙고 박지도는 박모양처럼 둥글다고 박지도라 한단다

라벤더꽃 축제가 열린다는 박지도의 섬구경은 일정이 모자라 갈 수가 없었지만 

보랏빛 충만한 퍼플섬 여행은 참으로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다

단지 아쉬운 것은 멀리 신안까지 가서 신안의 또 다른 명물인 

엄태면 기동리 에 위치한 기동 삼거리 벽화나 암태도의 할머니 벽화  자은도의 할머니 벽화등

전남 신안군의 곳곳을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진재여에서는 이왕 멀리 신안까지 가서라면 자가용 운전으로는 다소 먼 거리라 다시 가지 못할 수 있는 거리를 감안하여서라도 신안 부근의 관광명소를 개발하여 퍼플섬과 함께 신안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개발하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런 아쉬움을 멀리하고 광주 송정역시장으로

광주 송정역시장은 오랜 세월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

"시장골목의 바닥에는 건물 연도가 쓰여 있어서 이 숫자가 가리키는 방향에 있는 건물의
완공 연도를 표시한 것으로 시장의 역사를 다시 한번 알 수 있다.

현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리모델링을 시행하였지만 오는 고객들에게 정취를 보여주기 위해
최소화하며 간판의 디자인은 시장 같지 않은 모습으로 관광지의 면모를 잘 보여주며 가게 한 곳 한 곳마다
추억이 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는 여행 안내서와 같이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장으로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 1913 송정역 맥주축제를 준비 중이다

시장 한가운데 테이블이 놓여지고 무대가 꾸며진다 오늘저녁에는 화려한 야시장이 개장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근대화시장으로 거듭나는 한켠 시장에는 진짜 사는 재미 득템 콘서트가 시작되려나 보다 준비에 한창이다

시장의 높은 하늘 녁엔 전깃줄처럼 생긴 여러 가닥의 전선이 설치되어 야간에 빛을 쏘아 조명이 켜지면 

전선 가닥가닥마다 빛이 반사되어 화려한 장면을 연출한단다

그리고 전라도의 미식으로 이름난 고장답게 떡갈비랑 온갖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즐비한 가게들

그중 한 음식점을 찾았는데 벽에 쓰인 낙서들이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맛있는 집이면 이런 낙서들이 오래오래 간직될까?

송정시장도 돌아보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둘러보다 시간에 쫓겨
급히 송정역 앞으로 가 버스를 탑승하니 
마지막 남은 여행 일정 양림동 펭귄마을 일정이 남았다


양림동은 광주의 오래된 개화기 때 기독교 선교사들이 거주하던 동네로 
일제치하에서 구국운동의 마련했던 선교사의 노력으로 수피아여고가 설립되었고 
또 사고로 위급한 상황에서 구급차가 없어 애를 먹었던 선교사 노력으로 구급차가 운행되게 되었다는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펭귄마을의 마을 이름이 생기게 된 유래가 동네 어르신들이 마를 텃밭을 오가는 모습이 뒤뚱뒤뚱 걸음걸이가 
마치 펭귄이 걷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펭귄마을이라고 한단다
동네 곳곳이 오래된 골동품과 손때가 묻은 생활용품들이 재활용되고 예술가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 
다양하고 멋진 작품으로 볼 것이 많고  미로와 같이 생긴 골목골목마다 정감이 묻어나는 곳이다

우리가 간 그때 프리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는 장이 형성되어 구경하는 우릴 보고 어디서 왔느냐고 묻고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상인들의 모습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던 곳이었다

오늘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준 캡틴과 퍼플섬 박지도 퍼플교 버스승강장 부근에서

여행객이 돌아왔는지 빠진 사람이 없는지 한분 한분 꼼꼼히 체크하여 주시던 수습 가이드님

오가는 동안 버스운전을 하여주신 우주관광 6406호 운전기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익산과 완주는 경상도에서는 익숙치 못한 전라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여행을 신청하였다.

여행을 가기 전 설레임으로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탑승장소인 삼성 홈플러스 앞으로 나갔더니

오늘따라 교통편이 얼마나 밀리는지 연신 관광버스들이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지만 워낙 혼잡하여

버스가 도착했는지도 알 수가 없고 이미 버스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를 참이다

탑승시간이 지나 초조함이 더하는 시간 낮선전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보니 진짜재미있는여행사 캡틴의 전화다

지금 엘리베이트 부근에 정차 중이니 빨리 와 탑승을 하라는 내용이다

이제나 저제나 버스가 올까 조바심 내며 기다린 끝에 버스에 탑승하니 그제서야 마음이 놓인다

 

캡틴의 소개가 있고 오늘 여행의 일정을 알려 주어 듣고 보니 아가페 정원도 생소하고

고스락 역시 생소하다 삼례문화 예술촌이라 하지만 삼례라는 지명이 알려진 건

완주군 삼례읍 나라슈퍼 살인사건만 기억 날 뿐 그 역시 생소하다

그래도 뭔가 재미난 구석이 있겠지 하고 익산으로 들어서 도착한 아가페정원

분명 정원이라 들었는데 성당에서 운영하는 요양시설이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민간정원으로 50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고 하고

일명 비밀의 숲이라 불리기도 한다는 설명과 같이 아가페 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정원을 조성하여 성당 신부님이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을 설립하였고,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 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붉고 키가 큰 연산홍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니 크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과 많은 수목들이 조화 롭게 가꾸어져 너무 아름답다

한참을 수목들의 아름 다움에 반하여 사진도 찍고 정원을 다녀보니 약 한시간 정도의 관람시간이 짧게만 여겨진다

 

아가페 정원을 관람 후 다음 행선지는 고스락인데 고스락은 ‘으뜸’, ‘최고’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 옛 글로

3만여 평 장독정원에서 4,000여 개의 전통 옹기를 이용하여 100% 우리 땅에서 자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만을 사용하여 자연발효 숙성 시킨 최고급 유기농 전통 식품을 제조 하며

장 류를 담아둔 수많은 옹기들로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3500여개의 옹기들이 3만평 면적 들에 놓여져 있고

정원과 장들이 익어가는 테마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조금 전 가본 아가페 정원도 좋지만 오히려 고스락이 더 좋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캡틴의 말이

공감이 갈 정도로 멋진 곳이었다.

여기서 2끼의 식사 중 첫끼인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화 동산이란 식당은

깨끗하고 분위기도 참 좋다 제공되는 음식은 떡갈비 정식인데 반찬과 음식들이 정말 깔끔하고 맛도 좋다

제공되는 반찬은 리필을 시켜 먹으면 되는데 주 메뉴인 메인 반찬이외는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리필이 가능한들 얼마나 더 먹을까 싶지만 실제로 많은 반찬들을 골고루 리필 하여 먹어도

친절히 제공하여 주어 이 다음에 가족동반으로 어린 손주녀석과 같이 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고스락 정원을 한바퀴 돌며 잘 꾸며진 공원을 둘러보는 듯한 착각이들 정도이며

정원에 놓인 장들이 익어가는 항아리를 보며 정갈하고 오래 숙성된 장맛과 향을 떠 올리기도 하였다

고스락은 선조들의 지혜와 정성이 담긴 건강한 전통 장류의 맛과 향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곳에서 만든 장류와 발효식초를 판매하기도 한다

고스락의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며 거위와 오리농장도 둘러보고 꽃이 있는 정원도 둘러보는데

손주아이가 좋아하는 민들레 꽃이 정말 많이도 피어나 손주아이를 데리고 오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며

잠시 쉴 겸 커피도 한잔할 겸하여 카페에 들렸는데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계산을 하려 는데

계산하기 직전 어디서 나타났는지 캡틴이 여기 이 사람들은 진짜재미있는 여행사에서 온 일행으로

10% D/C를 해 주셔야 합니다 라고 해서 보니 옳다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계산을 하려 했는데

캡틴으로 인해 10%할인을 받았구나 싶다.

 

 

고스락 관람을 마치고 다음 코스는 미륵사지를 향했는데 미륵사지가 어마 머마 하게 넓다

서동요의 서동과 선화공주의 고백을 연상케 하는 장소로 서동이라 불리던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이야기가 담긴 곳이라 하지만 절터만 남고 복원된 미륵사지 탑들이 있는 장소로

박물관도 함께 있어 박물관을 둘러볼 수도 있지만 우리가 향한 곳은 익산백제 문화 체험관

백제문화체험관에 들러 생수 한 병을 얻어 마시며 보니 이곳은 백제의상을 대여하여 주고

백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시간이 되려 나 궁리 끝에 백제왕족들이 입었던 옷들로 환복하고

익산의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도 찍고 하였는데 체험관의 직원두분이 도와주셔

빠른 환복과 백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백제 황실의 왕족들이 입던 옷으로 갈아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주고 인생 네컷 티켓을 받아 찍은 셀프 사진자판기 인생네컷 사진

참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더 만들었다 싶다

 

 

그리고 다음 관광지인 완주의 삼례문화 예술촌으로 가서 관람을 하였는데

삼례 문화 예술촌은 예전 일제강점기때 전라북도 지역의 곡물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전

수탈한 많은 양의 쌀을 보관하던 구 삼례 양곡 창고를 원형을 보존하여 문화 예술촌으로 만든 곳

오래된 농협 창고 건물의 거친 질감들을 예술과 접목하여 박물관 갤러리 공방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연 및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다

그리고 그 일대는 삼례철도 역사와 홍식당 게스트 하우스 삼례성당 등 볼 게 많은 문화공간이라

모두다 구경하고 체험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라는 생각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모악산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

이곳에서는 버릴 것 없는 전시라는 제명아래 그야말로 버려지면 쓰레기밖에 되지 않을

빈 병을 모아 만든 예술 작품, 버려진 컴퓨터를 이용한 전시작품, 동전을 모아 갖다 붙여 만든 전시작품

해체된 오토바이 부품을 이용한 전시 작품 등 많은 창작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이곳은 호 불호가 많이 갈린다.

심지어는 종이로 만든 전시품을 툭툭 건드려 작품관리인의 제재를 받는 관광객도 있었다

이런 미술관 전시 작품들을 관람하는 관광상품은 호 불호가 많이 가려져 좋지 않게 보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나 역시도 이런 관람을 왜 해야 하는가에 의구심을 갖을 수밖에 없었다

그냥 지자체 지원상품이기 때문에 이곳을 관람해 주어야 지원받을 수 있는 무엇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관광지로 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은 하지만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볼바에는

오히려 모악산 주변을 관광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얼른 미술관을 나서

모악산 관리공단 주변 쉼터와 상가를 구경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2끼 식사제공중 마지막 끼인 저녁을 먹기위해 달려간

완주군 소양면 화심순두부 정말 넓고 많은 손님들로 정신이 없을 만큼 큰 식당

화심순두부 지점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 들린 곳은 본점

이곳으로 시집온 주인댁 아주머니가 신랑이 좋아하는 두부를 만들어 먹다 보니

그 맛이 좋아 점포를 내고 두부식당을 하던 것이 그 맛이 알려지고 번창하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맛있게 먹긴 하였지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줄 서서 찾아 먹으러 갈 만큼 맛있는 맛집은 아닌 것 같다

순두부 찌게와 두부 돈까스가 많이 팔리는 주 메뉴인가 보다

하지만 밥 먹고 나서 먹는 두부 튀김 도너스는 별미였다 - 와 이게 선물용으로 그렇게 많이 팔릴 줄은 몰랐네요

 

 

여행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오는 중 늘 상 한다는 가위 바위 보 게임

모두 다 손을 들고 가위바위보 어떻게 하다 보니 최종 승자가 내가 될 줄이야

만 포인트 적립을 하여 주 신다니 이렇게 좋은 행운이 내게 올 줄이야

여행을 마치며 수고하여 준 기사님과 캡틴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신 진재여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진재여 3월 여행 후기중 1등으로 당첨된 후기글로 인해 4월 1인 공짜 여행 다녀온 후 4월에도 1등 당첨을 노리고 쓴 후기임

이렇게 야경이 이쁜 항구는 찾기가 힘든데

부산항 여객 부두에서 본 야경은 정말 일품이다

 

시모노세키 가라토 시장에서 바로 맞은편 Miyajidake Shrine(宮地嶽神社) 신사가 있고

그 좌측편으로 옛 영국 영사관과 가라토피아 전문 상점라는  3층엔 다이소가 있다.

가라토 시장 주변만 구경하고 또 시모노세키역 주변만 구경 하여도 하루가 꽉찰 만큼 

당일 여행은 빠듯 하다 여러 관광지가 있겠지만 시모노세키항을 중심으로 도보여행도 괜찮은듯 하다

주변 상점에서 파는 도시락과 맥주 그리고 라면을 사서 시모노세키항으로 가서 출국 심사후 

귀국하는 하마유 선박에 탑승하여 저녁을 먹고 선박위에서 시모노세키 항 주변의 야경도 감상 하고

선박안에 있는 목욕탕에서 하루 여행의 피로를 씻어 내고 그곳서 다시 1박하니 부산항에 도착 

당일 여행 이지만 저렴하고 나름 시간을 잘 쪼개 쓴것 같아 참 유익한 여행 이다 싶다

어제 시모노세키를 다녀왔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하마유페리를 타고 배에서 1박하고
그리고 어제 아침에 도착하여 시모노세키를 여행하고
다시 어제 오후에 배를 타고 오늘 부산항에 입항 했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고마운 일본분에 대한 이야길 하려고
사진을 올렸다.
어제 아침 시모노세키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린다.
전날 부산항으로 갈때만 해도 화창하여
일본에 비가 올거라는 예상을 못하여
아무런 준비 없이 갔다가 아내와 함께 시모노세키항에서
가라토시장 까지 걸어가며 비를 흠뻑 맞았다.
우산을 살 곳도 없고 상점을 찾아봐도 보이질 않아
비를 흠뻑 맞고 난감해 하다가
가던 길에 빌딩 입구에 우산이 꽂힌걸 보고
저걸 빌려 볼 수는 없을까하여 두리번 거리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경비원이 나와 반갑게 맞아주시며
가라토시장 가는길을 물으니 친절히 답해주시고
우산 꽂이를 유심히 보는 내 모습을 보고
어디서 커다란 비닐 우산을 하나 갖고 와서는 쓰고 가라고 하여
더 이상 비를 안 맞아도 되어서 그 분의 친절 함에 감사 드리고자
사진을 올려 둔다.
우산 잘 쓰고 오는 길에 돌려 드리고 왔다.
다시 한번 친절을 베풀어 주신 일본 시모노세키 시티홀
경비원 분의 친절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모든 공감:
김영욱
 
배타고 일본에 도착한지가 새벽 3시정도 되나 보다
밤에 풍랑과 파도가 심했던것. 같 다
배가 흔들리고 파도가 뱃전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지만 다 들 잘 잔다
나가보니 캄캄한 어둠만 주변엔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물결만 일렁인다.
배는 멈추고 닷을 내려 먼바다에 머물렀다
다시 잠에 들어 한참을 자고 일어나니 다시 배가 움직인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하선 준비
7시45분에 하선하여 가라토 시장으로
걸어가는데 부슬 부슬 비가 내린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걸어가다
어떤 빌딩에 잠시 피했는데
경비원아저씨가. 나오길래 가라토시장. 가는길을 물었더니 길을 가르켜 주시며 우산을 선뜻 내어준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다행히 비를 가릴수 있으니
얼마나 고맙던지...
가라토 시장엘 갔더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그곳서 생선 초밥 새우 튀김을 사서 아침 요기를 하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낯선 일본 시모노세키를 여행 한다.
시모노세키항 여객터미널 도착
가라토 시장

 

 
 

아내 (예하 이채현)와 함께 광양 매화원을 가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대구에서 출발 하는 상품중 어떤게 좋을까 살펴 보았다.

대구를 출발하여 당일치기 광양 매화원으로 가는 상품들은 여러개가 판매 되고 있지만 

삼성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광양매화원과 구례 산수유 마을 가는 상품이 있었고 

또 다른 상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중에 눈에 띄는 상품이

진짜재미있는 여행에서 광양매화원으로 가는 상품이 있어 가격을 비교하여 보니 

다른 여행사에서는 43,000원~45,000원 많게는 5만원도 더 넘게 받는데

진짜재미있는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4만원도 안된다.

또 여행 코스가 광양 매화원 뿐만 아니라 하동 악양 최참판댁과 화개장터 그리고 구례 화엄사 까지

코스가 정말 좋다 최참판댁도 이미 가본곳이고 화엄사도 2~3년전 갔었던 곳인데 

화엄사의 흑매화가 정말 볼만하다는 것을 잘 아는지라 이곳으로 가면 정말 좋겠다 하고 

아내에게 예약을 하라고 했다.

아내의 이름으로 이미 몇차례 재미있는여행을 통하여 여행을 갔다 온지라 

이왕이면 이름과 전화 번호가 등록되어 있는 아내의 이름으로 예약을 하라고 일렀는데

예약후 여행비를 납입 하라해서 입금을 하였는데 어라 아내와 나 2인이 가는데 9만원이라고 하네

뭔가 잘못 됨을 알고 다시 전화 하였더니 이미 만석이라 다른 여행 코스로

광양 매화원과 구례 산수유를 보러가는 코스로 안내를 하였던가 보다

전화를 받은 여행사 직원분이 광양 매화원 뿐만 아니라 하동 악양 최참판댁과 화개장터 그리고 구례 화엄사로 가는 

버스편을 증차하여 1대 더 배차를 하기로 하였으니 이미 낸 여행 상품비의 차액은 돌려 드리겠다고 하여 

이곳을 가게 되었다

이른 아침 빨리 떠나는 여행 스케쥴에 다소 의아하게 생각은 하였으나

광양 매화축제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여행사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정보와 관광객의 편의를 생각하는지를 

단박에 알수 있었다 하동에서 광양으로 진입하는 평상시의 도로가 아니라 조금 우회하여 매화 축제장으로 들어서니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을 보고 감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주차장에 하차하니 다른 차량들이 들어서기전 하차를 하고 조금은 한산한 상태에서 매화 축제장으로 들어 갈수 있었는데

예전 쌍계사에 벚꽃 놀이를 갔다가 길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어쩔수 없이 되돌아 왔던 기억 들이 절로 떠 오른다.

조금 빨리오고 또 밀리지 않은길로 우회하여 진입하였으니 정말 편하고 쉽게 도착할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터라 많은 꽃들을 보고 사진도 찍고 하였지만 광양 매화원이 처음인데 

다른 사진가들의 이야기로는 광양 매화축제가 3월17일이 마지막이고 매화꽃이 끝물이라 모두 지고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아직 매화가 한창이다.

매화꽃을 보기위해 언덕길을 오르니 섬진강 줄기와 매화축제장의 전경과 더 넓은 매실밭에 핀 매화꽃이 장관이다

매화축제장을 입장하기 위해 입장권을 5,000원에 구매 하였는데 입장권에는 지역 상품권이 붙어 있어 

축제장에서 5,000원권을 대신하여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어 입장객은 공짜나 다름 없지만 지역 상권은 이 상품권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으니 지자체에서 지방 경제를 위하여 고심한 흔적도 보이는듯 했다.

광양 매화축제장을 벗어나 하동 악양 최참판댁을 향할 때도 놀라운 일은 우리가 이곳에 도착 할때쯤 텅빈 주차장 이였음에도 

많은 버스가 대기하고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을 보자니 또다시 뿌듯함과 여행사 임직원의 노고가 같이 여행간 일행들의 편의를 

얼마나 생각하고 노력하는 지를 알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최참판댁은 십여년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도착하니 입구에 늘어선 가게들과 예전과 다르게 바뀐 환경에 

하긴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하고 되뇌이곤 했다.
 

 

 

최참판댁을 구경하고 화계장터로 갈때쯤이다 

가이드님이 운전기사님과 나누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화개장터로 진입하면 주차 할 곳이 있는데 그곳이 복잡하면 

면사무소로 차를 주차 하시는게 좋겠다 하시는 이야기 였다.

사실 오늘같은 휴일날은 관광객이 몰려 주차가 힘든 상황 미리 면사무소 직원에게 전화 하여 주차할 장소를 파악하고 

주차장이 밀릴때 어떻게 할것인지 하는 시나리오를 가이드님이 이미 알고 있은듯 하다 

화개 장터에서 점심을 먹는데 화개장터가 얼마나 붐비는지 인산 인해를 이룬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사용한 금액의 영수증을 가이드님에게 주었으면 한다 

그건 왜인고 하면 오늘 여행 상품이 저가로 다른곳보다 많이 싸다 하였는데 그 이유가 지자체에서 행사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방문객의 숫자와 구매한 영수증이 상당금액을 도달하여야 지자체에서 지원금이 지급 되는 까닭이다.

어차피 점심 한그릇 사 먹는거 먹고 영수증 받아 주는건데 무슨 큰 금액도 아니고 얼마든지 줄 수 있는 일이다.

화개 장터서 이것 저것 사먹고 쇼핑도 하고 장삿군의 흥정도 구경하며 지정된시간에 지정 장소로 갔더니

다시 탑승하여 화엄사로 향했다.

화엄사에는 지금쯤 흑매화가 활짝 피어나 정말 멋지겠다 싶었다 

 

 

이 사진은 21년도 이 맘때쯤 동이트기전 찍은 사진 인데 흑매화를 찍기 위해 사진가들이 일출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이랬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쯤 얼마 흑매화가 곱게 피었을까? 사뭇 궁금해지기도 한다.

 

흑매화가 정말 예쁘다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화엄사 곳곳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대형 주차장으로

4시가 되자 같이같던 일행들이 모두 모였다

대구로 출발했다 오늘 제법 많이 걸었다 2만보도 넘게 걸어 다녔는데 신발이 편치 않아 발이 조금 아프다 

신발을 벗을까 했는데 그때 가이드님이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 한다 오늘 정말 많이 걸었지요

많이 걷고하여 발이 아프고 오랫동안 신발을 신고 있어 잠시 벗으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발 구린내로 

불편할수도 있으니 신발을 벗지 않았으면 한다는 주의 이야기다 어찌 신발을 벗었으면 하던 생각을 알아 챈건지..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늘 하는 행사가 있단다 가이드님과의 가위 바위 보 게임인데 최종 승자 한분에게는 

진짜재미있는여행에서 주는 선물이 있단다 그래서 게임을 하였지만 최종 4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참 즐겁고 재미난 여행 이였다 .

특히 다른 여행사의 상품과 비교하여  싼가격에 여행을 다녀 올수 있었고 임직원의 새심한 배려로 

막히는 길을 막히는 불편없이 수월하게 구경 했고 같이 간 일행들은 제시간에 맞춰 일정에 차질이 없었고

정말 재미난 여행 이였다.

 

 

 

 

가이드님이 후기를 한번 쓰보는것도 좋다하여 후기를 쓰는건데 사진올리는 기능이 썩 좋질 못하네요

멋진 사진들이 몇개 있는데 조금 크게 올려 드리고 싶은데 후기 사진올리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조그만 사진 몇장만 올려 둡니다. 여행사에서 이런 불편함은 조금 개선 해야 겠어요

그렇다고 사진을 크게 올리면 용량을 많이 잡아 먹겠지만 어느 정도는 올릴수가 있어야 자랑질을 할건데...

소아루 리조트

 

대마도에서 가장 좋다고 하는데 대마도 자체가 깡촌 시골마을이라 그중에서는 이곳이 최고 좋다고 한다.

실제 가 머물러 있어 보니 나름 먹지고 좋다 객실도 훌륭하고 화장실 이나 샤워실도 좋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석식과 조식이 제공되어 넓은 식당에서 맛있게 먹을수 있고

먹고 난후 또 사우나 온천욕을 할수 있어 좋다

사우나 옆에 하천과 같이 생긴 바다가 있는데 강인지 하천인지 바다인지 도통 헷갈린다

종업원들은 모두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다 다다미 방이여서 인지 외풍이 있어 다소 춥게 느껴 지기는 하지만

방에서 앉아 있을때와 서서 있을때 온도차가 확연함을 느낄수 있다.

그래도 이만한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식사도 좋았고 침실도 좋았고 온천욕을 즐길수 있는 사우나도 좋다

단지 사우나에 갈때는 침실에 제공되는 수건을 가져 가야 하고 짐과 귀중품은 모두 객실에 두고 가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카운트에 맡겨 두어야 한다는점만 유의 하면 될것 같다

이용 방법을 몰라 무턱대고 그냥 같다가는 닦을 수건도 없고 슬리퍼를 신고 가야하는데

나 혼자 구두를 신고 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락커가 없어 귀중품을 바구니에 담아 놓고 혹시 누가 손대는건 아닐까 하며 불안에 떨기도 한다.

하지만 이용 방법만 제대로 숙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소아루 리조트의 식당 전경

소아루 리조트의 숙소와 사우나실

소아루 리조트바로옆에는 실개천과 닮은 바다가 있다

소아루 리조트 전경

소아루 리조트의 내부 안내소

숙소네 화장실과 샤워시설

세면대는 화장실과 샤워실과는 동떨어진 출입구에 놓여져 있다

출입구를 열고 손부터 씻고 오라는건가? 욕실(샤워실)이 있지만 사우나를 운영하여 욕실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듯

하룻밤을 묵고 제공되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 하였는데 버스를 탑승해도 버스가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알고보니 지난밤에 누군가가 자판기를 건드렸나본데 자판기가 고장이 나 있어 누가  잘못하여 부서졌는지 확인 전에는 

출발 시키지 않을 모양이다 확인을 거쳐 우리팀이 고장 내지 않았음을 확인후 출발

이틀의 일정 중 남은 일정관광을 소화 해야 하는데 오늘 가 볼곳은  만장교(mansekiseto)와 대마도의 하롱베이라 불리우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그리고 와타츠미신사를 거쳐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하고 미우다 해변과 러일전쟁 승전비(쓰시마 해전 기념비)가 있는 러일 우호의 언덕을 가 볼참이다

 

 

만장교 (Mansekiseto)

 

만장교 상도(상대마)와 하도(하대마) 두개의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놓여진 곳

러일전쟁때 이곳에 군함을 숨겨 러시아 함선들을 격파하였다는 곳

이때 일본의 해군 장수가 이순신의 학일진 전술을 모방하여 러시아 함선들을 괴몰 시켰다고 한다.

승전 후 이 장수에게 이순신장군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전술을 구사하여 러시아 함선을 물리 쳤다고 아첨하자

이 장수가 이순신장군의 빨끝에도 미치지 못한 전술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에보시타케 전망대

내가 다녀온곳이 에보시타케 전망대라고 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버스를 타고 전망대가는 길에 내려주고 버스는 좁은길을 전후진하여 되돌려 주차장으로 다시 나갔다.

길이 좁아 버스들이 교행이 어렵고 작은 차들도 교행 하기가 많이 불편 하다

버스를 내려 한참을 걸어 올라 갔다 경사가 심한 계단길이라 가는도 중 숨이 차서 끙끙 되는 많은 사람을 보았다

한참을 올라 가니 제일 높은 위치에 누각과도 비슷한 장소가 있는데 지붕은 없다

앉아 쉴수 있는 좌석이 몇개 있었고 크다란 망원경이 놓여 있다

전망대에는 방향별로 볼수 있는 곳의 지명을 써 놓긴 하였는데

나는 일본어를 잘 모른다 그래서 어디라고 씌여 있는지는 잘 알수가 없지만

바다를 건너 희미하게 섬인지 육지 인지가 보인다

그러고 보니 방향으로 보아 한국의 거제도와 부산정도일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그곳을 쳐다보고 지형도를 보니 내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

멀리 수평선 너머 구름 바로 아래 한국땅 거제도가 보인다.

그리고 일본 쪽을 바라보니 이곳이 대마도 쓰시마섬의 하롱베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와 같이

작은 섬들이 보이고 그 섬하나 하나가 베트남 하롱베이와도 같은 풍경이다

전망이 아주 좋고 공기가 신선하니 좋다

내려 갈때는 올라온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향해가야 좁은길에 부딪히지 앉고 쉽게 내려 갈수 있다

전망대에서 본 바다 풍경은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그리고 우리땅 거제와 부산을 볼수 있으니 얼마나 가까운 지척에 우리나라가 있는지를 알 수 있어 놀랍다.

주차장에는 조그만 푸드트럭이 있다 그곳에서 커피와 고로케빵을 판다 제법 맛있다

오타츠미 신사

바다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중 가장 오래된곳이라 한다.

관광 코스로 정해두긴하였지만 지나는 길에 버스안에서 조망만 했다

 

 

편백나무 숲길

대마도에는 편백나무로 인공조림을 하여 정말 곧게 쭉쭉 뻗은 나무 숲들이 많은데

이런 나무들이 건축물에 쓰이는등 목재의 활용도도 높고 부가가치가 많은 나무중 하나이고

또 이런 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향이 사람에게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나무들로 인한 꽃가루로 인해 알러지가 생기고 꽃이 필때면 꽃가루로 인한 폐해가 많다고 한다

미우다 해변 (미우다 해수욕장)

모래가 아주 곱다 일본 100대 해수욕장중 하나 라는 해변이 아름 다운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눈엔 그냥 한국의 흔한 해수욕장중 하나 정도 라는생각이든다

그렇게 아름다운 해변이고 알아주는 해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우리나라의 흔한 해수욕장중 하나 정도에 지나지 않은 곳

그곳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노점상 아주머니를 보았는데 한국말을 제법 잘한다

그러고 보니 일본 땅임에도 일본말을 하는 사람보다 한국말을 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보았다

물론 지들 끼리는 일본말 로 대화 하고 한국인에게만 한국어로 이야기 하는 것일테지만 

대마도가 한국인이 없으면 생계를 어찌 꾸려 나가나 하는 생각 마져 들 정도이다.

 

러일우호의 언덕

러일전쟁때 러시아 군인이 상륙작전을 펼쳤던 곳이다

이곳에서 러일전쟁의 승전을 기념하기위해 승전비를 세웠다고 한다

그곳이 흡사 거제의 바람의 언덕을 연상케 하기도 하는 풍경이다

 

히타카츠 국제 여객 터미널

 

완전 깡촌의 역 대합실 같은 곳이다.

그렇다고 시설이 아주 나쁜곳은 아니다 나름 국제 항만인데 어찌그럴수가 있겠는가?

나름 면세 쇼핑몰도 주변에 있고 식당도 머지 않은곳에 제법 많다.

여객을 실어 나르는 버스 대합장도 있고 택시 승강장도있다.

여행객을 위한 안내소도 있고 쉴수 있는 탑승객 대기장도 있다.

그리고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파는 조그만 상점도 있고 기념품을 파는 쇼핑 센터 편의점도 있다.

차를 렌터하여주는 렌터카 업체나 자전거를 렌터해주는 곳도 있고

머지않은 곳에 장례식장도 있어 장례를 치르는 일행을 만날수 도 있다.

어제 두곳에서 장례를 치러는 모습을 보았다고한다.

화장장이 였는데 우리나라처럼 화장장을 터부시 하여 혐오시설로 생각하거나 하진 않는다고 한다.

항만 여객 터미널에는 주변 어부들이 정박해 놓은 선박도 볼수 있고

조그만 하지만 아득한 시골어촌마을의 풍경을 즐길수 있는곳이기도 하다

히타카츠 선착장 부근에서 파는 노점상 푸드트럭의 타코야키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수 없었던 에비수 맥주 흔한 맥주가 아니라 현지 에서 먹을수 있는 술이 좋다고 해서 한번 사서 마셔봄

 

히타카츠 여객 터미널 부근 면세점 근처에서 대마도에서 마지막 점심식사

점심식사는 도시락인데 찬합에 싸둔 도시락을 먹는 느낌...

여행을 마치고 히타카츠국제여객부두에서 니나호 승선 출국 심사는 그리 가다롭지 않다 

여객 짐 (수탁수화물)을 검사하는 절차도 없다  

배에 탑승하고 좌석에 앉으니 배가 물살에 밀려 놀이기구 타는느낌 다른 일부의 승객은 멀미도 하곤 하지만 

나와 아내는 히한하게도 멀미를 하지 않는다 히한 하다

그져 재밋있기만 하다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 부산역과 연계되어 부산역에서 걸어 갈 수 있는곳
이곳에서 일본으로 가는 쿠루즈와 대마도로 가는 쾌속선을 탈수 있다
또한 중국으로 가는 배도 탈수 있다 넓은 주치장이 있어 차를 두고 갈 수 도있고
주차비는 공영 주차장이여서 그리 비싸진 않다
대마도가는 니나호를 타기위해 아침에 들렀다
국제여객터미널이라 비행기를 타는 공항과도 같은곳 비행기를 타는 국제 공항에 비하여 약간 초라해 보일수도 있으나
그래도 면세점도 있고 카페도 있고 있을건 다 있다
공항으로 출국하는 것보다 배를 타고 출국하는 것이 소지품에 대한 제약이 조금은 수월하다
칼이나 도구 액체 배터리등 이런 것에 대한 제약을 많이 받지 않으니 좋다
그렇지만 출국과 입국시 소지품에 대한 세관 신고나 마약류 동식물의 반입금지품에 대해서 수월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비행기보다 테러에 대한 감시가 조금 수월 할 뿐 검역과 밀반출등 이런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다
단지 교통수단이 배라서 비행기보다는 수월하다는 이야기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외국으로 향한다는 생각을 하면 이것도 참 멋진 일 중에 하나 일 것이다
 

다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입국 입국장엔 미리 등록한 개인정보와 손바닥 지문으로 자동입국심사

나올때 수화물 검사를 하는구먼

꼬박 이틀을 부두 주차장에 주차를 하여두었는데 주차비는 하이브리드 할인 적용하여 만원만 내고 돌아 왔다 

짧지만 그래도 많이 유익했던 여행 이로서 대마도 여행 후기를 마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