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대마도엘 가 보잔다
예약 해 놓을께 하여 그냥 무심코 응 하고 대답 했던 것이 그냥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먼저 여행을 하기 위해 날자에 맞춰 휴가를 내야 하고 그리고 환전도 해야 한다.
또 인터넷이 어찌 되든지 간에 통신 수단으로 유심카드를 하나 준비 해두어야 하고
또 준비 할게 뭐가 있지?
우선 환전을 하기로 했다 일본 엔화 환율이 예전에 비쌀땐 100엔에 1,600원씩 하더니
내가 환전 할 당시는 834원정도 였던것 같다(11월27일 환전)
지금 네이버 환율로 919원이니 어머나 벌써 85원의 시세 차익이 나는구먼 그때 좀 많이 사둘걸
그리고 유심카드를 구매했다
하루 1기가바이트 이틀 사용 4,230원 배를 타고 가기 때문에 공항 픽업은 불가 하여 택배비 3,000원이 들었다
도합 7,230원 아내랑 같이 데이터 테더링하여 사용할려고 한다
실제 그렇게 사용해 보니 사용도 수월하고 데이터는 넉넉하다
아침 6시에 부산국제 항만여객터미널에서 가이드미팅이 있어 전날 갈까 하다가 당일 새벽에 가기로 했다.
출발 하는날이 12월17일인데 12월16일날 눈이 오고 바람불고 많이 추워졌다
강풍이 불어 배가 결항이 될 정도로 심한 추위와 바람이 심했다 새벽에 눈이 온다는데 길이 미끄러운건 아닐까
내심 걱정도 했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거리로 김밥을 싸고 먹을것 대충 준비 하고
1박2일 나들이 이니까 가볍게 국내 여행 한다는 기분으로 가방도 잠옷한벌만 챙겻다
그리고 여권을 챙기고 전원 소캣 하나 챙기긴 했는데 여행사에서 준비를 해주어 괜히 챙겼다 싶다.
그러고 보니 오늘 미팅 시간이 늦춰 졌단다 배가 제 시간에 떠나지 못한다고 한다.
풀랑이 심하여 일본서 들어 오기로 한 배가 제때 들어오지 못하고 지연 되어 7일 새벽에 입항하고
그 배를 다시 타고 나가야 해서 운항 시간이 늦춰져 버린탓이란다
아침 6시가 조금 못되어 집에서 출발했다 네비게이션에 부산 여객 터미널을 입력하니 이 놈의 네비게이션이
대구 부산 신 고속도로로 가는길을 안내 한다.
그곳으로 가면 통행료도 비싸고 가는 시간도 그리 짧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길로 갈 이유가 없다
중부 내륙 고속도로(옛 구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함안군 칠원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서부산에서
구덕터널을 지나 부산역방향으로 가다 보면 부산 항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그길은 통행료도 싸고 오히려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 보다 가는 시간이 더 단축 되어 쉽게 갈수 있는 길인데 네비게이션은 왜 신대구 부산고속도로로 안내 하는지 모르겠다
새벽 고속도로를 달릴려니 시속 100km도 너무 빠른 속도같아 80km/h정도로 천천히 차를 몰아 도착 하니
가이드 미팅 시간보다 많이 이르다
차안에서 준비 해간 도시락을 먹고 천천히 나와 출국 수속장 앞에 섰더니 이른 시간이라 한참을 기다려 미팅을 하게 되었다
가이드 미팅을 하기전 부산여객터미널을 나와 휴대폰으로 풍경을 촬영해 본다
바람이 많이 차다 가이드 미팅후 승선권을 받았다
그리고 출국 수속을 하고 탑승대기실에 앉았다
출국수속은 비행기를 탈때 보다 훨씬 수월 하다 여객 운송 수화물과 소지품 검사는
엑스레이 투시검사로 공항과 마찬 가지지만 비행기에 가지고 탈수 없는 물품 제한 때문에 까다로운 수화물 검사는
배를 타는 까닭에 그 보다 훨씬 수월하다
탑승대기싱에서 부산항을 내다 보며 찍은 사진이다
탑승장내 면세점과 대기실 공항보다는 많이 초라 하다
한참을 기다렸다 출항 시간에 맞추어 배를 탓다
배는 쾌속정 니나 호다 대마도 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며 운행 속도는 시속 40Km정도로 운항 한다.
대마도와 부산간 거리는 약 42km정도 날 맑은 날엔 대마도에서 부산이 보인다
역시나 부산에서도 대마도가 보이는 거리다
대마도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는다
입국수속도 비교적 수월하게 끝이 났다 여행객 모두 모여 버스에 탑승 대마도 여행 이 시작되었다
예전 몇년전 당일치기로 대마도에 온적이 있었다 그땐 버스를 탈줄도 몰랐고 교통수단도 없어
히타카츠 항 부근에서만 잠시 머물다 점심을 사먹고 쇼핑하고 되돌아 온적이 있었는데
대마도에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패키지 여행을 하는것이 수월하다 싶다
간혹 자전거를 가져와 라이딩을 하며 대마도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갈수 있는 곳이나
운행 할수 있는 거리가 있어 그리 추천 할게 못되고 택시를 타고 다니는건 운임때문에 권하고 싶지는 않다
렌터를 하여 국제면허를 가지고 차를 렌터하여 운전을 하여 다닐 수도 있지만 그 역시 마만한 일은 아니다
왜냐 하면 우리나라와는 다른게 운전석이 우측에 있고 좌측 통행을 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대마도의 도로가 매우 좁고 커버길이 많아 익숙치 못한사람들은 사고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다닐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은 조그만 섬이라 운행시간 간격이 제법 되는통에
버스탑승을 기다리는 일이 그리 쉽지만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토바이를 하고 들고 온다면 모를까 움직이는 일이 구리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본다.
도착 시간이 늦어져 여행 일정을 뒤바구기로 하였다 일단 점심 요기부터 하고 금강산 구경도 식사부터...
식사 일정 부터 다음 글로 이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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