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남자가

자기 부인의 운전연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첫번째 남자가 말하였다. 



"내 마누라는 매일밤

내 거시기를 잡고 '붕- 붕-'하고

소리친다구." 



두번째 남자가 말하였다. 



"내 마누라는 매일밤

내 거시기를 잡고 흔들면서

'1-2-3-4-5-빽!' 하면서

기어를 외우더라구." 



세번째 남자가 소리쳤다. 



"그건 아무 것도 아니야!

우리 마누라는 매일밤

내 거시기를 자기 거시기에

갖다대고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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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 채워주세요!"

나는 유부남이고 살다보니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과부와 유부녀 이혼녀 등등



내가 만나본 경험을 말하자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각기 처한 상황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유부녀는 가정에 큰 이상이 없는한 서로 지킬 선을 반드시 고수한다.



평일저녁 특정 시간대에 연락 안하기, 휴일날 가정에 충실하기 등등



그러면서 평일 낮시간에 즐기다 때 되면 집에 돌아가며 그래서 서로 부담이 없고 편하다.



이혼녀는 또 다시 상처를 받을까봐 처음 만날 때 무척 조심스럽다.



그래서 간혹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한다.



과부는 삶의 큰 상처를 받아서인지 뭔가 불만 같은 것이 보이면 냉정하게 돌변한다.



외로움을 채워주고 잠자리에서 만족했다 하더라도 불만이 생기면 얼음처럼 돌아선다.



결론은 만나는 사람을 책임질 위치가 아니라면 서로 선을 지킬수 있는 상대를 만나야 대화를 하던 교합을 하던 편안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중년은 집착하지 말고, 편안하게 오는 사람 마다하지 말고 가는 사람 곱게 이별하는 것이 촤고다.

□ 니나 내나(남편버전) 



니는 아프면 제발 병원 먼저가라.

내가 의사도 아닌데 나한테 자꾸

아프다 그러면 나보고 우짜라고.

내가 병원 가보라 그러면

사람이 아픈데 관심이 있네 없네

남 아픈데 짜증내네 우짜네...

나는 죽을병 아니면 아파도 얘기 안한다.

니는 동창회나 모임 갔다 오면

뭐가 그리 없는 것도 많고

해야 될 것도 많노?

입을 옷이 없다, 신발이 없다..

신발장, 옷장 열어봐라 다 니끼다.

보톡스?

그거 니가 알아서 맞아라.

친구 예뻐졌다고 열 받지 말고

얼굴이든 궁디든 아무데나 제발 맞아라.

사람 들들 볶지 말고...

내는 동창회 갔다 오면

술 취해 조용히 누잔다.

니는 외식가면

갑자기 요리연구가가 되노?

맛이 있네 없네,

MSG가 들어갔네 우짜네...

제발 사줄 때 맛있게 무라.

집에서는 아무거나 넣고 비벼서

잘만 묵더구만...

내는 니 반찬 맛없어도 조용히 묵는다.

니는 외식가면 사진 좀 찍지 마라.

제발 밥 좀 묵자.

밥묵다가 행복한 모습의 포즈 취해라,

웃어라 그러고...

니 카스에 올라와 있는 내 사진 보니까

정말 우리는 행복한 가족이더만...

오늘 아침에도 우리 싸웠쟎아.

내는 표정 잘 연출하는 모델이 아니다.

니는 밥먹고 나서

나 살쪘지 하고 묻지 마라.

안 쪘는데 하면 관심 없다 짜증내고

뱃살이 좀 붙었네 하면 살찐 게 아니라

배에 가스차서 그렇다하고..

야! 무슨 배에 가스가 10년씩 차있냐?

전부다 살이구만...

내는 니 몸에 대해서 이미 달관했다.

니는 잠자리 할 때 너무 요구가 많다.

내가 미제나 이태리제도 아닌데

갸들 하는 대로 내가 우찌 하노!

구석구석 천천히? 전희? 그기 뭔데?

귀에 바람 불어주면 된 거 아니가.

한 10년쯤 살았으면

배로가나 비행기로가나

홍콩만 가면되지 제발 대충하자.

나는 사실 사용 가능한 상태로

거시기 유지하기도 힘들다. 



□ 니나 내나(부인버전) 



니도 돈 벌로 나가고

내도 돈 벌로 나가는디

니는 내가 해준 밥먹고 여유있게 나가고

내는 애 밥먹이느라 미친듯이 나간다.

니는 내보다 돈 쪼매 더 번다고

회식에 약속에 항상 바쁘고

내는 니보다 돈 쪼매 못 벌어서

칼퇴근한다.

니는 주말에 쉬지만

내는 주말이 더 싫다.

니는 아프면 자면 되지만

내는 아파도 할 일이 많아

자도 모한다.

미루면 배가 되니깐

니는 도와주는 척 하는 거지

내가 다하기를 바란다.

니는 내가 언제 돈벌어오라

했나 카지만

내는 내가 일 하겠다 할 때

적극 안 말리더라.

니는 내가 일하는 걸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제?

나는 내가 일하는 거

애한테 미안해서 말하기 싫다.

니는 애가 아파도 정상근무 하지만

내는 오만 눈치봐가미 조퇴한다.

니는 내가 일한 뒤로 맘 놓고

카드값이 늘어가고

내는 둘이 벌어도 돈이 안 모이는 것 같아

내꺼 사고 싶은 걸 포기한다.

니는 내가 일해도 니 아내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 완벽하길 바라지만

내는 니가 아빠 역할만 잘해도 감사하다.

니는 언제나 내 보다 먼저 잠들고

내는 언제나 마지막에 잠든다.

니는 니 월급은 생활비로 쓰고

내 월급은 모으자 했지만 왜 늘 모자라노?

니는 일하는 기 애한테 당당한데

나는 일하는 기 애한테 미안해야 하노.

니는 내가 모르는 스트레스가 많다 하지만

내는 니가 아는 스트레스도 니보다 많다.

니는 여행을 꿈꾸지만

나는 평범한 주부의 일상을 꿈꾼다.


먼저 누군가의 입질로부터 시작한다. 



가끔 특별한 미끼로 유인하기도 한다. 



잘못해서 코끼는 사람도 있다. 



아직까진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좋아한다. 



직장인들은 주로 밤에 하지만 백수들은 아무때나 할 수 있다. 



혼자 하기도 하고 여럿이 모여서 하기도 한다. 



자기가 직접 하기보다는 구경하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다. 



초보자들이 여기에 빠지면 잠도 안자고 한다. 



술에 취해서 이거 하면 위험하다. 



이에 관한 얘기를 하면 누구나 한 두가지 엄청난 뻥을 친다. 



밤에는 야광 도구를 활용한다. 



많은 국민들이 하고 있지만 국가에서는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 



선수쯤 되면 필요한 도구를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 



이걸로 생계수단을 삼는 사람도 있다. 



사용되는 도구가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다. 



원래는 생명체 획득이 목적이었으나 요새는 재미로 즐긴다. 



정말 미치면 아부지 제삿날에도 한다.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운동은 되는데 스포츠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이거 하는 자세는 세계 어디나 유사하다.

백화점 쇼핑을

너무 좋아하는 아줌마가 있었다. 



밥만 먹으면

백화점에 가는 아줌마가 결심하고

백화점 문화센터에 등록했다. 



서예를 통하여

자아를 개발해 보리라고

다짐을 한 것이었다. 



몇 개월 뒤

한자 사자성어를 멋지게 써서

액자로 만들어 거실에 걸어두었다. 



아줌마가 쓴 글귀는

'月現木新' 이었다. 



퇴근한 남편이

부인에게 무슨 뜻인지 물어보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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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현대백화점이 놀고 



목요일은

신세계백화점이 논다. 


□ 며느리 집 방문 10계명 



아들 집 내가 사 주었지만 며느리 집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젠 아들은 내 것이 아니고 며느리 것이기 때문이다. 



​피치 못해 며느리 집을 방문할 때는 미리 전화로 승낙을 받아야 한다. 



​빈손은 안되고 꼭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사 가지고 가야 한다. 



현관문을 열어주는 며느리 얼굴 기상도(氣象圖)를 체크한다. 



​이방 저방을 며느리 허락없이 샅샅이 살펴보지 않는다. 



​냉장고의 문을 열어보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 속엔 며느리의 자존심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며느리 보는 데서 아들에게 사랑스러운 눈길을 주지 않는다. 



​밥과 반찬이 맛이 없어도 며느리에게는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해 준다. 



​집에 돌아갈 때는 '잘 먹었다, 고생했다'라는 인사말은 꼭 하고 간다. 



​□ 전라도 시어미의 한탄 



​그러니까 나가 아조 속 창아리 전년이여. 



맨날 입주덩이로 아들! 아들! 타령만 해갖고 요로코롬 아들 낳은 죄를 고소하게 받는 거시라니까요. 



참말로 요로코롬까지 속 창시 다 빼놓고 아들네 집을 찾아가야 하는 어메 신세가 짠하기만 하지만 어쩔 것이요. 



​맘 같으면 아들이고 뭣이고 생전 꼴쌍다구 안 보고 살았으면 딱 좋것구먼... 



참말로 사람 사는 게 왜 갈수록 에로 원가 몰겠소. 



​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하고, 섭섭한 맘이 창시를 긁어내리지만 어짜겄소. 



​나 아들이 즈그 여편네 헌디 바가지 긁히지 않고 신상이 편하려면 이 어매가 요로 게라도 해 줄 수 밖에 없제, 안 그라요? 



​시방도 꺼끌스러운 며느리 생각만 하면 속이 벌렁벌렁하고 대그빡이 깨질라 하지만 꾹 눌러 참고 있어야제 어짜것소! 



​참말로 우리끼리 있승께 말이지만 며느리가 상전인 시상이 되야분 건 틀림없다께요. 



​하기야 시대가 변하는데 사람이라고 어째 안 변하고 있겠소요? 



당연지사지! 



아이고매! 썩을 놈의 세상!



삼복 무더위가 한창인 어느 여름날 오후였다. 



대갓집의 대청마루에서 안방마님이 모시옷을 입고 더위를 쫓느라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무릎을 벌리고 거기에 부채질 하는데 고쟁이가 벌어진 사이로 조개살 거시기가 삐져나왔다. 



이때 젊은 땡중이 시주를 받으려고 대문을 들어오다가 마님의 못볼 곳을 보게 되었다. 



땡중이 목탁을 두드리며 염불을 하였다. 



[제1경 : 땡중] 

봤으니 가나봐라

봤으니 가나봐라

바라봐라 가나봐라 



[제2경 : 마님] 

봤어도 주나봐라

봤어도 주나봐라

바라봐라 주나봐라 



[제3경 : 땡중] 

안주면 가나봐라

안주면 가나봐라

바라봐라 가나봐라 



[제4경 : 마님] 

안가도 주나봐라

안가도 주나봐라

바라봐라 주나봐라 



땡중과 안방마님이 노닥거리자 열 대여섯 되는 마님의 아들넘이 글공부를 하다가 읊었다. 



[제5경 : 아들] 

둘이서 잘해봐라

둘이서 잘해봐라

바라봐라 잘해봐라




아버지의 직장동료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 

병원에 찾아가신 우리 아버지는 왜 식물인간이 생각이 안 나셨을까... 

"아들이 채소인간이 되서 어찌합니까?" 

대학교 1학년 때 회갑잔치라는 말이 기억나지 않아서 육순(60세)과 회갑이 합쳐져서 

'육갑잔치'라고 했던 기억이... 

우리 어머니는 타이트한 치마를 보고 

"흠~ 스타트한데~" 

친구에게 "야, 얼마 전에 결혼한 그 선배 두달 후에 애기를 낳는대" 했더니... 

"우와~ 신호위반이네~!!" 속도위반이겠지... 

 

겨울에 버스를 탄 친구의 언니가 너무 추워서 기사 아저씨보고 말했다. 

"아저씨 보일러 틀어주세요~!!" 

은행에 통장을 재발행하러 가서 은행 직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 재개발하러 왔습니다." 은행 직원과 함께 한참 웃었습니다. 

설날 때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제가 

"스키장 콘도 예약해서 우리 다 같이 가요~" 이 말을 하려다가, 

"스키장 콘돔 빌려서 놀러가요." 이렇게 헛말이 나와서 어른들 앞에서 망신을... 

친구들과 관광버스를 타고 변산반도에서 놀다 오던 중 젓갈이 유명한 곳이라 해서 

젓갈직판장에 들렀는데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아줌마들이 너도나도 한통 두통 샀다. 

버스가 출발하는 찰나에 아줌마 한분이 탔는데 그때 앞에서 다른 아줌마가 큰 소리로... 

"니 젓통 챙겨가~~" 버스안 완젼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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