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쇼핑을

너무 좋아하는 아줌마가 있었다. 



밥만 먹으면

백화점에 가는 아줌마가 결심하고

백화점 문화센터에 등록했다. 



서예를 통하여

자아를 개발해 보리라고

다짐을 한 것이었다. 



몇 개월 뒤

한자 사자성어를 멋지게 써서

액자로 만들어 거실에 걸어두었다. 



아줌마가 쓴 글귀는

'月現木新' 이었다. 



퇴근한 남편이

부인에게 무슨 뜻인지 물어보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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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현대백화점이 놀고 



목요일은

신세계백화점이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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