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세상

어느 중국 부부의 슬픈 이야기


중국에 젊은 부부가 있었어. 아내가 만삭이라 올해 농사는 잘 해보자는 생각에 

친환경비료를 사서 논밭에 뿌렸어. 작물들이 다 죽었어.

(비료가 가짜)

 

농사는 망하고 애는 태어났어. 먹은게 없으니 아내는 젖도 못물렸어. 

보다못한 남편이 슈퍼에서 분유를 훔쳐왔어. 그날 애가 죽었어.

(분유가 가짜)

 

하늘이 무너짐을 느낀 부부는 농약을 먹고 동반 자살을 기도했어. 둘다 멀쩡했어.

(농약이 가짜) 



농약을 먹어도 멀쩡한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 부부는 다시 열심히 살기로 했어. 

씨앗을 사서 땅에 뿌렸어. 아무것도 안났어.

(씨앗이 가짜)

 

제대로 되는게 없다는 생각에 화가난 남편은 논밭에 제초제를 뿌렸어. 

콩알 하나가 머리통만한 마법의 완두콩이 자라났어.

(제초제가 가짜)

 

유전자 변형 콩으로 횡재한 부부는 그 돈으로 친정, 시댁식구와 바다로 바캉스를 갔어. 

일가들 바다에 빠져 다 죽었어.

(빵구나고 찢어지는 튜브)

 

부부는 죄책감에 도저히 못 살겠다고 또 다시 자살을 결심했어. 

차를 몰고 바다에 뛰어들려 했지. 바퀴가 다 빠지더니 차가 도로에 서버렸어.

(짝퉁 자동차)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살아남은건 하늘의 뜻이라 여기고 열심히 살았지. 

그리곤, 둘째를 낳았어. 애 낳는다고 고생한 아내에게 비싼 돈주고 포도당 수액을 맞게했어. 아내가 죽었어

(패혈증 걸리는 가짜링겔) 



아내가 죽은 슬픔에 죽을려고 했지만 아기를 두고 죽을순 없었어. 

애를 열심히 키웠어. 아기 생일에 장난감을 사줬어. 한달도 못가 애가 또 죽었어. 수은 중독이래

(독극물 장난감) 



세상에 혼자 남은 남편은 진짜 죽으려고 목을 매기로 했어. 입고있던 명품옷으로 

고리를 만들어 기둥에 목을 매었어. 살아났어

(봉제 불량 짝퉁명품의류)

 

죽지도 못하는거 혼자 살수 없다고 생각한 남편은 새장가를 갔지. 

신혼여행 가서 부부는 만두로 간식을 했고 밤엔 와인 한잔을 기울였어. 새로 맞은 아내가 죽었어.

(살충제만두, 메탄올와인)

 

아내는 죽었지만 남편은 살아났어. 의사가 기적이래. 메탄올로 만든 술을 마셔서 간이 많이 상했대. 

비싼 돈 주고 알부민 주사 맞았어. 진짜 죽었어.

(가짜 알부민)

동짓달 기나긴 밤에

황진이가 남긴 시조 작품은 6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녀의 문학이 조선조 여류·기녀 문학의 정수로 기려지는 것은, 그녀만의 기발한 이미지와 세련된 언어 구사가 두드러진 것에 힘입은 것이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그녀의 작품 중에 가장 절창으로 평가받는 ‘동짓달 기나긴 밤’은 추상적 시간을 구체적 사물로 형상화하여 애틋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그리움과 기다림이 비유와 심상을 통해 정성스런 시적 호소력으로 다가온다.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던가.

이시랴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이별의 회한을 노래한 이시조는 황진이가 시조의 형식을 완전하게 소화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시로 읽혀진다.

중종때의 문인 양곡 소세양이 그녀의 소문을 듣고 자신은 30일만 같이 살면, 능히 헤어질 수 있으며 추호도 미련을 갖지 않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황진이와 한 달 살고 헤어지는 날 황진이가 작별의 한시 ‘봉별소판서세양'을 지어 주자 감동해 애초의 장담을 꺾고 다시 머물렀다고 한다.

봉별소판서세양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

서리 맞은 들국화는 노랗게 피었구나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고

오가는 술잔은 취하여도 끝이 없네.

흐르는 물은 거문고와 같이 차고

매화는 피리에 서리어 향기로워라.

내일 아침 님 보내고 나면

사무치는 정 물결처럼 끝이 없으리.

황진이가 세상을 떠난 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체로 1567년 무렵을 전후한 것으로 추정하는 모양이다.

 

그녀는 죽기 전에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유언을 했다는 야담도 전해진다.

“곡을 하지 말고 북과 꽹가리만으로 전송해 달라. 산에 묻지 말고 큰 길에 묻어 달라.

관도 쓰지 말고 동문 밖에 시체를 버려 뭇 버러지 밥이 되게 하여 천하 여자들의 경계를 삼게 하라."

기녀인지라, 그녀의 작품은 주로 연석이나 풍류장에서 지어졌으며 이는 그녀의 작품이 후세에 많이 전해지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그녀는 사후에 음란하다는 이유로, 사대부들에게 많은 지탄을 받았고 사대부들에 대한 조롱과 풍자 유혹 등의 행실 등으로 언급이 금기시되었다.

그러나 뛰어난 아름다움과 시재를 갖췄던 그녀의 이야기는 구전으로 연면히 이어졌다.

비록 최하층의 천민 계급인 기녀였지만 황진이가 지녔던 도도한 자부심과 긍지는 기층 민중들에게 전승되면서 공감과 보상을 얻었을 것이다.

황진이가 주류 계급인 사대부들에게 배척을 받은 것은 황진이의 이단성, 진보성, 근대성의 표지로 이해될 수 있다.

그녀는 자신의 계급을 뛰어넘어 완고한 조선시대 사회의 도덕률을 조롱하면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가꾸어 갔던 여인이었던 것이다.

2011년, 북한 개성시에서 복원했다는 황진이의 무덤은 개성시 선정리에 있다고 한다.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느냐 누웠느냐.

홍안은 어디 가고

백골만 묻혔느냐.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서러워하노라.

선조 때의 대 문장가 백호 임제가 서도병마사로 임명이 되어 임지로 가는 길에 황진이의 무덤을 찾아가 읊은 노래이다.

그는 이 시조 한 수를 짓고, 무덤에 제사 지냈다가 임지에 부임도 하기 전에 파직당했으며 이 호협한 선비는 황진이를 알아보았던 것이다.

39 살에 죽은 임제는 자식들에게 “제왕을 일컫지 못한 못난 나라에서 태어나 죽는데 슬퍼할 까닭이 없다.

내가 죽거든 곡을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으니 이 당찬 선비의 애도로 그녀는 얼마 만한 위로를 받았을까

- 옮겨온 글 -

기대감
이라는 게 그렇더라

버리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붙잡고 있을 땐
쉽사리 놓을 수 없게 되는


버리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붙잡고 있을 땐
한없이 붙잡게 되는


붙잡고 있을수록
마음의 무게만 무거워진다는 걸

버리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어떤 관계에서든
기대감이 높아질수록
생각과 마음의 피로감도 높아진다


사람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부가세가 붙기도 한다

마음을 주었던
사람에게 '눈물'이란 부가세가

진심을 주었던
사람에게 '상처'란 부가세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이란 부가세가 붙기도 한다

마음이
닿지 않는 곳에 마음을 쓰면


잠 못 이루는 밤이
덤으로 청구되기도 하더라

마음은
마음 닿는 사람에게만 소비하기요.. ,



- 좋은글 중에서 -


원앙새가 있다해서 멀리 김천까지와서
원앙새를 봤다
윈앙은 멸종 위기종 천연기념물 이라
좀 처럼 보기가 힘든 새라
촬영하려 했지만 기까이 접근 할 수도 없고
가까이 다가서면 슬금 슬금 도망가 버려
멀찌 감치서 바라 볼 수 밖세 없다
크다란 슈퍼줌렌즈가 있었지만
좀처럼 잘 쓰지 않는 렌즈라
그저께 처분 하였더니 이쉽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휴대폰을 찍어 본다
요렇게 쪼매 한 놈들을 휴대폰 줌렌즈로 당겨 찍으니
조금 크게 찍히기는 하는데
볠로 이쁘게 찍히지는 않는다
새들은 화려하고 이쁜데 휴대폰으로 당겨 찍으니
선예도가 많이 떨어진다
휴대폰 울트라 21.로 100배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이다

 
🌷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의 행복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우리집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네도 우리집하고 비밀번호를 똑같이 해놓았다.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게 문을 열라는 뜻이었다.

지금은 워낙 비밀번호 외울게 많아 헤맬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작은 아들네도 같은 번호를 쓰는 지는 몰랐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것이 나를 그렇게 마음 든든하게 만들었을까?

언제 내가 가더라도 마음 놓고 문을 열 수 있게 해놓은 것.

그 마음이 어느 것보다도 기분을 좋게 했다.

우스개 말로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 영어로 돼 있는 게 시어머니가 못찾아오게?
그랬다는 말이 있다.

설마 그러랴 만은 아주 헛말은 아닌 듯한 생각도 든다.

결혼한 아들네 집에 가는 일. 김치를 담가서도 그냥 경비실에 맡겨두고 오는 것이 현명한 시어머니라는 말은 누가 만든 말일까?

그런데 엄마가 오실때 그저 자연스럽게 엄마 사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처럼 그렇게 오라고 만든 두 아들네 집 비밀번호.

그것만 생각하면 가지 않아도 든든하고 편하다.

그 건 아들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 며느리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출처 ㅡ행복이 전염되는 집
 

전세계 2만마리 뿐인데…천연기념물 ‘이 새’, 중랑천서 집단 발견 ‘깜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중랑천 인근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 200여 마리가 집단 출몰했다. 천연기념물로 화합과 사랑의 상징인 원앙은 전세계에 약 2만 마리 정도만 남아 있으며, 집단으

v.daum.net

 

곁에 머무르는 사람이
참 소중해지는 요즘입니다

유난히 힘든 일과 아픔이 겹쳐서
그 어디에도 빛이 보이지 않을 때

나를 밝혀주는 건
결국 곁에 머물러주는
람들의
웃음이라는 걸 분명히 알게 되었으니까요

내가 어떤 힘듦을 쏟아도
묵묵히 옆에서 닦아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

이제는 나 또한 커다란 위로가 되어
따뜻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서로에게 적당한 기적이 되어서
이 삶을 함께 이어갈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아름다운 행복이자
끝끝내 이루어진 소원인 것만 같습니다.


가까이 있을때 소중함을 알기란 어렵다

멀어져가고 있을때
깨닫고 이미 닿을수 없을때 후회하게 된다

방심하지마라^^

돌이킬수 없게 될것이며
후회해봤자 그땐 이미 내 사람을 놓치는것이다



내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하루들 되시길^♡^

綠竹君子節(녹죽군자절)이요

靑松丈夫心(청송장부심)이라 /李白(이백)

 

 

 

 

綠竹君子節(녹죽군자절)이요

靑松丈夫心(청송장부심)이라

人心朝夕變(인심조석변)이요

山色古今同(산색고금동)이라

江山萬古主 (강산만고주)이며

人物百年賓 (인물백년빈)이라

世事琴三尺 (세사금삼척)인데

生涯酒一盃 (생애주일배)이라

 

푸른 대나무는 군자의 절개요

푸른 소나무는 장부의 마음이로다.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한가지로구나.

 

강산은 오래도록 만고의 주인이며

인물은 왔다가는 백년의 손님이라

세상의 모든 일이 거문고 삼척인데

인간 일생도 그저 한 잔의 술 이로다.

푸른 대나무와 푸른 소나무를 가지고

군자의 절개와 대장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대나무는 부러지기는 하지만 잘 휘지는 않는다.

이와 같은 대나무의 성질과 같이 군자 역시 아무리

모진 세파를 만난다 하더라도 자기의 목숨을 버릴지언정

지조를 버리거나 절개가 꺾이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한편 소나무는 사시사철 항상 그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한 겨울 눈 속에서도 푸르름을 간직한

채 모진 추위를 이겨내는 것이 소나무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장부 역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을 간직해서 모진 세파에 시달리더라도 그 마음이 변치않음을 노래하고 있다.

이 구절은 《논어(論語)》에서 공자가

“해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뒤에 시드는 것을 알 수 있다.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고 하여,

시절이 좋을 때는 모두가 대장부로 자처하기 때문에

누가 진정한 대장부인지 알 수 없지만 시절이

나쁘게 된 후에는 진정한 대장부와 자신의 영달을

위하여 대장부인 체하는 사람이 구별됨을 말한 것을 연상케한다.

 

산의 모습이나 색깔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변치

않지만 사람의 마음은 순식간에 변해 버릴 수 있음을 한(恨)하고 있다.

군자의 마음은 산과 같아 언제나 항심(恒心)을 유지할 수 있지만

소인의 마음은 세속의 인정에 따라 이리저리 변하기 쉽다.

이와 같이 조석으로 마음이 변하는 소인은 아무런

성취를 이룰 수 없고,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인의예지의 마음을 확충해서 마치 만고에

변하지 않는 강산과 같이 변함없는 마음을 간직해야 하는 것이다.

한 번 웃으시며 명시 감상을~

▶이백(701~762) ?

태백(太白). 호 청련거사(靑蓮居士).

중국 당나라시대의 시인 이백(李白)은 두보(杜甫)와 함께

'이두(李杜)'로 병칭되는 중국 최대의 시인이다.

보가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한편 이백은 시선(詩仙)이라 불린다.

이 밖에 적선인(謫仙人) 또는 벼슬이름을 따서 이한림(李翰林)이라고도 한다



《그것은 노인의 遺言이었다.》
☆"엄마 아빠 말 잘 들어야 한다."

지난해 미국 동부지역 여행 갔다 돌아오는 길, 필자는 한국 오는 비행기를 타려고
뉴저지의 뉴어크 공항 출국장에 줄을 서 있었다.
옆에서, 나이가 꽤 있어 보이는 수척한 노인이 어린 손자의 손을 꼭 잡고 거듭거듭 얘기를 하고 있다.
"엄마 아빠 말 잘 들어야 한다."
"엄마 아빠 시키는 대로 하고, 공부 열심히 해야 된다."

필자에게 노인의 그 말은, 손자에게 남기는 유언(遺言)으로 들렸다.
아들 며느리 손자 보려고 미국까지 왔던 노인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국만리의 아들과 손자를 살아생전에 또 볼 수 있을까? 또 안아볼 수 있을까?
연신 손자의 볼을 어루만지고 껴안으며 당부에 당부를 거듭하는 노인의 모습은,
살아생전 손자를 마지막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노인은 출국 게이트를 들어가면서 손자에게 차마 눈을 떼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저 가족은 무엇을 이루고 얻으려 이국만리 타국까지 왔을까?
손자와 아들 가족을 두고 헤어지는 저 노인네의 마음은 어떨까?
사람이 잘산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잘 사나 못 사나 곁에서 부대껴 함께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사람이 백 년을 살지 못하는데ᆢ

"엄마 아빠 말 잘 듣어야 한다."
그것은 노인이 손자에게 남기는 유언이었다.
손자와 아들은 그 두 달 뒤 다시는 노인을 볼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2024. 1. 17 박종판)

이런 깊은 뜻이 있는줄 알고 계셨습니까
(각설이 타령 품바/Pumbaa 이야기)

''각설이타령''을
한자(漢字)로 표기하면 "覺說理打令''입니다.

覺說理(각설리)의
覺(각)은 ''깨달을 覺(각)''이고..

說(설)은 '말씀
說(설)'이며 理(리)는 '이치 理(리)'입니다.

이를 굳이 풀이해서 설명하면
"깨달음을 전(傳)하는 말로서 이치(理致)를
깨우쳐 알려 준다"는 뜻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마디로
깨치지 못한 민중(民衆)들에게..

세상 이치(理致)를
알려준다는 뜻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관한 원조(元祖)는 삼국시대(三國時代)
신라(新羅)의 원효대사(元曉大師)라고 합니다.

원효대사께서 한때
부처님의 진리를 설파(說破)하기 위해
중생(衆生)들이 알기 쉽도록 바가지를 치며..

민중,(民衆)속에 들어가 법문(法文)을
노래하며 교화(敎化)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설이 타령은
''얼씨구''로 시작되는데 여기서 <얼씨구>는
<'얼의 씨를 구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이 말의 의미는
''얼의 씨가 몸 안에 들어간다'' 는 뜻입니다.

“저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이 또한
''저얼의 씨도 몸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이 말은^^

''전생(前生)에 깨달았던 영(靈)은 죽지 않고 이
세상 살아있는 동안에 다시 태어난다' 라는 뜻입니다.

“ 이놈의 자식이 이래봐도
정승판서(政丞判書)의 자제로서 ~ ”

이 생에서는
이모양 이꼴이지만 전생(前生)에는
정승판서의 아들 이었다는 전생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영(靈)은 돌고 돌아 다시 태어나는데
살아생전에 덕(德)을 쌓지 않으면 다음 생에
이 꼬락서니가 되기 쉬우니 이 사실을 잘 알아라!

따라서 각설이(覺說理)는 영(靈)의
윤회(輪廻)를 노래한 선각자(先覺者)들에 의한
민중문화(民衆文化) 운동이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흥(興)이 날때 누구나 하는 소리로..

"얼씨구 절씨구"라고 하는데
그 말의 어원(語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상 900여 회나 되는 외세 침략을 받았는데..

한번 전쟁을
치르고 나면 전쟁에 나간 남자들은 거의 씨가
말라버릴 정도로 남자들이 수없이 많이 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졸지에 과부(寡婦)가된 여자들과..

과년(過年)한 처녀들은 시집도 못가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를 간다 해도
쉽게 처녀들이 씨를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이 맺혀 하는
소리가 있었으니 그 소리가 바로
“얼씨구 절씨구 지하자 졸씨구(卒氏求)' 였습니다.

이 말 뜻을 풀이하면 이렇답니다^^

얼씨구(蘖氏求)는
세상에서 가장 멸시 당하는
서자(庶子)의 씨라도 구해야 겠네.

절씨구(卍氏求)는
당시 사회에서 천노(賤奴)취급을 받던
절간의 중(승려)의 씨라도 받아야 겠네.

지하자 졸씨구(至下者 卒氏求)는
가장 낮은 졸병(卒兵)의 씨라도
구(求)해야 겠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렇게 남자의 씨를
구하고자 했던 아픈 사연이 숨어 있는 내용입니다.

한자 원문을 풀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얼씨구(孼氏求)란^^

우리나라의
가족사에 서얼(庶孼)이란 말이 있습니다.
서자(庶子)와 얼자(孼子)를 합친 말입니다.

서자(庶子)는
양반의 남자가 양가나 중인의
여자를 첩으로 얻어 낳은 자식을 말하며..

얼자(孼子)란
천민의 여자로부터 얻은 자식을 말합니다.

그러니 천대받는
서얼(庶孼)의 씨라도 구한다는 의미가 되는것입니다.

또 절씨구(卍氏求)란^^

절깐에서 씨를 구한다는
의미이니 중(승려)의 씨를 구한다는 뜻인데..

당시 중(승려/僧侶)는^^

사노비(私奴婢)..
백정(白丁)..
무당(巫堂)..
광대(廣大)..
상여(喪與)꾼..
기생(妓生)..

공장(工匠)과 함께
팔천(八賤)이라 하여..

천민(賤民)중에서도 최하위(最下位)
천민에 속해 있었던것이 중(승려)이였습니다.

그래서 천민에 속해 있는
중의 씨라도 구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지하자졸씨구(至下子卒氏救)는
세상에서 가장 바닥생활을 하던자로

어딘가 모자라고
신체적으로 불구(至下子)인 이들은..

전쟁터에 나가는 최하위 졸병들의
수발을 들며 허드레 일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병신(病身)인
졸병의 씨라도 구한다는 의미라 하겠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전해지는
일본의 "기모노 내력"과 비슷한 시대였다고 합니다.

우린 각설이 타령에
이런 가슴 아픈 의미가 숨어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각설이 타령은
거지들이 구걸하는 모습으로만
알고 있었으니 실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더 나아가
술자리에서 건배를 하며 태평성대를 즐기는듯..

‘'얼씨구 절씨구 지하자 좋다’'하면서
술을 마시고 춤을추고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런지요?

이제라도
이런한 슬픈 역사와 각설이 타령에
숨어있는 비애(悲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부강한 나라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野史 이야기''에서 뽑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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