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금 일찍나서 산책을 하다보니
데크길에 하얀 서리가 내렸다.
하얀서리를 밟으며 지나가니
참 미끄럽다
넘어질까 조심 조심
위태 위태 어슬픈 걸음걸이로 한발짝 씩 내 딛는다.
하얗게 서리가 내린 데크길옆 난간에도
하얀 서리가 내려앉아
휴대폰을 꺼내 들고 찍어본다
휴대폰 카메라가 DSLR 못지 않다
렌즈를 번갈아 가며 표준렌즈 3배줌 10배줌 망원렌즈로 찍어 본다.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는
광각렌즈와 표준렌즈 그리고 3배줌, 10배줌 망원렌즈가 달려 있다,
넓고 광활한 풍경사진을 찍을땐 광각렌즈를
일반적인 풍경 사진은 표준 렌즈를 사용하고
인물사진은 3배줌으로 그리고 좀 더 세밀하고
원거리에 있는 사진을 찍을땐 10배줌 망원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그참 휴대폰 카메라가 장난 아니다 제법 괜찮다

어느 날은 문득^^

나만이
세상 밖으로 밀려나 홀로 떨어져
암흑 속에 갇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하는 일마다 내 뜻과 달라
견딜 수 없는 고통으로 좌절할 때도 있을 것이다.

때때로 사는 게
막막하고 막연해지는 까닭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방황의 늪에 빠져 허덕일 때가 있을 것이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이끌리고..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살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해맑은 봄빛처럼
살며시 다가와 내미는 손길이 간절해지는 것은..

사람은 서로 기대고
위안이 필요한 그리움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 진실한 마음으로^^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고
누군가의 손길로 핏기 잃은 가슴을 위로받길 원한다면

가장 편안한
눈길로 따뜻한 위안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의 생을
탄탄하게 받쳐줄 너넉한 마음으로
이 길을 가는 사람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사람은 서로 기대고 위안이 필요한 존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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