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새가 있다해서 멀리 김천까지와서
원앙새를 봤다
윈앙은 멸종 위기종 천연기념물 이라
좀 처럼 보기가 힘든 새라
촬영하려 했지만 기까이 접근 할 수도 없고
가까이 다가서면 슬금 슬금 도망가 버려
멀찌 감치서 바라 볼 수 밖세 없다
크다란 슈퍼줌렌즈가 있었지만
좀처럼 잘 쓰지 않는 렌즈라
그저께 처분 하였더니 이쉽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휴대폰을 찍어 본다
요렇게 쪼매 한 놈들을 휴대폰 줌렌즈로 당겨 찍으니
조금 크게 찍히기는 하는데
볠로 이쁘게 찍히지는 않는다
새들은 화려하고 이쁜데 휴대폰으로 당겨 찍으니
선예도가 많이 떨어진다
휴대폰 울트라 21.로 100배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이다
🌷현관문 비밀번호가
같은 집의 행복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우리집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네도 우리집하고 비밀번호를 똑같이 해놓았다.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게 문을 열라는 뜻이었다.
지금은 워낙 비밀번호 외울게 많아 헤맬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작은 아들네도 같은 번호를 쓰는 지는 몰랐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것이 나를 그렇게 마음 든든하게 만들었을까?
언제 내가 가더라도 마음 놓고 문을 열 수 있게 해놓은 것.
그 마음이 어느 것보다도 기분을 좋게 했다.
우스개 말로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 영어로 돼 있는 게 시어머니가 못찾아오게?
그랬다는 말이 있다.
설마 그러랴 만은 아주 헛말은 아닌 듯한 생각도 든다.
결혼한 아들네 집에 가는 일. 김치를 담가서도 그냥 경비실에 맡겨두고 오는 것이 현명한 시어머니라는 말은 누가 만든 말일까?
그런데 엄마가 오실때 그저 자연스럽게 엄마 사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처럼 그렇게 오라고 만든 두 아들네 집 비밀번호.
그것만 생각하면 가지 않아도 든든하고 편하다.
그 건 아들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 며느리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출처 ㅡ행복이 전염되는 집
같은 집의 행복
둘째 며느리 집에 갔다가 나는 가슴 따뜻한 며느리의 마음을 느꼈다.
아파트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우리집하고 같았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에 사는 큰 아들네도 우리집하고 비밀번호를 똑같이 해놓았다.
엄마가 오더라도 언제라도 자유롭게 문을 열라는 뜻이었다.
지금은 워낙 비밀번호 외울게 많아 헤맬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작은 아들네도 같은 번호를 쓰는 지는 몰랐었다.
그런데...
그 사소한 것이 나를 그렇게 마음 든든하게 만들었을까?
언제 내가 가더라도 마음 놓고 문을 열 수 있게 해놓은 것.
그 마음이 어느 것보다도 기분을 좋게 했다.
우스개 말로 요즘 아파트 이름이 어려운 영어로 돼 있는 게 시어머니가 못찾아오게?
그랬다는 말이 있다.
설마 그러랴 만은 아주 헛말은 아닌 듯한 생각도 든다.
결혼한 아들네 집에 가는 일. 김치를 담가서도 그냥 경비실에 맡겨두고 오는 것이 현명한 시어머니라는 말은 누가 만든 말일까?
그런데 엄마가 오실때 그저 자연스럽게 엄마 사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처럼 그렇게 오라고 만든 두 아들네 집 비밀번호.
그것만 생각하면 가지 않아도 든든하고 편하다.
그 건 아들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 며느리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출처 ㅡ행복이 전염되는 집
'살아가는 이야기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짓달 기나긴 밤에 -철새가 있는 풍경 (0) | 2024.01.18 |
---|---|
무제 - 철새들이 있는 풍경 (0) | 2024.01.18 |
내곁에 있는 사람이 소중하다 - 원앙 (0) | 2024.01.18 |
푸른 대나무는 군자의 절개요 푸른 소나무는 장부의 마음이로다 -출근길 달성습지 (0) | 2024.01.18 |
그것은 노인의 遺言이었다 - 출근길 달성습지 (0) | 2024.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