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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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큰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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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고등학교

계성 고등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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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 고등 학교 교가 인데 대구가 낳은 시인 박태준 님이 교가를 작사 하였다네요

계성 고등 학교

[여행사진의 기술] 장노출 사진 잘 찍는 법
http://v.media.daum.net/v/20170926094910811

출처 :  [미디어다음] 여행 
글쓴이 : 트래비 원글보기
메모 :  
여행지의 시간을 그리다 
장노출 사진 잘 찍는 법
Long Exposure Photography
 
사진은 보이는 대로 찍는 게 진리일까?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면 그렇겠지만 여행 사진이라면 글쎄…. 
사진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장면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장면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고, 
또 각자 다른 스펙트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신묘한 사진의 세계. 
그 키를 잡고 있는 위대한 일등항해사 셔터스피드에 대해 알아보자. 
 
 
 
촬영지 | 한국 경주 읍천항
카메라 | 올림푸스 OM-D E-M5 마크2, 초점거리 100mm, 촬영모드 M(매뉴얼)모드, ISO 100, 조리개 F8, 셔터스피드 30초, 벤로 ND1000 필터 사용
 

●글에서만큼 효과적인 
사진의 은유법

바다에 가면 파도가 있다. 사진을 찍기 전까지 파도는 그냥 파도지만 사진을 찍는다면 파도는 그냥 파도가 아니다.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김춘수 시인의 시구처럼 바다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파도는 전혀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주상절리가 유명한 경주 읍천항. 일출 촬영을 위해 찾았던 그날은 파도가 썩 괜찮았다. 태곳적 지구의 신비를 간직한 신묘한 바위들 사이로 끊임없이 들락거림을 반복하는 파도. 문득 해안선에 솟아오른 수많은 바위들이 뾰족뾰족 솟아오른 산봉우리처럼 느껴졌다. 맞아! 정말 조그만 바위들이 아니라 웅장한 산의 모습처럼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아이디어를 갖고 삼각대에 카메라를 물렸다. 빠른 셔터스피드보다는 느린 셔터스피드를 써서 파도의 움직임을 잔상으로 표현하면 마치 산 능선에 자욱하게 낀 구름이나 안개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기 때문. 그러나 이미 해가 꽤 올라온 시간이었고 맑은 날이었기에 아무리 ISO를 낮추고 조리개를 조여도 셔터스피드가 원하는 만큼 느리게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준비해 간 ND1000 필터를 렌즈 앞에 끼웠다. ND필터는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빛의 세기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그렇게 ND필터를 끼우자 카메라는 마치 밤이 된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되고 비로소 원하는 느린 셔터스피드를 얻을 수 있었다. 셔터스피드를 점점 느리게 하며 촬영하다 마지막에는 30초라는 매뉴얼 모드에서 촬영할 수 있는 가장 느린 셔터스피드를 설정해 보았다. 그랬더니 사진에서처럼 파도가 정말 산에서나 볼 법한 안개나 운해처럼 부드럽게 표현되었다. 30초 동안 왔다갔다 한 파도의 움직임이 반복되면서 눈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표현된 것. 만약 찰나의 빠른 셔터스피드로 촬영했다면 파도의 포말까지 생생히 담긴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촬영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느린 셔터스피드로 파도를 촬영하고 나니 조금 어설프긴 하지만 진짜 산 능선에 자욱하게 안개가 흐르는 듯한 모습이 표현되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기분이랄까. 이렇게 촬영한 이 사진에 나는 좀 거창하지만 ‘몽유도원도’란 이름을 붙여 보았다. 
 

●자신만의 창조적 사진을 만드는 
셔터스피드의 힘

셔터스피드는 셔터의 막이 열렸다 닫히는 시간을 뜻한다.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셔터스피드는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이겠다. 그 시간을 얼마나 주냐에 따라 눈앞에 움직이는 현상은 다양하게 표현된다. 그런데 조리개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생각하면서 셔터스피드에 대해서는 그렇게 세밀하게 고민을 안 하기 마련이다. 특히 조리개 우선모드(A, Av)로 촬영을 할 때 셔터스피드 값을 카메라에게 맡기다 보니 더욱 더 그런 상황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셔터스피드를 간과하다 보면 흔들린 사진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생긴다거나, 자신만의 창조적인 표현을 하는 데 있어 치명적인 한계가 생긴다.

여행에서 삼각대를 가져갔다면 카메라를 단단히 물리고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을 해보자. 느린 셔터스피드의 기준은 상황에 따라 애매하지만 보통 움직임의 잔상을 표현할 수 있는 기준을 1/30초 정도로 잡는데 이보다 느린 셔터스피드로 사진을 찍을 경우, 물체의 움직임은 우리 눈으로 인지하는 것과는 다른 형태로 표현된다.

특히 야경을 촬영할 때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하면 더 재미난 세계가 펼쳐진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라이터의 불빛, 별처럼 발광체인 경우는 셔터를 열어 놓은 시간 동안 고스란히 표현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과 달리 궤적으로 표현할 수가 있다. 어두운 밤뿐 아니라 낮에도 장노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발광체가 아닌 경우, 셔터스피드가 길수록 움직임이 사라진다. 아주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하면 움직이는 물체는 잔상으로 표현되거나 사진 속에서 아예 사라지기도 한다.

이 밖에 장노출을 잘 사용하면 가장 좋은 소재는 물이다. 여행지에서 가게 되는 개천이나 강, 폭포, 바다의 파도 등은 장노출로 표현하면 아주 멋진 사진의 소재가 된다. 셔터스피드가 느릴수록 물의 움직임은 부드럽게 표현되며, 30초 이상 장노출을 할 경우 물의 표면이 아예 거울이나 얼음장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장노출은 이처럼 삼각대와 상황에 맞게 ND필터만 잘 사용한다면 생각보다 굉장히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 그리고 셔터스피드의 설정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되는 현상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과 의도를 담을 수 있다. 여행에서 창조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꼭 장노출을 시도해 보도록 하자. 
 

▶tip
장노출을 위한 필수품, ND필터

ND는 ‘Neutral Density’의 약자로 ND필터는 렌즈에 들어오는 광량의 밀도를 균등하게 감소시켜 준다. 유리 전면에 선글라스처럼 선팅이 되어 있기에 주간에도 느린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게 해 준다. 벤로, 켄코, 호야, 호루스벤누, 슈나이더 등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군이 있으며 가격대도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주로 풍경 촬영에 사용하는 렌즈의 구경에 맞게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농도를 잘 보고 선택해야 한다.

농도는 통상 ND2부터 시작한다. 2, 4는 그렇게 권장하지 않으며, 5초 미만의 짧은 장노출을 위해서는 ND8, 보다 빛이 강한 상황에 촬영하거나 30초 정도의 장노출을 위해서라면  ND400 정도가 되어야 효과가 강하다. 여명 촬영시 사용할 목적이라면 ND8을, 완연한 주간에 사용할 목적이라면 ND400을 따로 구입하는 게 일반적이다. ND4부터 1000까지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ND필터를 사는 것도 편리하나 가격이 20만원 이상으로 비싸다.
 
▶tip
장노출시 상황에 맞는 느린 셔터스피드 설정하기

① 자동차의 궤적을 길게 나오게 하고 싶다면?
장노출의 단골 대상은 도심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궤적이다. 앞으로 오는 차는 하얀 헤드라이트 불빛, 나를 지나쳐 가는 차는 빨간 브레이크등의 움직임이 궤적으로 표현된다. 궤적은 길수록 좋으니 매뉴얼 모드에서 최장 셔터스피드인 30초. 적정노출에 따라 다르겠지만 벌브 모드에서 30초 이상을 줘도 좋다.

② 밤하늘의 별을 잘 찍고 싶다면?
여행에서 도시 야경과 더불어 대표적인 밤의 장노출 사진이라면 별을 찍을 때다. 별은 북반구 기준으로 항상 북극성을 중심으로 동심원 운동을 한다. 30초 이상 셔터스피드를 설정할 경우 그동안 별이 움직이는 궤적이 표현되므로 별 점상 촬영을 할 때는 15~20초 정도의 셔터스피드가 적절하다. 고로 별을 찍을 때 적정노출을 맞추려면 iso를 많이 올릴 수 있는 고감도 카메라나 최대개방조리개값이 밝은 렌즈들을 사용해야 한다.

③ 바닷가의 파도를 부드럽게 표현하고 싶다면?
파도가 좋은 날, 특히 바위가 있는 바닷가에서 파도가 바위를 쳤다가 빠져나가는 순간을 찍으면 물의 흐름이 멋지게 표현된다. 너무 느린 셔터스피드보다는 1~2초, 심지어 그보다 더 빠른 1/10초 정도가 적당하다.

④ 폭포나 계곡의 물줄기를 멋지게 표현하고 싶다면?
주간 장노출의 인기 포인트. 폭포의 떨어지는 물줄기 역시 1~2초 정도면 충분하며 그보다 느린 셔터스피드는 물줄기의 흐름을 망가뜨릴 때가 많다. 간혹 생기는 소용돌이의 움직임을 찍을 때는 더 느린 셔터스피드가 좋다.

⑤ 움직이는 사람의 잔상을 표현하고 싶다면?
인파가 많은 거리에서 휙휙 지나가는 사람의 잔상을 찍으려면 걷는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30초 미만부터 움직임이 표현된다. 광각렌즈로 찍는다면 1/10초 정도가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최대치.

⑥ 패닝이나 틸팅, 주밍샷을 잘 찍고 싶다면?
카메라를 움직이는 물체의 방향으로 움직이며 찍는 패닝,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며 찍는 틸팅, 찍으면서 주밍을 하는 주밍은 움직이는 힘의 표현이 관건. 세 가지 기법 다 1/30초 혹은 그보다 약간 느린 셔터스피드가 적정하다. 

⑦ 빗줄기를 눈으로 보는 것처럼 표현하고 싶다면?
비가 내리는 속도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통상 1/100초 전후가 가장 좋다. 너무 빠르면 비가 점처럼 표현된다. 너무 느리면 선은 길게 나오지만 사진이 흔들릴 가능성이 많다.
 
 

한국 서울
최근 사람의 길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 500년 도읍 서울의 중심이었던 이곳. 고가 위에서 바라본 남대문 방향은 오래되고 다양한 시간이 응축된 무척 복합적인 공간이다. 그런 시공간감을 표현하기 위해 지나가는 자동차의 흐름을 장노출로 무도 궤적으로 표현해 보았다. 
 
영국 런던
장노출의 재미는 예상치 않거나 의도치 않는 변수에 있다. 런던의 빅벤을 배경으로 담은 이 사진에서 30초 동안 셔터를 열어 두었더니 지나가는 이층버스의 궤적와 정지한 이층버스의 또렷한 모습이 동시에 담겼다. 
 
한국 고성
무조건 아주 느린 셔터스피드로 촬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셔터스피드의 조절을 통해 다양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다. 해변에 퍼진 파도의 움직임을 비교적 또렷한 잔상으로 표현한 이 사진의 셔터스피드는 1/4초다.
 
한국 인제
계곡의 폭포를 너무 느린 셔터스피드로 담으면 폭포 부분이 하얗게 하이라이트로 표현되어 미적으로도 보기 안 좋다. 부드러우면서도 적절하게 폭포의 디테일이 살아 있게 표현한 이 사진의 셔터스피드는 2초.
 
스위스 슈틸리제
느린 셔터스피드는 정수기의 필터처럼 정화 효과라도 있는 걸까. 알프스의 마테호른을 슈틸리제의 맑은 물 속에 퐁당 담은 이 사진의 셔터스피드 역시 30초.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알프스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었다. 
 
인도 바라나시
사람의 움직임도 장노출의 훌륭한 소재가 된다. 지극히 혼잡한 인도 바라나시의 고돌리아 사거리. 옥상에 올라 1/2초의 셔터스피드로 촬영한 이 사진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과 정지한 사람의 재미있는 대비가 느껴진다. 그래서 이 사진에 붙인 제목은 ‘혼돈 속의 질서.’ 
 
 
글·사진 김경우  에디터 트래비 
 
여행사진가 김경우 | 10년간의 잡지 기자 생활을 마치고 틈만 나면 사진기 한 대 들고 여행을 떠난다. 여행이 좋아 발 닿는 대로 다녔으나 늦둥이 아들이 태어난 뒤, 아이에게 보여 줄 오래된 가치가 남아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찾아다니고 있다. 윗세대로부터 물려받아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것들이 아직 무한히 많이 남아 있다고 믿고 있다. www.woosra.com 
 




















지난번 자전거 라이딩 시 우곡교에서 되돌와야 했던

그 지점부터 다시 창녕 합천보 구간을 가기로 하였다

우곡교에서 대구 달성 구지면을 지나 창녕 이방으로 자전거길을 가다가

무심사에 들어서 촬영하고 산길을 계속 내달려 정상 까지 도착 하였지만

다시 원점 복귀를 해야 하는 까닭에 비탈길을 내려 가면 국토 종주길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내려 왔다 그리고 승용차로 이동하여 우회길로 가다 보니 우회길이 데려

편하고 좋다 그러면서도 주행거리도 그렇게 많질 않다

나중에 친구들이나 지인과 같이 올수 있다면 우회길을 이용할 것이다.

돌아올때  홍의장군 곽재우 묘소 (경북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를 거쳐

홍의장군 묘를 방문하였는데 문화 유적지 광장에 추수한 곡식을 말리는 농부의 모습을 보니

관리 되지 못하는 문화유적이 아닌가 하는 짠한 마음이 든다

되돌아 오며 지난번 라이딩시 들런 도동서원을 들러 돌아 왔다















































































고교 동기들 기계과 모임에서 라이딩 행사를 가졌답니다.

강정보를 건너 은행 나무숲과 사문진 나루터

막걸리 참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두부김치 파전 오뎅탕 맛있네요

조금 과하게 먹은 듯 합니다.

해서 유람선을 타고 강을 건너기로 하였네요

강정보 디아크에 도착하여

또 연잎 돌솥밥과 함께 반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반주도 맛있고 연꽃 돌솥밥에 나물얹여 비벼 먹으니 절로 침이 꿀꺽 넘어 갑니다.

재미나는 하루 였답니다

































작품사진이란? 좋은 사진은 어떤 사진인가?





글 사진 : 최홍종

사진의 작품성, 작품성이 뭔가...?

사진의 작품성 ,좋은 사진 이 두 명제는  아마 모든 사진동호인들이나, 돈을 벌기위해서 찍는 사진가 외에는,

소위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가지는 대다수의 관심사일 것이다.
프로가 촬영한 작품은 작품성이 있고, 아마가 촬영한 작품은 작품성이 없는 것인가 ?  
꼭 그렇게 말할 수 없다고 해도 크게 반기를 들지는 못할 것이다.
사진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장르의 예술은 그것이 미술이든 음악이든, 작품이란 것이, 
반드시  누가 제작했는가 하는 것에 따라 작품성이 있고 없는 것이 결코 아니다.
수많은 사진이 있지만, 많은 사진을 좋아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호응이 좋아 모두 보면서

뭔가를 생각하게 되고 손뼉을 쳐 주면  작품성이 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즉 우리가 어떤 명제를 두고 진리라고 말할 때에나, 좋은 작품이라고 말할 때에, 꼭 갖추어야 할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선 객관성 보편성 타당성 불변성 그리고 내가 하나 더 붙이면 진실성이 있어

사심이 없이 모두가 다 공감해야한다는 것이다.  
요즘 사진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70,80년대에만 해도 우선 사진이란 이 메카니즘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따라서 조금 소수의 사람들만 하나의 전유물처럼 사진을 즐기는 부류가 되어 선택된(?) 복 받은 그룹처럼 행세했던 그런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기계적인 난이도를 모두 다 해결해 주어

 이제는  중도 소도 다 사진애호가이자 자칭 작가들이다. 
우리나라에 사진예술이 도입되고 국전에 사진 부문이 도입된 것은 70년대에 처음 시작되어 72년에 사진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이 처음 나온 걸로 생각한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많은 공모전이 해마다 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기게한다
주최측의 입장에선 공모전을 개최해도 손해 볼것이 하나도 없다.

거의가 다 출품료를 받고 그 출품료 수입만 가지고도 충분히 시상하고 작품집도 내고 ,

돈이 드는곳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비만 주면 된다.
그후에 사진의 판권은 주최측이 가지게 되니 무슨 큰 비용이 들리 만무하다.그런데 왜 이렇게 이 공모전에 많이 모이게 될까?
물론 상금도 탐이 나지만 , 자기 사진이 객관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공모전에 출품하여 입선 입상하면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할수 있는 필요한 요건을 갖추는데

점수를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사진을 취미로로 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소위 사진작가(다른 장르의 시인이나 소설가 화가등) 라는 명칭을 객관적으로 획득하려면 이길 밖에 없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 단체를 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입회하기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미술 전람회의 국전 처럼 부정도 ,

좋지않은 잡음도 생겨나게 마련이다. 수요와 공급에서 저절로 생겨나는 부작용이다. 
그런데 이 공모전에서 선택되려면( 대개 2,3천점에서 100여점 뽑는다.)

소위 사진의 작품성이 문제가 된다. 풍경사진은 거의가 다 모든 심사위원들의 시선이 정말 끔벅 죽을 정도여야 입선정도 된다. 
그러면 작품사진이란 즉 선택되기 위해선 남다른 시각과 독창성 그리고 사람이 피사체로 들어가야 한다. 
그래도 오로지 풍광이나 즐기면서 사진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아주 많다.

그래서  지금은 좋은 풍광으로 사진애호가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면  좋은 시기에는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한다.  

그것은 주로 일출, 일몰, 야경, 폭포, 이끼, 반영,산과 계곡, 운무 해무 등등이 주종이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그러나 그 곳에서 동시에 찍은 사진이지만  모두 같을 것 같지만 다 다르다. 
물론 이런 점은 그 사진가가 어떻게 자기의 의도대로 즉 의도적인 촬영,

또는 기법, 앵글 기타 등등에 따라 각각 사진이 다른 이유일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각에 촬영을 하더라도, ( 모델 촬영현장에 가보면 더욱 그것을 느낀다)
그 중에는 분명히 다른 사람보다 더욱 리얼리티즉 사실성 진실성있는 작품을 담아내는 사람이 있다.
그래야 희소성이 있다고 말할 것이며  작품 자체가 담고 있는 리얼리티와 메시지를  얼마나 잘 살려내는가 하는 사람일 것 이다.
물론 여기서 보도사진은 예외로 하고자한다 
당연히 오랜 촬영경험을 가진 분이 우월적 위치에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 해도 그것이 반드시 그 사람의 모든 작품이 작품성이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달력이나 혹은 장식을 위한 상업적 사진처럼 잘 찍어 보기 좋은 것이 작품성이 있다고 또는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핀트가 흐려지고 화각도 불안정해도 작품의 소재나 사실감을 어떻게 담아내어

희소성과 함께 충실하게 표현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요리사가 , 바로 우리 어머니가 된장찌개나 김치를 담가도,

그 맛이 모두 달라야하고 다르듯이 그런 진실 된 사진이 아마 좋은 사진 작품성이 있는 사진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감히 해 내지 못하는 똑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더 맛있고 감칠 맛 나는 음식이 되듯이,

즉 같은 소재와 화각 속에서도 자기 나름의 타인의 공감을 얻어내는

그런 사진이 좋은 사진이며 작품성이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요소는 , 무슨 예술이든 기본의 바탕위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 져야한다고 본다.

반드시 step by step으로 겸손히 배워나가 자신의 토대를 구축해야지 독창성 운운하면서 건방을 떨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선 항상 배우는 자세로 남의 작품( 전시회나 사진집, 전문 사진 잡지)을 열심히 보고 생각하며

또 모방하여 찍어보고 , 사진에 관한 책도 많이 읽도록 노력해야한다.
나는 처음 70년대에 사진을 배울 때에 국내에는 변변한 사진 잡지도 없어서 주로 일본 책을 구입하여 보았다.

 " 니혼 카메라,  카메라 마이니지, 포토 콘테스토" 지금도 그 책들이 우리 집 서가에 족히 백권정도는 될것으로 짐작된다. 
사진은 찍으면서 그 과정을 즐기는 예술이다. 즐기다 보면 발전하고 행운이 따라주면

모든 조건이 딱 맞아서 훌륭한 작품도 만들어지게된다. 
물론 오랜 연륜이 필요하지 만 꼭 그런 것은 아니고 어느 분야이든 반드시 천재는 존재하고 천재는 나온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천재는 배출되고 있다.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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