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뫼의 눈물》
☆'군산의 피눈물'을 기억해야 한다.

얼마 전 이춘기(52,기계) 동문께서 <於靑島 가다>라는 제목의 글을 사진과 함께 우리 동문회 밴드에 올렸는데 글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었다.
"젊디젊은 30대 때
잠시 군산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GM대우차를 생산하고 현대중공업이 가동되기 시작하여 군산 경제가 활기를 띤다고 하였는데 30년 뒤 스쳐지나는 군산은 <<말뫼의 눈물>>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적막강산이 따로 없네요."

이춘기 동문이 글에서 짧게 언급했던 '말뫼의 눈물'에 관한 스토리는 이렇다.

//말뫼의 눈물 (Tears of Malmoe)
울산 현대중공업에 있는 골리앗 크레인의 별칭으로 '코쿰스 크레인' 이라고도 한다. 높이 128m, 폭 164m, 인양능력 1천 600t급 중량 7560t으로 당시 세계최대의 크레인이었다.

스웨덴 말뫼에 있었던 세계적 조선업체 코쿰스(Kockums)가 문을 닫으며 내놓았던 크레인을 현대중공업이 막대한 해체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2002년 단돈 1달러에 사들였다. 현대중공업은 이 크레인을 해체하여 옮겨와 재설치 하는데 220여억 원을 투입했다.

2002년 9월 25일 말뫼 주민들은 크레인의 마지막 부분이 해체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없이 아쉬워 했고 스웨덴 국영방송은 그 장면을 장송곡과 함께 내보내면서 ‘말뫼의 눈물’이라 했다고 한다.

이 크레인은 울산 현대중공업의 육상건조시설에 설치되어 2003년부터 가동되어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선박의 육상건조 공법을 성공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식백과 발췌>

세계 최대의 코쿰스 조선소가 문을 닫았던 스웨덴의 말뫼에 필자도 관광차 가 본적이 있는데, 말뫼는 스웨덴의 남쪽 항구도시로서 코쿰스 조선소 폐쇄 이후 문화 예술과 관광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 지금은 스웨덴 제3의 도시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반면 말뫼와 닮아 있는 군산은, 김대중 선생이 중국에 팔았던 대우자동차가 바뀐 GM대우차가 2018년 문을 닫고 현대중공업 군산 공장 또한 철수하여 그 주변과 군산 전체가 초토화 되어 그야말로 적막강산이 되었다. 지금, 중국기업 전기차 조립 공장이 가동된다고 하지만 예전의 GM대우차 시절에 비할 바 아니다.
이렇듯 기업의 공장 하나가 지역의 사활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데 민노총 등의 노조와 근로자들은 왜 그렇게 기업체 또는 기업인들을 원수 취급하여 못살게 굴까?

군산의 GM대우차 역시도 사실상 노조의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과 경영관여 등으로 공장이 폐쇄된 것이 아니던가. 금속노조로 대표되는 민노총의 불법적이고 반 기업적 노조 활동으로 군산이라는 도시 자체의 존립마저 위태한 지경에 이르게 되지 않았던가?
도시 전체가 적막강산이 된 현실 상황을 목도하고서도 그 원인 행위에 대한 작은 자각조차도 없으니 민노총이라는 집단은 이땅에서 사라져야 하는 집단이라 아니할 수 없다.

오늘날 피폐한 군산의 모습이 민노총의 파업 등 강성 노조활동에 의한 것이 다가 아니라 하겠지만, GM대우차 군산 공장의 폐쇄와 철수는 사실상 노조의 불법적 파업 등이 빌미가 된 것만은 명백하다. GM대우차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민노총의 강성 노조활동이 노사갈등과 노노갈등의 불씨가 되어왔고 지금도 그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지 않는가.
민노총 그들이 군산을 집어 삼켰듯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지 않는다는 보장을 우리는 하지 못한다.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고 노동자 농민에 의한 사회혁명을 선동하는 집단을 민노총이라는 이름의 법정 노조로 용인하는 나라, 오히려 정권이 그들을 지원하는 나라, 땀 흘려 일하는 것보다 공평과 분배의 정치 논리에 길들여진 몽매한 국민이 태반인 나라, 국민 대다수가 배급과 공짜 돈에 눈먼 나라가 우리나라 아니던가?

노동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지 않고도 수천만 수억 원씩의 돈 잔치를 벌이는 노조 집행부와 간부들의 행태와 실상을 개.돼지라 불리는 국민이 얼마나 알까?
KBS, MBC, 현대차 등 민노총 산하 산별 노조에서 일 하지 않고 놀고먹는 노조 집행부 무보직 억대 연봉자가 전체 노조원의 30%에 달한다면 우리 국민이 이해할까?
민노총 조합원 110만 명이 내는 조합비가 연간 6,000억 원이나 된다는데 천문학적인 그 돈이 어디에 쓰일까?

민노총은, 친북 반국가 단체인 경기동부연합 출신 극좌 양경수가 2020년 12월 위원장에 당선되어 파업일변도의 강경 기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1년 4월 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노총에 45억여 원을 지원하였다는 보도도 있었다. 민노총과 좌파 정치권이 한 묶음라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그것 또한 선거 때 표와 맞바꿨던 재난지원금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 그 지원금들은 모두가 표 매수 선거 자금이었다.
이들 사이에는 이런 더러운 돈들이 오가고 있으니 세상은 이들을 한 패거리라고 말한다.

우리 국민들 몇이나 민노총과 전교조 등 좌 편향적 노조들의 실상과 좌파 정치집단과의 태생적 커넥션을 알고 있을까? 그 둘은 인계철선으로 묶어진 공동운명체다.
윤석열 정부는 이들 조직의 행태를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국민께 알려야 한다.
그 후 형성되는 국민의 판단과 여론에 따라 단호하고 강력한 정책적 대응과 법안의 정비 등을 신속히 하여야 한다.
언제까지 습관적 강경투쟁과 파업 일변도의 노조활동을 일삼는 민노총의 패악질을 두고만 볼 것인가?

민주노총은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주장하는 등 사실상 노동 이슈 보다는 정치적 이슈에 더 관심이 많은 집단이다. 남북정상회담에 따라가서 '사드 해체를 요구하겠다'고 하는 등 정치적 이슈에 열중한다. 또한 노동자들의 권익향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국방예산 삭감'이나 '미군철수' '한미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등 민노총의 정체성과 그 배후에 의구심이 많다.

노동자 탄압이라는 소리를 일부 듣더라도 법과 원칙에 따른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회, 문화적 발전과 안정을 이루는 데는 일정분의 희생과 상처가 뒤따른다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결연하고 확고한 의지를 정부는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
국가 공권력과 다수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은 정부와 국가의 최우선 책무다. 이참에 민노총의 실체를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혁명수준으로 민노총을 혁파하여야 한다.

현시점 한국사회에서의 민노총은 사회악, 공공의 적으로 암적인 존재임이 분명하다.
'말뫼의 눈물'이 아니라 민노총이 만든 '군산의 피눈물'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
(2024. 7. 20 박종판)
 
 

 

대구경북의 통합 기원과 대구공업고등학교 100주년 기념하며
왼발박사 이범식의 왼발전국도보종주 프로젝트
“희망”
양팔 없는 최초 왼발박사 이범식입니다.
저는 대구공업고등학교 54회 전기과를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불의의 22,900V 전기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은 중도 최중증장애인이 되었지만, 저의 꿈은 항상 내가 살았던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보통 사람처럼 결혼도 하고 사회속에서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회란 양팔이 없는 장애인에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저의 첫 사회 도전은 사업의 실패로 막을 내렸고, 그 후 저는 신용불량과 장애라는 이중의 난제앞에 앞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세월 동안의 극복의 과정과 성찰의 경험은 지금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세상을 향한 도전을 통해 저는 최초 왼발박사가 되었습니다.
최초의 왼발박사라는 수식어는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을 던져 주었고 또 다른 목표와 꿈을 꾸게 만들었습니다.
경험적 자산을 사회와 공유하고자 “양팔없이 품은 세상”이라는 자서전을 출간하였고, 유퀴즈온더블럭, 세상에 이런일이, 특종세상 등 각종 방송과 언론에도 출연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대학교과 영남이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각 기관에 출강하는 특강 강사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전적 삶의 목표는 개인의 성장이었지만, 이제 사회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 간의 삶을 통해 얻은 경험은 장애인의 재활이 결코 쉽지 않고, 특히 지방에서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격을 갖추고 노력을 해도 포기하는 다수의 사람들을 보며 개인의 의지만이 아닌 소외된 우리 지역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장애인이 진출하는 사회 환경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것이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야기된 현상으로 문제의 극복을 대구경북 통합에서 찾고자 합니다.
대구경북의 통합은 500만 인구를 갖춘 메가시티로 규모도 커지고 재정도 커지고 지방분권으로 지역에 맞는 촘촘한 복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며 장애인에게 기회가 확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인도 수도권을 바라보지 않고 지역에서 각자의 꿈을 그리고 이뤄가는 지방시대. 대구경북 통합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나의 도전이 대구경북 통합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불굴의 강인한 의지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동문을 통해 대구공업고등학교 100주년을 앞두고 국가의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던 100년의 대구공업고등학교의 명성과 업적을 되새기고, 대구경북통합 지방시대의 주역으로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미래에 기여하고 향후 100년을 이끌어가는 대구공업고등학교와 모든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하며 살아가는 산업재해 장애인으로서 산업재해란 개인의 인생을 뒤바꾸는 사회적 폭력임을 인식하고, 그 심각성을 일깨우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산업현장과 우대받는 사회 환경 변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지만, 저의 도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저와 같은 제2, 제3의 이범식이 나오지 않는, 저와 같은 힘든 삶을 살지 않아도 되는 환경, 각자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삶의 가치가 존중받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나의 발걸음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인내, 그리고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 사회에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토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장애 39년, 나이 60을 앞두고 왼발 하나의 작은 발걸음을 시작하며, 길 위에서 희망을 찾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종주개요
▶종주기간 : 2024. 7. 15(월) ~ 8월 말 40일간
▶종주거리 : 약 400km
▶종주노선 : 서울특별시 광화문> 서울시청> 용산 대통령실> 국회의사당> 경기도 성남시> 이천시> 충청북도 음성군> 괴산군> 경상북도 문경시> 예천군> 경상북도청> 안동시> 의성군> 대구광역시 군위군> 대구공업고등학교> 경상북도 경산시

●후원계좌 : 대구은행 508-13-403195-5 이범식
●연락처 : 010-2913-9689

■ 전국종주노선
▶7월15일 월요일 출발
1. 광화문-서울시청-용산 대통령실-국회의사당(12km)
2. 국회의사당-예술의 전당(12km)
3. 예술의 전당-성남시청(15km)
4. 성남시청-경기도 광주시청(14km)
5. 광주시청-곤지암행정복지센터(14km)
6. 곤지암행정복지센터-이천시청(14km)
7. 이천시청-가남역(ktx)(16km)
8. 가남역(ktx)- 장호원행정복지센터(14km)
9. 장호원행정복지센터-생극중학교(12km)
10. 생극중학교-음성군청(16km)
11. 음성군청-길선1리마을회관(9.6km)
12. 길선1리마을회관-괴산군청(11km)

▶괴산군청-문경시청(61km)
13-14. 괴산군청-연풍면사무소(24km) 2일
15-16. 괴산 연풍면사무소-문경 마성면사무소20km
17-18. 문경 마성면사무소-문경시청(18km)
문경시청-경북도청(35km)
19. 문경시청-예천 용궁면사무소(11km)
20. 예천 용궁면사무소-회룡포(6.4km)
21. 회룡포-경북도청(19km)

▶<경상북도청 도착>
22. 경북도청-증률보건진료소(12km)
23. 증률보건진료소-안평면사무소(17km)
24-25. 안평면사무소-군위군청(18km)
26. 군위군청-효령면사무소(11km)
27. 효령면-가산면사무소(12km)자동차
28-29. 가산면-동명면-공무원교육원(18km) 자동차
31. 공무원교육원-대구공고(12km)

▶<대구공업고등학교 도착>
32-33. 대구공고-경산시(15km)
▪약 400km, 40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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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가 올수 있다는 신호 ○

심장마비 증상은 남녀 간에 차이가 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마리앤 레가
토 박사는 "가슴에 코끼리가 앉아 있는 듯한
심한 고통은 주로 남성에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을 갖고 있는
여성 중 43%는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이렇게 증상이 불명확 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늦게 응급실을 찾게 된다.  

심장마비 발생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23%이지만, 1시간 이내에 받으면 50%로 증가한다.  

미국 건강사이트 프리벤션은 심장마비 를
조기에 알아챌 수 있는 7 가지 신호를 소개하였다. 

주위에 남성분들
특히 여성분들에게 이 중요한 정보를 꼭 공유해 주시고..

아래 내용을 한번만 읽어만 보아도 
위급상황에서 반드시 기억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1) 극도의 피로^^

심장마비 발생
며칠 전이나 심지어 몇 주 전에 70%의 여성은
몸이 쇠약해지고 독감증상과 비슷한 탈진을 겪는다.

이러한 극심한 피로로 저녁식사 준비를
할수 없거나 노트북 컴퓨터 조차 들지 못할 수도 있다.  

2) 식은땀 분비 증가^^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 땀으로
흠뻑 적셔지고 창백해 지거나 잿빛으로 변한다. 

3) 메스꺼움과 어지럼증^^

심장마비전에
여성은 소화불량을 겪거나 구토를 할수 있다

또한 금방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4) 숨 가쁨^^

약 58%의 여성이 숨을 헐떡 이거나 호흡을 
가다듬기 어려워 대화를 이어 갈 수 없다고 호소했다.  

5) 불면^^

거의 절반 정도의 여성이 심장마비가 오기
몇 주 전부터 잠들기 어렵거나 밤중에 잠에서 깨어난다. 

6) 불안감^^

많은 여성들이
심장마비 전에 절박한 파국의 느낌이나 공포를 겪는다.
 
의사들은 여성들이
왜 불안감을 겪는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레가토 박사는 "이는 몸이 당신에게 보내는
주의신호 이므로 본능을 신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7) 점진적인 통증^^

여성은 남성보다 덜 고통을
느끼지만 통증은 가슴부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흉골이나 등 윗 부분, 어깨, 목, 턱 등에
압박감등으로 점진적인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 아침 좋은글----------

[인연이란 이런거래요]

씨앗은 흙을 만나야 싹이 트고,
고기는 물을 만나야 숨을 쉬고,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고,
맹수들은 산이 깊어야 하고,
지렁이는 흙이 있어야 살고,

또한
나무는 썩은 흙이 있어야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고,
이렇듯 만남이 인연의 끈이 됩니다

우리 서로 서로 기대어 도움 주며 살아요

네 것 내 것 따지지 말고
받는 즐거움은 주는 이가 있어야 하니 먼저 줘 보래요

받을 사람은 받고,
주는 사람은 주는 것이 인생이지요.

주고받을 이가 옆에 있음이 행복이고요

아무리 좋은 말도 3일이요.
나쁜 말도 3일이려니
3초만 생각해 봐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사람은 다 안답니다

우리 서로 3초만 더 생각해 보면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랑하게 되겠지요

나이가 들어감에
사람이 더 그리워지고
사람이 최고 재산인 듯싶습니다.

- 김정한,
‘고마워요 내 사랑’ 중 -

#2

[어떤 그리움]

어떤 그리움이 있다. 미치도록 보고 싶은 건 아닌데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고 오래 지났음에도 여전히 생생하며 멀리 가버렸지만 희미하지 않은 내 일상에 스며든 어떤 그리움.

『그때 못한 말』 중에서..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그리움은 빛이 없어도 보이는 것, 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지는 그리움. 살아갈 힘을 주는 그리움.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다가올 것들에 대한 그리움.
그리움이란 삶의 의미를 주는 것.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말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건강하게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행복의 기준은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도 합니다.



 

인생 모험^^

살다 보면 이 길이 맞는 건지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건지 의심이 들 때가 있다.

그럴때면 나도 모르게 두리번거리게 된다.

이 길로 계속 가도 괜찮을까?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대개 이런 시간을
맞이하게 되면 괴로워하거나
쓸모없다고 여기지만 사실 더없이 좋은 타이밍이다.

이런 순간이야말로 인생의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볼 더 없이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이 길이 정말 내 길일까?

이런 물음들이 자꾸만 생성된다면
열심히 살았는데도 뭔가 공허하고 허무하게 느껴진다면

잠시 멈추고 내가 왜 뛰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한다.

그건 방향을 다시 설정하라는 내면의 외침 이니까^^

○ 이 길이 내 길일까 지금 당장 그만 두고 싶을때 中 ○
 

내가 운전하는 차가 갑자기 가속이 붙어 통제할 수 없다면?”

 

1.차량 급발진 대처 방법 4단계!

급발진 원인부터 전조증상까지♥

급발진이 의심되면 당황하지 않고 급발진

대처 4단계 순서를 따르는 게 중요합니다.

급발진 원인과 급발진 대처 방법,

전조증상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2024-05-03


최근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뉴스에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운전 경력이 오래된 숙련자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처하면 당황해서 제대로 급발진 대처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내연기관 차보다 안전하다고 알려진 전기차도 급발진 피해가 발생해 걱정하는 분이 많습니다. 초보 운전자라면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과 전조 증상 등을 미리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급발진이 발생하는 원인과 대처 방법, 의심할 수 있는 전조 증상 등에 대해서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자동차 급발진 원인과 정의

출처: pixabay

1) 자동차 급발진이란

자동차 급발진이란 차량이 정지해 있거나 낮은 속도에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갑자기 높은 출력으로 가속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차량을 제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운전자와 탑승자는 물론 도로 위의 보행자나 주변 건물, 기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연도별 국내 급발진 의심 차량 신고 현황(2010년~2022년)’에 따르면 13년간 자동차 급발진 의심 신고가 766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중 휘발유 차량이 337건, 경유 220건, LPG 149건, 하이브리드 34건, 전기 26건 순이었다고 하는데요. 변속기 종류별로 보면 자동 변속기 차량이 669건으로 압도적이었다고 합니다.

2) 자동차 급발진 원인

자동차 급발진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표적인 가설 중 하나는 차량의 기계적 결함입니다. 자동차의 엔진 연료 분사 등을 제어하는 ECU(전자제어 유닛)가 오작동하면 급가속을 유발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여러 실험에서는 배터리에서 ECU로 전달하는 전압값을 정상적인 상태인 12~14V가 아니라 불안정한 7~14V로 공급하면서 가속 페달을 30% 정도 힘으로 밟았더니, ECU가 리셋되고 가속 페달을 100% 상태로 인식해 급가속을 발생시켰다고 합니다.

두 번째 가설은 진공 배력 장치를 급발진 원인으로 꼽는데요. 진공 배력 장치는 일반 유압식 브레이크에서 적은 힘으로 제동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만든 것으로, 진공 펌프를 이용해 브레이크 페달의 힘을 4~5배로 늘려 제동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장치에 압력 서지(Pressure Surge) 현상으로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급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정상적 상태라면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가 발을 떼면 진공 배력 장치에 의해 흡기다기관의 공기압이 낮아지는데요. 이때 압력 서지 현상이 발생하면 자동차 실린더로 들어가는 공기량을 조절하는 스로틀 밸브가 완전히 열리면서 연료가 급격히 분사되어 급발진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운전자의 오작동이나 실수도 급발진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운전 습관이나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혼동해 잘못 밟아 급발진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특히 전기차는 시동을 걸 때 전기 모터를 사용하므로 급가속 특성이 있는데, 이 특성에 익숙하지 않은 전기차 운전자가 급발진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 급발진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가설이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평소에 자동차 부품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급발진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 두는 자세입니다.

3) 자동차 급발진 사고 예방 방법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려면 첫 번째로 엔진과 브레이크 등 차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 보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자 제어 시스템이 오작동하지 않도록 습기와 먼지를 관리해 줘야 합니다. 또한 운전자는 올바른 운전 방법과 차량 조작 방법을 익혀 급발진처럼 다급한 상황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대응 계획을 세워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급발진에 대처하는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2.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출처: freepik

자동차 급발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실수로 브레이크 페달이 아니라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급발진이 맞다면 주위에 벽이나 가드레일 등 차를 들이받아 차량의 속도를 제어할 기물이 있는지 빠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 후 아래 순서에 따라 자동차 급발진 대처를 해야합니다.

STEP 1) 브레이크 한 번에 밟기

자동차 급발진 대처 첫 번째 순서는 브레이크를 한 번에 깊게 밟는 것입니다. 급발진 시에는 브레이크가 잘 안 밟힐 수 있는데, 브레이크를 밟은 오른발 위에 왼발을 포개어 있는 힘껏 꾹 밟아 엔진의 동력을 최대한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누어 밟으면 엔진에 진공 압력이 부족해져 통제 불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STEP 2) 기어 중립(N)으로 두기

브레이크를 밟아도 자동차가 제어되지 않는다면 기어를 중립(N)으로 두어야 합니다. 기어가 중립일 때는 바퀴로 전달되는 동력을 차단할 수 있어 속도가 더 올라가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어를 주차(P)에 두면 핸들 조종이 어렵고, 자동차가 중심을 잃고 회전하거나 움직임이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아요.

STEP 3) 사이드 브레이크 올리기

자동차 급발진 대처 세 번째 순서는 차량 속도가 줄어든 뒤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려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속도가 아직 빠를 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한 번에 올리면 균형을 잃을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당기면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단계적으로 사용해도 자동차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자동차를 가드레일이나 벽에 측면으로 밀어붙여 강제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STEP 4) 자동차 시동 끄기

자동차가 완전히 정지하고 도로 위 안전이 확보되었다면 급발진 대처 마지막 순서로 시동을 끄면 됩니다. 시동을 완전히 끄면 핸들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안전한 위치에 정차한 것이 확인되었을 때 시동을 꺼야 합니다.

추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활용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으로 기어를 중립(N) 상태로 놓은 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체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EPB는 기존의 레버식 사이드 브레이크나 페달식 풋 브레이크와 같은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전자식 버튼으로 대체한 것입니다. EPB는 당긴 상태를 쭉 유지해야 지속 작동한다고 합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급발진 상황 대처법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활용!"

3. 자동차 급발진 전조증상

출처: pixabay

자동차 급발진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급발진이 의심된다면 차량 운행을 멈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절대 직접 운전하지 말고, 견인차로 차량을 정비소로 이동한 뒤에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아래외 같은 급발진 전조증상을 인지한다면, 동영상으로 촬영해 증거 영상을 남겨둔 뒤 제조사에 제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1) 엔진이 굉음과 함께 진동

시동을 건 직후에 자동차 엔진에 큰 굉음과 비정상적인 진동이 생긴다면 급발진 전조증상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수의 자동차 급발진이 시동을 걸고 출발과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짧은 순간에 사고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시동 소리에 따라 차량 상태를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데요. 시동을 걸 때 시원하게 부르릉 소리가 나지 않고 컥컥거리면서 날카로운 소리가 나거나 시동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벨트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rpm이 비정상적으로 상승

자동차 엑셀을 살짝 밟았는데 rpm이 3,000rpm 이상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엑셀에서 발을 뗀 뒤에도 rpm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급발진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운행을 멈추고 견인차를 불러야 합니다. rpm이 높아지면 엔진의 회전 수가 많아져 자동차의 출력이 높아진다는 뜻이고, 속도가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전을 막 시작한 초보 운전자라면 다양한 자동차 경고등의 종류와 의미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게시물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엔진 경고등 원인? 초보운전을 위한 자동차 경고등 종류 15

4. 전기차 급발진

출처: JTBC

최근에 전기차 판매량이 많아지면서 전기차 화재와 함께 전기차 급발진 문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전기차는 급발진으로 다른 차량이나 장애물과 충돌했을 때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보다 급발진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보다 더 많은 전자 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전자기파가 급발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전기차에서 발생한 여러 급발진 사고도 전자파를 원인으로 꼽는다고 해요.

또한 전기차는 시동을 걸거나 가속할 때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특성 상 내연기관 차보다 급가속하는 경향이 큰데, 이러한 이유로 전기차 운전자의 운전 미숙을 급발진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장치에 결함이 생겨도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인 페일 세이프 시스템(Fail Safe System)을 적용하는 등 차량 안전장치를 개발해 전기차 급발진 사고 발생을 애초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급발진 원인과 급발진 대처하는 방법, 전조 증상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자동차 구매를 고민 중인 초보 운전자 중에 급발진이 염려되어 망설이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평소에 잘 관리하고, 올바른 운전 습관과 급발진에 대처하는 방법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KBS 공포의 질주 대처법♥

♥3.SBS 급발진 대처법♥

 

4.JTBC 급발진 원인과 대처법♥

 

 

5.YTN급발진,액셀, 브레이크 등 사고사례?

https://youtu.be/8_mAxUw-zWs?si=gaEJ5ztZDteN6IuQ

 

6.

시동부터 꺼라?

위급 상황서 차량 급정지, 최선의 방법은...♥

[아무튼, 주말]

밟아보고 시동 끄고

급가속 실험해 보니

보령=이미지 기자

입력 2024.07.20. 00:35업데이트 2024.07.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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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예고 없이 온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상을 덮친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참사’로 기록된 이유이다.

나도 언제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공포와 차량 급발진 혹은 나의 실수로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불안이 밀려온다.

“내가 운전하는 차가 갑자기 가속이 붙어 통제할 수 없다면?”

“브레이크가 밟히지 않으면?” 같은 물음은 운전을 생존의 영역까지 몰아세운다.

지난 15일 충남 보령에 있는 아주자동차대 주행실습장. 이미지 기자가 급가속과 밀림 상황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법을 직접 실습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지는 도로에서는 차량을 통제하기가 더 어렵다. 바닥에 물을 뿌려 비슷한 조건을 만들었다. 길은 미끄럽고, 시야를 가리는 물 폭탄은 섬뜩했다. /주민욱 영상미디어 기자

‘아무튼, 주말‘은 여름 휴가철에 장거리 운전을 앞둔 사람이 많은 지금,

급발진 혹은 급가속에 대응하는 법을 탐색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도로에서는 불가능한 주행 중 시동 끄기, 사이드 브레이크 잠그기 등을 직접 실험한 것이다.

차량이 달리는 상태에서 급커브 등 주행 시험을 해야 하는 자동차 기업 연구원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구조 요청에 응답해야 하는 소방관 등이 받는다는 차량 제어 교육도 함께 해봤다.

◇급할 땐 시동 끄기도 방법

실험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으로,

주행 실습장을 갖춘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지난 15일 진행했다.

중간에 휴게소 한 번 들르지 않았는데 서울에서 보령까지 3시간이 걸렸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과 빠르게 쫓아오는 덤프트럭,

떨어지는 빗방울, 모든 게 괜히 위협적으로 느껴졌다.

이날 실험을 위해 준비한 차량은 4대.

구동 방식이 전륜·후륜으로 다른 차량을 시동 방식에 따라

열쇠식과 버튼식으로 나눠 준비했다.

열쇠식 차랑은 손으로 직접 당기는 사이드 브레이크,

버튼식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었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4대의 차량. 후륜 방식의 렉서스 GS-F와 쉐보레 카마로, 전륜 방식의 현대 아반테 CN7과 아반테 MD 차량이다. /주민욱 영상미디어 기자

2017년부터 지금까지 급발진으로 공식 인정된 사건은 0건.

국과수가 감정한 급발진 의심 사고(364건)에서도 인정된 사례는 없었다.

급발진이 어떤 것인지 명확한 정의도 없는 셈이다.

지금까지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건의 공통점은 ‘감속이 되지 않았다’

‘브레이크가 밟히지 않았다’ 등이다.

급가속 상황에서 감속을 시도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급가속 때 기어를 N(중립)에 놓아 감속하는 방법을 권유한다.

페달을 밟아 급가속해 일(一) 자로 달리다가

시속 80km 이상으로 올랐을 때 기어를 바꿨지만 여전히

속도가 빨라 벽에 가까워지자 겁이 덜컥 들었다.

당기는 방식의 사이드 브레이크로 차를 급히 멈춰 세웠더니

차가 급정거하며 핸들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차까지 휙하고 돌았다.

온 몸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 버튼은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덜했지만 차종마다 버튼이 달린 위치가 달라 미리 파악하지

않고는 찾기 힘들었다. 미리 자기 차량의 버튼을 파악하는게 필수인 이유다.

당기는 방식의 사이드 브레이크. /주민욱 영상미디어 기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주민욱 영상미디어 기자

시속 80km 이상으로 급가속한 뒤 시동을 꺼보았다.

버튼식은 2~3초 이상 길게 눌러야 시동이 꺼지고,

열쇠식은 절반 가량을 돌리자 전기부품 전원은 켜진 상태에서 시동이 꺼졌다.

키를 뺄 경우 핸들이 아예 잠기지만 키를 절반가량만 돌려 시동을 끈 상태에서는 조금 빡빡하지만 핸들 조작이 가능한 것이다. 같은 상황에서 기어를 P(주차)로 놓아 차를 멈추려 하자 드륵드륵 하며 차량이 흔들리며 불안정하게 멈춰 섰다. 좌우·전후에 차량이 많거나 커브 구간에서는 방향 제어가 되지 않아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지만 당장 브레이크가 먹히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런 방법이라도 쓸 수밖에.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국 등에서는 브레이크, 기어 변속, 시동 끄기를 동시에 하라고 조언하지만 패닉 상태에서 조작이 불가능할 경우 도심에서는 다른 차량이나 신호등 같은 구조물을, 고속도로에서는 가드레일이나 벽을 박아서라도 차를 세우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내 차의 특성을 파악해야

이렇게 급정지할 경우 차가 미끄러질 수 있다.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회전 교차로에서 속도를 높일 경우 차가 핸들 조작 범위를 넘어 튕겨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정속 주행해야 한다는 것은 ‘교과서’ 같은 말. 바닥에 물을 뿌려 빗길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급커브를 돌아봤다. 4대의 차량 모두 시속 40km 수준부터 미끄러지며 회전했다. 실제 도로였다면 길 밖으로 차가 튕겨나가거나 뒤따라오던 차와 뒤엉켜 대형 사고가 났을 거라는 생각에 모골이 송연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네 차량을 알라’.

같은 커브길에서도 전륜(엔진의 힘으로 앞바퀴를 굴리는 방식) 차량은 차가 원하는 각도 바깥으로 밀려가는 언더스티어(understeer)가, 후륜(뒷바퀴가 구르는 힘으로 나가는 방식) 차량은 의도했던 각도보다 더 안쪽으로 차가 말리듯 회전하는 오버스티어(oversteer)가 발생한<그래픽 참조>.

전륜 차량은 속도를 줄이면 차가 원래 궤도로 돌아오고, 후륜 차량은 핸들을 반대쪽으로 빠르게 튼 뒤 바로잡는 방식으로 밀림 현상을 제어할 수 있다.

그래픽=송윤혜

물론, 말처럼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제조사 연구원들이나 소방관들은 이곳에 와서 다양한 상황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법을 배운다. 전문가들은 게릴라성 호우나 폭설이 잦아진 일반 운전자들에게도 주행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핀란드에선 빙판길 운전법이 운전면허 시험에 포함된다.

한국 운전면허는 ‘물면허’라 할 만큼 쉬워졌다는 평가다.

2022년 공개된 전국 27곳 면허시험장별 도로 주행 시험 합격률은 평균 51.1%. 1990년대만 해도 10% 중반이던 합격률이 3배 이상 높아졌다.

S자 후진처럼 난도 높은 구간이 사라지고, 한적한 지방에 가서 도로 주행 시험을 치르는 편법 등이 국민의 운전 실력을 하향 평준화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나 자신도 믿지 말라

그래픽=송윤혜

시청역 참사 가해 차량을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다”는 결과를 내놓았지만

이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 이런 주장이 심심찮게 나온다. 브레이크를 짧은 간격으로 수차례 밟으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밟아볼 기회는 없는 게 사실이다.

다시 시속 80km 이상으로 달리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유압을 채워 딱딱한 상태에서 차를 세우는 것을 시도해봤다.

평소보다 세게 밟는다고 밟아도 실제 밟히는 건 2~3㎝밖에 안 되는 느낌이었다.

“더 세게 온 힘을 다해서”라는 조언을 듣고 나서야 차량을 바리케이드 앞에 아슬아슬하게 세웠다. 박상현 아주자동차대 교수는 “브레이크를 부술 듯이 밟는다는 생각으로 밟으라”고 했다. 힘이 모자라다면 두 발로 밟아야 한다고.

가속이 붙은 차량을 사이드 브레이크 등으로 무리하게 세우면 매캐한 타이어 고무 타는 냄새가 났다. 급발진이나 급가속 등의 상황에서 당황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게 사실. 하지만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상상해보며 대처법을 상상하는 것이 우리의 목숨을 살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주민욱 영상미디어 기자

차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뭘 해야 할까?

브레이크를 밟는 건 정답이 아니다. 그보다 먼저, 액셀에서 발을 떼야 한다.

작년 11월, 택시(전기차)가 담벼락을 들이받은 사고에서도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페달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가속 페달을 밟는 ‘페달 오조작’이었다.

자신이 브레이크라 생각해 밟는 페달이 액셀일 수 있으니 우선 발을 떼어보라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가 늘자 지난달 장애물과 1~1.5m 거리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아도 느리게 움직이거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주세요’라고 경고하는 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

◇3정을 지켜라

교과서가 중요한 수능, 기초 체력이 중요한 운동처럼 운전 역시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보다 느린 속도에서도 차가 휙 돌기 때문에 정속 주행은 필수. 빗길과 빙판길에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차량 내부 정리정돈은 외부 세차보다 더 중요하다.

먹다 버린 캔, 껌통 같은 게 브레이크 아래에 끼는 사고가 언제나 남의 일일 수만은 없다. 급발진 사고를 우려해 설치하는 페달 블랙박스(풋캠) 역시 제대로 고정되지 않을 경우 페달 밑로 굴러떨어질 수 있다고.

양발 운전 역시 위험하다.

이번 실험에서 양발로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함께 밟아봤다.

왼쪽 발이 익숙하지 않아 멈추는 거리를 조절하기 어려웠고, 벽에 부딪힐 것 같은 상황이 되자 자연스럽게 오른쪽 발에 힘이 들어갔다. 양발 중 액셀에 올려둔 발의 힘이 더 세다면 브레이크만 밟았을 때보다 달려나가는 힘이 클 수밖에 없다.

한 차량 커뮤니티 조사에서 “양발 운전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8% 수준. 이들은 “양쪽 발로 운전하는 게 더 익숙하기 때문에 조작도 잘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비상 상황에서도 오른쪽 발은 움직이지 않고, 왼쪽 발에만 강한 힘을 줄 수 있을까?

주행 실험을 하기 전 차량을 점검하는 박상현 아주자동차대 교수와 전문가들.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과 겨울이 오기 전, 최소 두번은 차량을 점검해야한다"는게 안전운전을 위한 기본이다. /주민욱 영상미디어 기자

정기 점검은 장마철이 오기 전, 겨울이 오기 전 해마다 두 번은 필수.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있다면 기본 점검을 추천한다. 직접 보닛을 열어본 적도 없고, 공기압이나 워셔액을 체크하는 법도 모른다면 ‘내가 길 위의 위협은 아닐까’ 반성해 보시길. 오는 24~26일 국내 5개 자동차 제작사(현대·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5.6명으로 OECD 평균(5.3명)보다 많다.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사망자 비율은 35%로 OECD 평균의 2배나 된다.

교통사고가 길을 걷던 누군가의 삶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피해자가 되느냐, 가해자가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휴가철에 안전 운전을 바라며, 이 기사 간수해 두시길.


갈림길^^

갈림길 앞에선 늘 고민에 빠집니다.

이 길이 맞을까
잘못된 길이면 어쩌지

갈림길 앞에서
확신을 갖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러니 자신 있게 걸어가세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되돌아오면 되니까

대신 조급함은 잠시 내려두기^^

지름길엔 없는
뜻밖의 풍경을 마주칠지 누가 알겠어요?


시인 천상병은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의 길을 간다” 라고 노래를 했다

갈림길 앞에 서있는 나
어떤길이 나의 길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한다

갈림길에서 언제나 진실을 선택 해야한다
때로는 한참이 지난후에 거짓인줄 알기도 하지만..

그 상처로 인해
지혜의 눈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수욜아침^^

각자의 길에서 스스로의 책임아래 최선을 다하는 하루..
최고예요 좋아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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