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길 모습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 졌습니다.

하늘은 온통 미세먼지로 뒤덮혀 숨을 쉬기가 곤란 합니다.

대한 민국 전체가 미세먼지 때문에 몸살을 앓습니다.

근 일주일이 넘게 맑은 하늘을 보지 못했습니다

구름이 낀것도 아닌데 온통 하늘이 잿빛이고 앞이 보이 질 않습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미세 먼지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필터 역활을 할 수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보온용 면 마스크로는 미세먼지가 걸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활이 불편 함에도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방지 대책 하나 변변하게 내 놓질 못하고

매번 중국서 날아오는 미세 먼지 탓 만하고 있습니다.

기상이 그렇고 날씨가 그런데 또 기후가 그래서 대기가 순환되며 바람을 타고 올수 밖에 없는데

중국 탓만 해서는 결코 미세먼지를 잡아 낼수 없다는 사실을 정부 관료들은 모르는 걸까요?

늘 중국 탓만 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자연의 순리 이니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미세먼지가 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그런 대책 없이 마냥 중국 탓 만 합니다.

석탄을 때는 화력 발전소 가급적 가동을 중지하고 원전을 돌려야 합니다..

나무를 더 심어야 하는데 태양광 설치를 한 답시고 나무를 베어내는 행위를 중단 하여야 합니다.

공해를 일으키는 대기 오염의 주 원인이 되는 공장을 지도 단속하고 미세먼지가 발생 되지 않도록

공장 개선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노후 경유차 줄여 나가야 합니다.

친환경적이라는 LPG자동차를 보급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친환경차에 대한 지원과 공급을 늘여야 합니다.

정부가 하는 짓이 경유차를 친환경차라니 어쩌니하며 사용 권장하고 정책이 왔다 갔다 하며

친 환경적인 LPG자동차를 규제 할 때부터 이미 정책 실패의 시발 임을 인지 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자동차를 규제한다고 하여도 불 완전 연소를 일으키는 공장 한개를 개선 하는 것이

더 유효한 정책 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산불을 일으키거나 불법 소각을 하거나 하는 행위가 근절 될수 있도록

화재 감시와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오염원을 제거하고 미세먼지를 저감 할수 있는 근본 대책 없이는

미세먼지가 줄어 들지 않음을 높으신 양반들이 왜 모른채 하는 건지 정말 궁금 합니다.

대책 입안도 하지 못하는 정부 정책은 실패한 정권 임을 알아야 합니다.

국민일보

"국가유공자 5만원 주면서 성매매여성엔 2000만원"

홍준연 대구시 중구의원. 카카오톡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홍준연 대구시 중구의원. 카카오톡 캡처

‘명품 백을 멘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을 위해선 단 한 푼의 세금도 쓸 수 없다’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던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이 최근 구의회에서 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었던 국가유공자에겐 1년에 고작 5만여 원 지급하면서 어떻게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에게 2000만원씩 혈세를 낭비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홍 구의원의 발언은 지난달 1일 열린 제254회 대구 중구의회 제9차 본회의에서 나왔다.

그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을 상대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금을 거론했다.

홍 구의원은 “2018년도 행감자료 377쪽을 보면 국가유공자 7252명께 3억7224만8000원이 지급됐다. 참전명예수당 월 5만원, 참전유공자 사망 위로금 한 분당 10만원 등으로 1년 동안 한 분당 5만1330원 꼴”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는 이렇게 형편없는데 오직 (자갈마당 등 성매매집결지의) 재개발을 위한 조례(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만 더 신경 쓰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구의원은 대구 중구가 자활지원대상자로 선정한 47명의 성매매 여성 중 과연 성매매피해자로 볼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 묻기도 했다.

조례에 명시된 성매매피해자란 △위계, 위력 그밖에 이에 준하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강요당한 사람 △업무 관계, 고용 관계, 그 밖의 관계로 인하여 보호 또는 감독하는 사람에 의하여 마약에 중독되어 성매매를 한 사람 △청소년,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사람, 미약한 사람 그리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서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 유인된 사람 △성매매 목적으로 인신매매를 당한 사람 등인데 과연 47명의 자활대상자 중에 몇 명이 이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이다.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류 구청장은 홍 구의원의 질문에 “알 수 없다”거나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만 답변한다.

홍 구의원은 이어 2018년 12월까지 47명의 성매매 여성들에게 생계유지비(44명) 3억1300만원, 주거비(41명) 2억7450원, 직업훈련비 1433만6000원 등 총 6억153만6000원이 지급됐다면서 상세한 지급내역을 파악하고 있느냐고 묻는다.

그가 “생계유지비를 받는 분 생활은 어디서 하느냐”고 하자 류 구청장은 “세부적인 건 모른다. 죄송하다”고 대답한다.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홍 구의원은 “저는 구의원이 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본봉이 1억6900만원이고 20년이나 된 구청장이 이런 걸 어찌 모를 수 있느냐”면서 “주거비 70만원, 생계유지비 100만원 등을 지급하면서 어디에서 기거하는지조차 정확한 데이터가 없지 않느냐”고 재차 질타한다.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류 구청장은 “세금이 들어가는데 감시 감독하는 공무원들도 있고하니 허투루 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만 대답한다.

류 구청장은 질의응답 도중 “자활지원금은 혈세가 아니다”라면서 “그냥 세금이다. 그게 피를 짜낸 세금입니까”라고 항변하기도 한다.

홍 구의원은 또 “생계유지비를 받는 44명 중 자발적 성매매인지 강요 강압에 의한 성매매 여성인지 판별할 확실한 방법이 있느냐”고 묻자 류 구청장은 “성매매피해자는 성매매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사람이므로 100%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사람은 성매매피해자”라고 대답한다.

홍 구의원은 마지막 발언에서 자신의 질의가 없었다면 예산낭비의 실체인 대구시 성매매 여성 자활지원 조례안은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대구시 중구의회가 공개한 회의록 캡처

그는 “대구시 성매매 여성 자활지원 조례안은 본의원이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 않고 예산 집행되고 조용히 마무리됐을 것”이라면서 “비록 속담 한마디 비유 때문에 막말 정치인으로 낙인찍혔지만 건강한 상식과 지성을 가지신 수많은 시민들의 응원 문자, 유튜브의 댓글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징계 철회 청원까지 일개 기초의원인 저에게 엄청난 힘을 보태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준연 대구시 중구의원. 페이스북 캡처© Copyright@국민일보 홍준연 대구시 중구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 구의원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응원은 혈세를 정당한 곳에 집행하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국민들의 마음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국가와 지방자치 정부에 의해 자행이 되었던 예산낭비의 실체에 국민들께서 엄청난 저항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예산을 감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구의원은 “2016년 혹독한 겨울 추위에도 광화문 광장과 전국에 꺼지지 않는 촛불이 박근혜 정부를 바꾸었듯 일개 기초의원의 신분이지만 올바른 정치와 행정을 하기 위해 한 손에는 원칙의 계란, 한 손에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계란으로 바위처럼 단단하고 무능하고 부패한 대구의 정치권력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홍 구의원은 지난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매매 여성들은 범법자이며 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낸 세금은 단 한 푼도 쓸 수 없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매매로 피해를 본 여성을 위하는 정책이라면 100% 지지하겠지만 명품 백을 메고 좋은 옷을 걸치고 다니는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까지 세금으로 지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불법 성매매로 이득을 취한 이들에게는 영원히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구의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제253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지원금을 놓고 류 중구청장과 언쟁을 벌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쉽게 돈 번 분들이 2000만원을 받고 난 뒤 다시 성매매를 안 한다는 확신도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여성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여성의원 일동은 “당 강령과 윤리규범, 품위유지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홍 구의원을 제명해 달라”고 요구했고,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달 14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제명안을 의결했다. 아직 제명이 확정된 건 아니다. 홍 구의원은 지난달 21일 중앙당에 자신의 제명안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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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지방 자치 의회에 홍준연 의원님과 같이

정신 똑 바로 박힌 의원이 있다고 합니다.

혈세의 정의도 모르는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이 있는가 하면

국가유공자에게는 5만원 밖에 지원 하지 않으면서

성매매 여성에게 2천만을 생계지원금으로 지급 하겠다는

중구청장을 상대로 자발적 성매매 여성에게 혈세를 낭비한다고

외치는 구의원 정말 시민이 낸 세금을헛되이 쓰지 않도록  지켜낼 수 있는

홍준연 의원님의 그 뜻을 지지하고 응원 합니다

물빠진 금호강위의 디아크 오리배는 모두 발 묶여 운행이 중지 되었다




















낙동강 달성습지를 나가 보았

수위가 많이 낮아져 디아크 밑 오리배 탑승장은 오리배가 운행을 하지 못하고 묶여져 있다.

매일 드나들던 유람선도 발 묶이긴 마찬 가지다 강물이 빠진 강바닥에는 모래톱이 들어나 있고

보기가 을씨년 스럽다 올겨울 내내 촬영을 많이 다니든 성서재로 가 진천천변을 보니

바닥을 들어낸 하천 바닥에는 쓰레기가 뒤 엉겨 볼썽 사납다

물가에 비친 반영이 아름 답던 진천천은 물이 다 빠지고 바닥이 들어나 보이고 그위로 낚시꾼 하나가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

물 빠지기 전엔 제법 많은 낚시꾼이 났시를 하던 곳이였는데

그 동안 제법 큰 물고기들이 노닐었던 곳인데 물고기의 흔적은 보이질 않는다

천둥오리며 가마우지, 두루미들도 모두 추운 지방으로 돌아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아직 돌아 가지 않은 천둥 오리 들은 사문진 강가에서 일부 보이긴 하지만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개체수가 줄어든 이유는 굳이 낙동강 수위 탓이라 하기 보담은 계절의 영향 탓이 클 것 이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기라 했던가 그 이유가 조금 영향이 있었던건 아닌지...

성서재를 지나 구라재로 들어서니 물빠진 강가는 황량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눈살 찌뿌리게 만드는것이 낚시꾼이 버리고간 쓰레기 더미 때문이다 정말 엉망이다

이토록 많은 스레기를 버려 두고 가다니 물빠진 강바닥도 쓰레기 더미이고

물이 빠져 쓰레기가 더 많이 눈에 띈다 자연생태 학습관 공사장에서

학습 생태 관찰로로 만들어진 테크길을 걸어 들어 가자니 물이 빠진 강가에

대형 조개들이 들어나 말라 죽어 있고 미처 물이 빠지는데 같이 빠져 달아나지 못한 물고기들이 죽어 나 딩굴고 있다.

사문진 데크길 수위가 낮아져 바닥을 드러낸 데크길은 볼품없고 강바닥은 쓰레기로 뒤덮혀 절로 탄식이 나온다

유람선은 묶여져 바닥에 모습을 들어내 놓고 있고 말라 죽은 대형 조개들과 물고기 사체는 썩어가고 있다

강의 유속은 빨라져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제는 강가를 흐르는 물이 현져하게 줄어 들어 강물은 탁해지고

강바닥 하천의 뻘과 쓰레기 그리고 죽은 조개와 물고기의 사체로 인하여 썪어가는 강바닥을 보노라니

그 안타까움이 이루 말로 표현 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강을 가로 막은 보의 덕택으로 드러나지 않던 오염원들이 바같으로 들어나며 썩어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따깝기가 짝이 없다.

이 사진을 포토 친구에 실었더니 다음뉴스로 기사화 되었고 그 글밑에 달린 댓글이 수도 없이 많이 달렸다

4대강 사업 자체가 잘 못 되었다는 원성부터 모든 비난의 대상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정부의 탓이라

글을 쓴 나도 같이 욕을 먹었다 하지만 강물의 수위가 줄어 들며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이고

그런 현상이 예견 됨에도 보의 수문을 열어 강수위를 낮추는 현 정부의 안일 한 대처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것이 또 다른 환경 파괴 일수도 있는데 말이다

















 http://www.idaegu.com/newsView/idg201902270086


  오피니언일반                            

아침논단-정책실험 그만하자/ 이상섭



이상섭/ 객원 논설위원, 전 경북도립대 교수



그저께 지인들과 저녁 식사 때 일이다. 결론은 이 정부의 안보, 경제, 복지 등 정책실험이 도를 넘어 이대로는 공멸한다는 것이다. 올해가 작년보다 살기가 더 힘들 것이고 터널을 빠져나갈 방도가 안 보인다고도 했다. 순간 깜짝 놀랐다. 그들은 경상도 출신의 소위 수구 보수냐? 아니다. 타도(他道) 출신이고 좌측성향의 인사들이다.

1970년 초 학창시절부터 ‘국가발전이 다소 더디더라도 민주주의가 먼저였고, 성장보다 분배, 개발보다 환경, 혈맹보다 민족이 먼저’라는 논리를 폈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드러내놓고 지지했던 사람들이기에 더 의아했다. 나이가 들면 생각도 바뀌느냐고 빈정거렸지만, 왠지 허탈했다.

핵심은 정책이었고 그 중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관계, 소득주도 성장과 탈원전 정책을 예로 들면서 문제점 하나하나를 지적하는데 꽤 논거가 정확했고 대화 요지는 이랬다.

안보는 생사가 달렸기에 국가 존립이 이념보다 당연히 우선되어야 한다. 아무리 남북이 하나라도 너무 성급하게 빚장을 풀었고, 철조망과 GP를 걷어내더니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당신이 원한다면 대북 경협 비용도 떠맡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말을 해 놀랐다는 것이다.

말로는 비핵화가 먼저라면서 폐기가 요원해 보이는데도 수십 조의 엄청난 대북 경협을 그것도 빨리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비핵화를 위한 수단이라지만 영 아닌 것 같다. 경협은 대북 제재의 해제가 먼저고 이는 미국을 비롯한 우방과의 협약이다. 완전한 비핵화 전에 제재를 풀자는 것은 비핵화를 눈가림하겠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아서다.

소득주도 성장은 분배 정책이다. 빈부차를 줄이려고 최저임금을 올렸더니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 가난한 사람만 더 가난해졌고 격차는 더 벌어졌다. 양극화가 더 심해져 저소득층은 ‘소득절망 성장정책’이 되었다는 푸념들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4분기 가계소득 동향의 엄중한 성적표가 증거다.

분배는 일자리가 먼저인데 고용이 11년 만에 최악으로 악화됐다. 최저임금 과속이 주원인이다. 2년 새 29%나 올리면서 서민층 일자리인 임시직과 일용직 일자리가 작년에만 19만5천 개가 사라졌다. 지갑이 얇아진 서민들이 빚내기에 나서면서 가계 빚이 더 늘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정부가 또 그 빚을 갚아주겠다니 지상천국이 따로 없어 보인다.

탈원전에 탈민심이다. 그사이 일자리도, 수천억의 세금도 날아갔다. 원자력학회의 3차례 설문에서 7할 이상의 국민이 원전을 찬성하는데도 막무가내다. 찬성 이유는 간단하다. 저렴한 단가와 친환경에다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이다. 원전의 공든 탑은 무너지고 밀려오는 전기 대란이 두렵다.

정책 실험의 적신호는 지난해 초부터 들렸다. 그런데도 신호를 무시한 채 과속으로 달렸다. 세금을 마구 퍼부어도 정책 효과는 마이너스다. 이게 정책 실패다. 정책 실험에만 외곬 오기를 부린 오만과 편견의 결과다. 진솔한 반성과 전면 수정이 그 답이다. 이제 그만하자.

비단 정책뿐만은 아니다. 눈만 뜨면 터지는 온갖 스캔들이 차고 넘쳐도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은 여전히 높다.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야당이 형편없어서다.

그래서 다음 총선과 대선도 민주당이 압승할 거라고 한다. 미국만 잠시 눈감아주면, 안달했던 도로와 철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같은 ‘대북 이벤트’로 평화 무드에 푹 젖을 것이고, ‘예타’면제 미명하에 원하는 지역사업은 다 해준다는 포퓰리즘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논리다. 있는 돈은 다 써버려라, 내일은 모른다. 오직 재집권뿐이란 식이다. 아마 문 대통령이 안 밝힌 ‘자신감’이 이것인 모양이다.

경협 부담, 20일새 공항 3개, 연속 빚 탕감, 수당 세일 등이 그 서막인 셈이다. 귀갓길이 몹시 씁쓸하다. 잘살았던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처절한 통곡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애증이 함께 스쳐 가서다. 좌파 권위주의보다 닥쳐올 전체주의가 정말 걱정이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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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쓴 <아침논단-정책 실험 그만하자 >
라는 칼럼을 읽고
정부는 현 정권을 유지 하고  자신들의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서 그런다고 하지만
야당은 대체 무얼 하는가?
이 나라에 바른 야당이 있기나 한 건가?
현 정권을 견재 할 제대로 된 야당이 있다면
이렇게 까지  정책 실험을 하진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 정부도  비판 받아 마땅 하지만
그를 견재 할 의무가 있는 야당도  
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정치가 썩어 가고 있다


“차세대 고속원자로 선도기술 중단… 文정부, 굴러온 복 차버리는 꼴”

김유림 기자 입력 2019-02-26 11:06수정 2019-02-26 11:09


‘세계적 원자력 석학’ 美 아르곤국립연구소 장윤일 박사
 
● 한국인 최초 ‘원자력 노벨상’ 美 로렌스상 수상
● 탈원전 정책으로 상용화 예정 고속원자로 연구 중단시켜
● ‘원자력의 대안은 없다’는 게 학계 내 정설
● 1인당 GDP와 전력소비량 정비례, 전력 필요량 폭증할 것
● 원자력은 가장 깨끗하고, 무한 공급 가능한 유일 자원
● 후쿠시마 지진 때도 원자로는 멀쩡 
● 파이로프로세싱 상용화되면 핵폐기물 안전성 문제없어
[홍중식 기자]
지금 세계는 ‘원자력 에너지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중국을 비롯한 19개국은 100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신흥 원자력에너지 30개국도 원자력에너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기는커녕 도리어 역행하고 있다. 많은 에너지 전문가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위태롭게 보는 이유다.

지난 1월 25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세계 원자력의 현황과 전망’ 주제의 강연이 열렸다. 연사는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석학연구원인 장윤일(76) 박사. 미국 시카고에 있는 아르곤국립연구소는 ‘평화적 원자력 사용’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곳이다. 전쟁과 파괴의 상징이던 원자력을 인류 문명의 발전소로 재탄생시킨 곳이 바로 이곳이다. 현재 아르곤국립연구소 소속 연구원은 총 3000여 명으로 원자력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원과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차세대 원자로 기술 전수 가능 

[홍중식 기자]
장 박사는 1993년 미국 원자력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렌스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았다. 이번 강연은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가 장 박사를 초청해 성사됐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29일, 출국을 하루 앞둔 장 박사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서울대 원자력학과를 졸업한 장 박사는 우리나라에 원자력공학이 도입된 초창기인 1965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1971년 미시간대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딴 뒤 1974년 아르곤연구소에 입사했다. 1984~1994년 10년 동안 차세대 고속로와 파이로프로세싱 기술 개발 프로젝트 총책임을 맡아 그 공로가 로렌스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1998년에는 아르곤연구소 부소장에 올랐으며 이듬해 소장 대리를 지냈다. 무엇보다 장 박사는 아르곤연구소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국내에 전수할 자격을 가진 유일한 한국인이다. 원자력에너지의 세계적인 흐름을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있는 장 박사에게 탈원전 정책의 허와 실을 들었다.

- 한국은 얼마 만의 방문인가 

“10년 전에도 KIST 교과부에서 5년간 초빙교수를 맡아 몇 차례 강연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때와 비교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한국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내가 직접적으로 비판할 건 아니지만, 안타까운 마음은 감출 수가 없다. 원자력은 인간의 두뇌가 탄생시킨 가장 우수한 에너지원이다. 앞으로도 원자력을 대체할만한 대체 에너지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탈원전을 추진한다는 건 참으로 무모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국가 경제는 물론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공백을 초래할 수도 있다.”


- 인류에게 원자력에너지는 왜 필요한가.  

“세계 인구 증가세를 볼 때 2050년에는 지금보다 2.5배, 2100년에는 4배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처음 원자력을 개발한 미국의 선구자들은 앞으로 세계 에너지가 점점 더 모자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일년에 수백만 명의 아이가 굶주린 채 병들어간다. 이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모든 인프라가 전기에너지에서 나온다. 지난 50년간 세계 경제성장 자료를 살펴보면 개인당 국내총생산(GDP)과 전력소비량은 정비례했다. 인구증가율이 아무리 1%로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전체 규모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IT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살 것이다.”  

- 다른 에너지로는 전력 대체가 불가능한가.  

“신재생에너지가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한다는 건 희망에 불과하다.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안할 때 우리는 발전 방법을 고르고 선택할 여유가 없다. 물론 원자력 외에도 석탄, 천연가스, 석유, 수력, 태양, 풍력, 바이오매스 등 모든 에너지원이 필요하지만, 급증하는 전력 소비에 대처 가능한 에너지는 원자력이 유일하다. 무엇보다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원자재나 토지가 가장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1t의 핵분열은 350만t의 석탄 연소와 동등한 에너지를 생산한다.” 

-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원자력의 가치가 입증되고 있는데.


“원자력은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없이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한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다른 연료에 비해 월등히 적다. 석탄은 원자력 대비 30배, 천연가스는 20배 정도 발생한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철강량은 풍력이나 태양광발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실제로 풍력 또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는 원자력발전소의 10배, 태양열발전소에는 50배 이상의 철강이 필요하다. 따라서 원자력은 모든 에너지원 중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공급 잠재력 또한 거의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탈원전 독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그대로 

- 현재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 산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독일의 경우 탈원전하면서 원자력발전소를 다 ‘셧다운’하고 5년간 1810억 달러(약 200조 원)를 투자해 34GWe(기가와트) 규모의 풍력·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하지만 풍력과 태양광은 하루 종일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기껏해야 하루 중 4~5시간 정도다. 결국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대체 전력을 공급받는 실정이다. 따라서 친환경을 이유로 탈원전을 했지만, 5년 전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하지 않았다. 또 풍력이나 태양광은 초과 전력을 저장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초과 전력을 유럽의 다른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 원자력발전에 대한 세계적인 분위기는 어떤가.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맞나.

“지금 세계에는 450여 개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미국이 100여 개로 가장 많고, 프랑스가 50여 개 된다. 심지어 프랑스는 전체 전력의 72%를 원전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신규로 지은 원자로가 한국, 인도, 중국, 러시아에서만 80기나 된다. 이 네 나라를 포함한 20여 개 국가에서 향후 10년 동안 지으려는 원전 수는 무려 100기다. ‘원자력 르네상스’가 괜한 말이 아니라는 거다. 우리나라가 수주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준공한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 개의 신흥국도 원자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원자력 없이는 원활한 전력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걸 모두가 다 안다.” 

후쿠시마 지진 파괴력, 경주 지진보다 25만 배 커 

현 정부가 탈원전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원전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자리하고 있다.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잇따라 지진이 일어나자 월성, 고리 등 동남권에 몰려 있는 원자력발전소도 자칫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장윤일 박사는 “후쿠시마 사고와 우리나라를 비교하는 건 무모한 짓”이라고 비꼬았다. 후쿠시마 사고로 2만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일본 역사상 가장 센 지진과 쓰나미 때문이었지 원자로 사고는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 원자로가 자연재해에 취약한 건 아닌가. 

“결코 그렇지 않다. 후쿠시마의 경우 쓰나미로 원자로 3기의 비상 발전용 디젤 연료탱크가 (파도에) 쓸려가 전원이 끊겼다. 그 바람에 비상설비가 작동하지 못해 사고가 생긴 것이지 원자로 자체는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았다. 원래 원자로는 사고가 나더라도 방사선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돼 있다. 2차 방어선인 원자로 용기가 강철로 돼 있고 궁극적 방어선인 5차 방어선은 안에서 무슨 반응이 일어나도 밀폐시키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차단하는 격납 건물(containment building)이다. 1979년 미국에서 일어난 스리마일섬(TMI) 원전 사고도 원자로가 녹아 방사선이 밖으로 나왔지만 마지막 5차 방어선에 잡혀서 밖으로 새 나온 방사선은 전체의 100만분의 1도 안 된다. 그런데 후쿠시마에는 이러한 5차 방어선이 없었다.”

- 후쿠시마 원전에는 왜 없었나.
 

“원자로의 종류에 따라 디자인이 간단해 운전하기 쉬운 원자로가 있다. 후쿠시마 원전이 바로 그랬다. 하지만 미국과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원자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다. 이건 조금도 의심할 필요 없는 진실이다.”

- 아무리 센 지진이 와도 상관없나.  

“탈원전을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엮어서 생각할 때, 사람들이 또 하나 잘못 알고 있는 게 있다. 바로 지진의 강도다. 후쿠시마 지진은 규모가 9.0이었는데 경주나 포항은 규모 5.4 내지 5.8 정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9.0과 5.4는 단순히 2배 차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10의 9승과 10의 5.4승의 차이다. 지진 폭으로 따지면 4000배 차이고, 파괴력으로 따지면 무려 25만 배나 차이가 난다. 거듭 얘기하지만 후쿠시마 지진 때도 원자로는 멀쩡했다. 한국에서 후쿠시마 때와 같은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도 않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원자로로 인한 피해가 직접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한국의 원자로 기술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나.  

“한국 APR1400의 원천기술은 미국에서 개발한 것이다. 1986년 한빛 3호기를 세울 때 원자력연구원은 건설 입찰에 성공한 미국 회사로 200여 명 이상의 연구원을 보내 원전 기술을 전수받고 동시에 공동 설계에도 참여하게끔 했다. 이 기술을 한국이 개량해 ‘OPR1000’으로 만들었고 이후 더 진화한 기술력으로 ‘APR1400’ 개발에 성공했다. APR1400 원전은 지난해 9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표준설계승인도 받았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NRC 인증의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한국 원전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일본, 프랑스도 못 한 걸 한국이 한 거다.”

방사성 폐기물 유효수명 1000배 줄어든다! 

[홍중식 기자]
- 정부는 탈원전을 해도 원전 기술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가능한가.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수원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원전 산업은 공급 체인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 등 원전 주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중공업만 해도 원전 일감이 줄어들면서 이미 수백 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원전 부품을 만드는 영세한 기업들은 오죽하겠나. 이는 한국 경제에도 엄청난 재앙을 안겨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한번 끊어진 체인을 다시 연결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원전 수출도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크다.  

“내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겠나.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도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세계 원자로 건설 단가 중 1998년, 2008년 한국에서 건설한 원전이 가장 쌌다. 그 이유는 한전이 원자로 설계부터 건설까지 모든 걸 진두지휘하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나라에 비해 공사기간이 확 줄어들어 인건비 등 건설비용 전체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미국만 하더라도 자유경쟁을 이유로 원전 수주 및 건설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최근 들어 ‘한국도 미국처럼 원전사업을 민간에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 사용후핵연료(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 가능한가.
 

“아르곤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12년부터 공동 개발하고 있는 소듐냉각고속원자로(PGSFR·4세대 원전 고속로)가 상용화되면 핵폐기물에 대한 안전성도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다. 사용후연료는 타 발전소 폐기물에 비해 부피가 매우 작기 때문에 사실 직접 처분이 가능하다. 스웨덴은 19억 년 전에 생성된 깊은 암반을 지하 500m 깊이로 파고 거기에 폐기물을 넣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직접 처분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르곤연구소에서 개발한 파이로프로세싱(사용후핵연료 건식 재처리기술) 기술을 도입하면 사용후핵연료 중 반감기(half-life)가 긴 원소를 고속로에서 연소시켜 방사성 폐기물의 유효수명을 약 30만 년에서 300년으로 줄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핵폐기물 처분장 건설과 관리에 대한 부담도 확 줄어든다. 또한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우라늄 자원 활용률이 170배까지 높아진다.”

- 적은 우라늄으로 큰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얘긴가?


“맞다. 현재 상업용 원자로는 우라늄의 0.6%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원자로에 사용하기 위해 농축하는 과정에서 85%가 버려지고 원자로에 들어간 뒤에도 다 태우지 못한다. 그렇게 남아 폐기물로 나오는 게 14% 정도 된다. 그런데 고속로를 쓰면 우라늄의 99.4%를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우리가 쓰는 전력의 10% 정도가 원자력으로 만들어지는데, 고속로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체 전력을 다 원자력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1000년은 끄떡없이 쓸 수 있다.” 

- 우라늄 매장량에도 문제가 없나.
 

“우라늄이 다 없어지면 토륨(thorium)을 쓰면 된다. 그건 우라늄보다 매장량이 더 많기 때문에 앞서 고갈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세계 최초 고속원자로 상용화 눈앞에 두고 지원 끊어”

- 차세대 고속원자로 상용화 시기는 언제쯤으로 점쳐지나.

“당초 아르곤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공동 개발한다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때만 해도 2020년에 사용 인허가를 받고 2021년에 건설허가를 받아서 2028년에 한국에 처음 도입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번 정부 출범 후 모든 연구가 중단됐다.”

- 누가 봐도 획기적인 연구인데 왜 중단됐나.  

“탈원전을 하는데, 새 고속로가 왜 필요하나 싶은 모양이다. 내년까지만 진행하고 그만두라고 하는 것 같다. 현재 인허가 과정을 눈앞에 둔 상황인데, 지난해 말부터 한국 정부가 지원을 끊었다. 그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아르곤연구소에 1년에 400억~500억 원 정도를 지원했다. 만약 예정대로 연구가 진행된다면 한국은 전 세계 최초로 고속원자로 상용화를 이룬 나라가 된다. 이는 향후 원전 수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런 사정을 한국 국민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동안 한국의 탈원전을 언론으로 접하면서 답답한 부분이 많았다.”

- 우리나라가 차세대 고속원자로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그 기회는 다른 나라에 돌아가나? 

“당장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한국으로서 지금이 매우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미국은 이미 1980·90년대에 고속원자로 개발을 다 끝냈다. 내가 로렌스상을 받은 것도 그때다. 그렇지만 미국은 앞서 말한 대로 원전 사업을 민간에서 주도하는 데다, 또 다른 자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원자력에 그렇게 목숨을 걸지 않았다. 프랑스나 일본은 재래식 고속로를 개발하려고 이미 수십조 원을 들여 인프라를 구축해놨기 때문에 그걸 다 폐기하고 새롭게 원자로를 만들 사정이 못 된다.”

- ‘원전 굴기’를 추진 중인 중국은 어떤가.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지 못하지만 조만만 따라올 것으로 생각된다. 이미 자체적으로 고속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총 40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 중이고, 새로 건설 중인 신규 원전도 17기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오는 2030년이면 중국 내 원전이 100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한다. 인도도 지난해 총 12기 신규 원전에 대해 정부가 승인을 내줬다. 그만큼 중국과 인도의 추격이 무섭다. 두 나라는 외교적 갈등으로 미국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에 비해 한국은 얼마나 운이 좋나. 부디 한국 정부가 굴러들어온 복을 내치지 않길 바란다.” 

- 탈원전으로 원자력 학계 분위기도 많이 침체돼 있다. 인재 이탈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번에 KAIST 강의를 갔더니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들의 근심이 깊더라. 최소 4명이 지원해야 과가 운영되는데 3명밖에 안 찼다는 거다. 물론 어떻게든 인원이야 채우겠지만, 비단 KAIST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더 심각하다. 국가 전력 안보는 정말로 중요하다. 원전 기술의 선도국이 되느냐 아니면 이대로 무너지느냐. 지금 한국은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이 기사는 신동아 2019년 3월호에 실렸습니다>



정부의 탈 원전 정책 정말 문제 입니다.



매일 사문진교를 지나 낙동강 줄기를 바라 보는 탓에 마음이 착찹합니다
수위가 낮아져 바닥을 드러낸 낙동강을 보고 있자니 환경 문제로
수문을 열었다곤 하지만
정치적 논리로 수문을 열어 환경이 더 파괴되는 듯 하여 너무 안타깝습니다
분명 나쁜점도 있지만 수질도 나아지고 수량도 풍부해져 좋은점도 엄청 많아졌고
홍수 조절등 물관리에 좋은 순기능이 많은데 낙동강 수문을 열어
조개들이 폐사하고 강바닥이 황폐화 되는것을 지켜보자니
답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 동안 낙동강에는 수량이 풍부하여 물가를 노니는 물고기와
생물 자원이 풍족해져 매년 겨울이면 철새가 날아 들어
천둥오리 고니 두루미 재두루미 원앙등 많은 철새들이 노니는 강이 되어
환경이 참 많이 좋아지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 였는데...
또 그런 까닭에 낙동강 달성 습지 생태 탐방로를 개설하고
생태 학습관을 짓느라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 였었는데
수문을 열어 바닥을 드러내고 나니 모두 흉물로 변 하였고
달성습지 생태 탐방로와 생태 학습관은 낙동강 수문을 연 후
재 역활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너무 나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성서공단에서 배출 되는 오수는 낙동강 수량이 낮아짐으로
인하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대명천과 진천천의 악취와 오염이
더 가속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 주변에 사는 나 로서는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정치적 논리로 영산강보, 금강보를 부순다고 하는데 그 비용으로
본강으로 유입되는 지류를 막아 수질을 개선 할 수 있는 정화 시설들을
만드는것 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현 정부의 실정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삼일운동이 일어난지 올해로 100주년이 되는 해 이다

독립만세를 외치든 선조님의 함성이 들리는 듯 하다.

삼일운동 백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삼일 운동길을 걷는다

민족 저항 시인 이상화님과 이인성 화가님 국채보상운동을 이끄신 서상돈 님 그 얼을 생각하며

오늘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건재 할 수 있었던 것이 다들 이런 애국 지사님 들의 유산이 아닐런지










어제 저녁 우봉 아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회 관람

사진 동호회 열사공 21기 효천님이 회장으로 있는 라벨라 팬플루트회 창단 공연

같이 사진 수업을 듣는 공산님의 아내이자 열사공 21기 동기

연주회를 중간 중간 카메라로 담는 공산님 행사 사진이 처음 이라 잘 되는지 마는지 잘 모르겠 단다

그리고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카메라로 담아 내는 열사공 접근 총무님 접근 총무님은 시내서 스튜디오를 운영 한다니

믿을 만 하고 잘 찍을것 같애 카메라 렌즈들이 모두 백통이다 흐미 부럽다.

이틀전 보름날 달 사진을 찍었는데 시그마 28-300MM  F: 3.5-6줌 렌즈를 사용하여 찍으니 달은 크게 나오는데

달의 표면이 뿌옇게 촛점도 흐리고 잘 나오질 않든데 오히려 토키나 100 마이크로 찍은 것이 달의 크기가 작은데도

더 선명하게 나오더라 물론 촬영 조건은 동일 하건만 이렇듯 장비의 질에 따라 사진도 차이가 나든데

백통 렌즈를 사용하면 사진이 더 나아 보일텐데...

크~ 음악회에 와서 카메라 렌즈 장비 이야길 왜 하누?

참 분주히 행사 사진 찍고 효천 님은 팬플루트 연주를 하고 참 좋다. 덕분에 귀 호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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