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빠진 금호강위의 디아크 오리배는 모두 발 묶여 운행이 중지 되었다




















낙동강 달성습지를 나가 보았

수위가 많이 낮아져 디아크 밑 오리배 탑승장은 오리배가 운행을 하지 못하고 묶여져 있다.

매일 드나들던 유람선도 발 묶이긴 마찬 가지다 강물이 빠진 강바닥에는 모래톱이 들어나 있고

보기가 을씨년 스럽다 올겨울 내내 촬영을 많이 다니든 성서재로 가 진천천변을 보니

바닥을 들어낸 하천 바닥에는 쓰레기가 뒤 엉겨 볼썽 사납다

물가에 비친 반영이 아름 답던 진천천은 물이 다 빠지고 바닥이 들어나 보이고 그위로 낚시꾼 하나가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

물 빠지기 전엔 제법 많은 낚시꾼이 났시를 하던 곳이였는데

그 동안 제법 큰 물고기들이 노닐었던 곳인데 물고기의 흔적은 보이질 않는다

천둥오리며 가마우지, 두루미들도 모두 추운 지방으로 돌아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아직 돌아 가지 않은 천둥 오리 들은 사문진 강가에서 일부 보이긴 하지만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개체수가 줄어든 이유는 굳이 낙동강 수위 탓이라 하기 보담은 계절의 영향 탓이 클 것 이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기라 했던가 그 이유가 조금 영향이 있었던건 아닌지...

성서재를 지나 구라재로 들어서니 물빠진 강가는 황량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눈살 찌뿌리게 만드는것이 낚시꾼이 버리고간 쓰레기 더미 때문이다 정말 엉망이다

이토록 많은 스레기를 버려 두고 가다니 물빠진 강바닥도 쓰레기 더미이고

물이 빠져 쓰레기가 더 많이 눈에 띈다 자연생태 학습관 공사장에서

학습 생태 관찰로로 만들어진 테크길을 걸어 들어 가자니 물이 빠진 강가에

대형 조개들이 들어나 말라 죽어 있고 미처 물이 빠지는데 같이 빠져 달아나지 못한 물고기들이 죽어 나 딩굴고 있다.

사문진 데크길 수위가 낮아져 바닥을 드러낸 데크길은 볼품없고 강바닥은 쓰레기로 뒤덮혀 절로 탄식이 나온다

유람선은 묶여져 바닥에 모습을 들어내 놓고 있고 말라 죽은 대형 조개들과 물고기 사체는 썩어가고 있다

강의 유속은 빨라져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제는 강가를 흐르는 물이 현져하게 줄어 들어 강물은 탁해지고

강바닥 하천의 뻘과 쓰레기 그리고 죽은 조개와 물고기의 사체로 인하여 썪어가는 강바닥을 보노라니

그 안타까움이 이루 말로 표현 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강을 가로 막은 보의 덕택으로 드러나지 않던 오염원들이 바같으로 들어나며 썩어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따깝기가 짝이 없다.

이 사진을 포토 친구에 실었더니 다음뉴스로 기사화 되었고 그 글밑에 달린 댓글이 수도 없이 많이 달렸다

4대강 사업 자체가 잘 못 되었다는 원성부터 모든 비난의 대상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정부의 탓이라

글을 쓴 나도 같이 욕을 먹었다 하지만 강물의 수위가 줄어 들며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이고

그런 현상이 예견 됨에도 보의 수문을 열어 강수위를 낮추는 현 정부의 안일 한 대처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것이 또 다른 환경 파괴 일수도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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