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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포토친구] 정동진의 아침

입력 2019.11.27. 07:00

                         
      


지난 주말(24일), 정동진 해수욕장 일출이 시작되기 전 수많은 인파들이

해돋이를 보러 나왔지만 아쉽게도 구름이 가득이다.
사실 이만한 일출을 본 것도 행운인지 모른다.
그 전날 흐리고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었다.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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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야간 촬영이라 방한복이 필요하다해서 옷을 두껍게 착용했다

밤이 새도록 촬영을 했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는 빗 나가고

초겨울 바닷가의 한파를 걱정 했지만 촬영내내 바람 한점 없어 두터운 옷이 부담 스럽다 싶더니

급기야 덥다 더워 땀이 송글 송글 맺힌다하루 종일 날씨가 따스한 봄날 마냥 아유 덥다 더워

날이 밝자 철도청 직원들이 레일바이크도 점검 하여 보고 관광객 맞을 준비에 여염 없다.

이제 차로 이동하여 모래시계 공원이며 주변을 한번 돌아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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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솟아 오르기전 렌즈 위치를 맞춰보고 노출도 맞춰보고 하였지만

그 짧은 시간에도 기다리는 초조함이 이제나 저제나 태양이 솟아 오를까 카메라를 매 만져 보지만

솟아 오르지 않고 하여 무심히 있느니 보다 주변의 상황을 한번 찍어 보려

카메라를 매 만졌다 우선 해가 솟아 오르기전 모습을 담고 바닷가의 돌과 파도를 향해

장노출 촬영을 시도 해본다 파도가 하얗게 포말이 되어 부서져 내린다

장노출로 잡아보니 돌틈 사이에 구름이 걸려 있는 듯 한 느낌이 든다

필터가 없이 장노출을 찍자니 조리개를 한껏 조일수 밖에 없다

그러는 동안 해변은 해돋이를 보러나온 관광객들로 띠를 이뤄 해변위에 가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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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촛대바위 입구 해암정  (0) 2019.11.26
추암 촛대바위 입구  (0) 2019.11.26













 



대구서 출발하여 삼척 원덕면 솔섬을 지나 동해 추암해변을 거쳐 도착 한 정동진

이곳에서 일출을 기다려 본다 일출 사진 찍으러 왔으니 잘 한번 찍어 봐야지

일출때는 시시각각 빛이 밝아 오며 주변 여건이 변하기 때문에 노출을 초단위로 변경 하며 찍어야 한단다

실제로 메뉴얼 모드로 사진을 찍다보니 감도는 400으로 고정 조리개는 F8로 설정 그러고보니 셔터속도로

노출을 맞춰가야 하는데 순식간에 밝기가 틀려 짐으로 이럴땐 메뉴얼 모드 보다 조리게 우선 모드(A모드)로 전환하여

셔터속도는 자동으로 찍어주는게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실제 촬영시 Av모드로 많이 사용 한다.

사진쌤 쉽게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켜 줘야지 무조건 M모드를 추종 해서는 안 되는건데...

아!  근데 제일마지막 에서 세번째 사진부터 눈치 채셨나요 그때부터 해가 솟아 오르기 시작 했는데

구름에 조금 가려져 있네요 맨 마지막 사진 그름 뒤에 숨은 해가 솟아 올라 구름만 없다면

거의 오메가 현상이 되기 직전의 모습 입니다만 아수웁게도 구름에 가려 해가 솟는 모습을 담지 못하겠네요








이곳이 아마 해암정 이라는 곳 일게다

시간이 없어 가보진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하나 담아 본다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추암리 마을 앞에 길이 150m의 백사장을 가진 해변이다. 해안절벽과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조용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뛰어난 경승지로 해금강이라 불려 왔으며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그 경승에 취한 나머지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었다.

고려 공민왕 10년에 삼척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나서 지은 정자인 지방문화재 "해암정(海岩亭)"이 소재해 있다.



* 북평해암정 *
작은 동산 앞쪽으로 `해암정" 이라는 조그만 정자가 있는데, 사방의 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으로

특히 뒷문을 열어젖히면 갖가지 모양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앞쪽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제자를 가르치며 생활할 때 지은 정자로

고려공민왕 10년(1361)에 처음 짓고 조선 중종 25년(1530)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 지붕집이다.

앞면을 제외한 3면은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을 만들고 모두 개방하였다.

이 곳에는 송시열이 덕원으로 유배되어 가는 도중 들러 남긴 ‘초합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라는 글이 남아 있다.


北平 海岩亭(동해 추암동)(63)21

 

1361(공민왕10)삼척 심씨의 시조 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때

 

처음지은 것으로 후학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그후 화재로 타벼렸다가 1530

 

(중종25)沈彦光이 다시짓고 1794(정조18)에 크게 수리하였다.해암정은 정면3.측면

 

2.초익공양식 홑처마에 팔작지붕이다.이곳은 우암 송시열이 함경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글을 남긴 곳으로도 알려졌고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沈東老는 고려말의 혼란한 상태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다가 간신배들의 마음에 들지않아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했다.왕은 그를 말렸으나 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의 東老라는 이름

 

을 내리면서 결국 허락하게 되었다.동해시는 묵호와 북평이 통합된 신도시의 이름이다.

      

우암 송시열이 지은 초함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라는 글이 안에 남아있다.

 

뜻은 풀은 구름과 어우르고 좁은 길은 비스듬히 돌아든다.















밤에 보는 추암해변의 모습은 나름 멋있긴 하지만 어두워 제대로 분간 할 수 없으니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듯한 기분이 든다

장님이 코끼리를 보고 볼수 없으니 만지며 그 느낌을 이야기 하는데 코끼리가 워낙 큰 동물이라

만지고 느낀 부분마다 틀리니 어찌 코끼리를 정확히 묘사 할수 있겠는가?

밤에 찾아 본 추암 해변의 모습은 꼭 그와 같다는 기분이 든다.

바위들이 참 아름 답다 싶기는 하지만 눈에보이는것은 아주 작은 일부분 일수 밖에 없으니....

촛대바위 쪽으로는 시간도 여의치 않고 어둠속에서 찾아가는것도 어쩜 위험 할수 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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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암 촛대바위 *
추암에 있는 관광명소로서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해안에 절묘하게 걸쳐 있다. 바다에 일부러 꽂아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는 뛰어난 경승으로, 이곳의 장관인 해돋이는 사철 어느 때나 기막힌 일출을 보여준다. 촛대바위 전망은 촛대바위 앞 작은 동산에 올라 직접 내려다 보는것도 좋지만 남쪽 백사장 끝에서 멀리 바라보는 풍광도 그만이다.

* 북평해암정 *
작은 동산 앞쪽으로 `해암정" 이라는 조그만 정자가 있는데, 사방의 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으로 특히 뒷문을 열어젖히면 갖가지 모양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앞쪽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제자를 가르치며 생활할 때 지은 정자로 고려공민왕 10년(1361)에 처음 짓고 조선 중종 25년(1530)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 지붕집이다. 앞면을 제외한 3면은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을 만들고 모두 개방하였다. 이 곳에는 송시열이 덕원으로 유배되어 가는 도중 들러 남긴 ‘초합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라는 글이 남아 있다.







추암 해변 입구 다리를 지나려는데 팻말이 보인다

이곳 거위는 사나우니 건드리거나 거위를 골리지 말라는 경고 문구다

다가와서 쪼일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다

어두워 거위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해변가로 향했다 돌아 나오는 길에 거위를 만났다

그러고 보니 어두워 보이진 않지만 꽤 많은 수의 거위들이 물가에서 놀고 있다

물위를 헤엄치다 슬그머니 다가온다 거위도 한번 찍어 보마 했는데

감도를 올려 셔터 속도를 높여 찍지 않으면 움직이는 동물이 되어 흔들린다

사진 찍기 참 어렵다

https://gallery.v.daum.net/p/viewer/379/NwdzdPMfjB

[포토친구] 흐르는 물과 같은 시간

입력 2019.11.22. 19:00

                         

      


가을인가 보다 했더니 이내 겨울로 들어섰다.
오늘이 절기상 '소설'이란다.
아침 붉게 떠오르는 해를 본지 얼마 지나지 않은 듯한데 서산 너머 지는 해넘이를 보게 된다.
시간은 유유히 흐르는 물과 같아 흘러 흘러만 간다.
흘러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니 참 무상하단 생각마저 들게 한다.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 강가에서.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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