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아마 해암정 이라는 곳 일게다
시간이 없어 가보진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하나 담아 본다
동해시 북평동 남부에 있는 추암리 마을 앞에 길이 150m의 백사장을 가진 해변이다. 해안절벽과 동굴, 칼바위, 촛대바위 등의
크고 작은 바위섬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조용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뛰어난 경승지로 해금강이라 불려 왔으며 조선 세조때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그 경승에 취한 나머지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었다.
고려 공민왕 10년에 삼척심씨 시조인 심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나서 지은 정자인 지방문화재 "해암정(海岩亭)"이 소재해 있다.
* 북평해암정 *
작은 동산 앞쪽으로 `해암정" 이라는 조그만 정자가 있는데, 사방의 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 술술 통하는 누마루 형식으로
특히 뒷문을 열어젖히면 갖가지 모양의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앞쪽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제자를 가르치며 생활할 때 지은 정자로
고려공민왕 10년(1361)에 처음 짓고 조선 중종 25년(1530)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 지붕집이다.
앞면을 제외한 3면은 모두 4척 정도의 높이까지 벽을 만들고 모두 개방하였다.
이 곳에는 송시열이 덕원으로 유배되어 가는 도중 들러 남긴 ‘초합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라는 글이 남아 있다.
北平 海岩亭(동해 추암동)(유63호)21
1361년(공민왕10년)삼척 심씨의 시조 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때
처음지은 것으로 후학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그후 화재로 타벼렸다가 1530년
(중종25년)沈彦光이 다시짓고 1794년(정조18년)에 크게 수리하였다.해암정은 정면3칸.측면
2칸.초익공양식 홑처마에 팔작지붕이다.이곳은 우암 송시열이 함경 덕원으로 귀양을 가다가
들러 글을 남긴 곳으로도 알려졌고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기도 하다.
沈東老는 고려말의 혼란한 상태를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다가 간신배들의 마음에 들지않아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했다.왕은 그를 말렸으나 노인이 동쪽으로 간다는 뜻의 東老라는 이름
을 내리면서 결국 허락하게 되었다.동해시는 묵호와 북평이 통합된 신도시의 이름이다.
우암 송시열이 지은 초함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라는 글이 안에 남아있다.
뜻은 풀은 구름과 어우르고 좁은 길은 비스듬히 돌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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