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 하이커스(Clean Hikers)’ 이야기다. 2018년부터 활동한 ‘클린 하이커스’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전국 각지의 청년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아직도 산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있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담배꽁초, 물티슈, 나무젓가락, 귤껍질, 스티로폼 접시 등 다양한 쓰레기들이 곳곳에 버려져있다고 한다.
주운 쓰레기는 등산로입구에서 분리 수거한다. 만약 처리가 어려울 때엔 가방에 넣어 집에 가져가 처리 한다.
이들의 목표는 ‘쓰레기를 주우러 가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가끔씩 산에서 쓰레기를 주워올때가 있다 귤껍질 달걀껍질 담배꽁초 휴지등등 제발 귤껍질과 달걀껍질을 버리지말자 거름이라며 버리던데 그건 거름이 아니라 쓰레기다 그리고 산에서 담배를 피운다는건 정말 상상도 못하겠다 제발 저 청년들이 바라는 그런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저 훌륭한 청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2.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앱이 있다. 매일 공부 시간을 측정해 전국 또래들과 비교해 순위를 매겨주는 앱이다.
이름은 ‘열품타(열정 품은 타이머)’. 4일 오전 0시 40분, 앱에 접속해 ‘초등학생’으로 설정하자 274명이 공부 중이라고 나왔다. 이날 공부 시간 1등은 총 13시간 47분간 자신의 공부 모습을 인증한 이용자였다.
이 앱은 같은 학년 혹은 고시·공무원·노무사 등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끼리 공부 시간을 순위로 매긴다. 2019년 출시 이후 초·중·고생을 비롯해 현재까지 280만명이 이 앱에 가입했다.
갑자기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란 책을 썼던 장승수 변호사가 생각난다 그분 때문에 비교대상이 됐던 참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었다....
3. 지난 3월 17일 오후 경북 경주솔거미술관. 한국화 거장 박대성(76) 화백의 특별기획전 ‘서화(書畵), 조응(調應)하다’가 열리는 전시관에 어린이 관람객 2명이 들어왔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전시관 한가운데 있는 박 화백 작품 위에 눕기도 하고, 무릎으로 문지르고 다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작품의 일부 글자가 뭉개지고 훼손됐다. 하지만 당시 아이들의 아버지는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사진을 찍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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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통일신라시대 최고 명필로 꼽혔던 김생의 글씨를 모필한 것으로, 가로 39㎝, 세로 19.8m에 달하는 대작이다. 경북 봉화군 태자사 낭공대사탑비의 글씨를 그대로 따라 썼다. 두루마리 형태로 액자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작품 가격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시관에선 관람객과 작품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안전선을 제거한 상태였다.
작품이 훼손된 사실을 알게 된 미술관 측은 방범카메라(CCTV)에 녹화된 화면을 통해 아이들 가족을 찾아 항의했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작품을 만지면 안 되는지 몰랐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술관 측은 박 화백에게도 아이 부모의 이 말을 전했다.
이후 미술관 측에서 박 화백에게 작품을 어떻게 처리할지 물었는데, 박 화백은 어린이가 그랬다는 얘기를 듣고는 “아무 문제도 삼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박 화백은 이날 본지 통화에서 “나도 손주들이 있는데,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이 뭔들 못하겠나.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어른들이 조심해야 한다. 우리 관람 문화가 좀더 나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술관 측이 작품을 복원해 전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박 화백은 “좀 긁히고 그래도 그것도 하나의 역사이니 놔 두는 게 낫겠다”고 했다고 한다.
박 화백의 기획전은 오는 6월 20일까지 이어진다.
대인배 박 화백님
얼마전 커플의 실수로 훼손된 그림을 원상복구하라 했던 미국화가 존원이 생각난다.
쯧쯧쯧....
4. 우리나라에 세계챔피언이?
바로 WBA(세계복싱협회) 수퍼페더급(58.97㎏ 이하) 챔피언인 최현미씨(31)다.
최현미는 11세부터 평양에서 복싱를 시작해 14세에 탈북에 성공, 4년 뒤 WBA 페더급(57㎏ 이하) 챔피언이 될 만큼 재능 넘치는 선수다. 그 뒤로 13년간 페더급, 수퍼페더급에서 챔피언 방어전에 17번 성공했다. 쉽게 말하자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여성 복싱 선수 중 하나다.
현재 최현미는 지난해 11월 미국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해 한국을 떠났다. 모든 비용을 책임지는 대신 파이트머니를 나누는 조건이다. 최현미는 지난해 12월 1년 6개월 만에 링 위에 오른 데다, 자가 격리 등으로 제대로 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도전자 칼리스타 실가도(32·콜롬비아)에게 3대0으로 판정승하며 챔피언 방어전에 성공했다.
오는 16일에는 영국에서 WBC(세계복싱평의회) 챔피언 테리 하퍼(25·영국)와 통합챔피언전을 갖는다. 승자가 세계 양대 기구인 WBA-WBC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경기다.
진심으로 최현미선수를 응원합니다 16일 경기 꼭 보고 싶다.
5. 놀이기구중 가장 오래된 기구는?
회전목마와 대관람차다. ‘목마’라는 이름처럼 처음엔 목재로 만들다가, 후에 알루미늄이나 파이버글라스 등의 재료로 바뀌었다. 살펴보면 네 발이 모두 공중에 뜨는 말과, 앞발과 뒷발이 교대로 땅에 닿고 뜨고를 반복하는 말로 종류가 나뉜다. 거기다 말외에 사자, 코끼리 등의 동물이나 비행기, 자동차 같은 다양한 응용물도 만들어졌다.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18세기 초 프랑스의 어느 완구상이 중세시대 말을 타고 결투하던 기사에게서 영감을 얻어 고안했다는 이야기도 그중 하나다. 처음엔 수동이었다가 1814년에 마력, 19세기 말에는 증기기관, 이후에는 전기로 동력이 계속 바뀌었다. 전기가 이용되면서 천장에 전구가 매달린 모습이 완성됐다. 1803년 런던에서 존 멀린(John Merlin)은 사람들이 회전목마를 타는 옆에서 오르간을 연주했다. 그때부터 회전목마에서는 꼭 오르간 음악이 흘러나오는 전통이 생겼다.
내가 유일하게 탈수있는 놀이기구다. ㅠ ㅠ
6. 눈,귀 노화 대처법
노안과 초기 백내장으로 힘든 내눈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이중섭(1916~1956)이 6·25전쟁으로 제주로 피란한 1951년 가족과 함께 서귀포에 살며 그린 ‘해변의 가족’이다.
고 이건희회장의 수집품중 하나인 이 작품은 다른 작품 11점과 함께 제주 서귀포 이중섭미술관에 기증됐다.
어제 오○○ 기사에게 웨어러블 배터리 교환하였는데요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였더니
지금은 오후 여섯 시가 지나 (그때가 오후 6시 15분 경이였다) 상담을 할 수 없고 전화번호를 메모하여 두었다가
연락드리겠다고 한다 퇴근 시간 지나 상담이 안된다는데 별 수 있나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나도 퇴근하느라 서둘러 차를 타고 운전해 가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 왔다 어제 워치 배터리 교환한 기사라고
그래서 이차 저차 해서 배터리가 이상 있는지 하루도 못 가고 배터리가 소진되었다고 하니 하는 이야기가
초기화를 시켜 보란다 그래서 여태 까지 이 상태로 사용해 왔는데 새삼스럽게 왜 초기화를 시켜야 하는가 하고
물어보았더니 각종 앱이 엉켜 동작되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단다.
제길 그러면 배터리 교환전에 이런 이야길 해주고 그래도 문제가 있다면 배터리 교환을 해 주세요 하고 안내를 해주는 게 맞지 이미 배터리 교환 후 이제 와서 초기화하라니 이게 무슨 소린가 어리둥절하다.
그래서 초기화시켜도 배터리 소모량이 여전히 많으면 어떻할 테가 하고 물으니 그러면 할 수 없고요
그때 가서 상황을 보고 다른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 야 한단다.
이런 무책임 한 말이 어디 있단 말인가? 배터리 교환전 이런 사항에 대하여 고지하여 주고 그렇게 조치한 후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순서였지 않은가?
그렇게 초기화시켜서 해결될 문제라면 배터리를 교환하기 전 시도하여 배터리가 얼마나 더 사용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교환을 하는 게 맞지 않는가 말이다 갤럭시 워치의 배터리가 보통 3~4년 정도는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말이다
일단 전원이 나간 상태에서는 초기화가 되지 않으니 충전 후 초기화를 시켜 보겠노라 이야기하고 통화를 끝냈다.
그리고 전원을 충전하고 켠 다음 초기화를 시키려니 초기화 버튼이 어디 있는지 찾기가 무척 어렵다 설정에 들어가
초기화를 누르라고는 하는데 초기화 메뉴가 어디 있는지 찾기가 어렵다 한참을 헤매다 초기화 메뉴를 찾아 초기화 메뉴를 눌렀더니 한참을 버벅 대가가 초기화가 되어 워치의 세팅을 다시 해야 해서 휴대폰의 웨어러블을 실행시키고 워치를 쳐다보고 한참을 씨름했다 워치의 안내 문자는 작아 보기가 힘들고 돋보기로 확대하지 않으면 보기가 힘들어
초기화 후 워치를 내가 사용하는 메뉴대로 설정하기가 녹녹지 않다
그리고 재 부팅하여 사용하여 보니 이제야 정상 적이다 배터리 소요시간도 많이 늘었고 그래도 고작 이틀이다.
그렇게 사용하다 보니 또 이상 한 것이 배터리 소모량은 확실히 줄어든 건 맞는데 시계의 시간이 맞질 않는다.
어럽쇼 아까는 분명 시간이 맞았는데 왜 틀리지 하고 버튼을 몇 번 누르다 보니 내가 확인하였던 그 시간으로 표시되다가 다시 화면을 켜 시간을 확인하니 현재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녀석이 전에 확인한 시간 대에서 화면이 꺼지고 그 상태로 유지되다가 다시 화면에 전원이 들어오면 예전의 시간을 가리켰다 다시 버튼을 누르거나 두드려 주거나 해야 현재의 시간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아마 배터리의 소모를 막기 위해 프로그램을 그렇게 해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결론은 첫째. 갤럭시 워치의 배터리가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는 전원의 량이 (배터리에 충전된 량이) 이틀을 넘어가기가 힘들단 것이 매우 불편하여 차라리 갤럭시 핏이나 밴드로 바꿀까를 생각 중이고
둘째 : 배터리가 닳았다 생각하고 배터리에 이상이 있다 싶으면 워치를 설정에 들어가 초기화시킨 후 각 앱 간 충돌이나 과부하를 줄이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 단다는 거
세 번째 : 그래도 배터리가 사용시간이 현격히 짧아지면 배터리 교환을 해 보시기 바란다는 것
그리고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면 설정- 초기화 메뉴를 찾아 다시 초기화를 한번 시켜주면 배터리의 사용 시간이 다소나마
오래간다는 것 을 알려 주고 싶다.
결정적으로 워치는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 말고는 갤럭시 핏이나 스마트 밴드와 차이 나는 게 별로 없으니 비싼 가격을 치르고 갤럭시 워치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배터리 교환할 비용이면 밴드 하나를 더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기어 워치를 구매할까 고민 중인 이들에게 갤러시 기어 워치를 살 바엔
갤럭시 밴드 핏을 구매하고 갤럭시 버즈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는 것이 어떤가 하고 권하고 싶다,
탄수화물은 억울하다.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돼 건강·다이어트 식단에서 밀려나고 있지만, 사실 탄수화물은 인체의 주요 에너지원이자 강한 체력·면역력을 위한 필수영양소다.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기분 전환을 돕는 ‘해피 푸드’이기도 하다. 쌀·밀과 같은 곡류와 콩류, 옥수수·감자·고구마처럼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이 인간의 주식(主食)으로 활용돼 온 배경이다.
탄수화물은 구조에 따라 단당류(포도당·과당)와 단당류가 두 개 결합한 이당류(설탕), 여러 개가 묶인 다당류(전분)로 구분한다. 식물의 탄수화물은 대개 안전성이 높은 전분이다. 음식으로 섭취한 전분은 소화기관을 거치며 단당류로 분해돼 체세포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조현 교수는 “식사 후 혈당 수치가 오르는 것은 소장에서 흡수된 전분이 포도당으로 쪼개져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분도 종류에 따라 분해되는 속도는 차이가 있다. 재료나 묶는 방식에 따라 매듭을 푸는 난도가 다르듯 전분도 단당류의 구성·결합력에 따라 소화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받는 것은 섭취 후 가장 늦게 대장에서 소화되는 ‘저항성 전분’이다. 다이어트는 물론 전신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며 ‘착한 탄수화물’로 불린다.
━ 탄수화물도 종류별 소화율 달라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저항성 전분은 비만·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된다. 탄수화물의 구조가 단순할수록 쉽게 분해돼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이 나와도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만성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반면, 저항성 전분은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도 천천히 오른다. 몸이 받는 부담이 적은 만큼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악화할 가능성이 작다. 둘째, 장내 미생물 생태계(마이크로바이옴)를 건강히 가꿀 수 있다. 인간의 장(腸)에 존재하는 38조 개의 미생물은 서로 균형을 이루며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몸에 좋은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좌우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유익균의 ‘먹이’인 저항성 전분이다. 천랩 김해영(가정의학과 전문의) 자문의는 “저항성 전분 섭취로 장내 미생물 균형을 회복하면 염증 감소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 전신 건강에 도움된다”며 “열량도 소장에서 흡수되는 일반 전분의 절반(1g당 약 2㎉)에 불과해 다이어트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콩·보리·감자·고구마·호박에 풍부
저항성 전분의 건강 효과는 다양한 연구로 증명됐다. 지난해 발표된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 함량을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높여 5주간 당뇨병을 유발한 쥐에게 먹였더니 식후 혈당과 체지방·나쁜(LDL) 콜레스테롤이 모두 감소했다. 분변 검사 결과 섭취 전과 비교해 체지방을 분해하는 장내 유익균은 늘고, 비만을 유발하는 유해균은 줄었다. 비만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쌀을 2주간 섭취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 지수(HOMA-IR)가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항성 전분이 장 건강을 개선해 대장암 위험을 낮추고, 전신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해외 연구도 있다.
저항성 전분은 콩류와 보리 등 통곡류, 감자·고구마·호박 같은 채소에 풍부하다. 과일 중에는 바나나에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다. 다만 바나나는 노랗게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 함량이 감소해 장내 미생물과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적당히 덜 익은 상태에서 먹는 것이 더 좋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도 조리·보관 방법을 달리하면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일 수 있다. 전분이 변성되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2016)에 실린 연구결과,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는 것보다 약한 불에서 냄비로 밥을 지을 때 저항성 전분 함량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쌀 무게의 3% 정도로 콩기름을 추가한 경우도 물로만 밥을 지을 때보다 저항성 전분 함량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온도를 낮춰 보관하는 것도 저항성 전분 함량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앞선 연구에서 갓 지은 밥(1.17%)보다는 12시간 냉장고에 저장한 밥(1.84%)과 차가운 밥을 전자레인지로 40초간 데운 밥(2%) 순으로 저항성 전분 함량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냉동이 아닌 냉장에서 0도에 가깝게 보관할수록 전분 변성이 잘 일어난다”고 보고했다. 빵·파스타와 같은 다른 탄수화물 식품도 냉장 보관 시 저항성 전분 함량을 늘릴 수 있다. 김해영 자문의는 “냉장 보관해도 탄수화물 전체가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닌 만큼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콩·귀리·현미 등 통곡류를 섞어 밥을 지으면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