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름

1870년대에 러시아 항구에서 선원이 되어 세계를 떠도는 항해를 시작한 소년의 이름은 '포트르 세묘노비치'였습니다.

그는 6년간의 항해를 마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정착하여 장사를 시작했고, 4년 뒤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국경지대인 연추마을에서 한인들을 도우며 살았습니다.

러시아 당국 사이와 통역이 필요한 한인들을 돕고, 마을의 물자를 수송할 도로를 건설하고, 한인들을 위한 학교도 설립합니다. 이런 포트르를 한인들은 따뜻한 난로를 뜻하는 '페치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인 '포트르 세묘노비치' 한인 지도자 '페치카' 그리고 그에게는 또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독립운동가 '최재형'이었습니다.

이후 1905년 일제에 의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그간 모은 재산을 독립자금으로 아낌없이 쓰고 안중근 의사와 함께 활동하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무기를 준비했습니다.

체포된 안중근 의사의 변호사를 선임해 주고, 남은 유가족을 돌보아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재무부 장관을 역임하신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920년 4월, 러시아의 한인들이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일제가 시베리아 지역으로 군대를 파견해 한인 마을을 습격하고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4월 참변’에 휘말린 이후 그분의 생사조차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동포를 위해 따스한 이름을 남기고 조국을 위해 불꽃같은 이름을 남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님.

그분이 남긴 여러 가지 이름에 담긴 뜻깊은 의미가 잊히지 않고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 오늘의 명언
진실은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도산 안창호-

2021/03/01 수목원에서

 

자 유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다
피를 먹으면서 자란다!!
자유를 갈망하는 세계 역사가 그러했듯이
자유를 탄압하고 억압하면 고무공이 튀어
오르는것 처럼 때가 되면 눌린 만큼 더 높이
튀어 오를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번져 나갈 그날을 기다리며...

자유를 쟁취하고 수호하기 위해 이 땅에서 피흘리며, 죽어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2021년3월1일 Solntse 최창호

  •  

2021/03/01 수목원에서

 

 

< 놀라운 인생의 법칙 >

인생에는 놀라운 법칙이
숨어 있답니다.

자기 자신이 믿고 생각한대로
삶은 흘러가며,

세상에 무엇이든 시도하는 사람에게 길을 열어줍니다.

성공이 행복을 부르는 게 아니라
행복이 성공을 부른다는 것.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때
성공의 확률은 반반이지만,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은 전혀 없다는 것!


- 로버트 스티븐 캐플런「나와 마주서는 용기」중에서 ㅡ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부매향)/  

매화는 일생에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매화(梅花)나무일까?
매실(梅實)나무일까?

꽃을 강조하면 매화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가 된다.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 때면
매화를 보기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퇴계 이황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방은
운치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시절도 정세도
급변하는 시류에 따라..

세월은 어느덧 매화가
꽃봉오리를 머물고 있는 춘절입니다.

3월의 일상이 시작됩니다^^

항상 평강하시며
즐겁고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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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수목원에서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나태주

  •  


서툴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어제 보고 오늘 보아도
서툴고 새로운 너의 얼굴

낯설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금방 듣고 또 들어도
낯설고 새로운 너의 목소리

어디서 이 사람을 보았던가...
이 목소리 들었던가...
서툰 것만이 사랑이다
낯선 것만이 사랑이다

오늘도 너는 내 앞에서
다시 한 번 태어나고
오늘도 나는 네 앞에서
다시 한 번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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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수목원에서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기분 좋은 말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칼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지요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어쩌면 우린 말 한마디에
좋은 인연 또는 악연이 될 수도 있고
영원히 또는 남남처럼 살아갈 수도 있지요

우린 사람이기에^^

실수도 할수 있고
잘못을 할 수도 있고 싫은 말도 할 수가 있지요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 이성이 있기에..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다스릴 수 있기에..

나 자신이
소중한 것처럼 남도 소중히 생각한다면

수없이
많은 말을 하고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

기분 좋고..
밝고..
맑고..
희망의 말만 한다면..

서로 환한 미소 짓고
힘든 세상 육체는 힘들어도

편안한 마음과 함께
좋은 인연으로 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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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수목원에서

노화

안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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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노화 속에선 무엇이 익고 있을까
세속은 더 농후해지고 노련해진
감정 반죽이
발효도 끝나갈 즈음
오감은 뭉툭해지고 기억의 방은 헐렁해지는데
작고 단단한, 내뱉으면 탕탕 튕겨나가는
강한 발언이 새롭다 생각하게 된다
세속의 칼날 피해가며 두려움을
어찌 다스려왔을까
갑옷을 두르고 몸은 쭈글쭈글
속내는 벼린 칼날처럼 빛나는데
그것마저도 감춰진 노년에 내보일 수 없는 갈망 있다
세속으로 다가가기 전 고여 있던
푸른 숲 같은 속내, 말은 부드럽고
부드러움에 칼날은 없었던 때
세속의 칼날 앞에서
돌을 다듬는 물의 손을 믿었던 때
여자의 노화 속엔 그런 향수가
있는 듯하다
그 속에 숨은 힘, 그동안 투명해진

곧 터지겠지 터뜨릴꺼 얌
목련의 꽃 봉우리를 곧 터뜨려
꽃송이 활짝 피울꺼얌

 

2021/03/01 비오느날 수목원에서

 

이제 로또 꽝 되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ㅡ주의사항 ㅡ

혹시 로또복권 사고 절대로
먹어서는 안돼는 음식이 있습니다.
진짜 이 음식을 먹으면
완전100% 당첨되지 않는다
합니다~

저도 이음식 먹고 엄청
후회 했습니다.
그 음식이 뭐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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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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