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다보니

내 살다보니
오늘이란 귀한선물을
또 다시 받게 되는구나
그냥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을뿐인데 어제에 있었던
오늘은 온데간데 없고
또 다른 오늘이
자리하고있구나

내 살다보니
배고픔도 잊고살았구나
앞만 보고 달려가다보니
하는일 없이
바쁘게 살았나보다
늘 잊고사는 일들도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변해가는 나의모슴에
그냥 감사할 따름이다

내 살다보니
그대를 잊고 살았구나
수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함께한 세월이 얼마인데
잊을것은 잊고 살자꾸나
세월이 흐른뒤에 잘살았다
후회할수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사는거야

내 살다보니
또 다른 오늘이 왔지만
내게주어진
또 다른 오늘에
최선을 다하자
그져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일없이
조용하게 침묵속에서
내가 마지막이 되도록
할일을 다 하면서
그렇게 사는거야

내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구나
쥐구멍에도 볓들날이
있다고 했던가
왠지 모르게 큰
광명이 보일듯
아름다운 보석같이
빛나보일때가
있는것처럼,,

아가페7544 『한 세상 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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