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부매향)/
매화는 일생에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매화(梅花)나무일까?
매실(梅實)나무일까?
꽃을 강조하면 매화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가 된다.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 때면
매화를 보기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퇴계 이황은^^
'매화는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방은
운치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시절도 정세도
급변하는 시류에 따라..
세월은 어느덧 매화가
꽃봉오리를 머물고 있는 춘절입니다.
3월의 일상이 시작됩니다^^
항상 평강하시며
즐겁고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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