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을 즐기련다^^

이젠^^
허전하고 쓸쓸함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즐거움의 날개다.

중년엔 날개를 달아서
이 한 세상을 내 꿈안에 다 안아 보련다.

삶에 허덕이기보다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으로..

어쩔 수
없었던 흐름이었기 보다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내 삶으로..

지나간 과거의
흔적을 더듬어 아파하기 보다..

지나간 일들이
내개 준 교훈 삼아서 이젠
하나 하나 잘 다듬어 더 잘해 나가리라.

삶은 때로는
적절하게 늦추기도 하고..

더 한 템포 빠르게
나가기도 하면서 내 스스로
맞추어 나가는 내 삶의 내가 주인이기를..

이젠 그리움으로
한 세상 살기보다 이젠 표현하고
즐기면서 가꾸어 가는 삶의 연출이기를..

중년은 그렇게 아름다움도
만들어 가는 한단계 더 높은 고품위다.

중년은 그렇게
아름다움도 더 세련되게
디자인해서 만들어 가는 리모델링이다

3월의 끝날^^
깔끔한 마무리로 행복한 하루들 되시길^♡^

  •  

들풀 들꽃

 

 

[오늘의 시]


사평역에서 / 곽재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이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 두름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오래 앓은 기침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
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
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원인데
단풍잎 같은 몇 잎의 차창을 달고
밤열차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나는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봄이다 벌써 3월이 다 지났다 

오늘이 3월 31일 세월은 거침 없이 흐른다

2021/03/14  수목원에서 촬영 한 꽃들

 

 

내년부터 일본의 고교 1학년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 과목 교과서에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실리게 된다.
교과서에 실리는 내용은
“(독도는) 한국이 불법 점거”, “다케시마(일본의 독도명)는 일본의 고유 영토” 등이다.

지난 2017년도에는
고교 1학년용 35종의 교과서중에서 
77%에 해당하는 27종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포함됐었는데 2018년 일본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가르치는 것을 의무화한 학습 지도 요령을
고시한 이후 전체로 확대됐다.


스토킹은 범죄다.



넌 누구니?

  •  

사진속의 거미는
공작거미 신종(新種) ‘마라투스 니모
(Maratus nemo)’다.

2003년작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 나온 흰동가리 니모처럼 생겨서 얻은 이름이다.

이번 니모 거미는 지난해 11월 호주의 한 환경단체에서 일하는
세릴 홀리데이가 발견했다. 홀리데이씨는 마라투스 니모가 신종이라고 생각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를 호주 빅토리아 박물관의 조셉 슈버트 연구원이 보고 논문으로 발표했다.


조셉 슈버트
손안대고 코풀기?

오늘아침 산책길에 길가에서 만난 복사꽃 그 모양이 고와 보여 

휴대폰으로 담아 본다 

 

이꽃을 보니 이 노래가 생각 난다 

 

#최무룡의 외나무 다리 노래 가사

1.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웁던 외나무 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데

새파란 가슴속에 간직한 꿈을

못 잊을 세월속에 날려보내리

2. 어여쁜 눈썹 달이 뜨는 내 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 다리

헤어진 그 날밤아 추억은 어데

싸늘한 별빛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속에 어이 잊으리

(출처: 네이버 지식 iN)

 

#최무룡의 외나무다리

https://youtu.be/k6WLCM7s9dc

 

#이미자의 복사꽃 피는 고는 고향 가사

1. 서러운 이별만치 소솟진 고개

그리운 님 밤마다 이슬에 젖어

정자나무 아래서 맹서한 사랑

복사꽃 피는 고향 찾아서면

아리랑 피리소리 눈시울이 뜨거워

2. 안타까운 사연을 뭍어둔 고개

외로움을 밤마다 달빛에 젖어

사랑하는 그이가 기다리던 곳

살구꽃 피는 고향 찾아서면

햇살이 따사로워 눈시울이 뜨거워

 

#이미자의 복사꽃 피는 고향

https://youtu.be/Z8FLyF0BEdM

 

#복사꽃 전설

어떻게 보면 중국의 여신인 '서왕모'와 관련이 깊습니다.

중국 신화의 곤륜산에 사는 이 서왕모는 매우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이빨과 호랑이꼬리를 가지고 있는 약간은 기괴한 모습인데요.

 

이 서왕모가 신선계에서 '천도복숭아'를 관리하는 여신입니다.

(북유럽 신화의 황금사과를 관장하는 이둔여신쯤 생각하면 됩니다.)

 

이 천도나무와 지금의 복숭아와는 약간의 연관성밖에 없고 효능면에서는 천지차이지만..

불로장생을 뜻하는 데다가 키워지는 곳이 신성한 신선계이다 보니

자연히 귀신같은 삿된 존재의 침입이 힘든 곳이라서.

도교사상과 토착신앙(무교)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존재를 가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 iN)

#복사꽃 생육환경

양수로서 음지에서는 생장이 불량하고 내건성이 약하다. 내조성과 내한성이 강하여 중부 내륙지방에 심고 있으나 가끔 동해(凍害)를 받는다.

#복사꽃

꽃은 4월 중순 ~ 5월 초에 잎보다 먼저 피고, 지름은 2.5 ~ 3.3cm로, 연한 분홍색이며, 1 ~ 2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털이 많으며, 씨방에 털이 밀생한다.

#복사꽃 이용방안

▶열매는 식용한다.

▶조경가치 및 용도 : 정원에 식재하여 꽃과 열매를 감상한다.

▶종자, 根皮, 수피, 嫩枝(눈지-햇가지), 葉(엽), 花(화), 과실, 未熟果(미숙과), 樹脂(수지)를 약용한다.

(출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출처] #복사꽃 피는 고향(복사꽃)|작성자 꽃미남

 

국내에 시판 중인 세탁 세제 중
미국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시그니춰와 독일 센트라린 카포드가 가장 세척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세척력이 가장 떨어지는 제품은 일본 라이온의 비트와
캐나다 브랜드 디졸브였다.

  •  

이번 조사를 한 서울YWCA에 따르면 가격 대비 품질은 오히려 가장 비싼 제품의 세척력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과 품질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한적이 있지만
나의 버킷중 하나가 바람에 휘날리는 빨래다...

촬영장소 다산산단 2단지 대중 2공장 촬영일 :2021/03/30-03/25

 

 

 

사자가 무서워하는 것은?




탈무드에서 전해 내려오는 일화 중
'강한 것을 두렵게 만드는 약한 것 4가지'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첫째, 모기는 사자에게 두려움을 준다.
둘째, 거머리는 코끼리에게 고통을 준다.
셋째, 파리는 전갈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넷째, 거미는 매에게 두려움을 준다.

이 세상에 절대강자는 없습니다.
아무리 크고 힘이 세더라도 약점은 있으며
약한 존재라도 불퇴전의 용기만 있다면
능히 강자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강력한 상대 혹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덜컥 두려움이 느껴져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쉽게 포기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자신만의 강점으로 기르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위기 앞에서 용기 있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은
단점보단 장점에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용기란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즉 두려움이 없으면 용기도 없다.
- 에디 리켄베커 -

 

 

묵자(墨子)의 가르침 中하나



다섯개의 송곳이 있다면
이 中 가장 뾰죽한 것이
가장 먼저 무디어질 것이며,

다섯개의 칼이 있다면
이 中 가장 날카로운 것이
반드시 먼저 닳을 것이다.

맛있는 샘물이 먼저 마르고
쭉 벋은 나무가 먼저 잘리며,
신령(神靈)스런 거북이 먼저 불에 지져지고
신령(神靈)스런 뱀이 먼저 햇볕에 말려진다.

그러므로,比干(비간)이 죽음을 당한 것은
그가 勇敢(용감)했기 때문이며,
西施(서시)가 물에 빠져죽은 것은
그가 아름답기 때문이며,
吳起(오기)가 몸을 망친것은
그가 일을 잘했기 때문이다.

比干(비간)은 商(상)의 太政帝 文丁(태정제 문정)의 아들로 紂王(주왕)의 叔夫.(숙부)
이름은 比,干(비간)은 職責(직책). 子比(자비)라고도 불리어집니다.
中國(중국)의 風俗(풍속)에 比干(비간)은
文,財(문,쨰)를 管掌(관장)하는 文曲星(문곡성)의 化神(화신), 文曲星君(문곡성군)으로도
불립니다. 中國(중국)의 春祭期間(춘제기간)에는 比干(비간)세레모니가
登場(등장)할 程度(정도)의 傳說的(전설적)인 人物(인물)입니다.
比干(비간)은 商(상)의 自身(자신)의 조카이자 마지막 王(왕)인 紂王(주왕)에게
政治(정치)를 바로잡을 것 等 (등)입바른 말을 자주 諫(간)하자
紂王(주왕)은 比干(비간)을 죽였습니다.

書施(서시)는 古代 中國(고대 중국)의 四大(사대)( 西施(서시)-春秋戰國時代,(춘추전국시대)
王昭君(왕소군)--漢(한), 貂嬋(초선)--魏吳蜀 三國時代, 楊貴妃--唐)美人.(위오촉 삼국시대, 양귀비--당)미인.)

吳起(吳子bc380) 魏나라 軍事專門家이자 政治家
(오기(오자bc380) 위나라 군사전문가이자 정치가)

그러므로,"너무 盛(성)하면 지키기 어렵다" 라고 한 것이다.

뛰어난 木手(목수)가 길을 가다
큰 상수리 나무를 보았으나 그냥 지나쳤다.
그 상수리 나무는 數千(수천)마리의 소를 가릴 程度(정도)로 컸고 굵기는 백아름이나 되었다.
배를 만들어도 數十(수십) 척을 만들 수 있을 程度(정도)였다.
木手(목수)의 首弟子(수제자)가 의아해서 물었다.
"이처럼 훌륭한 材木(재목)을 보고도
거들떠 보지도 않고 가시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墨子(묵자)는 답했다.
"그 나무는 쓸모가 없다.
배를 만들면 가라앉고 널을 짜면 곧 썩으며,
門(문)을 만들면 진이 흐르고 기둥을 만들면 좀이 생긴다.
그래서 아무 所用(소용)도 없는 나무라 저토록 長壽(장수)할 수 있는거야"

결국 그 큰 상수리 나무는
人間(인간)에게 쓸모없음을 쓸모로 삼아서 天壽(천수)를 누린 것이다.

人間(인간)에게 쓸모있는 能力(능력)들을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武勇(무용)으로 안에 감추어 두는것,
그것이 진정 마음을 비우는 것이고
天壽(천수)를 다하는 것이다.

그릇은 內部(내부)가 비어 있기 때문에 飮食(음식)을 담아쓸 수 있고,
房(방)은 璧(벽)으로 둘러쳐진 中央(중앙)이 비어 있음으로
해서 起居(기거) 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걸음을 걸을 때도 우리가 밟지 않는 곳에도
땅이 있기 때문에 安心(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밟고 지나갈 자리에만 땅이 있다고 한다면
어지럽고 두려워 한 걸음도 떼어놓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것에는 定作(정작) 쓰이는 것보다 쓰이지 않는 것이 있어 진정 쓰임을 다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정말 마음을 비운다면 그릇처럼 텅 비어 있어야 한다.
행여 自身(자신)이 그릇을 만드는 흙이라도, 굽는 불이라도 되고자 한다면 그것은 마음을 비운 것이 아니다.

그렇게 完全(완전)히 마음을 비워야만 쓰임이 있고
自身(자신)도 天壽(천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유성룡

‘애이통제’

  •  


한산도가 어디에 있는가
(閑山島在何處·한산도재하처)

큰 바다 가운데 한 점 푸르네
(大海之中一點碧·대해지중일점벽)

고금도는 어디에 있는가
(古今島在何處·고금도재하처)

아득한 남쪽 바다 한 터럭이 비껴있네
(渺渺南溟橫一髮·묘묘남명횡일발)

당시에 백번 싸운 이 장군은
(當時百戰李將軍·당시백전이장군)

한 손으로 하늘 가운데의
벽을 붙잡았네
(隻手扶將天半壁·척수부장천반벽)

고래를 모두 죽이니
피가 바다에 가득하고
(鯨鯢戮盡血殷波·경예육진혈은파)

치솟은 화염이 물의 신이
사는 소굴을 다 태웠네
(烈火燒竭馮夷窟·열화소갈풍이굴)

공이 높은데도
참소와 질투를 면하지 못하니
(功高不免讒妬構·공고불면참투구)

힘써 싸우기를 꺼리지 않아
몸을 나라에 바쳤네
(力戰不憚身循國·역전불탄신순국)


유성룡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며 지은詩다.
유성룡의 슬픔이 전해진다...

 

[[그림이 있는 아침]]

 

백년만의 외출?

  •  

사진속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한 소장가가 
1920년 구매한 이후 100년 동안
단 한 번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경매에서175억 원에 팔렸다.



그동안 외로이 지내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림이 있는 아침]

임지민
‘잘못 적어 밀린 답들’ 2020년作

이병률 시인의 시 ‘파문’의
한 구절에서 제목을 따왔다.

시집 ‘바다는 잘 있습니다’에 수록된 시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 지어진다. “잘못 적어 밀린 답들은
어느 시인 집 앞에 보이게
버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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