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 유카타를 챙겨 입고 간단한 목용 용구를 챙겨 온천탕으로 향했다.
온천탕은 어제 남탕으로 사용했던 곳은 여탕으로 여탕으로 사용하던 곳은 남탕으로 안내 팻말이 바뀌어 있었다.
오늘도 설마 여자 관리자가 남탕을 휘젖고 다니진 않겠지
온천욕을 하고 객실로 들어가려 엘리베이트를 내리니 아마 같이 여행온 일행 인듯 한 사람이
네게 아내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 준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조금 꾸미적 그렸는지 조금 늦었던가 보다 얼른 입실하여 짐들을 챙기고
식당으로 내려 갔다 아직 식당은 문을 열지 않아 로비에 잠시 기다리며 창밖의 도야호수를 감상 했다.
그리고 식당으로 입장 하는데 이곳은 우리나라의 뷔페식당과는 달리 입장을 하면 손바닥 만한 표찰을 준다
앞면은 식사중이란 알림이 씌여져 있고 뒷면은 식사완료라는 알림이 씌여 있다.
그러고 보니 뷔페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중 음식을 쟁반에 담아 오려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내가 식사하던 자리가 먹다만 음식물이 남아 있는데도 자리를 치워 버려 황당 했던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는데
이런 표찰로 그런 황당한 사태를 미연네 방지하려는 호텔측의 배려인것 같았다.
음식물을 쟁반에 담아 와서 식사를 하였다.
뷔페 음식이란게 많은 음식들로 조금씩만 맛 보자 했던게 과식을 부르는 일이 비일 비재 함을 알면서도
배가 불러와 포만감을 느끼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조금씩 조금씩 더 먹게 되는게 현실이다.
오늘 아침도 또 포식을 하고 만다.
더 넓은 통창의 가장자리 뷰가 좋은 자리에 앉아 도야 호수를 보며 식사를 하고 그리고 후식으로
낫도와 달콤한 케익 그리고 커피 한잔 까지 일본은 우리 음식 문화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그렇게 가릴게 없어 좋다.
다른 나라 특히 중국으로 갔을때 음식에 풍기는 이상한 향과 맛으로 차마 목구멍으로 넘기질 못하였는데
일본은 음식이 약간 달짝 지근한 맛은 있지만 우리네 입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음식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객실로 올라가 캐리어를 챙겨 오늘은 삿포로로 가야 한다고 했다.
얼른 짐을 챙겼다 그리고 체크아웃 하였는데 아차 뭐 빠트린것은 없지 하다 충전기를 챙기지 않았다는 생각에
다시 객실로 뛰어 올라 갔더니 충전기는 이미 캐리어에 챙겼는지 없다
그런데 한가지 챙기지 못한 물품이 눈에 뛰어 얼른 챙겼다 썬글라스를 TV에 걸어 두었는데 챙기지 않았던 것이다.
다행스럽게 소지품을 챙기게 되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로비로 뛰어가니
이미 버스가 당도 하여 우리 일행들은 버스에 탑승 중이다.
아이코 한발 늦었구나 하면서도 그리 많이 늦지 않아 버스를 무사히 탈수 있었고 버스는 다음 여행지로 출발 하였다
버스는 도야호수 주변을 돌아 돌아 사이로전망대로 향햇다.
내가 심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과 불면증으로 밤새 자다 깨길 수십번 수면의 질이 좋지않아
코골이 방지기도 써보고 별별 짓을 다 해보지만 타지에서 잠을 자는데 너무 불편하여 수면장애가 와서
버스로 다음 관광지로 가는 동안 내내 잠에 취해 잠만 잤다 중간 중간 여행 가이드가 상세히 가는 코스와 관광지
그리고 일본의 생활 일본인의 좋은점 또 일본의 선진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또 이곳 특산품에 대한 설명을 하지만
잠에 취하여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하지만 여행 가이드는 제 나름 열과 성의 를 다하여 버스타고가는 내내 설명을 하는데
제대로 새겨 들을수가 없었다
그러는 동안 사이로 전망대에 도착하여 잠시 관광을 하라고 하는데 버스에 내리자마자
블랙아이스를 미쳐보지 못하여 미끄러짐 사고를 당할뻔 하였고 사이로 점망대 안에 특산품 판메 매장을 둘러 보고
높은 사이로 전망대에서 도야 호수를 내려 다 본다.
큰 감흥은 없었지만 이곳에서 보는 도야 호수의 전경이 안동 국학진흥원 산위에 있던 호계서원에서
안동호를 내려다 보는 그런 느낌 이랄까
그런데 이곳에 헬기장이 있다 헬기관광 체험을 한다는데 3분 탑승에 10만원도 더 넘는다는 요금 표를 보고
과연 탑승객이 있을까 했는데 헬기는 굉음을 내며 하늘로 부양하며 잠시 선회후 내린다.
헬기 관광이라니 이런 것도 있구나.
도야에서의 관광일정은 여기 까지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오타루로 향했다
오타루는
『 투명한 운하 위로 하얀 구름이 비치는 '오타루 운하'
유리공예로 유명한 '기타이치가라스'
아기자기한 오르골이 있는 '오르골당'
북해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디저트를 접할 수 있는 '오타루 디저트 거리' 』
이렇게 소개 되어 있다
오타루 운하 거리로 들어서서 하차 후 오타루 운하가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항구도시 오타루 명물 '홋케구이 정식' (임연수 구이)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식당은 운하옆에 위치하여 운하가 보이고 2층의 식당인데 임연수 구이는 딱딱하고 굳어 발라 먹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큰 부데낌 없이 잘 먹었고 조그만 솥에 놓여진 음식은 가리비 였는데 가리비 구이 한개가 들었었다
어쨌거나 이곳에서도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그런 것 없이 잘 먹었다
식사후 내려와 식당안에 있는 기념품 판매 매점을 보니 이곳에는 마유(말기름) 제품 들이 많고 또 라벤다 꽃을 이용한
화장품이나 그런 종류가 꽤나 많다 그러고 보니 사이로 전망대 에서도 그러한 상품을 많이 본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큰길로 나서니 큰 싸레기 같은 우박이 얼마나 내리는지 우박을 맞으며 오타루운하로 이동
오타루 운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난후 버스를 탑승하고 오르골로 유명한 기타이치 가라스무라는 곳으로 이동 했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상징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단연 오타루 운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선박들이 드나들던 곳이었으나,
1986년에 운하 주위에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밤이면 이국적인 야경이 펼쳐져 그 아름다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는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고급 레스토랑, 유리 공예관, 골동품 매장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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