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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40대 초반이면 한창 일에 몰두할 나이이고, 또 중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때인데 '꿈꾸듯' 떠나버리는 그들 부부에 대해 황당해하고 비판하는 이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걱정과 질타보다는 '부럽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
"처음에는 그런 반응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저 스스로도 남들 열심히 일할 때 맘 편히 돈 쓰며 놀러 다닌다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마 대부분 우리나라 40대 가장들의 삶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들의 삶을 억누르고 있는 현실이 반영돼 저 같은 꿈을 찾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거 아닐까."
그래서 권씨는 결심했다.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인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을 찾아보자고.
이번엔 최씨가 남편의 말을 이어 받는다. "주관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저소득 국가에서 행색이 볼품 없더라도 그 사람들 표정에는 해맑음이 있었어요. 한 없이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랄까. 그에 비해 한국은 충분히 행복할 조건이 됐는데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정말 많이 생각했죠."
언젠가 부부는 길거리 좌판에서 아이들 3명을 데리고 나와 갓난아이 젖을 먹이는 엄마를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저가 생필품을 팔고 나머지 두 아이들은 흙먼지를 온통 뒤집어 쓴 채 옆에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도 부부의 눈에는 그들이 전혀 불행해 보이지 않았다. "혼자만의 짐작이지만, 그들은 스스로 삶을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 같았거든요."
각국에서 여행을 하며 만난 한국인들에게도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세계 구석구석에서 다양한 사연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권씨는 당당하게 말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이는 남미 대륙 남쪽 끝 '우수아이아'라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다빈이네 어머니였다고 한다. 인터넷 백과사전에 농사가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나올 만큼 척박한 그곳에, 다빈이네 어머니는 유일하게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또 72세에 고교 국어교사를 정년 퇴직하고 남미 여행에 나선 김광수씨도 손꼽았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를 찾아다니고, 직접 파스타를 끓여 먹으며 여행을 즐기는 분이라고 했다. 시니어 세대임에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꿈꿔왔던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이 두 부부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았다고 소개한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많았어요. 그러면서도 인생의 대어를 낚기 위해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놓아보자고 몇번이나 되새김질했죠. 이제 여행을 마무리하고 1달쯤 뒤면 한국으로 돌아가요. 지금 저에게 '그래서 대어를 낚았느냐'고 물어보면 저는 적어도 '이번 여행을 통해 대어의 모양을 알게 됐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꿈과 목표가 있는 삶이 중요하니까요.
" http://zine.media.daum.net/moneyweek/view.html?cpid=157&newsid=20111020092917824&p=money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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