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판 사나이



'그림자를 판 사나이'라는 소설은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프랑스 출신의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작품입니다.

가난하게 살던 소설 속 주인공 페터 슐레밀은
어떤 부유한 상인의 사교장에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회색빛 옷을 걸친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금화를 쏟아내는 마법 주머니와
슐레밀의 그림자를 바꾸자고 제안합니다.

가난한 삶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던
슐레밀이 얼떨결에 그의 제안을 승낙하자
남자는 마법 주머니를 건네주고
슐레밀의 그림자를 돌돌 말아 자루에 넣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법 주머니를 소유한 슐레밀은
그토록 갈망했던 물질적인 부와 외적인 성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림자가 없다며 놀렸고
심지어 유령이라고 두려워 피했습니다.

그림자를 잃어버린 슐레밀은
낮에도 밖으로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립된 채 살아가다
사랑하는 약혼자마저 떠나게 되었습니다.

슐레밀은 부와 외적인 성공은 얻었지만
진정한 행복을 잃어버린 후에 그림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습니다.
사소한 것 역시 없습니다.
나름대로 다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고 하찮은 일도 없습니다.

지금은 알 수 없겠지만
그 작고 하찮은 것들이 위대한 성취와 행복으로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언제나 햇빛을 향해 서라.
그러면 그림자는 언제나 당신의 뒤에 있을 것이다.
– 윌트 휘트먼 –

육상 소녀의 꿈



올해 4월, 강원소년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80m 달리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초등학교 4학년인 조서연 양.

지금 다니는 학교는 육상부가 없어서
제대로 된 육상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도
대회에서 우승하며 전국대회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동안 힘든 시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집이 화재로 전소되어
가족들은 원룸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10만 원이 넘는 운동화로 연습할 때도
조서연 양은 2만 원 정도의 신발을 신고
달려야 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육상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결국 학교 체육부장 교사의 도움과 열심히 연습해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조서연 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저는 트랙을 뛸 때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힘든 게 있어도 잊어버릴 수 있었어요."





서연 양은 꿈을 향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서연 양이 뒤지지 않는 열정을 응원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트랙 위를 힘껏 달릴 수 있도록...
'따뜻한 하루'가 응원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꿈을 가져라. 계획을 세워라.
그리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라.
약속하건대, 당신은 거기에 이를 것이다.
– 조 코플로비츠 –
승자와 패자의 차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
이렇게 인생을 쉽게 끝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실패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 잘못이야'라고 하지만
패자는 '너 때문이야'라고 합니다.

승자는 '예'와 '아니요'로 말하지만
패자는 적당히 얼버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잘못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반면에
패자는 나이 든 어르신에게도 고개 숙이기를
어려워합니다.

승자는 비록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앞을 바라보며 목표를 새롭게 하지만
패자는 계속 뒤만 돌아봅니다.

승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패자는 이기는 것도 염려합니다.

승자는 작은 일에도 과정을 소중히 여기지만
패자는 결과에만 매달려 삽니다.

승자는 '다시 한번 해보자'라고 말하지만
패자는 '해봐야 별수 없을 거야'라고
포기하듯 말합니다.

승자는 누구를 만나도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패자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면
지배자가 되려고 합니다.





'당신은 승자입니까?'
'아니면 패자입니까?'

하지만, 삶에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서는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도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도 있고
거꾸로 오늘의 패자가 내일의 승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조심히 행동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낮아지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패배보다는 승리 때문에 몰락하는 사람이 더 많다.
– 엘리너 루스벨트 –

여우와 농부

 




옛날 어느 마을에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가 나타나 농부네 닭장에서
닭을 물어갔습니다.

'여우가 오죽 배가 고팠으면
닭을 물어갔을까!'

하지만, 이튿날에도 여우가 나타나서는
닭을 물어갔는데 이번에도 농부는
한 번 더 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또 닭을 물어가자
더 이상은 참지 못한 농부는 덫을 놓았고
마침내 여우를 잡았습니다.

농부는 그냥 죽이는 것으로는
분이 풀리지 않아서 여우꼬리에 짚을 묶은 후
불을 붙여 고통을 주려고 했습니다.

화들짝 놀란 여우가 뛰어간 곳은
농부가 1년 내내 땀 흘려 농사를 지은 밀밭이었습니다.
여우가 지나갈 때마다 불길이 계속 번졌고
밀밭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참을 인(忍) = 칼날 인(刃) + 마음 심(心)'
두 한자가 합쳐진 참을 인(忍) 해석하면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결국 칼날은 참지 못하는 자를
먼저 찌른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분노한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책임은 나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 속담 –

선한 영향력



그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이 무척 예뻤다.
그 아이는 야구를 좋아했다.
야구장에서는 꼭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나도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게 되었다.
야구를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새로 생긴 내 친구는 야구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스크림이나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과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그랬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스크림과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렀다.
다른 친구가 생겼다.
그 친구는 예전의 그 아이처럼
아이스크림이나 야구에 별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언제부터인지
나처럼 아이스크림과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의 존재는 그 사람 주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그 주변 사람을 통해서 자기가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 만화 '파페포포 메모리즈' 중에서 -





사회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선한 마음과 행동으로 주변을 밝게 빛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은 영향력의 크기보단
선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행동력이 중요합니다.

작은 민들레 홀씨가 퍼져서 민들레밭을 이루듯
타인에게 감사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가진 것을 나누는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이
세상 곳곳에 퍼져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고 따뜻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오늘의 명언
타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만이 인생에서 유의미하다.
– 재키 로빈슨 –

첫 만남의 강렬함



30년 전 바야흐로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입니다.

저희 학교에는 '추남 김 선생님'으로 불리던
누가 보더라도 정말 못생긴 노총각
도덕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2학년 학생들
도덕 과목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1학년 학생들은 선생님 내면의 진짜 모습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첫 수업은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했는데
선생님은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교탁을
'탁' 내리치며 말했습니다.

"모두 교과서 덮어라!
도덕은 이 책 안에 있지 않다.
일 년 동안 너희는 진짜 도덕이라는 게 뭔지
이 선생님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그 순간, 학생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저를 포함한 반 학생들은 선생님의 그 말씀이
얼마나 멋있게 들렸는지 모릅니다.

이후, 저희 반 학생들은
도덕 선생님의 별명을 '추남'이 아니라,
'대장'으로 부르며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첫 만남, 첫 시작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기억 남는 처음은
무엇이 있을까요?


# 오늘의 명언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 '어린 왕자' 중에서 -

당 태종의 거울



주군인 당 태종에게 무려 300번의
바른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재상 위징.
태종이 당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당 태종의 거울'이라고 불리던
위징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태종이 국경지대를 정벌하기 위해서
입대 연령을 낮춰 16세 이상의 건강한 남자를
모두 징집시키려 했습니다.

그런데 위징이 이를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태종은 대노하여 사람을 보내 위징을 크게 훈계했음에도
위징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당 태종 앞에서
말했습니다.

"폐하의 명대로 한다면 연못을 말려서 물고기를 잡고,
수풀을 태워서 짐승을 사냥하고,
닭을 잡아서 달걀을 꺼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병역은 숫자보다 질이 중요한데,
어린 사내들까지 모두 징병하면 그 원성이
하늘에 닿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위징은 하루에도 몇 번씩
왕에게 직언했습니다.

"윗사람의 행실이 바르면 일이 순리대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행실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을 내려도
이해되지 않을뿐더러 제대로 실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폐하께서는 인격 수양을 게을리해서는
아니 되옵니다."

태종은 위징이 오늘은 무엇을 반대할지,
어떤 직언을 할지 항상 골머리를
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 태종은 위징의 말을
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이 넓은 통치자였습니다.
그것이 자신에게도, 백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위징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태종은 슬기롭고 어진 신하였던 그를
이렇게 평했습니다.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복을 바로 입을 수 있고,
옛일을 거울로 삼으면 나라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소.
또한,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세상 사는 이치와 이해득실을 알기 마련이오.
짐은 이 세 가지 거울로 내 잘못을 돌아보려 했는데,
이제는 위징이라는 거울 하나를 잃었으니
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겠소."





'군명후현신직(君明后賢臣直)'

명석한 군주와 어진 황후와
바른 신하라는 뜻으로,
이는 성군에게 필요한 세 가지 조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감언이설보다 쓴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현명한 신하를 가까이하고, 소인배를 멀리한다면
'전한'과 같이 나라를 흥하게 할 수 있음이요.
소인배를 가까이하고, 현명한 신하를 멀리한다면
'후한'과 같이 나라가 기울게 될 것이다.
– 제갈공명 –

열정과 집중



전 세계 수많은 기업과 독자들의 삶을
성공으로 이끈 동기부여와 자기 계발 전문가로 유명한
마크 피셔 저서로는 '백만장자처럼 생각하라',
'골퍼와 백만장자' '백만장자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 중에 '골퍼와 백만장자' 저서는
PGA 투어 챔피언의 꿈을 일찌감치 버리고
골프 강사가 된 '로버트'가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백만장자 노인이 그에게 라운드를 제안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한 홀 한 홀을 돌며,
백만장자는 젊은 골프 선수에게 인생과 성공의 비밀들을
하나씩 가르쳐 줍니다.

백만장자는 운동이나 사업 혹은 공부 등으로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공통된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열정과 집중이라 말합니다.

첫 번째로 그들의 삶은 열정적으로,
정열적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산다는 것이야말로 성공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두 번째는 삶에선 해야 할 일이 있지만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유혹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 물리치고 오로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인데 내가 지금 몇 점을 이기고,
지고 있느냐에 대한 것도 잊은 채 오로지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볼록렌즈는 햇빛을 모아 검은 종이를 태우지만,
오목렌즈는 초점이 흩어져 빛을 모으지 못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한 곳에 몰입하면 그곳에서
성공과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 일을 사랑하고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몰두는 '어떤 일에 온 정신을 기울여 열중한다'는
단어의 뜻처럼 온 정신을 기울이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할 수 없는 것을 후회하지 마라.
– 스티븐 호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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