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

 

 

살면서는

돈이 없어 못쓰고

죽을 땐 다 못쓰고 죽고..

 

콩나물 값 아껴

주식투자 한방에 털어넣고,

 

자식 키울 땐

희망이 서울대

키워보니 맘대로 안되고

 

젊어서 돈 벌 땐

아끼느라 못먹고

늙으면 이가 션찮어 못먹고

 

직장 다니는 며느리 얻어

자랑했더니...

늦 팔자 애보느라 골병이고

 

어쩌다 자식한테 용돈타면

탈탈 털어

손자 신발 사주기 바쁘고

 

자식 효도관광 고맙지만

다리가 후들후들~

뼈다구만 아프고..

 

손자 안볼땐

눈빠지게 보고싶고

와서 뺑뺑이 칠땐 정신사납고

 

그러다 아퍼

병상에 눕게되면

갈곳은 딱 한군데

창살없는 요양원이 바로 감옥입니다.

 

어쩌다가 어디서

용돈 몇푼 타거들랑

부디 내몸 위해 쓰고~

 

워쨌든 건강하게 삽시다

 

퍼온글 

내 고향 봄이 오면 

                 少娥 (황송득)

내 고향 봄이 오면
달래 냉이 씀바귀
수줍어 내 눈길 피해 숨어도
봄의 입김은 숨길 수 없어  
내 어깨에 소매섶에 사뿐히
내려 앉는다

온 산과 들이 아직 겨울 잠에
움츠려 있어도
양지 바른 곳곳에
이름 모를 꽃들의 
이 분분한 마중

깨알보다 작은 눈으로
이 지상의 온 봄을 피우는
풀꽃은
내 젊은 날 뜨겁던 
순수의 그 숨결로
봄의 온기를 
세상에 펼쳐진다 

고령 장육당은 입향조 이지화(李之華)의 아들인 이윤(李玧)이 

1671년에 건립한 전의이씨 다포공파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자연석 기단 위에 방 4칸과 우측에 누마루 1칸이 있고, 

전면에 가로 세로 각각 2칸의 정방형 마루가 전면부를 구성하는 T자형 건물이다.

조선후기 학자 이윤이 현종 2년에 지어 살던 사랑채 건물입니다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에 위치하였는데
출 퇴근 길 오다 가다 이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들려 보았다 

2021/2/13 

 

 

남자의 병명은?




명석한 학생들만 모인다는 한 의대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두 학생은 서로의 의학지식을 뽐내기 위해서
지나가는 환자들을 보며 환자의 병명 맞히기
내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학생이
병원 복도를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허리를 숙이고
엉거주춤하며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저 남자의 모습을 보니 분명히
류머티즘 관절염이야."

그러자 다른 학생이 다시 말했습니다.
"천만에, 저 남자는 허리 디스크가
틀림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두 학생은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는다며
옥신각신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학생들에게 가까이 오더니
아주 힘겹게 물었습니다.

"저... 화... 화장실이 어디죠?"





최고라 여기는 지식도, 힘겹게 이뤄낸
경험과 결실도 언제나 한계는 있습니다.
그 때문에 최고라고 느껴질 때일수록
함부로 판단하기보다는 겸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거둔 것으로 하루를 판단하지 말고
당신이 뿌린 것으로 판단하라.
- 로버트 루이 스티븐슨 -

황당한 마라톤




2013년 4월 28일.
영국의 한 마라톤 대회에서 5,000명이 단체로 실격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선두를 달리던 한 명의 선수를 제외하고
전원이 실격된 것입니다.

실격 사유는 바로 경로 이탈.
선두 선수와 나머지 선수들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상태에서 2, 3위 선수가
정상 코스가 아닌 잘못된 코스로
들어섰습니다.

이들을 뒤쫓아 오던 나머지 선수들도
의심치 않고 따라갔고 결국 완주하지 못해
전원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경로 표시가 미흡했던 점을 주최 측이 인정했지만
5,000명의 실격 처리는 바뀌지 않았고
결국 유일하게 코스를 완주한 마크 후드가
영광의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살다 보면 이 길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책에는 정답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정답은 찾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대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끝까지 굳세게 밀고 나가라.
- 로잘린 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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