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진 잘 찍는 방법 그 하나
꽃 사진 잘 찍는 방법 그 하나
사람은 누구나 꽃을 보면 좋아한다. 카메라나 핸드폰, 스마트폰 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구나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그 아름다운 꽃을 찍는다. 누구에게나 예술적, 미적 감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꽃은 전문사진작가나 일반인들에게 애용되는 사진의 소재다.
어떻게 하면 잘 찍을 수 있을까?
일상적 생각으로는 어느 것보다 쉽게 찍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름답게 보이는 그대로 촬영하면 되니까 말이다. 맞는 생각이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임하여 보면 그 결과는 마음먹은 대로 나오지 않는다. 경험한 일일 것이다.
지난 강좌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오늘은 기본적인 방법 하나를 얘기하려 한다. 에델바이스처럼 산야에 외롭게 핀 꽃들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송이가 무리지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 꽃 중에 한 송이를 카메라 파인더 가득 차게 접사로 꽃을 촬영하는 것도 물론 좋은 방법이지만 여러 송이의 꽃이 서로 자랑하듯 피어 있는 주위를 살펴보고 배경이 되는 풍경과 함께 찍어 보면 정말 멋진 사진이 된다. 즉 풍경 속에 곱게 피어난 주 피사체로서 꽃을 담으면 얘기가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이런 때에도 주 피사체인 꽃을 또렷하게 나타내기 위해 조리개를 충분히 개방시켜주어서(즉 조리개 수치를 적은 쪽으로) 배경을 아웃포커싱(배경 흐림)을 해주는 것이 좋다. 주피사체인 꽃과 풍경인 배경이 선명하게 초점이 맞는다면 꽃의 주제가 나타나지 않는 풍경 사진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구성으로 꽃을 배치할 것인가? 이런 경우도 삼등분할의 원칙을 적용하여 꽃이 1/3, 배경이 2/3 정도의 비율로 화면을 구성하면 안정적인 사진이 된다. 아울러 배경이 되는 풍경도 꽃과 어울려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눈에 즉각 보이는 피사체에 마음을 뺏기고 그것만을 찍기에 바빠 배경을 돌아 볼 겨를이 없다. 마음에 와 닿는 꽃을 발견하고 그 꽃을 찍기에 열중하기 보다는 꽃을 둘러싸고 있는 배경과 색감, 구도 등을 여유롭게 생각한 후에 셔터를 누르는 것이 사진 잘 찍는 방법이다. 버려야 할 열 장의 사진을 찍기 보다는 똘똘한 한 장의 사진을 찍는 것이 시간이나 경비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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