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여행을 가게 된 것은 아내의 권유 였다 

백두산 2박3일 일정인데 199,000원이래 뭐라고 이건 가야되 항공료도 안되는 비용인데 어떻게 그 비용으로 갈 수 있겠어

그렇게 백두산에 가기로 결정 했다. 우선 신청 부터 하고 6명 이상만 되면 출발 한단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연락이 왔다 여행비 입금하래 그래서 2명 여행비용으로 398,000원을 입금 했다.

여행사는 생소한 이름이다 Y tour & Golf 여행사 부산에 있단다

출발지는 김해국제공항이다. 

그럼 여행 경비로 얼마나 준비 해야 해 ? 가이드비가 인당 30달러, 그리고 무제한 삼겹살 옵션 인당30달러

그리고 전신마사지 인당30달러 그러면 옵션으로 90달러 x 2인 최소 180달러인데 또 다른 옵션 관광이 있을거야 

사실 해외여행을 다녀 보면  이런 옵션 관광으로 가이드와 관광객이 서로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참 많다

가이드는 어떻게든 관광객의 주머니에서 한품이라도 더 나오게 하려고 애를 써는 반면 관광객은 원치 않는

옵션광광이나 쇼핑일정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게 인지 상정이다.

물론 옵션 여행 상품 중 정말 괜찮은 상품이 있다면 하고 싶은게 관광객의 마음이지만

가성비 있는 옵션 상품이 아니라면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게 사실이다.

첫날 연길공항에 내려 근처의 식당에서 온면을 먹고 된장술로 약간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 

버스에서 이동중 옵션상품을 이야기 한다. 필수적으로 좀 해주었으면 한다는 무제한 삼겹살 옵션과 전신 마사지 옵션을 

하겠다하고 보니 양꼬치+맥주 무제한 옵션 상품이 있는데 그것을 적극 추천한다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양꼬치 +맥주 무제한 옵션 상품을 인당 40불에 하기로 한다.

실제 이 여행 상품은 아침 조식은호텔에서 제공하고 점심 식사비는  여행비에 포함 되어 있지만 저녁 식사는 불포함이다

그런 까닭에 어차피 먹을 저녁이라면 양꼬치와 맥주로 식사를 같이 해야할 사항이라

부득불 옵션으로 양꼬치를 먹을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기로 정하고 백두산 여행을 하기위한 연길에서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곳은 두만강 접경지역으로 강변 공원이다 

이곳에 핸즈 커피 판매점이 있다 대구의 핸즈 커피가 이곳에 진출한건 아닐테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혹시 그 핸즈 커피가 이곳에 진출해 있을지도...

강 건너가 이북 조선인민민주공화국 북한이다

여름철이면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물놀이도 한단다. 구글 지도에서 두만강으로 검색하면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물놀이 하는 사진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곳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 되어 있다고 하지만 중국공안의 눈을 피하여 종종 사진을 찍고

그런 사진들이 구글 지도에 많이 게제 되어 있다

 

이북 땅이 초라하게 보인다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빌자면 이강을 건너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여 연변으로 이주 하여 

연변에서 남한으로 오게 되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 투먼시에 해당 하는 위치다

우리가 가곡으로 듣던 선구자의 노랫말 중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고에 달빛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지친꿈이 깊었나

선구자의 노랫말에 나오는 일송정과 해란강이 있는 옌벤 조선족자치주의 거룡 우호 공원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공원의 모습을 보며 일제 치하의 동포들이 낮설고 물설은 만주 옌볜땅을 밟아 

독립운동을 하던 그 선조의 얼을 마주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이도백화로 이동하여 금수학 호텔이 있는

중국 Jilin,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Antu County, 池北大街通常路36号 邮政编码: 133613 주소지로

이동하여 근처 한인 식당에서 삼겹살 무제한 옵션 상품으로 저녁식사를 대신 했다

 이 술과 함께 삼겹살을 곁들여 저녁 식사를 하고 일행중 술을 마실수 있는사람이 없어 남은 술을 들고 

호텔에 투숙하면서도 38도씩이나 되는 이 술을 모두 마시고 보니 씻지도 못하고 술이 취해서 그냥 뻗을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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