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진 손수건




19세기 유명한 사상가이자 화가였던 존 러스킨이
어느 파티에서 손수건을 바라보며 울상으로 앉아있는
한 귀부인에게 다가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귀부인은 존 러스킨에게 값비싼 손수건을
내보이며 말했습니다.

"이 손수건은 최고급 실크로 만든 것인데
누군가가 여기에 잉크를 쏟아 버렸어요.
손수건에 얼룩무늬가 생겨 이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됐어요."

존 러스킨이 손수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귀부인에게 손수건을 며칠만 자신한테
맡겨 달라고 했습니다.

미술에도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던 러스킨은
손수건의 잉크 자국을 이용해 아름다운 나무와 숲과
새의 모양을 그려 넣었습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이 된 손수건은 그 이전보다
훨씬 고상하고 우아해 보였습니다.

귀부인은 그림이 그려진 손수건을 다시 받고는
너무도 감격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간혹 실패를 인생의 오점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점 없는 인생은 없고, 오점이 있더라도
그 삶은 여전히 귀한 생명이자 순간입니다.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오점을 가지고 있지만
명심해야 될 건 오점이 영원히 오점으로
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손수건의 얼룩이 작품이 된 것처럼
어떻게 가꾸고, 바꾸느냐에 따라
인생이란 큰 백지 속에서 하나의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 오늘의 명언
허물이 있다면, 버리기를 두려워 말라.
- 공자 -





운무에 휩싸인 서재 와룡산

금호강의 강물위에 피어 오른 물안개

세천 한라비발디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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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입니다

하늘은 맑고 강바람 시원하고

탁트인 금호강 강변 종주길을 달려

지저동 벗꽃터널 지나왔네요

성서족구회 친구들이 정든 전용 족구장 폐쇄로 인하여

동촌에서 족구를 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세천에서 동촌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

친구들과 만나 족구 하고 다시 되돌아 올때

강변길을 자전거로 달려 봅니다

자전거 타는 재미를 붙이기 위해서도 족구장에 자주 참석할 참 입니다.

바람도 좋고 하늘도 맑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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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자리한 총면적 2㎢(약 60만 5,000평)의 하천습지이다.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로 사계절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이다.

개방형 습지, 폐쇄형 습지, 수로형 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봄이면 갓꽃, 여름이면 기생초,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룬다.

철새도 빼놓을 수 없다. 잡풀과 뽕나무들이 들어서기 전, 달성습지에 모래사장이 펼쳐졌던 시절

이곳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천국이었다.

지금은 백로나 왜가리 등의 철새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종으로 지정된 맹꽁이 등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구 달성습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달성 습지는 네이버에 이렇게 소개되어 있네요


화원동산에 올라 전망대서 내려다 보면 달성 습지를 자세히 볼수 있는데요

대구에서 살면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VIEW point가 있다는걸 여태 몰랐지요

멀리 죽곡산과 강정보가 보이고 그리고 강정보에 세워진 디아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강을 따라 대구 성서 공단과 지역 난방공사 부근 맹꽁이 서식지가 보이는곳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대곡 지구의 수많은 아파트와 멀리 달성 옥포와 고령 다산지역과

낙동강이 흐르는 고령을 볼 수 있는곳

서쪽하늘 태양이 늬엇 늬엇 저물어 갈때 쯤 퇴근길에 들런 화원 동산에서의 전망은

정말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화원동산 전망대를 오르기위해 들린 피아노 계단 도 좋구요

대구에 50여년을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할 정도 입니다.

달성습지가 이렇게 아름 다운 곳인줄 몰랐네요





















대구 노곡동 하중도에 올해도 변함 없이 유채꽃이 만발 했다.

유채꽃과 보리의 아름다움을 보기위한 상춘 인파로

하중도로 들어가는 길목은 얼마나 막히는지

그래도 유채 꽃밭을 걷다보니 힐링이 되는듯 하다.










오늘도 여늬때와 같이 아침 5시50분에 일어나

옷을 입고 운동복을 챙겨 아파트 내에 있는 헬스장을 가기위해 나섰다.

커뮤니티센터에 도착하니 6시 2분 아직 헬스장은 문을 열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면 오겠거니 하며 주변을 서성 대다 20분이나 지났음에도

헬스장 문을 열지 않는다.

이렇게 늦은 적이 없는데 왜 이리 늦는걸까?

헬스장 주변을 하릴없이 서성 대는게 슬슬 짜증 스럽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파트 주변을 걷다가 헬스장 문을 열면 들어가기로 하고

아파트 주변을 걷기 시작 했다 커뮤니티센타 우측편 금호강가에 다가서니

와룡산에서 해가 솟아 오른다 한컷 찍어 둬야지 하고 한컷 찍고 나니

헬스장에 인기척이 들린다 후문을 흔들어 보았지만 기척이 없다.

그러면 정문으로 가면 되려니 하고 정문에 가서 문을 흔드니

헬스 트레이너가 방금 잠에서 깬듯 부스스한 몰골로 문을 열어 반기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한다.

덕분에 30분을 아무의미 없이 날렸단 짜증스런 이야길 내 밷으려다 꿀꺽 삼켰다

늦었지만 잠시 운동하고 씻으려니 샤워장에 찬물만 나온다

아! 오늘 일진 참 사납구나 뭐가 이렇게 꼬이냐?

오늘 종일 이렇게 꼬이는건 아닐테지 스스로 위안을 하며

아침에 찍은 일출 사진을 올려 본다.

아침 기분은 별루 이지만 오늘 하루 잘 지낼수 있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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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강정보에 가면 제 5회 대구 현대 미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저녁에 안사람 이랑 바람 쐬려 나갔더니 조명에 비친 설치 미술들을 만날수 있었다

구경하고 강변을 거닐다 강변 벤치에 앉으니 바람이 솔솔 불어 한여름 무더위를 잊을수 있을만큼

시원하고 은은히 비치는 디아크의 은은한 물빛이 참 좋다 싶다

한여름 더위도 식힐겸 구경들 가면  참 좋다 싶다


대구강정보 현대 미술제 홈페이지 주소 : http://www.gangjeongart.com/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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