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새만금 이래요- 가도 가도 끝이 없는듯한 바닷길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죠
새만금 입니다.
이곳이 하도라고 하죠 아마 바닷길이 열리면 저 멀리 섬까지 걸어서 들어 갈수 있는다는 ...
하도를 내려가는 길목에는 추모비가 서있지요 해양 연구원 3분이 밀물때 미쳐 빠져 나오질 못해 익사 사고를 당하여 순직한곳이기도 하지요
멀리서 보자니 사람들이 갯벌에 옹기 종기 모여 갯벌을 파 해치기도 하고 꼬챙이로 찔러 보기도 합니다.
점 점 다가 갔지요 다 들 뭘 하는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아하! 맛조개를 잡고 있네요 갯벌을 호미같은 도구로 끌어 내면 조그만 숨 구멍이 보입니다. 그곳에 맛소금을 살살 뿌려 주면
맛조개가 고개를 내민답니다. 순간 잘 낚아채면 맛조개를 잡을수 있는데요 너무 빨리 낚아채면 제살을 끊고서라도 도망을
가는데 그 놈들이 얼마나 빠른지요 달아나는 구멍을 아무리 파 해쳐도 잡을수가 없다네요
구멍을 파고 맛소금을 뿌려 맛조개가 고개를 내밀기를 기다리며 쳐다보는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 보았죠
바닷가 밀물은 사정없이 순식간에 들이 찹니다. 해양 연구원의 목숨을 앗아 간것처럼 사정을 봐주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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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이곡동 국민연금네거리 부근에 위치한 ‘예하’. ‘예술의 바다’라는 뜻의 이곳은 도예가인 이채현(54)대표가 운영하는 도예카페다. 도예를 배우거나 차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인근 주부들 사이에서는 동네사랑방 같은 곳이다. 지난달부터는 무료 공연도 열리고 있다.
◆ ‘원두커피’가 한 잔에 단 돈 천원
‘예하’가 도예 공방이라는 본래의 목적 이외에 다른 옷이 더 입혀진 건 얼마 전 부터다. 현재의 자리에 터를 잡기 전까지는 인근에서 11년 동안 ‘도자기 공방’ 위주로만 운영했지만,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카페기능을 더하게 됐다. “요즘 커피 값이 워낙 비싸잖아요. 주부들이 커피 한잔 마시려고 해도 부담이 되는데, 식사 후 편하게 오셔서 차 한 잔 하실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해서 공방 한 쪽에 커피를 드실 수 있게 공간을 꾸몄더니 반응이 좋네요.”
이곳에서는 직접 내린 원두커피를 천원짜리 지폐 한 장이면 마실 수 있다. 원두 값에 대한 최소한의 비용이란다. 돈은 커피 머신 밑에 놓인 빨간 우체통 모양의 상자에 넣으면 된다. 손님들이 대부분 단골이다 보니 커피도 스스로 내려 마신다. 주인이 할 일은 원두가 떨어지기 전에 사 놓는 일이라고. 원두는 아주 비싼 고급 커피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엄마들의 입맛에 제일 잘 맞는 질 좋은 것으로 고른 것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무료로 하려고 했는데, 무료로 하다 보면 오히려 부담이 돼서 자주 못 올 것 같고, 또 나중에 원두 값이 비싸지면 무료니까 하는 생각에 조금 더 싼 원두를 쓰는 자신을 보게 될 까봐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있다”고 말한다.
특별히 광고를 하거나 알리려고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손님들이 오다 보니 찾아오는 손님이 많지는 않다. 하루 20여명 남짓한 고객이 커피를 마시러 찾는단다. 그러나 한 번 온 손님들이 또 손님을 데리고 오다 보니 손님이 차츰 늘고 있다. 단골인 이영희(47·이곡동)씨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그런데 아무 때나 편하게 와서 차도 마시고 세상사는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이런 곳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한다.
지난달 시작된 문화공연은 ‘예하’의 또 다른 자랑. 지난 2월 10일 통기타 연주팀인 ‘통사모’회원들을 초청해 개최한 7080세대를 위한 공연은 예정시간인 1시간을 훌쩍 넘겨 두 시간 넘게 이어질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통기타 연주는 매월 정례화해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개최할 예정인데, 오는 3월 9일 오후7시 두 번째 공연이 예정돼 있다.
◆ 한 번 회원 가입하면 평생회원으로 활동
도자기 공방이라는 본래의 이름에 걸맞게 ‘예하’에서는 다양한 도예작품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간단한 머그잔에서부터 식기, 접시 등 흙으로 빚어 낼 수 있는 건 뭐든 가능하다. 처음 방문하면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이채현 대표는 “손으로 빚어 만든 그릇이나 찻잔 등 도예 작품들은 세련미는 없지만 자연스럽고 투박하고, 정성이 들어가다 보니 애착이 가는 맛이 있다”고 도예의 매력을 설명한다.
‘예하’에서는 한 달에 3만원씩 3개월치 회비만 내게 되면 평생회원으로 등록된다. 회원명부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회원들의 얼굴이 명부다. 이채현 대표의 머리에 회원들의 얼굴이 입력되는 순간 평생회원 대접을 받을 수 있다. 평생회원이 되면 만들 때 재료비와 가마에 굽는 비용만 내면 된다. 6천원 하는 10㎏짜리 흙덩이를 구입하면 만들고 싶은 작품을 실컷 만들어 볼 수 있으니 비용 부담도 없어진다. 회원으로 활동하길 원치 않는다면 체험비 1만원만 내면 머그잔, 접시, 화분 등 간단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회원 손인옥(48겴隔諍?씨는 “4~5년째 이곳을 찾고 있는데, 접시 컵 등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집에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며 “도자기를 만드는 재미도 좋고 사람 만나는 재미고 있어서 자주 오게 된다”고 말한다.
이채현 대표는 “엄마들이 편하게 와서 도예 작품도 만들고, 차도 마시고, 또 때로는 문화공연도 함께 즐기는 등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한다. 문의) 010-2541-8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