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교체시 최대 143만원 할인..'12월 할인' 추가적용 가능

배성은 입력 2016.12.05 10:35 댓글 19

10년이 넘은 경유차를 폐차 후 새차를 구입시 최대 143만원을 할인받는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제도'가 5일부터 시행된다. 이는 정부의 대책 발표가 있은 지 5달여 만인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자동차업계는 제도 시행에 맞춰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노후 경유차 교체 수요 붙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제도는 2006년 12월31일 이전에 신규 등록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두달 안에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대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70%(개소세율 5.0%→1.5%)까지 깎아주는 제도를 말한다. 개소세와 연계된 교육세(30만원), 부가세(13만원)를 고려하면 최대 143만원까지 새 차량을 싸게 살 수 있다.

대상자는 2016년 6월30일 기준 노후 경유차를 보유한 사람으로 정부는 약 318만명을 대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도는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약 7달간 시행된다.

현대차는 이 제도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엑센트·아반떼· i30·벨로스터·쏘나타·i40·투싼 등을 구입하면 50만원을, 그랜저·아슬란·싼타페· 맥스크루즈·제네시스 G80·EQ900을 구입하면 70만원을 지급하는 '노후 경유차 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모닝·레이·니로 등은 30만원을, 프라이드·K3·K5·쏘울·카렌스·스포티지·모하비 등은 50만원, K7·K9·쏘렌토·카니발은 70만원을 각각 할인할 계획이다.

아이오닉·쏘나타·그랜저· K5·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할 경우 1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의 12월 할인혜택을 함께 적용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1일까지 차량을 출고할 경우(신형 그랜저, 스타렉스, 포터 제외) 시기별로 5만∼15만원도 추가 할인한다.

기아차는 연식보상 조기 구매 이벤트를 통해 전 차종(카니발, 모하비 제외) 개인 출고고객에게 오는 22일까지 시기별로 10만~2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기아 라스트 세일즈 이벤트'를 통해 모닝(10%), K3(8%), K5·K5 하이브리드·K9(7%), 쏘울·카렌스(5%), 스포티지(4%), 레이·프라이드·쏘렌토(3%), K7·니로(2%)를 할인한다.

이와 별도로 ▲K3·K5·스포티지 50만원 ▲모닝 100만원 ▲K5 하이브리드 130만원의 현금할인 등이 기본 제공된다.

한국지엠도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이 기존 차량을 폐차하고 쉐보레 신차를 구입할 경우 정부의 개소세 70% 감면 이후 남는 30%를 자체적으로 지원해줘 개소세 완전 면세 효과를 보게 해줄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12월에도 현금 할인과 장기 저리 할부를 더한 '쉐보레 콤보 할부'를 운영한다. 신차 말리부의 경우 40만원 할인에 4.5~4.9% 할부 혜택을 준다. 2016년형 아베오, 크루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 할인을 제공한다. 최대 할인 가격은 크루즈 215만원, 트랙스 206만원, 아베오 159만원이다.

르노삼성은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제도에 맞춰 개소세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정부의 개소세 70% 감면 이후 남는 30%를 자체적으로 지원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개소세를 완전히 면세받는 혜택을 보도록 할 예정이다.

SM6는 103만∼139만원, SM7는 100만∼149만원, QM3는 94만∼106만원, SM5는 최대 93만원, SM3는 최대 90만원가량의 세금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12월 프로모션도 추가 적용가능하다. 이번 달 SM6, QM3 조기 출고고객에게 70만원의 특별할인을 해주며현금구입 고객의 경우 SM3 2016년형 100만원, QM3 70만원, SM7·SM5 50만원을 추가할인해준다.

쌍용차(003620)는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이 폐차 후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할 경우 7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차종별로 5%에서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라스트 세일 페스타' 등 12월 구매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의 QM6(왼쪽)과 SM6. 사진/르노삼성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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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국가에서 법 대로 하면 될일을 왜? 선동정치를 일 삼는지.
애초에 탄핵을 추진 하였더라면 벌써 매듭이 풀렸을 일들을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제 할일을 하면 될일을 왜 촛불들고 거리로 나서는지....


김용태 의원 "청와대로 쳐들어가도 시원찮을 판에 망명, 사면이라니 염치는 어디로 갔나"



© ⓒ 중앙일보 김용태 의원 "청와대로 쳐들어가도 시원찮을 판에 망명, 사면이라니 염치는 어디로 갔나"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은 29일 친박계 중진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한 것에 대해 "아니 이 판을 여기까지 끌고 온 분들이 누구인데, 이제 와서 명예로운 퇴진이니 국가의 품격이니 얘기하나. 청와대로 쳐들어가도 시원찮을 판에"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준법을 외치며 유례없는 평화집회를 한 국민들의 뜻은, 헌법을 유린하고 법치를 훼손한 대통령에 맞서 헌법질서 안에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법대로' 박근혜 대통령 및 그 일파를 의법조치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국민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니 이제라도 대통령 물러나면 이승만식 해법이니 헌법 조항인 사면이니, 그게 나라와 국민 위하는 길이라고 조용히 그러나 목에 힘주고 얘기들 한다. 아니, 지금 그런 말이 나오나? 도대체 염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일갈했다.

새누리당 내 친박 세력이 은밀하게 '사면'을 전제로 한 박 대통령의 '망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야권 일각에서도 박 대통령의 망명 가능성이 일찌감치 제기된 바 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분명히 말하건대, 하늘이 두 쪽나도 정기국회 내에 탄핵 의결하고 헌법과 법률에 의거하여 그 일파들을 단죄해야 한다. 그냥 법대로 하면 된다. 이 혼란과 고통, 국민들 다 참을 수 있다. 괜히 국민들 이름 들먹이며 명예로운 퇴진 운운하는 것, 결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세상 참 불 공평 합니다.
좋은 직장에 내 월급의 두배도 넘는 월급을 받고
어른 에게 물려 받은 재산도 많은 친구가
내게 하소연을 합니다.
퇴직후 다가 올 미래 하루 하루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걱정인 사람 앞에
10억도 못 벌어 걱정이라고
그래도 안정된 직장이라 임금피크제 동안 퇴직 걱정 없는 그녀석이
그는 퇴직을 해도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 만큼은
오히려 훨씬 낫고 훨씬 자유로운 녀석이
오만가지 걱정을 다 떠 안은 듯 고민과 푸념을 합니다.
오히려 자랑질을 하는건지... 이게 뭐지?
고민이라는데 무엇하나도
절실히 와 닿는게 없는 배부른 투정들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그런 녀석이 내게 그러네요
너 만큼 잘 사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요

1강 디지털 카메라 사진 강좌

 

이번 달부터 저희 사이트에서 작으나마 디지털 사진 강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좌의 내용이 100% 옳은 것이 아님을 서두에 밝혀 둡니다.

매 강좌의 내용은 디지털카메라 부분과 사진 부분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디지털카메라 소개부분으로 개략적인 내용을 언급하겠습니다.

다음 강좌엔 좀더 깊이 있는 접근을 해 보겠습니다. 깊이 있는 접근이라 하여 대단한 것은 아니고,

사진의 일반적인 내용과 디지털카메라의 기초지식에 대해서입니다.

이 강좌는 사진업을 하는 사람을 위함은 아니거든요,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배우고, 익혀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름 없는 카메라, 노필름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작년 이맘 때만해도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그냥 자동카메라를 들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올 들어서는 그거 몇 만 화소예요?, 디지털이네요, 디지털 이예요? 등의 관심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디지털카메라 보급 현황은 현재 약 25만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로 실감할 수 있냐면, 만화캐릭터를 주제로 하는 코스프레 모임에서 작년엔 디지털카메라가 한 10%정도 눈에 띄었는데,

올해엔 절반이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하철에서나, 야외에서도 가끔 눈에 띄던 디지털카메라가 자주 눈에 띈다는 겁니다.

 

디지털카메라의 탄생 배경

 

먼저 언론사 등지의 신속한 이미지 입력을 위한 필연적인 개발이 첫 요소였으며 이는 시간과 경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지요. 또한 이미지 파일 압축저장의 표준화(JPEG) 진행의 결과이기도 하며 빠른 속도로 발달하는 CCD 및 메모리카드 등 컴퓨터 기술이 탄생시킨 배경이 되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가지는 특징

 

실패 없는 사진촬영과 필요시 즉시 프린트가 가능하며, 촬영 시에는 카메라로서 컴퓨터에서는 저장매체(메모리카드는 외장하드디스크로 인식) 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신속한 입력과 촬영과정이 현상과정으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이게 되었고,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필름의 암실보다 훨씬 막강한 기능의 컴퓨터의 각종 그래픽 프로그램에 의한 이미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일반 필름 자동카메라처럼 사용이 간편하고 쉽다는 점이죠. 파인더를 보고 셔터를 누르면 모든 과정은 간단히 해결됩니다. 따라서 그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해상도)가 자신의 용도에 맞다면 굳이 스캐너를 찾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2백만 화소급이라면 웬만한 용도에 기존 필름 카메라를 대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면 쉬운 번들 프로그램들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꼭 어려운 그래픽 프로그램을 알아야만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할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용 그래픽 프로그램만으로도 왠만한 용도의 이미지를 합성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카메라의 저장매체에 기록된 이미지를 컴퓨터로 가져오는 것만 알면 컴퓨터의 초보자라 할지라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찍기

 

, 이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볼까요. 사진기술의 기본을 습득한 다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간에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노출과 구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체를 찍을까, 아니면 일부만을 찍을 것인가? 초점을 전체에 둘 것인가, 아니면 한 부분에만 줄 것인가? 정확한 피사체를 위해 셔터속도를 빠르게 할 것인가, 역동적인 효과를 주기위해 느린 셔터를 쓸 것인가?

이는 찍는 사람이 선택해야할 과제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조절되고 하루아침에 체득되리라는 기대는 어려운 실정이죠. 이는 사진이라는 자체가 아주 대단한 흥미를 끌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한다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어떤 좋은 사진을 보고 촬영 데이터를 물어보곤 하는데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카메라로 찍어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그 일례이죠. 프로든 아마추어든 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 자체는 피사체 선택의 자유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을 볼 때 자신이 찍은 사진이든, 남이 찍은 사진이든 그 사진의 내용이 무엇이든 그 사진이 무엇을 얼마만큼 시각적인 내용을 전해주고 있는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웨스턴이라는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훌륭한 사진은 오로지 열심히 피사체를 보는 방법뿐이다."

이는 아마도 개인의 창조적인 노력인지라 가르치기 어렵다는 얘기지만 이러한 조그마한 강좌를 통해서 조금씩이나마 좋은 사진에 근접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최대 장점인 다작(多作)을 최대한 이용한다면 - (많이)보고, (많이)찍고, (많이)지우고-좀더 쉽고 빠르게 좋은 사진에 근접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3강 디지털카메라가 가지는 특별한 기능

 

이번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가지는 특별한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내외부구조는 외형을 언뜻 보아도 기존의 필름 카메라와는 다른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는 컴팩트형이든 중대형이든 꼭 파인더를 들여다보고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이 전부였지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파인더 뿐 아니라 카메라 후면의 액정 모니터를 보고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렌즈의 위치가 필름 면에 부합되지 않는 카메라(니콘 990, 소니 505 )도 등장했지요. 또한 필름이 아닌 메모리라는 물리적인 장치에 기록화상이 저장되므로 필름이 위치한 곳에는 CCD, 그리고 별도의 위치에 메모리가 위치하므로 일반 카메라의 내부와는 많이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 역시 발달함에 따라 전자기기냐 광학기기냐의 논란이 인지 오래되었지만, 디지털카메라의 내부는 거의 전자회로 기판들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 역시 전자기기냐 광학기기냐의 논란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부신 전자기기의 발전과 그 산물로 태어난 디지털 카메라는 기존의 광학식 카메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많은 특징적인 기능들이 있습니다.

 

1. 액정모니터(LCD)

 

디지털 카메라가 기존의 필름 카메라와 크게 다른 점 중의 한 가지는 바로 액정 모니터가 있다는 점입니다.(제조사나 모델별로 없는 기종도 있음) 최근 필름 카메라에도 후면에 액정 정보판이 있기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처럼 영상을 확인하지는 못하고 기계적인 상황을 나타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액정 모니터를 이용하여 촬영은 물론 촬영데이터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불필요하거나 잘못 촬영된 데이터를 액정 모니터를 보면서 찾아 삭제할 수 있는 장점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죠(촬영 실패가 없다!). 또한 촬영되었을 때의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액정 모니터는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단점과, 야외에서는 반사광 때문에 액정이 어둡게 보이는 현상이 있죠. 이에 사용자들은 야외에서 풍경이나 원거리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는 광학 뷰파인더를 사용하고, 접사촬영이나 근거리 피사체 촬영 시는 액정을 사용하여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SLR로 전환하여도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좋은 습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TV 출력기능

 

촬영한 데이터를 TV 모니터에 연결하여 바로 볼 수 있는 점은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과 별개로 기존의 카메라에서는 맛볼 수 없는 메리트 중의 한 가지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액정 모니터를 통하여 볼 수도 있지만 더 크게 또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확인하여 보는 것은 가정이나 회사 업무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제조사에 따리 디지털 카메라를 TV에 바로 연결한 후 이를 전용 프린터를 이용, 바로 프린트하는 것까지도 가능한 기종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TV에서 프린터에 담겨진 여러 가지 기능을 역으로 이용하여 합성, 스티커 사진 등의 프린트도 가능합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손쉽게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이미지를 합성, 프린트 할 수 있습니다.

 

3. 메모기능

 

액정 모니터에 메모를 직접하거나 촬영된 이미지 위에 메모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도 있습니다. 이는 사진 이미지와 메모 이미지는 서로 각개의 별개로 된 레이어()로 컴퓨터에서 메모와 겹쳐진 그림을 볼 수도 있고 별개로 그 이미지만 볼 수도 있습니다. wm니스 용도나 재미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4. 녹음(메모)기능

 

어떤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에 음성 메모까지 가능한 기종도 있습니다. 촬영 시 야생화의 이름이나 촬영 장소나 분위기 등을 간단히 녹음하여 그 자리에서 재생하여 들을 수도 있으며 컴퓨터상에서도 녹음된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TV를 통하여 AV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음성을 큰 소리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용의 메모나 현장 취재 시 간단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메모, 디지털 카메라의 또 하나의 매력이라 하겠습니다.

 

5. 동영상 이미지 기록

 

오래전이지만 컴퓨터로 TV를 처음 시청할 때 정말 신기하고 편리한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지된 이미지를 촬영하는 디지털 스틸 카메라를 TV와 연결하여 두고 카메라를 움직이면 TV 모니터에는 그 카메라의 렌즈를 통하여 비추어진 이미지가 그대로 화면에 보입니다. 이는 바로 분리형 비디오카메라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를 컴퓨터의 비디오 단자에 연결시키면, 컴퓨터 모니터 상에는 TV 화면에 나타나는 영상이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컴퓨터의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동화상을 무비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무비파일을 이용하여 인터넷에서 동영상 메일이나 간단한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동영상 기능이 있는 기종) 화질에는 캠코더와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비디오카메라로도 활용하는 것이 됩니다. 동영상 이미지를 촬영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저장용량과 화질입니다. 하지만 용도가 스틸 카메라로 사용되어지고 편리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니 만큼 잘 활용한다면 가격대비 성능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 사진의 내용에 대하여

 

사진의 내용!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카메라 사용자라면 한번 또는 매번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체 장면을 원하는가? 또는 부분 장면을 원하는가? 먼저 장면을 어느 정도 보여줄 것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피사체가 무엇이든 간에 초보자들은 흔히 전체 장면을 다 보여주려 합니다. 특히 초보자들의 스냅사진은 거의가 인물사진인 예가 많은데, 인물의 머리부터 발까지 모두 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많이 찍어본 사람들은 인물 중 얼굴표정 등 특정 부분에 신경을 씁니다. 즉 여백의 적절한 이용으로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기교를 잘 활용한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좋은 사진을 얻고 싶으면 피사체에 더 가까이 접근하라.'

 

사진기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셔터에 손을 대기 전 잠시만 눈으로 프레임을 그려보라'

 

전체도 찍고, 의도했던 것도 찍고, 부분도 찍고,(디카니깐^^)

 

'파인더 안에서 눈을 이리저리 돌려보라'

 

자를 것인가 살릴 것인가. 선택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맘이지만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직관"이라는 게 생긴다고 합니다. 이러한 직관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이 반드시 좋은 사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촬영시의 마음가짐에 있어서 데이터적인 사진이냐, 아니면 감성적인 사진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4강 디지털 필름인 메모리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 저장매체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을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지요. 하나는 PCMCIA 방식의 PC카드와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형 플래시메모리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작고 예쁘고 가볍고 편하게 라는 것이 소형 가전제품의 일반적인 추세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 역시 그 부류에 쉽게 편승하였고 전체적인 소형화 추세에 따라 소형 메모리카드들이 디지털 카메라의 주요한 저장매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디지털필름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메모리카드)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PC카드

 

PC카드란 일본전자공업진흥회(JEIDA)와 미국 표준화단체(PCMCIA)가 표준화한 노트북 컴퓨터의 확장카드를 이르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PC카드의 크기는 명함사이즈 정도로 이러한 메모리카드의 소형화는 휴대용, 소형디지털 카메라의 출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PC카드에는 3가지의 타입(I, II, III)이 있습니다. 크기는 54.0mm x 85.6mm로 동일하나, 두께(3.3mm, 5.0mm, 10.5mm)에 따라 다른 타입으로 나뉘어 집니다. 특히 노트북에는 이러한 PCMCIA 슬롯이 내장되어 있어 PC카드타입의 메모리를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데스크톱에서도 이러한 PC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공급되고 있어, 데스크톱에서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메모리카드를 간단히 읽어 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타입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보기가 쉽지 않으며 골동품이 된지 오래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는 바로 소형 메모리카드의 등장으로 인함입니다.

 

2. 소형 메모리카드

 

PC카드보다 좀더 소형이며 소비전력이 낮고, 충격에 강한 제품, 이러한 장점을 모두 갖추어 보다 휴대가 용이한 저장매체로 고안된 것이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래시메모리입니다. 크기 자체가 기존의 PC카드의 1/3 ~ 1/4정도 밖에 되지 않고, 기록 용량도 계속적인 확장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께 또한 초박형(0.76mm)인 스마트미디어도 있어 디지털 카메라의 부피와 크기를 소형화시켜 명함크기와 두께 1cm미만의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도 가능케 했습니다. 플래시메모리는 컴퓨터의 BIOS, 휴대기기의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모양을 용도에 맞게 변화를 주어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매체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메모리의 등장은 MP3 플레이어를 탄생하게 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형 메모리카드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 Compact Flash(CF)

9410월 미국 SanDisk사에서 최초로 발표된 것으로 크기는 15.3cm2, 두께는 3.3mm로 이미 많은 디지털 카메라에서 메모리카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용량은 2, 4, 8, 16, 24, 32, 64, 128, 192, 256MB 등 가격대별이나 용도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512MB의 대용량의 제품도 곧 출시될 전망입니다. 또한 IBM에서는 이를 약간 변형시켜 출시한 하드디스크의 축소판인 CF타입II는 고용량(340MB, 1GB)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를 안겨다 주기도 했지요.

 

* Smart Media(SM)

1995 7월 도시바에서 SSFDC(Solid State Floppy Card)2MB의 카드를 발표하였습니다. 3.3V, 5V의 제품이 있으며, 현재는 3.3V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두께가 0.76mm로 초박형 타입입니다. 용량은 2, 4, 8, 16, 32, 64, 128MB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 Memory Stick(MS)

소니에서 개발하여 양산 중인 플래시메모리로서, 컴팩트플래시와, 스마트미디어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소니 제품군에만 사용되어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현재 128메가까지 출시되었으며, CF Type-I보다 빠른 성장으로 곧 1기가용량의 메모리스틱도 등장 예정입니다.

 

* 3.5인치 플로피디스크

소니 제품군 중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매체를 3.5인치 일반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기종도 있습니다(마비카시리즈, 최근제품제외). 3.5인치 디스켓이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저장매체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플로피 디스켓은 1.44MB가 최대 용량으로 고화질의 용량 데이터를 압축하여 저장한다 할지라도 용량과 저장 속도의 문제로 주로 저해상도급 화질의 카메라에만 적용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 대용량 MO디스크

이는 대용량 저장매체로 한번에 2,000여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용량으로는 거의 환상적인 수준이지요. 그러나 이 3.5인치 MO디스켓을 컴퓨터에서 읽으려면 외장 MO디스크 드라이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대용량의 기록매체는 속도나 안정성에 있어서는 인증을 받은 셈이나, 외장 드라이브가 별도로 있어야하는 점이 단점이라 단명되기도 했지만, 최근 산요에서 iD Shot라는 신기종이 이 저장매체를 채택하고 외장 드라이브의 기능을 겸비해 주목받고 있지요.

 

* CD R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량의 메모리를 요구하게 되었고, 이는 카메라 외에 저장매체에 고비용을 초기에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소니에서는 특이하게도 미니 컴팩트디스크(CD R)를 저장매체로 하는 카메라를 출시했습니다. 실험적이기는 하지만 많은 관심을 가져온 제품이기도 하지만 전원 문제와 카메라의 크기가 커지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5강 노출방식

 

 

노출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카메라를 만져보자! 필름이든 디지털이든 카메라에서 적정한 노출(EV) 값를 얻기 위하여 사용되는 노출방식은 크게 4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출모드가 곧 사진의 촬영방식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출모드는 상황에 따라 촬영자들이 적절하게 선택하여 촬영을 하게 됩니다.

 

◆ 프로그램방식 (P)

일반적으로 카메라 입문 시에 많이 사용하는 모드이지요. 이는 모든 노출을 카메라의 노출계가 설정하여 주는 기능으로 P로 표기 됩니다. 카메라 메이커가 설정하여 둔 수많은 촬영조건의 데이터를 참고로 카메라가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모두 자동적으로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최근에는 프로그램 방식에서 다시 그 조합(셔터속도와 조리개치)을 바꾸어 줄 수 있는 기능(프로그램쉬프트)을 가진 카메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프로그램 노출모드이지만, 커맨드 다이얼을 돌려주면, 셔터와 조리개의 조합치가 변경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셔터우선모드(S)

조리개우선의 반대로 셔터속도만 선택하여 주면, 조리개치수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적정노출이 되도록 조리개치수를 선택하여 주는 모드로 S로 표시됩니다. 이때 유의할 것은 최초 조리개가 최소 조리개의 수치로 설정이 되어 있어야만 측광이 유리합니다. 선택된 셔터속도에 맞추어 조리개가 최소치로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조리개가 최소치 상태에 있지 않고 중간 단계에 있다면 그 조리개치를 카메라가 설정할 수 없게 되므로 적정 노출을 얻기 힘들어지므로 이때 최초 조리개만 최소치 상태로 순차적으로 조리개를 조이면서 적정 노출을 찾으면 편리 합니다.

 

◆ 조리개우선모드(A)

촬영자는 조리개(Aperture)만 선택하고, 셔터의 선택은 카메라의 노출계에 맡기는 방식으로 A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피사계심도와 관련 있는 조리개의 F치만 설정하여 주면, 카메라가 적정한 셔터속도를 자동적으로 결정하여 줍니다. 심도 부분에 중점을 두고 촬영할 때 유리한 노출모드입니다.

 

◆ 매뉴얼모드(M)

셔터와 조리개를 자신이 노출계를 보면서 직접 맞추어 촬영하는 방식으로 M으로 표시됩니다. , 카메라의 노출계를 참고로 촬영자가 셔터와 조리개의 조작을 노출계를 보면서 일일이 맞추어주는 방법입니다. 그간의 촬영 경험과 또는 인위적인 노출 제어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 작업 시에 유리한 노출모드입니다.

 

이외에도 포트레이트(인물촬영)모드, 풍경모드, 야경모드, 접사모드, 스포츠모드 등이 지원되는 카메라도 상당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접하고 P-->S-->A-->M의 순서로 노출을 익히면 보다 쉽게 카메라의 특성과 노출을 공부해가며 촬영에 임할 수 있습니다.

 

6강 측광방식

 

 

* 측광 방식이란?

 

사진 촬영에 있어서 셔터를 누르기 전 선행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피사체의 빛을 카메라가 어떻게 받아들이도록 하게 하는지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 카메라가 빛을 판단하는 방법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렌즈를 통하여 들어오는 빛을 어느 영역을 중심으로 그 빛의 밝기나 콘트라스트를 판단하게 해 주느냐에 따라 그 측광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 카메라는 촬영자가 설정해준 측광방식에 따라 빛을 판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들은 피사체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받아들여 노출을 판단하는데 몇 가지의 측광패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촬영자는 피사체의 주변상황을 보고 자신이 판단하여 카메라에 어떤 측광패턴을 사용토록 할 것인지를 지정하여 주게 됩니다. 따라서 측광패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적절한 측광모드를 선택하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측광의 방식은 필름 카메라에서 유래 되었으며 요즘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에는 이 기능들이 모두 들어 있지요.

 

1. 중앙부 중점 측광방식(센터 측광방식)

 

중앙부의 서클(또는 사각형틀)내의 노출을 70%이상, 그외 주변을 30%정도 감안하여 빛의 상태를 판단하는 측광패턴입니다. 주로 인물사진이나 접사촬영 시 심도와 촬영자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선택하는 측광방식입니다. 또 주로 피사체를 화면에 크게 담고자 할 때 가장 유효한 측광패턴입니다. 또한 피사체의 주변이 복잡하여도 주요 피사체만 줌으로 당겨 촬영하는 경우에 유리하며, 줌렌즈 등을 사용하는 경우는 피사체를 당긴 다음, AE Lock(노출잠금) 후 다시 구도를 잡아 촬영하는 경우에 유리합니다.

 

2. 멀티패턴 측광방식(매트릭스 측광방식)

피사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측광하는 것으로 풍경이나 평상시 촬영으로 가장 무난한 측광방식입니다. 필름이나 CCD에 노출되는 부분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측광함으로써 인물의 크기가 작거나 또는 다양한 배경을 감안하여 촬영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측광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강이나 넓은 광장 등을 배경으로 넓게 트여진 배경을 담고자 할 때는 멀티패턴 측광 방식이 유리합니다. 멀티패턴 측광방식은 니콘에서 개발된 기술로 Nikon FA모델에 처음 적용시킨 것으로 이제는 필름이나 디지털 등 대부분의 카메라의 중요한 측광패턴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3. 스팟 측광방식

중앙 서클(또는 사각형틀)내 작은 부분을 90%(파인더 전체의 10~15% 사용) 측광하는 방식으로 특정색상의 포착 또는 접사 촬영 시 등에 유리한 측광패턴입니다. 따라서 꼭 포착해야 할 중요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측광함으로써 사진적인 표현 특성을 살려주는 측광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팟 측광을 응용하면 석양 등의 사진도 빠른 셔터스피드를 얻을 수 있어 삼각대 없이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7디지털카메라에서의 쉬운 노출과 측광 방법

 

 

* AE Lock(자동노출잠금) BKT(브라케팅)기능은 무엇일까요?

 

카메라의 측광모드에 의한 측광 결과를 카메라 자체에 내장된 메카니즘인 노출계를 통하여 알려주고 있으나, 선택된 측광모드에서도 피사체의 노출을 정확하게 판단케 하는 요령이 있습니다. 카메라 메이커에서 가장 일반적인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둔 측광모드를 보다 현명하게 사용함으로써 정확한 노출을 얻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령으로서 유용한 방법이 AE Lock(자동노출잠금)기능과 Auto BKT(자동브라케팅)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AE(Auto Exposure) LOCK 버튼을 이용

피사체 가까이로 가서 또는 파인더에 눈을 대고 손바닥을 보며 반셔터를 누르면, 초점이 맞음과 동시에 그 피사체의 노출이 결정되어 집니다. 이 때, AE Lock 버튼을 눌러 그 노출을 잠금 합니다. 줌 기능이 있는 카메라라면 피사체를 최대한으로 가까이로 당겨 AE Lock을 합니다. 그 다음 원하는 구도를 잡은 다음, 셔터 버튼을 누릅니다. 이 때 노출은 이미 측광되어 잠겨진 상태이므로 촬영자는 핀트와 구도만 잡아주면 됩니다. AE Lock 버튼을 이용하는 경우 카메라의 측광모드는 중앙중점 측광방식이나 스팟 측광방식일 때 적당합니다.

 

2. Auto 브라케팅 활용

카메라 자체의 자동노출 브라케팅 기능을 활용, 노출의 변화를 단계적으로 주어 3장 또는 그 이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적정 노출치를 중심으로, 이미 세팅된 보정 스텝(EV 값을 +, -쪽으로)으로 촬영하는 기능입니다. 이 때 촬영되는 순서는 적정노출보다 약간 오버된 사진, 그 다음 적정노출 된 사진, 그 다음 약간 노출이 언더 된 사진의 순으로 촬영되어, 작품이나 중요한 순간의 촬영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사진이나 어떤 관찰을 목적으로 하는 촬영 시에는 이 기능을 활용한다면 카메라 기능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는 셈이 되는거죠.

카메라 기종별로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3매를 노출을 변화시키면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미묘한 노출의 변화라도 그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나, 두 번의 촬영기회가 없는 경우에는 유효한 촬영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토 브라케팅은 한번에 최소 3장이 촬영되므로 필름 카메라에서는 많은 필름 소모가 예상됩니다. 편리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필름가격 또한 만만치 않겠지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필름이 아닌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며, 따라서 필름값을 걱정할 필요 없이 쉬운 노출과 측광방법을 이용하여 멋진 사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8장 노출의 기본-조리개

 

 

비가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는 왜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노출을 잘 몰라서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노출과 관련된 조리개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 조리개의 F값과 구경 크기 효과

 

조리개의 크기는 영문 대문자 F값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F값은 어떻게 나온 수치이며 그 F값이 의미하는 조리개의 크기는 어느 정도이며 또한 그 크기에 따른 사진의 효과는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알지 못하면 적절한 조리개를 선택할 수 없게 됩니다.

 

1. 조리개의 크기(F)

 

조리개의 구경 크기를 나타내는 F값은 피사체의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실제 빛을 투과할 수 있는 유효구경과 초점거리와의 비율을 역수로 표시한 수치입니다.

, F= 1/(유효구경/초점거리)로 계산된 수치입니다. 만약 초점거리가 f=105mm인 렌즈에서 렌즈로 빛이 들어오는 유효구경이 30mm라면 이 때의 F값은

F=1/(30/105)=3.5, F=3.5이다.

이러한 F값은 1.4, 2, 2.8, 4, 5.6, 8, 11, 16, 22, 32 등이 있습니다. 이 조리개 수치인 F값이 작을수록 렌즈의 밝기는 밝고(큰 구경을 가지므로), 크면 클수록 어두운 렌즈(구경이 작게 되므로)가 됩니다. F값이 낮은 밝은 렌즈는 파인더의 상이 보기가 쉽고, 어두운 곳에서도 빠른 셔터속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하여주고, 얕은 피사계의 심도를 이용함으로써 멋진 아웃포커스 사진의 영상표현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2. 조리개 구경의 효과

 

조리개의 구경크기는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피사계심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조리개를 개방시키면 (F치가 작은 수치) 개방시킬수록 뒤 배경이 흐려지고 피사체만 선명하게 촬영되는 아웃포커스 사진이 촬영됩니다. 이는 핀트 맞는 범위가 좁아지게 되므로 "피사계 심도가 얕다"라고 합니다. 반대로 조리개를 조이면 (F치가 큰 수치)조일수록 앞에서 뒤까지 모두 핀트가 잘 맞는 팬 포커스 사진이 촬영됩니다. 이는 핀트 맞는 범위가 넓어진 결과이므로 " 피사계 심도가 깊다"라고 합니다. 따라서 낮은 F값을 가지는 경우는 인물사진을, 높은 F값을 가지는 경우는 풍경을 주로 촬영합니다.

 

3. 조리개의 선택요령은

 

조리개를 개방하면 아웃포커스 사진, 조이면 팬 포커스사진이 촬영되므로 이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쉬운 조리개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잡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배경이 흐려지고 인물만 선명한 사진을 얻으려면, 조리개를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멋있는 풍경사진이나 여행지에서의 촬영 시에는 피사체를 중심으로 근거리에서부터 원거리까지 모두 핀트가 흐려짐 없이 잘 맞아 있는 팬포커스 사진을 촬영하려면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야 하겠지요. 사진 촬영 시에 자신이 선택하였던 노출치를 기억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노출에 대한 자기만의 감을 잡아가는 방법이 됩니다.

 

9장 셔터 속도와 조리개의 관계

 

 

피사계심도를 깊게 촬영하려고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했는데 결과를 보면 샤프니스에 불만을 가지는 사진을 볼 수 있지요.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메라의 이상이냐, 내지는 렌즈부의 이상이냐를 한번쯤은 의심을 해 보았을 겁니다. 이것은 조리개를 조였기 때문에 셔터속도가 느려져서 카메라의 흔들림이 일어난 것이 대부분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효과를 이해하고 조리개 우선모드로 자신이 설정하여 촬영했을 때 이러한 실패가 많은 편이지요. 어쩌면 가장 어려운 촬영패턴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조리개 우선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촬영자가 결정하면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결정해 버립니다. 여기서 조금 신경써야 할 부분이 조리개와 셔터속도와의 관계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셔터속도는 느려지게 되고 조리개를 열면 셔터 속도는 빠르게 됩니다.

즉 조리개를 조여서 화면 전체에 포커스를 맞게 할 경우 셔터속도는 늦어져 흔들림이 일어나 핀트가 나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조리개우선모드에서는 조리개 설정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셔터속도가 얼마인지 확인해 가면서 촬영을 해야 실패가 없습니다. 풍경촬영처럼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으면 삼각대를 사용해 카메라를 고정하고 촬영하면 이러한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움직이고 있는 피사체를 샤프하게 촬영하고 싶을 때에는 조리개를 조이는 것 보다는 빠른 셔터속도를 사용할 수 있게 적당히 조리개를 열어 정확히 핀트를 맞추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 한 가지 샤프니스에 불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렌즈의 회절현상이 있습니다. 회절현상은 지나치게 조리개를 조이다보면 빛이 한 지점(중앙)에 모이지 않고 확산되어 해상도를 낮추는 현상으로 모든 렌즈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의를 해야겠지요. 그러므로 흔들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데도 화상이 흐려져 보였다면 회절현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회절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최소 조리개에서 1~2단정도 조리개를 더 열어주면(낮은 수치로) 거의 극복이 됩니다.

 

10장 사진의 프레이밍

 

프레임은 사진의 내용에서 분리되는 작은 부분입니다. 사진은 그 영상이 구성되는 방법에 있어서 타 시각예술과는 사뭇 다릅니다. 화가는 빈 캔버스에서 시작하여 바탕에 형태를 그려 넣는 것이 시작이나, 사진은 일반적으로 시각적 기능성의 부분을 선택하기 위해서 뷰파인더의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화면을 어떻게 자를 것인지, 화면의 주된 부분에 관계되는 프레임의 가장자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결정되어야 하겠지요.

의미 있는 공간을 프레임과 특별한 형태 사이에 둘 수도 있고, 형태에 거의 닿을 정도로 둘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형태를 깎아내기 위해 프레임을 사용할 수도 있죠. 그리고 피사체의 가장자리나 피사체안의 선이 프레임의 가장자리와 평행이 되게도, 각지게도 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진외부의 환경을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프레임으로 사진의 형태와 내용을 보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이런 프레임에 대해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사진의 중심부와 가장자리를 여러 번 보면 극복됩니다.

또한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이는 피사체가 알맞은 구성이 될 때까지 몸을 움직일 수 도 있겠죠. 팁을 몇 가지 제시한다면 인물전체를 찍을 때 머리 윗부분이나 발 부분, 관절 부분을 너무 프레임에 붙게 하면 보는 이로 하여금 어색하다는 지적을 당하게 되기 쉽습니다. 또한 인물에서 일부를 자른다 해도 손목이나 각진 부분, 관절 등을 자르는 경우에도 비슷한 지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풍경의 경우 주된 피사체가 무엇인가를 설정하여 전체와 부분을 구성하여 만들며, 특히 원경의 경우 수평이 맞았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보다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의 수평구도와 수직구도는 어떤가요?

말 그대로 수평구성은 옆으로의 넓이를 보여주며, 수직구성은 원근이나, 높낮이, 깊이 등으로 보여주는 것을 감안하여 촬영에 임하면 되겠지요.

 

 

11장 사진의 배경처리

 

 

배경도 사진의 일부입니다. 비록 일부 사진은 일반적인 풍경이나 패턴 등을 보여주기 위한 뚜렷한 주제가 없는 것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진은 초점이 모이는 특별한 대상이나 그룹이 있습니다. 어떤 장면을 볼 때 흥미를 끄는 부분에만 관심을 집중시키려고 나머지는 통상 무시하게 되지만 렌즈는 그 앵글안의 모든 것을 포함하게 되지요. 피사체가 별 흥미 없는 배경 앞에 있다든지, 배경자체가 혼란스러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 배경에 있는 것들이 산만함 외에 아무것도 사진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들을 제거하면 그 현상을 극소화 시킬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위치를 옮기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단순해진 배경 앞에서 피사체를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피사체가 움직이는 것은 피사체 자체를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연출이니까요.

초점이 맞지 않은 희미하고 복잡한 배경은 누구나에게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사진을 담을 때 배경이 도움이 되면 그것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사체에 최대한 가까이 근접하여 찍은 사진이 좋다고 하여 언제나 알맞은 세팅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배경이 있는 인물사진은 배경을 이용하여 사진의 주제에 대해 어필도 가능하기도 합니다.

또한 배경은 주제에 대해 스케일을 줄 수도, 버릴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어떤 배경은 그 사진에 있어 전부일 수도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배경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도가 다른 물체가 동일한 시선 위에 놓일 경우에는 서로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찍기 전 배경도 잘 살펴야 합니다. 찍을 때 무심코 지나치다 나중에 화면에 띄우거나 인화 시 산만한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살피고, 여러 각도로 움직여야만 효과를 주느냐, 버리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이지만 촬영기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발로 움직이는 사진을 하라는 원시적인? 이야기 입니다.

 

 

12장 사진 속의 패턴

 

 

흐르는 물, 또는 요즘같이 장마철에 역류되는 물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그리고 거리의 또는 도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에서 특별한 무엇을 보게 되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이번에는 사진 속에 나타나는 패턴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엇이 좋은 디자인이며, 무엇이 좋은 사진일까요? 대부분의 사진은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그것은 작업을 빨리하는 사람이 가능한 가장 좋은 View라고 선택한 관념의 영역에서 찍히는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진에 있어서 점과 선과 균형 등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경과 대조를 이루는 점에 대해 알고 있으면 사진에 대한 관심을 어느 방향에 둘 것인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의 단일 요소는 독립해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죠?

예로 점의 효과에 대해 강조한다고 해도 다른 요소들과 항상 공존하면서 각각의 효과를 조화시키게 됩니다. 점에 의해서 끌린 관심은 사진에 나타난 선들의 모양에 의해서도 연속적으로 얻어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피사체 일수록 어떤 하나의 요소가 더욱 중요하지만 그 하나의 요소가 구성의 전체는 아니라고 봅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포트라이트는 대조를 이루고 있는 배경에 대해 단일한 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는 배경을 포함하더라도 강조되는 그자체로 전체에서 주목을 끌기 때문이지요. 선은 쉽게 점의 넓이나 길이보다 더 긴 형태로 생각하면 됩니다. 점의 집단이 모여 선이 구성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하나의 선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요? 예를 들어 수평구조의 사진과 수직구조의 사진 어떤 사진이 더 안정적이게 느껴질까요? 심리적인 면을 생각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습들이 있을 때, 또는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면서 과연 그런가를 느껴 보시면 어느 정도 긍정하실 겁니다.

1. 사진이 전체적으로 수평선의 구도와 패턴으로 이루어진 사진에서는 조용함과 안정감 등을 느낄 수 있으며

2. 수직선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높이와 힘 등을

3. 사선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활동과 움직임 등을

4. 지그재그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빠른 움직임 등을

5. 곡선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우아함 등을 나타냅니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사진 속에 담겨진 패턴에서 참으로 여러 가지를 얻을 수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 예 입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촬영한 사진을 한번 확인해 보시죠.

 

 

13장 프레임의 효과적인 구성

 

 

프레임 안에 있는 피사체는 대체적으로 눈으로 보는 것보다 이미지를 강하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만일 카메라를 주위로 이동시키면서 파인더를 통해 장면을 볼 때,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위치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택-가운데, 한쪽으로 치우쳐서, 높게, 낮게-이 뒤따른답니다. 위치는 화면에 관심을 갖게도, 갖지 않게도 할 수 있으며, 안정감이나 운동감 등 다양한 느낌을 만들기도 하지요.

가장 효과적인 구성은 대상 그 자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시행착오와 연습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지만요. 통상 사진을 처음 시작하면 프레임의 가운데에만 신경을 쓰는 예가 많습니다. 관심을 가운데 두는 것이 전통적인 형식이지만, 효과적인 구성이라고 보여 지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교과서적이거나 그러나 전통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에서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다면 다양하고 평이 한 프레이밍을 연습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 있어 수평선은 가장 강한 시각적 요소로 보여 지는 예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별 생각 없이 장면을 둘로 나누어 풍경이 가운데에 수평선을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이렇게 하면 효과적인 프레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을 수평으로 3등분하고 1/3등분한 위쪽이나 아래쪽에 수평선을 두게 되면 보다 더 안정적이고 때로는 역동적이거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극히 교과서적이기도 하지만 반대의 구성도 좋은 공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강조하기를 원한다면 그 강조할 부분을 잠시 접어두는 습관을 가지면 효과적입니다. 수평선이 아래쪽에 있게 되면 하늘을 강조하게 되고, 반대라면 땅을 강조하게 되겠지요. 그 반대인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이고요.

이는 경계간의 강한 대비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마음속으로 수평선을 없애고 프레임의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둘을 조합하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프레임의 가장자리가 복잡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피사체 부분이 진행방향 앞쪽에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어야 보다 효과적인 구성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래야만 움직임의 방향이나 느낌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14장 사진 안의 원근법과 시점(눈이 높이, 위치)

 

원근법은 2차원의 사진에서 3차원의 환상을 만들어내는 묘미가 있습니다. 즉 평면의 공간에서 입체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렌즈로부터 피사체까지의 상대적인 거리는 원근의 가장 원초적인 조절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앞에 있는 대상물의 크기와 뒤에 있는 대상물의 크기를 비교하여 그 장면의 깊이를 판단합니다. 카메라의 렌즈 역시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지요. 대상물이 크기가 비슷한 경우 그들이 나타내고 있는 차이가 크면 클수록 그들 사이의 거리는 더 먼 것처럼 여겨지는 일종의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몇 개의 피사체 또는 피사체의 일부를 렌즈 가까이에 붙여보면 왜곡되어 훨씬 크거나 작게 보여 집니다.

상식적으로 사진 위의 평행선들은 깊이를 나타내는 유력한 척도이며 그것은 먼 부분보다 가까운 부분의 선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착시 또는 왜곡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수평선 이외의 다른 요소들은 더 작은 강도로 원근에 영향을 미친다. 정확하게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빗나간 것보다 더 가깝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컬러에 있어서도 원근의 효과는 나타납니다. 보통 사진에 있어 붉은색이나 오렌지색 등 원색의 따뜻한 색상들은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고, 푸른색 등의 차가운 색, 또는 어두운 컬러는 후퇴되어 보입니다. 풍경사진에 있어 더 강조를 원한다면(마치 그곳에 있는 느낌) 앞 배경에 약간의 물체를 연출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앞 배경에서 멀어지면 뒤 배경으로 이끄는 심리적인 요소를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눈높이의 시점은 사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눈의 높이보다 높거나, 낮은 사진을 찍을 때 왜곡과 원근을 이용하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 역시 사진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아래로, 또는 좌우로 카메라 각도를 적당히 변화시키면 보는 이로 하여금 과도하게 주의를 끌지 않으면서도 사진속의 어떤 대상을 크게, 또는 작게 만들 수 있으며 눈높이의 변화를 통해 창조적인 구성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람의 눈은 수시로 상황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만, 카메라의 눈인 렌즈는 인위적으로 조절을 해 주어야만 가능하며, 그 가능성도 프레임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세심하게 피사체를 관찰하는 습관을 필요로 합니다.

 

 

15장 노출보정(EV)의 이해

 

 

카메라의 노출계에서 피사체의 주변의 빛을 정확히 감지하여 노출을 측정하여 보여 주고 있으나, 실제로는 카메라에서의 기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해서 판단하므로 착오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때는 결국 촬영자가 이를 보정하여 주어야만 합니다.

역광이나 노출 부족 시에 플래시를 발광시키면 간단하나, 발광시키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노출이 오버가 되는 경우 등은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노출보정 발생상황

 

* 노출보정을 (+)로 더해주어야 하는 상황

 - 창가를 배경으로 한 피사체

 - 역광상태의 피사체

 - 바닷가, 호수 등에 빛이 반사되고 있는 배경

 - 백색이나 노란색 계통의 반사율이 큰 밝은 색 계통의 피사체() 등의 접사촬영

 - 야경촬영 시 주변에 밝은 빛이 많은 경우

 - 밝은 부분이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로 아침이나 저녁때 석양하늘이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배경으로 촬영의 경우

--> 이럴 때에는 피사체 주변의 밝기가 너무 밝아 카메라로서는 그 피사체도 같이 밝다고 판단해 버림으로써, 그대로 촬영하면 실제로는 노출이 부족한 사진이 되고 맙니다. 이때는 노출을 (+) 로 더하여 주어야 합니다.

 

* 노출보정을 (-)로 감해주어야 하는 상황

 -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피사체를 무대 분위기와 함께 촬영하는 경우 등

 - 그늘져 있는 부분(화면에 반 이상을 차지할 때)에서 촬영

--> 이럴 때에는 피사체의 주변이 너무 어두워 카메라로서는 그 피사체도 어둡다고 판단하게 되므로 그대로 촬영하는 경우, 실제로는 노출이 과다하게 됩니다. 이때는 노출을 (-) 로 감해 주어야 합니다.

 

◆ 노출보정 방법

 

* 노출보정 다이얼로 보정치수 조정

카메라에 있는 노출보정기구를 이용합니다. 카메라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노출보정 버튼을 누른 채 다이얼을 돌려 노출치를 + 또는 - 로 하여 줍니다.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의 경우는 보정할 수 있는 노출치는 1/3 EV씩 ±2~3단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액정 모니터에 보정표시가 나타나 보정상태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 메뉴얼에서 조리개 및 셔터속도 이용

만약 적절한 노출보정 기구가 없을 때는 매뉴얼 노출 모드에서 노출계의 내용을 보면서 임의로 노출을 가감하여 줍니다.

 

 

16주제를 근경이나 중경에 놓았을 때 배경은 촬영시의 중요한 요소

 

 

좋은 사진의 결정에 배경은 그것에 따라 좋고 나쁨의 결정이 되므로 눈에 띄거나 거슬리는 배경은 약하고 단순하게 처리해야한다. 배경은 크게 상황묘사의 요소와 분위기묘사의 요소로 나뉜다. 상황묘사의 요소에서는 꽃이나 나무 등의 배경에 바다, , 고원 등으로 장소나 사간의 설명이나 암시로 나타낼 수 있다. 또한 분위기 묘사의 요소에서는 배경처리를 푸른 하늘이나 구름 등으로 시원함, 신선함을 표현하가도 하고 안개나 그 비슷한 배경으로 신비성을 나타매기도 한다. 배경은 주제를 이끌어내어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므로 필요이상으로 눈에 띄면 어색한 표현이 된다. 또한 피사체의 색대비를 잘 조화시켜야 주된 피사체가 퇴색하는 경향을 피할 수 있다. 주된 피사체와 배경이 동일계의 색이라면 색감적으로 주제를 부각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되므로 주된 피사체가 배경이나 여백에 스며들지 않는 앵글이나 포지션의 선택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때 조리개나 줌의 선택을 병행한다. 또한 배경이나 여백으로 있는 산이나 나무의 비중이 클 때에는 배경이나 여백처리를 작게 한다.

예를 들어 나무를 배경이 산인장면으로 촬영할 때에는 산을 작게 표현하지 않으면 산의 웅장함에 나무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게 표현되어 나무를 좀더 크게 표현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배경을 작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시간을 기다려 산이 음지가 되는 때를 포착하여 촬영하는 방법도 있다.

 

 

17장 꽃 촬영(접사)시의 배경

 

 

꽃과 같이 근접촬영에서는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즉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선정과 촬영 포인트에로의 이동 등으로 시원스런 배경처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꽃 촬영 시 주제인 꽃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꽃 뒤의 꽃은 겹치지 않게 하여 프레임을 잡아야 한다.

꽃의 윤곽을 뚜렷하게 프레임 안에 배치하고 배경의 묘사에 따른 꽃의 느낌을 생각한다.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의 특징은 팬포커스이다. 하지만 접사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조절하여 아웃포커스 등의 효과를 잘 이용한다면 프로클래스 못지않은 훌륭한 사진이 얻어진다.

 

먼저 꽃 바로 뒤에 다른 꽃이 근접해 있는 경우에는 조리개를 열어(낮은 수치) 심도를 얕게 하여 배경처리를 하면 비교적 시원스레 배경처리가 가능하다.

즉 꽃밭에서 같은 종류, 같은 색감의 꽃 촬영 시에는 조리개를 열도록 한다.


디지털 카메라 촬영법

 

1. 조리개(Aperture)와 렌즈 보는 방법

디지털 카메라를 컴퓨터 주변기기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촬영된 데이터가 파일로 남고 LCD, USB 등의 인터페이스까지 필요하다는 점에서

스캐너와 같은 이미지 관련 주변기기로 치부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필름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대신 CCD와 이를 통해 처리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회로가 들어 있다는 것뿐이다.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필름 카메라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 자체의 메커니즘과 렌즈에서 결정난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에는 소니나 삼성 등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있지만

니콘, 캐논, 올림푸스 등의 일반 필름 카메라로 명성을 떨치던 카메라 제조업체의 제품 역시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소니를 비롯한 일부 모델은 칼 자이즈(Carl Zeiss)와 같은 세계 유수 업체의 렌즈를 장착하므로

제품 자체의 성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렌즈와 조리개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렌즈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저가형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카메라 렌즈에는 암호화 숫자들이 적혀 있다.

이러한 숫자는 바로 렌즈의 밝기나 초점거리 등을 나타낸다.

F로 기록돼 있거나 1:3.5 등으로 표시된 부분이 바로 렌즈의 밝기를 나타낸다.

또한 렌즈의 테두리에는 특정 회사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렌즈 제조업체 이름이다. 캐논에서 만든 제품의 경우 CANON이라고 적혀 있으며,

니콘의 경우 NIKKOR라는 니콘 렌즈의 고유명사가 기록돼 있다.

앞서 말했듯이 카메라 제조업체가 항상 자사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신경 써서 볼 필요가 있다.

15mm-24mm50mm등의 수치는 렌즈의 초점거리를 의미한다.

렌즈는 크게 배율이 고정돼 있는 단초점 렌즈와 줌 렌즈로 구분된다.

줌렌즈인 경우에는 8mm-35mm로 표시돼 있는데 이는 최대 8mm부터 최대 24mm까지의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3배줌 렌즈를 의미하는 것이다.

 

렌즈밝기, 디지털 카메라 선택시 주요 기준


줌 거리가 긴 제품일수록 먼 화상을 가깝게 촬영할 수 있다.

일반적인 SLR(Single Lens Reflects, 일안 리플렉스) 방식의 카메라는 렌즈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 렌즈나 좀더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망원 렌즈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엔 CCD 보호와 비용 절감을 위해 렌즈를 고정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렌즈 선택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렌즈 선택에 있어 가장 많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렌즈의 밝기다.

F값이라고 부르는 렌즈의 밝기는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 상태에서

들어올 수 필름과 CCD에 들어올 수 있는 빛의 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단촛점 렌즈는 렌즈의 초점 거리가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줌렌즈에 비해 더욱 밝은 렌즈를 가질 수 있다.

밝은 렌즈가 필요한 이유는 다량의 빛 발산으로 화상의 이미지 정보를

좀 더 자세히 얻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 촬영이나 조명이 적은 곳에서 촬영할 때도 유리하다.

특히 어중간한 밝기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어둠을 적절히 살려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100% 빛이 투과되는 F1.0을 기준으로 F값은 일정한 기준으로 변한다.

하지만 이러한 렌즈의 밝기가 수치대로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줌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8매 정도의 렌즈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줌렌즈에 적혀 있는 F값은 두 가지로 최대와 최소의 조리개를 개방했을 때의 값을 표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F값의 최소치가 낮을수록 밝은 렌즈라고 할 수 있다.

 

ISO값을 통한 밝은 사진의 촬영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필름에서 사용되는 ISO와 같은 용어를 적용하기 어렵다.

ISO는 필름의 감도를 나타내는 숫자로, ISO 값이 높아질수록 좀더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역시 이러한 ISO값을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필름이 아닌

카메라의 기계적인 수치를 통해서 통제한다.

일반적인 경우 ISOISO 100이지만 이보다 높은 값은 좀더 밝은 화상을 촬영할 때 용이하다.

하지만 ISO 값을 높이면 화면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돼

화상이 왜곡되거나 화면에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 중 이러한 ISO 값을 자동으로 설정하도록 돼 있는 제품보다는

자동과 수동을 동시에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조리개를 이용한 디지털 카메라의 활용


카메라의 수동 기능은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값의 설정을 사용자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조리개의 값은 빛의 양을 조절할 뿐 아니라 심도 조절 방법이기도 하다.

심도란 가까운 곳과 먼 곳의 화상 선명도를 다르게 하는 것으로 피사체의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것이다.

주변 배경을 깨끗하게 찍을 것인지 또는 사진에서 원하는 대상만을 강조하기 위해

중심이 되는 사물 이외에는 흐릿하게 촬영하는 등 사진의 특정 사물에 포인트를 줄 때 많이 사용된다.

이는 특히 꽃과 같은 정물이나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사용된다.

피사체 심도를 앝게하면 주변 사물이 흐리게 되고 주변 사물까지 깨끗하게 찍으려면 피사체 심도를 깊게 하면 된다.

심도 조정 방법은 조리개를 개방할지 아니면 조일지를 통해 결정한다.

조리개를 열면 피사체의 심도가 앝아지고 조리개를 조이면 피사체의 심도가 깊어진다.

하지만 조리개를 조이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워 지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셔터스피드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완전 수동인 경우엔 이러한 값들을 사용자 마음대로 세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조리개우선모드와 같은 프로그래밍 모드를 통해 원하는 값을 세팅하면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엔 노출을 보정하는 방법을 통해 밝기를 유지해야 한다.

피사체의 심도는 촬영하고자 하는 사물의 거리에 따라 정해진다.

즉 거리가 먼 경우에는 심도가 깊어지며, 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심도가 얕아진다.

심도를 잘 활용하면 특정 사물을 강조할 때 사용하는 펜 포커스와 원근감을 강조하는 아웃 포커스 기법을 이용할 수 있다.

 

 

 

 

2. 떨리지 않는 사진찍기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에 대한 부담이 없기에 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는 방법으로 한 장이라도 좋은 사진을 건 질수는 있다.

하지만 메모리를 절약하고 더욱 괜찮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라


흔들리는 사진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이 떨리기 때문이다.

이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안정적인 자세는 이러한 떨림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자세의 첫 번째는 카메라를 잡는 방법부터 중요하다.

반드시 카메라는 반드시 두 손으로 파지해야 한다.

카메라는 그립이라는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만든 손잡이 부분이 있다.

이를 잡고 한손으로 반대편 부분을 잡아야 떨림을 줄일 수 있다.

일부 한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찍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흔들림이 발생하기 좋은 케이스이다.

또한 팔을 벌리고 찍는 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다.

겨드랑이 부분이 벌어지면 그만큼 팔에 진동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그렇기에 겨드랑이를 붙이고 팔을 안쪽으로 접어야 보다 안정적으로 사진 찍기가 가능하다.

주변에 벽이 있는 경우 벽에 기대여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낮은 앵글을 원하는 경우 쪼그린 자세는 흔들림을 많이 줄 수 있다.

이런 경우 한쪽 무릎이 바닥에 닫게 하거나 아예 양반다리의 자세가 조금이나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고배율의 줌밍 금물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2, 3배의 광학 줌 기능을 가지고 있다.

텔레컨버터 등을 이용하여 5배 이상의 줌 기능을 이용하거나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아예 10배줌 렌즈를 사용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먼 거리의 사물을 찍을 경우 약간의 떨림만으로도 쉽게 사진을 망치게 된다.

이는 고배율을 사용하는 경우 더욱 심하다.

떨림을 줄이기 위해서 이러한 고배율의 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물론 2,3배 줌 기능을 사용할 경우에는 훨씬 덜하지만 사진을 찍는 방법역시 습관과 관련이 있다.

떨림이 많다면 줌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1배줌이나 광각으로 놓고 찍는 것이

보다 떨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반셔터는 필수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파지하는 경우에도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약간의 움직임은 피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반셔터를 이용하면 떨림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셔터를 반쯤 누른 상태인 반셔터는 포커스가 고정되기 때문에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먼저 맞춘 다음 구도를 맞추고 나서 셔터를 누르게 된다. 그렇기에 약간의 힘만으로 셔터를 누를 수 있어 셔터의 눌림으로 인한 떨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리모콘이나 타이머를 이용하라


셀프타이머는 아예 셔터로 인한 떨림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평평한 곳에 카메라를 놓고 셀프타이머를 설정하고 포커스 등을 맞춘 다음

셔터를 누르면 원하는 장면을 떨림 없이 찍는 것이 가능하다.

히 저속 촬영이나 야간, 실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부 디지털 카메라는 릴리즈를 이용한 리모콘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천적으로 셔터의 눌림으로 인한 떨림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니콘과 같은 일부 제품만이 이러한 리모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떨림으로 인해 사진을 망치는 많은 경우 실내나 야간촬영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찍어도 웬만한 저속 셔터가 아닌 이상 사진이 어둡게 나오게 된다.

셔터의 속도를 느리게 하면 어둠을 살리면서 비교적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손으로 잡고 찍는 경우 대부분 흔들리게 된다.

흔들림을 막기 위해서는 조명을 최대로 밝게 하거나 플래시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떨림을 줄이고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트라이 포드를 사용하라


수동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트라이 포드이다.

트라이 포드에 고정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카메라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기에

저속셔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트라이 포트의 다리가 작거나 관절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관절이 많으면 그 만큼 바람이나 셔터의 눌림만으로도 떨림이 생길 수 있기에 무겁더라도 튼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디지털이미지의 해상도


여러분은 가끔씩 800*600해상도이니, 아니면 640*480해상도이니 하는 말들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미디어(사진 인화 주문시)에서 사진을 주문할 때, 이미지 해상도가 부족하다거나

촬영할 때 해상도를 높여서 찍어야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렇지만 과연 해상도란 무엇인지, 또 픽셀은 무엇인지...

크기와 관련해서는 'm''cm'밖에 모르시던 분들이라면, 정말 이런 부분은 헷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 그럼 픽셀이란 무엇일까요?

컴퓨터가 모니터에 이미지를 나타낼 때, 일일이 점들을 찍어서 나타내는데, 이 점들을 픽셀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자주 들어오던 640*480 해상도니 하는 말들은 모니터에서 화면에 찍을 수 있는 점의 개수를 나타내는 말이지요.

따라서 "해상도가 640*480이다"라는 말은 가로 640개와 세로 480개의 점으로 이미지가 이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숫자가 클수록 이미지의 크기가 비례적으로 커집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표준으로 자리잡은 이미지 해상도는 640x480, 1024x768, 1600x1200, 2048x1536 등 입니다 .

 

간혹 dpi(dot per inch)에 대해서도 물어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dpi의 정의는 1인치 당 들어가는 점의 개수를 뜻합니다.

결국 dot란 이미지를 출력할 때, 1인치 안에 얼마나 점을 조밀하게 찍어 줄 것인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1200x1800 해상도의 이미지를 150dpi로 출력을 하게 되면 8x12 인치 크기가 됩니다

(1200/150=8, 1800/150=12). 이미지를 300dpi로 출력을 하게 되면,

절반의 크기인 4x6 인치 크기가 됩니다.

거꾸로 1200x1600 해상도의 이미지를 6x8 (D6) 사이즈로 인화를 하면 dpi200이 됩니다. (1200/6=200, 1600/8=200)

  

일반적으로 컴퓨터 모니터로 72dpi(dpi= pixel per inch)정도입니다.

사진인화에서는 표준 인화 dpi200~300dpi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니터에서는 보이는 이미지 사이즈보다 1/4 정도 작게 사진이 인화되게 됩니다.

dpi가 높을수록 사진은 정밀하게 인화가 됩니다.

만약 dpi15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너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디지털이미지의 파일형식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jpg, tiff, raw 등의 파일형식이 사용됩니다.

bmpgif는 컴퓨터나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개의 디지털 카메라 이미지는 대부분 jpg 파일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jpg 형식이 tiffraw와 비교하여 월등하게 파일사이즈가 작고,

촬영일, 셔터속도, 조리개개방치 등 촬영정보등을 파일에 기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AW

RAW 파일 형식이란 디지털카메라의 CCD로부터 바로 만들어진 일차 데이터입니다.

대개 RAW data는 파일 호환성을 위해 파일의 고유 특성을 나타내는 헤더 부분이 없고,

데이터 부분도 아무런 서식 정보나 편집 정보도 갖지 않습니다.

RAW 이미지 파일에 헤더 정보가 없으므로, 컴퓨터가 이미지의 크기나, 컬러 수, 해상도 등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없습니다.

RAW 파일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서는 원래의 해상도와 컬러를 정확히 일치시켜 준 상태에서 읽어들여야 합니다.

이때는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TWAIN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TIFF (Tagged Image File Format)


TIFF형식(.tif 또는 .tiff 파일확장명)은 비손실압축을 이용하여 파일을 기록합니다.

원본 그대로의 품질로 이미지가 필요할 때 많이 이용됩니다.

Jpeg 파일 형식은 손실압축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파일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의 저장방법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3메가 픽셀급의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TIFF 파일의 사이즈는 10M정도나 됩니다.

 

JPEG (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주로 JPEG형식(.jpg 또는 .jpeg 파일확장명)이 사용됩니다.

손실압축 방식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업계 표준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큰 고품질의 사진을 매우 작은 파일로 효과적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거의 이미지 품질이 저하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일 사이즈를 1/10 크기로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약 이미지를 이미지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여러 번 수정할 생각이라면, JPEG 파일형식은 좋지 않습니다.

이미지를 수정하여 저장할 때마나 이미지 품질이 저하됩니다.

이때는 손실이 없는 파일형식(TIFF, BMP ) 을 이용하세요.

촬영일, 셔터속도, 조리개개방치 등 촬영정보 등이 파일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정보는 EXIF 라고 불리는데,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GIF (Graphics Interchange Format)


GIF 파일형식(.gif 파일확장명)은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파일 형식입니다.

손실 없는 압축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 256색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모든 색의 표현이 필요한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비트맵(BMP)


BMP 파일형식(.bmp 파일확장명)Windows에서 비트맵 형식의 이미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표준 형식입니다.

Windows의 기본 형식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그래픽 소프트웨어에서 읽고 처리할 수 있지만,

원래 이미지를 크게 하거나 작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체로 파일 크기가 큽니다.

GIF 파일형식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카메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5. 찍은 사진을 잘 관리하는 방법


디지털카메라 보유자가 필름카메라 보유자보다 평균 5배 이상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합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 좋기는 한데, 찍은 사진이 많으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진들을 잘 정리해두지 않으면, 사진들이 뒤죽박죽으로 섞여 버린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사진수가 얼마 안돼 특별히 관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6개월만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몇백장을 넘어버립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정리를 해두지 않으면, 필요할 때 사진을 찾지 못할 수도 있고

부지불식간에 사진을 지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하세요.

() 촬영 후 바로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하자.

메모리 카드에 아직 공간이 남아 있어도, 반드시 컴퓨터로 사진 전송해 둡니다.

컴퓨터로 전송하는 것을 잊게 되면, 다음 촬영에서 이전에 찍어둔 중요한 사진을 지워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 카메라의 전원이 부족하면 메모리카드가 지워지는 수가 있습니다.

() 촬영일자 별로 사진을 저장하자.

컴퓨터로 전송한 파일들은 촬영일 별로 정리를 해둡니다.

폴더 이름을 2002-06-18일과 같이 이름을 붙이고 이 폴더 안에 그날 찍은 사진을 복사해두면 됩니다.

만약 특별한 행사라면 촬영일 뒤에 추가로 표시를 해둡니다.

() 테마와 항목을 정하여 사진을 정리하자.

일자별로 정리된 사진들은 아직 정리가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중에서 잘 찍은 사진들만 따로 추려서, 테마와 항목별로 사진을 정리합니다.

'은진이 육아일기', '백두대간 답사기'와 같이 정할 수도 있고,

만약 풍경사진이나 꽃사진이 취미라면 '풍경사진', '꽃사진' 등 과 같이 정할 수 있습니다.

() 정리된 파일들은 CD로 구워놓자.

컴퓨터에 보관되어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입하거나 하드드라이브가 고장이 나면, 소중한 기억들이 한번에 사라져 버릴 수 있습니다.

일단 정리가 된 사진들은 반드시 CD로 구워 놓습니다.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촬영일자별로 저장된 사진들을 CD로 굽습니다.

() 잘 나온 사진은 사진인화하여 앨범으로 정리한다.

화면으로 보는 것과 진짜 사진으로 보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잘 나온 사진은 인화하여 앨범으로 정리를 하세요.

 

 

 

6. 반셔터의 사용방법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초점이 맞는 부분이 중앙부분에 맞게 되기 때문에

촬영될 주 피사체를 화면 중앙부에 넣어 촬영하는 것은 단순한 구도로서 약간은 지루한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다.

또한 여행지등의 기념사진에서는 화면중앙에 인물을 넣게 되면 배경이 되는 풍경을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촬영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반셔터의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인물을 화면 주변부에 위치시키게 된다

할지라도 화면 중앙부에 놓고 촬영한 것과 같은 초점과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반셔터의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화면 중앙부에 위치시킵니다.

 

2) 이때 셔터를 한번 누르게 되면 사진이 완전히 촬영되는 동작 전에 중간부분에서 한번 셔터가 걸리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촬영할 때에 중간에 셔터가 걸리는 부분에서 손가락을 계속 눌러준 채

1-2초간 멈추고 있으면 카메라는 초점과 노출을 자동적으로 맞추어 주게 됩니다.

3) 이러한 상태에서 손을 셔터 버튼에서 떼지 않은 채 구도를 잡아

카메라를 움직여 준 후(A에서 B) 카메라의 셔터를 끝까지 눌러줍니다.

 

이러한 반셔터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하게 되면 원하는 피사체에 노출과 초점을 맞추어 준 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구도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7. 좋은 구도란??


좋은 구도란?

가장 좋은 구도란 피사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촬영자의 영감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이다" 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구도가 가장 훌륭한 구도가 될 것이다.

결국 사진에 있어서 가장 적당한 화면의 구성방법은 전적으로 촬영자의 주관에 달려있는 것이지,

어느 누구의 rule이나 특징 지워진 방법에 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원근감의 이용

원근감의 이용은 2차원적인 영상을 3차원으로 재구성한다.

가장 직접적인 원근감의 조절은 카메라와 피사체간의 상대적인 거리를 조절함으로서 이루어진다.

피사체와의 거리가 멀수록, 혹은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원근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또한 화면을 구성하는 높이에 따라서도 원근감을 달리 할 수 있다.

특히 이 원근감의 이용은 풍경의 촬영에 있어서 자주 사용하게 되며,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한다.

 

다양한 시각의 표현

단순한 높이에서의 촬영(eye level)보다는 파격적인 높이에서의 접근이 돋보일 수 있다.

극단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피사체를 바라 보거나,

혹은 지면과 같은 높이에서의 피사체에의 접근은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은 매일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눈높이에서의 감정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다.

 

프레이밍(Flaming)

프레이밍은 화면구성의 한 방법으로서 촬영하는 당시에 카메라의 파인더 내에서

장면의 구성(불필요한 부분의 삭제, 보조적인 피사체의 도입등)을 완결시켜

현상을 끝낸 네가티브의frame에서 더 이상의 수정없이 모든 장면의 구성을 완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인화상에서의 이미지를 촬영하는 당시에 모두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다만 효과적인 framing을 위해서는 카메라의 파인더를 통한 현실세계를 보는 눈인 숙달된 camera eye를 지녀야 할 것이다.

또한 프레이밍이라는 것 자체가 계속적인 삭제와 보충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피사체에

필요한 만큼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용기와, 피사체에 대한 깊은 공감대의 형성이 필요할 것이다.

 

주제의 전체적인 파악

앞에서 나열한 지식들에 근거하여 카메라의 위치를 정한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여러 각도로 피사체를 관찰하였다고 해서 이 각도를 가장 좋다고 결정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하자면 설령 피사체를 가장 잘 표현하는 각도를 선정하였더라도,

다른 조건에는 합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배경은 어떤가, 혹은 전선이나 기타 화면을 어지럽히는 요소가 그 속에 포함되지 않을까?

특정한 거리 때문에 피사체 일부분의 밝은 반사광이 사진을 망치지나 않을까?

입사광의 방향은 적절한가?

조명이 피사체의 색조와 무늬 및 입체감을 나타내기에 알맞는가?

와 같은 전체적인 조건이 종합적으로 판단되어야 한다.

결국 피사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 뿐만 아니라

사진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를 함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전경과 배경,,콘트라스트의 정도,무늬 혹은 결(texture), 원근감과 이에 의해서

생기는 왜곡과 축소, 겹치거나 병치되는 형태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일정한 위치에서 아무리 피사체가 좋아 보이더라도 구도에 영항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사진은 결코 만족스러운 것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조건들은 실제의 피사체를 떠나서 이론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다.

각양 각색인 피사체들은 그 환경조건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들을 한꺼번에 이론적으로 처리할 수는 없으며,

각각의 상황에 맞는 자신만의 화면을 구성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화(Simplify)

피사체를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구성 요소들을 제거하고 주제만을 부각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즉 계속 더해나가는 (+)의 개념이 아닌,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의 개념으로 구성해야

깨끗하고 질서 정연한 배열의 느낌 줄 수 있다.

이러한 피사체의 단순화는 프레임을 한가지 피사체로 꽉 채운다던지,

혹은 angle과 시각의 위치를 변화시키며 촬영해 보면서 익힐 수 있는 것들이다.

피사체를 단순화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실루엣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진에 나타나는 주제를 가장 잘 부각시키며 간결성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실루엣 효과는 사진의 구성을 간결하면서도 강하게 만들어준다.

 

배분과 분할

앞에서 말해서 알겠지만 황금분할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이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골든섹션이라는 황금분할은 어디서 어디를 기준으로 해서 화면을 자르며 어느 위치에 주제를 표현하느냐...

,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되게 느낄 수 있고, 작가의 표현의도를 바로 느낄 수 있게끔

보기 쉽고 편안한 위치에 주제를 삽입하는 것이 바로 황금분할인 것이다.

우리의 사진이나 회화나 대부분의 앵글이 직사각형의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다.

그 직사각형에서 가장 보기 좋고 안정감 있고 눈에 빨리 어필되는 곳을 배분하는 것이다.

그 비율은 수치로 계산해서 1:1.618 이다.

가로 세로 분할해서 선과 선이 만나는 자리가 바로 황금분할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아래의 그림에 보듯이 교차점 그 자리에 피사체에서 강조할 주제를 넣어주면 되는 것이다.

또 그 선을 이용하여 수평선이나 지평선...수직선(나무..) 등을 배분해서 넣으면

가장 편안하게 느끼며 감상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방법에서 우측으로 가던 좌측으로 가던, 위로 가던, 아래로 가던 상관은 없다.

피사체의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도를 잡아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진은 어디까지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해주는 것이기에 너무 구도에 얽매이지 말고

가급적이면 이 구도를 염두에 두고 촬영에 응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8. 조리개

  


사진을 만드는데 필요한 빛의 양을 측정하는 것을 측과(測光)이라 하며

측정된 적당한 양의 빛을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조합하여 필름에 주는 작업을 노출이라고 합니다.

조리개는 셔터 속도와 더불어 노출을 조절하는 요소로 광선의 양을 조절합니다.

조리개는 창문의 커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커튼을 활짝 열면 많은 양의 빛이 들어올 것이고 조금만 열면 그만큼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어지겠지요.

, 조리개는 광선을 적게, 또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서 축소되거나 확대되는 눈의 동공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조리개는 렌즈 안에 내장되어 있으며 조리개를 조이거나 개방시키는 단위가 있는데

보통 그것을 f스톱(f-stop), 또는 f넘버(f-number)로 표시합니다.

f스톱의 숫자는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f32, f45, f64의 순서로 되어 있으며

각 숫자의 간격은 stop또는 step으로 표현을 합니다.

(어느 렌즈고 조리개의 stopf1.4부터 f64까지 내장된 것은 없습니다.)

f-stop은 광량이 두 배 혹은 1/2배의 차이를 표시합니다.

 

EX)

f1.4는 가장 큰 구경을 가지며 가장 많은 광량을 받아들입니다.

f2f1.4보다 통과되는 광선의 양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f2.8f2보다 역시 광선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 f2.8f1.4보다 1/4의 광선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f8f11보다 두 배의 광선을 받아들입니다.

또한 f5.6f8보다 두 배의 광선을 받아들입니다.

, f5.6f11보다 네 배의 광선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조리개의 수치가 낮을수록 조리개를 개방한다(혹은 렌즈를 개방한다)는 의미이며

조리개의 수치가 높을수록 조리개를 닫는다(혹은 렌즈를 닫는다)는 의미입니다.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를 결정짓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카메라의 렌즈를 살펴보세요.

거기에서 f=1:2.8이라든가 f=1:4 등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그 렌즈가 개방할 수 있는 최대 조리개를 표시한 것입니다.

조리개의 수치가 낮은 렌즈일수록 밝은 렌즈를 의미하여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집니다.

 

 

9. 셔터 (Shutter)

 

셔터는 카메라 내부의 필름 바로 앞에 위치하며 조리개와 더불어 노출을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조리개를 커튼에 비유한다면 셔터는 창문과 같습니다.

조리개는 조임과 개방으로 렌즈에 통과되는 광선의 양을 조절하지만

셔터는 열렸다 닫히는 시간(셔터 속도)으로 광선의 양을 조절합니다.

, 조리개의 조임 정도로 렌즈에 통과되는 빛의 양을 정하고

그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조절하여 필름에 적당한 양의 빛을 주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사진을 촬영할 때 셔터를 누른다는 표현을 쓰지만 사실은 셔터를 누르는 것이 아니고

셔터버튼을 눌러 셔터가 열리도록 조작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셔터는 평소에는 필름에 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차광역할을 하여 렌즈의 교환이 가능토록 합니다.

카메라를 보면 B, T, X, 1, 2, 4, 8, 15, 30, 60, 125, 250, 500, 1000, 2000으로 쓰여져 있는 셔터 다이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각 1/x의 분모로서 원하는 셔터스피드를 정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면 151/15초를 의미하며 5001/500초를 의미합니다.

B, T, X는 각각 Bulb, Time, Xenon의 약자입니다.

각 셔터 속도의 간격은 조리개와 마찬가지로 각 두 배 혹은 1/2배의 광선의 차이를 의미하며 역시 stop또는 step으로 나타냅니다.

 

EX)

1/60초는 1/125초보다 두 배의 광선의 양을 받아들입니다.

1/30초는 1/60초보다 역시 두 배의 광선의 양을 받아들입니다.

, 1/30초의 셔터 속도는 1/125초의 셔터 속도보다 네 배의 광선을 받아들입니다.

 

또한 1/250초는 1/125초보다 1/2, 1/500초는 1/250초보다 1/2,

1/1000초는 1/500초의 1/2배의 광선을 받아들이며 1/1000초의 셔터 속도는

1/125초의 셔터 속도에 비해 1/8배의 광선을 받아들입니다.

 

요즘의 고급카메라에서는 1/8000초의 셔터 속도를 지닌 것도 있습니다.

1/1(1)이하의 셔터 속도는 2, 4, 8초의 순으로 길어지며

역시 stop또는 step으로 표기합니다.

셔터 속도는 피사체(사진에 찍히는 인물 또는 사물)의 운동감을 표현하는데 쓰입니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


첫 장에서 노출은 조리개와 셔터 속도로 조절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노출계(혹은 카메라 내부의 자체 노출계)로 측광했을 때

조리개 f5.6에 셔터 속도 1/125초가 적정노출이라고 합시다.

이것을 조리개를 f41stop 열어 주게되면 셔터 속도는 1stop 빠르게 해서 빛이

통과하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주어야 합니다.

, 셔터 속도는 1/250초가 되어야 합니다.

혹은 조리개를 f5.6에서 f8로 조였다고 하면 셔터 속도는 1stop 늦추어서

빛이 통과하는 시간을 두 배로 늘려 주어야합니다.

, 셔터 속도는 1/60초가 됩니다.

조리개 f4, 셔터 속도 1/250= f5.6, 1/125= f8, 1/60

한번 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적정 노출이 f4에 셔터 속도 1/500초라고 할 때 셔터 속도를 1/2000초로 2stop 빠르게 한다면

빛의 양을 받아들이는 조리개는 2stop 더 개방해야 합니다.

, 조리개는 f2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셔터 속도를 1/60초로 3stop 느리게 한다면 조리개는 3stop 더 조여야 합니다.

, 조리개는 fF11이 되어야 합니다.

f4, 1/500= f2, 1/2000= f11, 1/60

 

이렇게 노출은 조리개와 셔터 속도로 조절을 하며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를 조절하고

셔터 속도는 피사체의 운동감을 조절합니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셔터 스피드가 빠르면 움직이는 한 순간을 잡아내는 것이고

셔터 스피드가 느리면 움직이는 동안을 잡아내는 것입니다.

 

10. 심도 (Depth of Field)


심도란 초점의 깊이를 말하며 조리개와 관련이 있습니다.

카메라부터 1m에 한사람, 3m에 한사람, 5m에 또 한사람이 서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렌즈의 초점을 조절하여 1m에 있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혹은 3m, 5m에 있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3m에 있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면 1m, 5m에 있는 사람은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리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조리개를 조여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면 세 사람 모두에게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피사체의 전후로 초점이 맞는 면이 넓을 경우 심도가 깊은 사진이라고 하고

초점이 맞는 면이 좁을 경우 심도가 얕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심도는 얕아져 초점이 맞는 면이 좁아지고

조리개를 조일수록 심도는 깊어져 초점이 맞는 면이 넓어집니다.

사진에 초점이 맞은 부분과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자연히 시선은 초점이 맞은 부분부터 가게될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복잡한 배경에서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흐리게 하여 인물에 먼저 시선이 가도록 하는 기법을 흔히 사용합니다.

심도는 렌즈의 초점거리 혹은 카메라와 피사체까지의 거리로도 결정됩니다.

렌즈의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광각렌즈) 심도는 깊어지고 초점거리가 길수록(망원렌즈) 심도는 얕아집니다.

또 카메라와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짧을수록 심도는 얕아지고 거리가 멀수록 심도는 깊어집니다.

즉 같은 조리개 수치더라도 렌즈의 초점거리나 또는 피사체까지의 거리로도 심도가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1.조리개를 개방할수록 심도는 얕아지고 조리개를 조일수록 심도는 깊어진다.

2.카메라와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도는 얕아진다.

3.망원렌즈를 쓸수록 심도는 얕아지고 광각렌즈에서는 심도가 깊어진다.






11. 셔터를 누르는 방법

초보자의 경우 카메라 흔들림의 대부분이 셔터를 누를 때 손끝에 너무 힘을 주어 심하게 흔들린다.

사람의 다섯손가락 중 가장 감각이 예민한 인지(두 번째 손가락)로 셔터버튼을 누르게 되어 있다.

먼저 살며시 인지끝에 힘을 주어 반누름 하면 셔터버튼은 1단계가 눌려지며 노출계가 초점을 맞추게 된다.

뷰 파인더를 보면서 노출과 초점을 확인하고 피사체의 배열 등 프레이밍(Framing)이 적절하면

인지에 힘을 약간 더하여서 셔터버튼 2단계를 누르면 촬영은 끝난다.

셔터버튼 2단계를 누르기 직전에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1/3쯤 내쉰 다음 숨을 멈추고 손끝에 살짝 힘을 주면 된다.

셔터버튼은 한꺼번에 꾹 누르지 말고 꼭 두 단계를 나누어 살며시 눌러준다.

셔터를 누른 후 곧바로 손가락을 떼지 말고 지그시 누르고 있다가 떼는 것이 카메라 떨림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12.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


1) 자세를 낮추어 촬영하자

대개 뻣뻣하게 서서 인물사진을 찍게 됩니다.

그러면 찍히는 사람들이 모두 카메라를 보고 있는 평범한 사진이 촬영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찍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진들이 비슷 비슷해지지요.

(어르신네들이 이런 사진을 주로 찍으시는데, 이분들은 사진에 꼭 날짜를 넣기를 원하십니다.)

특히 아이들을 찍을 때, 촬영자의 눈높이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사진을 찍게 되면 아이들이 너무 작아 보이게 됩니다.

아이 사진을 찍을 때는 좀 힘들더라도 자세를 낮추어 사진을 찍으세요.

찍히는 사람에게만 다양한 자세를 요구할 것이 아이나,

찍는 사람이 다양한 자세로 시점을 바꾸어 가며 촬영해야 다채로운 사진이 나옵니다.

꼭 정면을 찍으려고 하지말고 옆모습이나 뒷모습도 찍어보세요.

찍힌 사람이 지금까지 숨겨 왔던 다른 모습을 포착하게 됩니다.

 

2) 자연광을 이용하자.

인물사진을 찍을 때, 조명은 자연광이 가장 좋습니다.

야외에서 직사광 아래에서 촬영할 때에는 역광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물의 뒤에 해가 있게 되면 인물에 그림자가 지게되어 인물이 검게 나오게 됩니다.

태양이 구름에 가린 밝은 날이나 해가 지기 직전도 인물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 때는 태양빛이 사람의 얼굴에 그림자를 지우지 않고, 부드럽게 골고루 감싸줍니다.

 

3) 자연스런 분위기를 만든다.

촬영대상과 친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낯선 사람에게 사진을 찍히게 되면, 표정은 굳고 자세도 어색해지기 마련입니다.

만일 낯선 사람의 사진을 찍게 되면, 사진촬영 전에 먼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찍은 사진을 같이 보고 이야기하자.

디지털 카메라는 인물사진에 특히 적합합니다.

방금 찍은 사진을 즉시 볼 수 있어, 어떤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찍은 사진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포즈와 표정이 좋을지 서로 의논을 해보세요.

모델이 스스로 여러가지 포즈와 표정을 지어 주게 되고,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5) 배경에 유의한다

사진 배경이 혼란스러우면, 인물이 상대적으로 위축됩니다.

배경이 번잡하고 또 움직임이 있을 때는 찍힌 사람이 마치 실종되거나 축소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경을 가능한 단순하게 설정합니다.

만약 배경 설정이 쉽지 않다면, 조리개를 최대로 열고 줌렌즈의 가장 높은 배율로 사진을 찍는 것도 좋습니다.

인물은 부각되고 대신 배경은 흐리게 사라지게 됩니다.

 

 

13. 햇살 좋은 야외에서 사진 찍기


가족이나 친구들과 야외로 나갈 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카메라입니다. 사실 야외 촬영은 날만 맑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막 셔터를 눌러대다 보면 마음에 안드는 사진이 많기 마련입니다.

야외에서 인물 촬영하는 방법에 대해 약간만 알아두어도 아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배터리와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현장에서 바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야외 촬영을 할 예정이라면 미리 여분의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준비하세요.

야외촬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한 햇빛의 양입니다. 무조건 밝은 곳에서 찍어야

사진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햇빛이 지나치게 강하면 얼굴이 찌푸려지고, 얼굴이 평면적으로 촬영되어 생동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햇빛이 경사지게 들어오는 오전 10시 전후 혹은 오후 4시 이후가 사진촬영에 가장 적합한 시간입니다.

(오전 10~ 오후 2; 빛이 머리 위에 있고 너무 강하다)

 

빛이 부드럽고 풍부한 음영을 만드는 때이니까요.

어쩔 수 없이 직사광선이 강하게 내려 쬐는 정오에서 오후 2시 정도에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지와 그늘의 경계선 부근, 즉 햇빛이 강하지 않은 장소를 선택하세요.

햇빛이 적절하게 누그러들어 표정과 색상이 돋보이는 사진이 됩니다.

그렇다고 그늘에서 촬영해서는 안됩니다. 아주 어두운 사진이 촬영됩니다.

예를 들어 큰 건물의 그림자를 이용 해 보세요. 가장 부드러운 그림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빛이 어느 방향에서 비치는가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옵니다.

초보자일 경우 가장 안전한 촬영법은 햇빛을 등지고 찍는 것입니다.

햇빛을 정면으로 등지게 되면 찍히는 사람이 태양을 정면으로 보기 때문에 얼굴을 찡그리게 됩니다.

약간 비끼게 등지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마주보고 찍게 되면

얼굴에 그림자가 지기 때문에 인물의 윤곽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야외에서 촬영할 때 가장 범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바로 인물이 어둡게 나오는 것입니다.

이는 카메라가 노출값을 햇빛이 반사되는 밝은 배경에 맞춰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닷가나 강가 등 햇빛이 강한 곳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대낮이라도 플래시를 터뜨리고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에 스팟측광 기능이 있으면, 이를 이용해서 찍어도 좋습니다.

 

야외에서는 저녁이나 야간에 인물촬영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플레쉬를 터뜨려 촬영을 하게 되는데, 배경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사람만 하얗게 나오는 보기 싫은 사진이 찍힙니다.

 

구도를 잡을 때, 사람을 생각보다 조금 크게 잡으세요.

화면을 가로 세로로 3등분하고 교차하는 지점에 인물과 중요한 배경을 넣으세요.

안정적인 구도를 가진 무난한 사진이 촬영됩니다.

 

항상 찍히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나서 배경을 선택하세요.

배경을 중시하게 되면 사람이 작고 왜소해집니다.

 

배경도 살리고 인물도 돋보이게 사진을 찍으려면 인물을 배경보다 훨씬 앞쪽에 세우고 찍는 것이 좋습니다.

인물이 배경에 딱 붙어 설 경우에는, 배경을 살리면 인물이 작게 나오고, 인물을 살리면 배경이 너무 죽게 됩니다.

 

배경을 생각하여 촬영할 경우에는 복잡하지 않은 간단히 정리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며,

인물이 중심이 되어야 하므로 산만하고 선이 많은 배경은 피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물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디지털 카메라의 줌기능을 이용하세요.

인물은 선명하게 나오고 나머지 배경은 흐리게 표현됩니다.

 

 

 

14. 일반적으로 풍경사진을 찍을 때

1) 하늘의 풍경

== 일출

사진소재로서 동쪽하늘을 물들이며 서서히 솟아오르는 태양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떠오르는 태양은 매일 그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같은 해돋이를 마추칠 수는 없다.

밋밋한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너무 평범하기에 수면 반사등을 고려하여 조금 높은 위치에서 찍는 것이 좋다.

지상이라면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 평원이나 산정에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태양을 가능한 수평에 가까운 각도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배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자리를 잡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끼운 카메라를 2-3대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태양을 한가운데 담는 사진을 많이 보게되는데,

별한 의도가 없는한 이런 사진은 재미가 없다.

중심에서 비켜야 시아가 넓어져 탁트인 느낌을 주게 된다.

*렌즈- 초광각에서 초망원 까지 어떤 렌즈로나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일출 사진이다.

광각계로는 하늘의 광활함을 표현할 수 있고,

원으로는 태양 주위의 소재들을 적절히 이용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노출- 일출이라면 역광을 노리는 것이 전형적인 케이스다.

또한 기상조건에 따라 빛의 밝기 정도가 다르며,

어떤 렌즈를 쓰는냐에 따라 노출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빛이 강할 때는 두단계, 보통일 때는 한단계 열고 찍는다.

이것을 기준으로 전후로 단계 노출을 주어 다시 찍어야 한다.

== 일몰

장소는 물론 계절과 대기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년정도를 잡고 끈기있게 찍으면 재미있는 시리즈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가을 태양은 '익은 홍시 떨어지듯' 빨리 진다고 말한다.

해지기전 몇 분사이에 승부를 걸어야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일출과 마찬가지로 해가 질 지점을 미리 예측해놓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때로는 석양의 구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경우도 있고, 빛의 여운이 하늘을 채색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여 삼각대를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않된다.

초망원을 이용할 경우 태양과 대비시키는 지상의 소재를 신경써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밸러스도 나쁘고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한 먼 쪽의 소재를 택해야 한다.

*렌즈- 일출과 같은 방법을 따른다.

줌렌즈를 준비하여 다양한 촛점거리로 찍어서 사진에 변화를 주어보는 것도 좋다.

일몰의 몇분 사이에서 다양한 프레이밍으로, 다단계의 노출을 주어 여러 장면을 찍은 후 그 가운데 좋은 작품을 고르자.

*노출- 일출과 마찬가지로 바다나 호수에서 일몰을 찍을 경우 수면의 반사는 강렬하다.

화면에 태양과 수면이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 노출계 지시보다 더 열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카메라의 흔들림에 주의하고 촬영은 셔터 속도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

== 하늘과 구름

하늘의 구름이야 말로 천차 만별이기에 그 모습도 아름답지만 찍기도 어렵다.

우선 아름다운 구름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공해가 심한 서울에선) 여름의 적란운, 가을의 조개구름, 겨울의 설운 등,

매일 신경써서 하늘을 관찰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하늘을 찍기 위해서는 편광 필터를 빼놓아서는 않된다. 공중의 난반사를 줄여 시원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단 편광 필터는 개인날에만 유효하며 하늘을 찍을 경우

태양이 있는 방향(역광)이나 태양의 빛이 진행하는 방향 (순광)에는 효과가 없다.

따라서 편광필터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방향 (태양광과 90도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하늘의 구름과 어울리는 소재를 찾아 대비를 시키되, 역시 하늘의 모습을 화면 가득 담는 것이 요령이다.

*렌즈- 망원으로 찍으면 육안으로 보는 인상과는 달리 맥없는 사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광각계 렌즈가 깊이 있는 사진을 많들어 준다. 낮에는 광각계, 조석에는 광각에서 준 망원까지가 유효.

*노출- 편광 필터를 달고 카메라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으면 된다.

화면상에서 흰 구름의 분량이 많으면 경우에 따라 조리개를 더 열어준다.

편광필터는 파인더를 바라보며 링을 회전시켜 반사가 가장 낮은 효과적인 위치를 찾으면 된다.

==

하늘의 달을 찍어도 단순한 천체사진처럼 보이기 때문에 풍경으로서의 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달은 사진으로 잘 표현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달을 찍을 수 있는 시간대는 필름이 감광할 수 있는 빛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달과 대비 시킬수 있는 지상의 소재와 달이 함께 잡힐 수 있는 각도가 확보될 때라는 조건이 만족되어야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조건은 잘 맞아 떨어지기 어렵고,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기다려도 구름이 가려버리면 말짱 헛일이다.

아무튼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할 대상이다.

일출이나 일몰과 마찬가지로 한가운데 달을 놓고 찍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달과 대비되는 좋은 소재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렌즈- 광각 부터 망원까지 모두 좋다.

그러나 광각계를 사용하면 달이 조그만 점으로 찍히기 때문에 최소한 100mm이상의 망원렌즈가 달을 달답게 묘사할 수 있다.

지구에서 보는 달의 크기는 태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200mm를 사용하면 필름에는 2mm 정도의 크기로 찍힌다고 보면 된다.

*노출- 달 자체는 의외로 밝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셔터 스피드로 찍을 수 있다.

다만 주위의 풍경을 함께 넣을 경우에는 화면 전체로 노출을 재어

그 지시치보다 -1 정도 노출을 줄여주는 것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다.

하늘의 달을 찍어도 단순한 천체사진 처럼 보이기 때문에 풍경으로서의 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런 이유로 달은 사진으로 잘 표현하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달을 찍을 수 있는 시간대는 필름이 감광할 수 있는 빛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달과 대비 시킬수 있는 지상의 소재와 달이 함께 잡힐 수 있는 각도가 확보될 때라는 조건이 만족되어야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조건은 잘 맞아 떨어지기 어렵고, 이것을 미리 예측하고 기다려도 구름이 가려버리면 말짱 헛일이다.

아무튼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할 대상이다.

일출이나 일몰과 마찬가지로 한가운데 달을 놓고 찍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달과 대비되는 좋은 소재를 고르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을 잊지 말도록...

*렌즈- 광각 부터 망원까지 모두 좋다.

그러나 광각계를 사용하면 달이 조그만 점으로 찍히기 때문에 최소한 100mm이상의 망원렌즈가 달을 달답게 묘사할 수 있다.

지구에서 보는 달의 크기는 태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200mm를 사용하면 필름에는 2mm 정도의 크기로 찍힌다고 보면 된다.

*노출- 달 자체는 의외로 밝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셔터 스피드로 찍을 수 있다.

다만 주위의 풍경을 함께 넣을 경우에는 화면 전체로 노출을 재어

그 지시치보다 -1 정도 노출을 줄여주는 것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다.

 

2) 꽃이 있는 풍경

== 들꽃

어지럽게 피어난 야생 들꽃의 군락은 일면 무질서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들꽃의 매력이다. 우선 차분히 좋은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꽃의 군락이라도 그 모습을 아름답게 찍을 표인트가 있게 마련이다.

그곳을 찾아내어 바로 앞에 놓일 꽃들의 위치를 다시한번 점검해야 한다.

근거리 촬영이 가능하면 광각계 렌즈를 사용하여

가까이 다가가서 주제로 삼은 꽃을 중심으로 배경이 되는 꽃을 함께 담는 것이 좋다.

결과 원근감이 강조되어 넓은 꽃 밭을 표현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군락의 한부분을 짜임새 있게 잘나낸다.

*렌즈- 28-80mm80-200mm정도의 2개의 렌즈가 있다면 거의 완벽한 표현이 가능하다.

줌렌즈를 이용하면 더 쉽게 짜임새 있는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조리개를 바짝 조여 눈 앞에서 개경까지의 촛점을 사프하게 맞추여야한다.

*노출- 망원을 이용할 경우 조리계를 좀 열어 군락 가운데의 좋은 꽃만을 골라 찍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포인트가 되는 꽃의 전후로 촛점이 흐려져 있어도 원근감이 생겨 군락이라는 이미지는 충분히 나타난다.

파란 색이 화면에 가득하다면 노출을 -1/2에서 -1 정도 줄여주어야한다.

==나무에 피는 꽃

진달래나 철쪽 같은 키작은 나무부터 목련이나 벗 꽃처럼 큰 꽃나무 등은 나무 전체를 신경 쓰면서

관찰한 수 촬영해야 한다.

무 전체의 볼륨을 잡을 수도 있고 잘생긴 가지위로 핀 꽃들을 잡아 플레이밍하는 접근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배우는 입장이라면 다가가서 광각렌즈로 뿌리부터 전체를 치켜올려 찍고,

좀 떨어져 표준렌즈로 찍고, 더 멀리서는 망원렌즈로 찍어보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

이렇게 다양한 렌즈를 사용해 보면 렌즈의 특성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광각으로는 푸른 하늘과 힌구름을 배경으로,

망원의 경우는 초점이 나간 흐릿한 나뭇잎이나 다른 꽃을 전경에 넣고 주변 환경을 배경으로 놓아

주제를 살리는 등의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 전선 같은 지저분한 인공물이 들어가는 것에 주의한다.

*렌즈- 같은 피사체를 다양한 렌즈로 찍어본다.

자신의 감각을 초월한 다양한 앵글과 포지션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노출- 망원으로 찍을 경우 흰꽃이 아니라면 대체로 노출계의 지시대로 하면 된다.

하늘을 배경으로 올려다보면서 찍을 경우에는 꽃 부분의 노출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조리개를 지시보다 한스탭 정도 여는 것이 안전하다.

 

3) 바다 풍경

== 남쪽바다

에메랄드 그린의 산호초나 열대 나무들이 늘어선 투명한 바다는 한국에서 찾아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비슷한 분위기는 낼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여름 더위가 한창일 때를 택하는 것이 좋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 쬐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분위기를 찾아내야 한다. 이때는 역시 해변의 반사를 막아줄 편광 필터는 필수품이다.

*렌즈- 구름을 강조하려면 광각이 좋다. 모래사장과 바다, 하늘, 해변의 색채를 강조하고 싶다면 광각 렌즈와 편광필터가 최고의 효과를 준다.

*노출- 눈부신 백사장은 잔사율이 높이 때문에+1/2에서 +1단계 정도 조리개를 열어줄 필요가 있다. 적란운이 화면의 상당한 부분을 매울 경우 마찬 가지로 조리개를 열어준다. 반대로 푸른 빛의 해면 그자체를 찍을 때는 노출을 -1/2 정도 조려준다.

== 파도

거대한 무리로 몰려와 부딪치고 치솟는 파도는 강렬한 이미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막상 그런 상황을 사진으로 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웬만큼 힘있는 파도가 아니라면 사진으로 찍고나면 느낀 것에 비해 보잘 것 없는 평범한 풍경이 되어버리고 만다.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파도 사진으로

전문작가라도 만족할만한 파도와 광선의 상태를 만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촬영은 셔터 스피드를 우선으로하며, 고속으로 촬영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짧은 순간에 그 모양이 바뀌므로 모터드라이브를 장착한 사진기로 여러장을 찍어 좋은 모양의 파도를 선택한다. 파도 자체로 포인트를 잡는 것 보다는 암초나 파도의 머리 등을 잘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하여야 한다. 보통 역광을 노려 촬영하는 것이 파도의 어깨가 강조되어 입체감이 살아난다.

*렌즈- 찍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00mm이상의 망원 렌즈로 파도의 머리를 클로즈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도가 거칠 때는 위험하므로 300mm500mm의 중망원도 피요해진다.

*노출- 흰파도 그자체에는 TTL의 과반응으로 노출이 부족해지기 쉽다. 통상 +1/2에서 +1 단계 쯤 조리개를 열어주는 것이 좋지만 화면에서 흰 파도의 차지하는 크기를 고려하여 그 면적에 따라 노출을 보정해준다. 촬영은 항상 셔터 속도를 우선으로 적용해야한다.

== 모래언덕

길다란 해변의 모래나 이국적 광활한 모래밭은 아름다운 피사체이다.

발 밑에서 부터 지평선까지 펼쳐진 모래 밭이라면 영화의 한장면 같은 화면을 얻을 수 있다.

우선 모래밭에 불필요한 발자국이나 쓰레기 등 이물질이 없는 지 확인하고 나서 부드러운 광선을 선택하여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 모래의 풍부한 질감이 살아나도록 한다.

모래언덕의 지평선이나 수면의 파도와 하늘이 맞닿은 선을 적절한 구도로 화면에 넣어 시원한 느낌을 강조해야한다.

*렌즈- 모래밭 위에서 촬영하려면 20-35mm 정도의 광각 렌즈가 좋다.

광각 렌즈는 모래언덕의 스케일이 강조되어 인상적인 사진을 주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곳을 찍는다면 망원으로 과감하게 잘라내어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다.

*노출- 흰모래라면 +1 단계, 보통의 모래라면 정상, 역광을 노린다면 빛이나 물체의 반사에 따라 +쪽으로 조리개를 열어준다.

가능한한 팬포커스로 광활한 넓이를 표현하는 것은 기본.

==

남해안 일대의 해상공원, 한려수도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산재해있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누부신 바다위에 떠있는 섬들은 매력적인 소재이다.

일출이나 일몰의 장엄한 광경을 함께 찍을 수도 있다.

카메라 포지션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날 수 있으나,

섬에서 떨어진 곳에서 찍는다면 보통 바다에 떠있는 섬을 전체적으로 잡아 해면에서 산정까지 섬전체를 잡는 것이 좋다.

남해에서는 섬들이 널려 있는 곳의 높은 곳을 택하여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경우 당연히 망원을 사용하므로 순광에서는 긴장감이 없고 감동도 표현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역광이 기본.

*렌즈-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기에 망원계 줌렌즈가 매우 유용하다.

선박에서 흔들림 없이 찍을 수 만 있다면, 섬의 고립감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광각 렌즈도 매우 유용하다.

*노출- 역광으로 찍을 경우 해면의 반사가 무척 강하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1.5 단계 쯤 조리개을 연다. 그래도 섬그림자는 충분히 실루엣이 된다.

물론 태양광선과 수면의 반사광의 강도에 따라서 보정량을 컨트롤 해야한다.

 

4) 산 풍경

==

산악사진은 촬영 기술 뿐아니라 기본적 등산 기술이 필요하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비산악인의 경우 본격적인 산악사진은 어렵지만 평이한 산이라면 누구나 한번 도전해볼 만 하다.

삼각대와 28mm에서 200mm 정도의 줌 렌즈를 준비한다. 산의 양감을 표현한다면

찍고자하는 산과 비슷한 높이까지 올라가 찍는 것이 원칙이다.

산은 일출 때가 멋있지만,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기류가 급격히 변하며 구름의 흐름이 빨라지기도 한다.

고전적 산 사진은 능선까지를 완전히 넣어 구도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반드시 능선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안개나 구름의 움직임이나 암석, 수목 등을

포인트로 하여 정리하여 화면을 구성해도 좋다.

광선은 사광이 무난하며 태양이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있을 때 찍어야 암석과 수목의 입체감이 강조된다.

가파른 암벽 등은 컨트라스트가 높다면 한낮의 광선일지라도 흥미로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렌즈- 서있는 지점에서 저너머의 능선까지를 포괄하여 팬포커스를 시도한다면 초광각이나 약한 광각 렌즈가 좋다.

먼지점을 잡아 화면을 구성할 때는 망원계 줌이 유용하다. 편광필터는 기본이며,

흑백이라면 오렌지나 레드 필터를 준비한다.

*노출- 설산에서는 카메라의 노출지시량보다 +1.5(맑은날) 또는 +1(흐린날) 단계 조리계를 열어준다.

가을산의 부드럽고 섬세한 사광일 때는 반대로 하이 라이트 부분에 노출을 맞추어

그늘을 어둡게 떨어뜨리고 나무나 바위의 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신록

연초록의 신선한 아름다움을 필름 위에 담기 위해서는 편광 필터를 빼놓을 수 없다.

나뭇잎 표면의 반사를 줄이고 눈으로 본 것 보다 차분하게 초록색을 재현시킨다.

신록의 싱그러운 잎사귀와 그사이로 흐르는 햇살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서는 망원으로 전체의 초록색 볼륨을 듬푹담느다.

산에 널려 있는 큰 나무 가운데 하나를 표인트로 해서 주위의 초록색 숲을 함께 프레이밍하거나,

잎의 한장 한장을 선명하게 잡아낸다. 아니면 잎의 뒷면에서 역광으로 비쳐보이는 나뭇잎의 신선한 느낌을 노릴 수도 있다.

이처럼 신록 사진은 먼 곳에 가지 않을지라도 나무만 있으면 어디서나 찍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잘 개인 날이 조건이 가장 좋지만 우천시에도 의외로 차분한 색을 얻을 수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구름낀 광선상태가 촉촉한 느낌을 강조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새벽이나 석양 무렵의 광선은 초록색 자체의 색채 재현에는 적합치 않다.

*렌즈- 클로즈업은 마크로 표준계 렌즈를 사용하면 배경을 살리면서 박력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보통 24mm에서 200mm 범위의 렌즈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노출- 초록색은 광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으면 노출 과다가 되기 쉽다.

-1/2단계 쯤 언더로 해서 찍으면 연녹색의 분위기가 살아난다.

앞 뒷면에서 역광으로 찍을 때는 반대로 +1/2에서 +1단계 쯤 조리계를 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풍

한국의 가을산 만큼 다양한 색채의 감칠맛 나는 아름다움을 주는 대상도 드물다.

촬영의 요령은 신록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된다.

다만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때는 일년중 고작 하루이틀 정도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한다.

참고적으로 산의 단풍은 보콩 산기슭에서 부터 시작되므로

적당한 고도에서 단풍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단풍은 역광을 노려 투과된 광선으로 찍으면 환상적인 색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맑은 날의 강한 순광보다는 흐린날의 소프트한 광선 쪽이 촉촉한 차분함으로 나타나 색의 깊이를 더해준다.

렌즈- 광각에서 망원까지 소재와 촬영의도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한다.

가지의 끝의 단풍을 노린다면 망원 줌이 편리하다.

노출- 순광으로 찍을 때는 정상 노출, 역광으로 단풍의 색을 강조하고 싶으면 +1/2에서 +1단계쯤 노출을 더준다.

편광필터는 잎의 반사를 줄이고 본래의 색을 잡아내는데 빼놓을 수 없는 부속품.

==나무

움직이지 나무와 같은 대상은 일면 찍기 쉬울 듯 하지만 원하는 만큼 재미있는 사진이 그리 쉽게 나오지 않는다.

커다란 나무 한그루를 찍을 것인가, 혹은 정연하게 늘어선 나무들을 함께 찍을 것인가 등에 따라서 접근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나무들이 보기 좋게 겹쳐지는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뿌리부터 가지 끝까지 화면에 전부 넣을 필요는 없다.

한그루 한그루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특징적으로 잡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좋은 대상을 찾더라도 다양한 포지션과 앵글을 고려하며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그외에도 광선의 조건 비, 바람, 안개, , 구름 등의 자연조건이나 계절의 변화 등의 선택도 중요하다.

나무 표피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이용하여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는 것이 좋지만,

안개낀 듯한 청량한 수림의 공기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약간 열어 배경의 숲을 흐리게 만드는 것도 요령이다.

렌즈- 기둥을 중심으로 수림을 표현하려면 70에서 100mm의 약한 망원을 이용하여 나무들을 자연스럽게 겹치게 한다.

한그루의 거목을 화면 가득히 넣는다면 표준렌즈가 안정감을 줄 수 있고,

광각을 이용하여 아래서부터 위로 올려찍으면 그 웅장함이 강조될 것이다.

노출- 대체적으로 노출계의 지시에 따라도 상관이 없으나,

비에 젖은 가지를 화면 가득히 넣을 때는 노출이 약간 과다가 되기 쉽다.

나무의 듬직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약간 언더로 찍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폭포와 계곡

폭포의 힘있는 모습이나 계곡의 아기자기한 모습은 사진의 훌륭한 소재가 된다.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폭포나 계곡을 찍는 것도 좋겠지만,

개성적인 작품을 위해서는 평범한 듯하게 보이는 작은 계곡에서라도 자신만의 매력적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폭포나 계곡 사진은 화면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난다.

물의 힘과 방향, 액센트로 다룰 바위나 나무 등의 균형있는 배치를 잘 고려하여야 한다.

물의 흐름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1/2에서 1/8초 정도의 느린 셔터속도로 물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1/500초의 고속 셔터로 거칠게 튀는 비밀의 한순간을 포착해

강렬한 화면을 노려보는 것도 좋울 수 있다.

렌즈- 28mm에서 100mm까지의 렌즈가 편리하다.

러나 폭포와 같은 대상은 위에서 아래까지 전부를 화면에 담을 필요는 없다.

매력적인 부분만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200mm에서 300mm 정도의 렌즈가 적합하다.

노출- 흰 포말을 튕기며 흐르는 계류나 폭포를 클로우즈업 할 때는

흰 물방울이 화면에 포한되는 면적을 계산하여 +1 단계 쯤 조리개를 연다.

 

5) 들풍경

==전원

몽고의 대초원이나 유럽의 방목지는 아니더라도 강원도나 제주도 등의 넓은 목장이나 유채꽃밭

그리고 화훼단지 등도 좋은 촬영장소가 된다.

이런 좋은 소재는 어떻게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올 듯하지만 자신만의 시각을 가지고 좋은 포인트를 찾지 못한다면

의외로 밋밋한 사진이 되어버리기 쉽다.

드넓은 초원 위에 멋진 나무가 한그루 서있다면 좋겠지만 국내에 그처럼 포스터에 나오는 듯한 소재는 찾기 힘들다.

그러나 포인트는 꼭 나무일 필요는 없고, 또 한가운데 있을 필요도 없다.

적당한 지위 지형이나 바위, 그 밖의 인공조형물도 이용해볼만하다.

중요한 것은 같은 색조의 가로로 이어진 밋밋한 화면에는 원근감을 주고 단조로움을 깰 액센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의 구름이나 새 등도 될 수 있다.

약간의 기복이라도 있다면 태양의 위치가 낮은 위치에 있는 아침에 볼륨감이 강조된다.

이른 아침의 안개는 전원풍경의 좋은 배경이 될수도 있으며, 한낮의 흰구름과 쾌청한 날씨도 무난하다.

*렌즈- 넓이를 보여주려면 역시 광각이 좋다.

꽃의 군락을 표현하고 싶다면 광각을 이용 바짝 다가가 앞에서 부터 화면을 펼쳐놓는 것이 중요.

100mm 이상의 망원으로는 언덕의 웨이브, 높이, 면의 겹침 등을 살릴 수 있다.

조리개를 조이더라도 촛점은 액센트가 되는 대상에 맞춘다.

*노출- 카레라의 TTL 지시대로 찍어도 무방하다. 다만 젖은 흙, 짙은 녹색 작물 등은 반사율이 낮아 지시치보다

-1/2 정도 조리개를 조이는 쪽이 차문한 깊이를 표현해 낼 수 있다.

광각으로 찍을 때는 조리개를 조인다. 망원으로는 조리개를 조여도 피사계 심도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 경우 에는 반대로 조리개를 열고서 전후의 분위기로 전원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호수

호수라고 해도 지형규모에 따라 느낌이 다르므로 항상 장소와 분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을 한장에 담으려 하지말고, 순간적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풍경(예를 들어 잔물결에 흔들리는 낙옆 등)

그 자체를 짜임새 있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한 부분을 찍지만 화면의 바깥부분은 자연의 넓이를 상상할 수 있게 해주는 사진을 찍도록 노력해야한다.

큰 호수라면 역광으로 찍는 것이 좋고, 손에 잡힐 듯한 작은 호수는 수초나 나무, 물가의 풀꽃을 넣어 신선한 느낌을 살려준다. 호수의 규모에 상관없이 전체를 다 화면에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인상적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대표적인 것이 수면의 미묘한 움직임이나 잔물결이다.

물을 찍을 때는 기본적으로 역광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수면에 비치는 산그림자를 중심으로 찍고 싶다면 순광도 좋다.

렌즈- 큰 호수라면 망원에서 초광각까지 다양한 거리의 렌즈를 이용할 수 있다.

작은 호수는 표준계 줌렌즈면 충분하다.

노출- 역광 촬영이라면 노출을 약간 더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맑은 호수를 편광 필터로 찍을 때는 지시치 보다 -1/2 정도 조여주어야 물의 깊이를 표현할 수 있다.

 

6) 날씨를 찍는다

==

비 내리는 날에 적극적으로 촬영은 권한다. 이런 날에는 카메라가 젖지 않을까

혹은 어두워서 풍경이 으릿하게 찍히지 않을까 해서 방에서 지내기 십상이다.

그러나 비 오는 날 아니면 찍기 어려운 풍경이 있기 마련이므로 꼭 시도해볼 일이다

사실 비를 표현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우선 비 자체가 눈으로 보이는 것처럼 찍히지 않는다.

빗방울이 상당히 굵고 역광의 광선이 좋아 비의 투명성이 강조된다면 좋겠지만 그런 자연조건은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

따라서 비 자체보다는 수면에 떨어져 생기는 파문이나, 젖은 대지,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 등을 표현하여

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택한다.

비오는 날의 풍경이 주는 매력은 우선 빛이 부드럽고 주위가 젖어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준다는 점이다.

가을비가 내리는 촉촉한 날 가까운 호수로 나가서 동양화처럼 펼쳐진 서정적 장면을 화면에 담아보자.

*렌즈- 서정적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시각과 유사한 표준계 렌즈가 적당하다.

비 자체의 묘사에 이런 렌즈가 효과적이다.

*노출- 평균화된 광선이므로 특별한 보정이 필요없다.

광선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조리개는 다소 열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피사계 심도를 얕게하면서 서정성을 강조하는 효과를 준다.

광선의 방향을 생각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앵글과 프레이밍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

눈은 겨울의 대표적 풍경이지만 지역이나 시기, 싸인 정도가 가지가지이므로 다양한 사진이 가능하다.

눈 역시 사람이 보는 것 만큼 사진으로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사람을 감동시킬 만한 설경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상당한 실전 경험이 요구된다.

우선 백색의 설경에서 흥미로운 형태를 이루는 부분을 발견해 내는 것이 기본이다.

눈을 희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보통 슬라이드 필림으로 불리는 포지티브 필름을 사용하는데,

이 필름은 노출을 정확히 맞추어야 쓸만한 사진이 나온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

특히 반사가 심한 눈은 노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므로

정상치 보다 전후로 1/3 단계씩 브라케팅(단계노출)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렌즈- 눈 자체의 질감이 표현을 노린다면 35mm에서 100mm 정도의 렌즈면 무난하다.

멀리 있는 화면을 따오려면 역시 200mm전후의 줌렌즈도 좋다.

노출- 개인 날에는 TTL 지시치 보다 +1 1/2, 구름 낀 날에는 +1 노출 보정이 기준이다.

입사광 방식의 단독 노출계로 잴 경우 지시치 대로 찍으면 된다.

실제 촬영에서 노출이 불안할 경우 손바닥으로 노출을 재서 그 수치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안개

봄의 아지랭이와 마찬가지로 가을의 안개에 둘러싸인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끄는 강한 매력이 있다.

대기 중에 수증기가 응결되어 지상에 떠도는 시간은 극히 짧기 때문에 안개를 표현하는데는 역시 타이밍이 중요하다.

적당한 기후 조건이 와서 안개 낀 풍경을 허둥지둥 찾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적당한 장소를 항상 기억해두어야 한다.

안개가 있는 사진에는 흐릿하고도 부드럽게 보이는 먼 곳의 풍경이 포인트가 되므로

소재의 형태에 중점을 두고 찍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안개 속의 수목이나 전경의 풀등을 포인트로 배치해서 화면을 구성하면 된다.

아니면 일출이나 일몰의 신비스런 하늘의 색채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다.

*렌즈- 안개 속에서 촬영을 한다면 28mm -70mm 정도의 줌렌즈가 유용하며,

멀리 있는 안개를 노린다면 100mm-300mm 정도의 망원 줌이 좋다.

감각대를 이용하여 조리개를 바짝 조이고 원근감을 강조해야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노출- 어두운 안개에서는 +1/2, 밝은 안개에서는 +1 정도의 노출 보정으로 유백색의 분위기를 낸다.

멀리서 안개를 노릴 때는 화면에 들어가는 안개의 크기에 따라 +쪽으로 보정하는 것은 기본.

==얼음

차다 못해 시린듯한 느낌의 얼음을 표현하는 것은 사진 촬영의 주요 과제다.

얼음이라는 대상은 실로 다양하다. 거대한 유빙도 얼음이고, 발밑의 조그만 서리기둥도 얼음이다.

다양한 얼음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될 것이다.

얼음 사진 차가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초점이 생명이다.

적당한 위치를 잡아 촛점을 맞추고, 조리개를 가능한 조여 날카로운 사진을 만들자.

정확한 색조를 위하여 네가티브보다 포지티브 필름을 사용하도록 한다.

얼음의 표면 모양만으로는 너무 추상적일 수 있으므로 주위의 암석이나 수목과 대비를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흐르는 물을 대비시키거나 역광을 노려서 찍으면 기대치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렌즈- 빙주를 클로즈업시키려면 100mm 마크로 렌즈가 좋다. 세미클로즈업에는 80-200mm 줌이 좋다.

이 줌 렌즈는 높은 위치의 조형적 얼음을 조형적으로 절취하는 촬영에도 유용하다.

호수의 얼음을 강조해서 찍고 싶다면 광각렌즈를 가지고 가까이 다가가 찍는 것도 좋다.

노출- 노출계의 지시보다 +1/2정도 열어주는 것이 좋지만 얼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한마디로 단정할 수는 없다.

반짝이는 얼음 기둥을 찍는다면 가장 밝은 부분에 노출을 맞추어 로우키의 화면에서 얼음을 반짝이게 하는 방법도 있다.


http://www.photozone.de 라는 사이트의 사진이론 관련 내용이 있는 데 삽화와 함께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저같은 초보자에겐 유익한 내용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함께 나누면 좋을 듯하여 번역해서 올립니다.
전체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Basic Techniques 기초 테크닉
1. The Golden Mean 황금비율
2. The Rule of the Thirds 3/1 의 법칙
3. Framing 외각틀
4. Cross Lines 대각선
Using Perspective 원근법 사용
1. Dependencies - Depth-of-Field & Focus 피사계심도 와 초점
2. Dependencies - Focal Length & Perspective 초점길이 와 원근감
3. Object Isolation by a small DOF 얕은 DOF 에 의한 주제 강조
4. Object Isolation by Contrast 콘트라스트에 의한 주제 강조
5. Scene Layout - Compressing a scene 장면의 배치 ? 압축효과
6. Scene Layout - Layering 장면의 배치 ? 배치
Using Light 빛의 이용
1. Spot Light 스팟 광
2. Hi-Key / Low-Key 하이키 / 로우키
3. Backlit 역광
4. Monochrome Light 단색의 빛
5. Moody Light 분위기 있는 빛
6. Colors 칼라
Special Effects 특수 효과들
1. Skyline 스카이 라인
2. Long-time Exposures 장시간 노출
3. Panning 패닝
4. Dramatic Perspectives 극적인 장면
5. Reflections 반영
아직 전체를 다 번역한 것 아니지만 차례로 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Basic techniques 기본 테크닉
1. The Golden Mean 황금비율
수세기 동안 널리 알려진 테크닉 한가지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 보죠. “황금분할”은 고
대 그리스의 기하학 공식 중에 하나 입니다. 이 공식에 따른 작품은 “조화로운” 것으
로 생각하였습니다.
이 공식에 담긴 핵심적인 생각은 작품을 감상할 때 (시선을 유도하는)기하학적인 선들
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황금비율은 많은 예술가/화가들에게 주요한 지침의 하나였
습니다. 그러므로 요즘의 사진작가 들에게도 역시 새겨둘 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습니
다.



삽화 A











이론 – 제 1 부
자, 이 이론에 대해 몇 마디 시작해 보죠. 공식은 정사각형에서 시작합니다.( A 에 묘사
된 푸른 선으로 표시된) 먼저 정사각형의 밑변을 이등분 합니다. 점 x 를 중심으로 삼
아 반지름의 길이가 xy 가 되는 원을 만듭니다. 그리고 난 후, 원과 만나는 지점 z 까
지 밑변을 연장합니다. 자 이제 (원래의) 정사각형은 5:8 의 비율을 가진 직사각형으
로 변형되었습니다. 선 A 와 C 의 비율과 선 A 와 B 의 비율이 똑같습니다. 다행스럽
게도 5:8 이라는 비율은 35mm 규격필름(24x36mm=5:7.5)의 비율과 매우 비슷합니다.































이론 – 제 2 부
자 이제 우린 “완전한” 직사각형으로 간주되는 것을 얻었습니다. 그 다음은? 직사각형
의 윗왼쪽 꼭지점에서 아래오른쪽 꼭지점까지 한 개의 선을 그립니다 (삽화 B). 그리고
윗오른쪽 꼭지점에서 점 y’(삽화 A)쪽을 향해 첫 번째 대각선과 만나는 지점까지 선을
그립니다. 직사각형은 3 개의 서로 다른 면으로 명확히 나누어지죠.
우린 이제 “황금비율”의 주요내용을 마쳤습니다. 당신의 주변에서 이 세 개의 면에
얼추 들어맞는 대상.
부분 등을 찾아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조화로운” 구도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
다.
삽화 B 에 있는 설계도를 접거나 거울의 이미지처럼 뒤집으면 이 공식은 다른 형태로
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1.2 기본 테크닉 - 3 등분의 법칙
삼등분의 법칙은 사실 “황금비율”을 간단히 한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삼등분의 법칙
속에 있는 기본 철학은
대칭구도를 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칭구도는 시점이 집중되어 보통 너무 지루하
기 때문입니다. 황금비율
과 연관성은 (면을) 분할하는 선들이 교차하는 4 개의 점에 있습니다. (삽화 C1 과 C2
의 예를 참조)
대칭효과를 없애기 위하여 “ 삼등분의 법칙”은 아래의 두 가지 개념을 따를 수 있습
니다.
먼저, 이미지를 두개의 서로 구별되는 구역, 그림의 1:3 과 2:3 를 각각 차지하는 부
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직접 황급비로 나누는 점들 위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매우 매력적
이지만, 주제나
흥미로운 기하학적 구조물이 부족한 대지의 풍경을 가정해 봅시다. 찍어낸 이미지
는 황량한 대지에 지루한
사진이 되고 맙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단조로운 배경에 대해 대조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물체를
찾아내고 난 후, 이를 네 개의 교차점 중 하나위에 위치시킵니다. 이 물체는 첫눈에
시선이 머무는 곳이고
풍경의 더 깊은 곳까지 관찰하도록 이끌어 주는 앵커(돛, 시선이 머무는 곳)입니다
































1.3 주제에 외각틀 입히기
때때로 우리는 사진속 장면에 거대하고 위압적인 대상물을 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화된 사진 속에 담겨진
숨결은 (촬영당시와는 달리) 훨씬 덜 감동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주제를 둘러싼 공간
이 밋밋하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는 배경을 제거하고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각틀(프레임)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그림은 중앙에 있는 산봉우리를 둘러싸기 위해 주변의 나무들을 약식 입구처
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천연동굴은 매우 좋은 프레임 소재입니다






















1.4 대각선들
대각선/사선들 역시 황금비율을 간단히 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생각은
시선이 따라갈 수 있는
일종의 유도선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선의 시작이나 끝을 한쪽의 모서리에 위치시키
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전통적인 접근방식에서는 윗왼쪽이야 말로 최고의 시작점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그림을
볼 때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황금비율을 깨트리지는
않습니다. 선이 한 개
뿐이라면 매우 지루한 느낌일 수 있기 때문에, 사진 속에는 일단의 방해선들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그림은 초점이 되는 곳에 많은 선들을 함께 발견됩니다.

그래서 시선이 따라 가야 할 여러 방향이
있어서 그림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by Horst Scheider

다음 사진은 두개의 앵커(시선이 머무는 지점) – 배와 햇빛가리개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적당한 방해물의 역할을 하여 사진이 단순 반복적인 구도가 되지 않도록 만들고 있습
니다.























2. 원근법
2.1 피사계심도와 초점
조리개( f-스톱), 초점길이(렌즈의 초점길이)와 초점거리(사진기에서 피사체까지의 거
리)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
사진은 특정한 피사계심도(DOF)를 가지게 됩니다. DOF 는 선택된 초점 및 그 근처
로서 대상물이 뚜렷하게
표현되는 곳입니다. 이 구역의 경계선을 너머의 대상물은 흐릿하게 표현됩니다. 초보
자는 전형적으로 좋은 사
진은 모든 것이 샤프하게 표현된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심
도를 최대로 하기위해 작
은 조리개 값을 더 좋아하곤 합니다. 이런 생각은 일부사진분야에는 적합한 것이지
만 일반적인 사진 철학으
로서는 분명히 틀린 것입니다.
다음의 모든 사진은 Michael Wagner 가 제공한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큰 조리개 값) 초점면 주위의 작은 부분이 강조(고립)되어 있습니다.






















다음 사진(똑 같은 초점면)은 최소조래개값을 사용하여 최대의 피사계심도를 얻은것입니다.


다음 사진은 (큰 조리개 값) 전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음 사진은 또 다른 초점면을(같은 조리개 값)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보는 것처럼, 단지 조리개 값과 초점면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창의적인 작
품을 만들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2.2 렌즈의 초점길이와 원근감의 변화
렌즈의 초점길이는 단순히 특정한 각도의 시야를 제공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
다. - 한 장면 속에
있는 사물들 간의 상호 관계에 대한 효과가 항상 구별되어 집니다.
모든 사진은 Michael Wagne 가 제공한 것입니다.
먼저 상대적으로 광각인 초점길이:28mm 렌즈를 살펴보죠. 아래 이미지 샘플은 서로간
의 거리가 같은 4 개의
나무들을 보여줍니다. 광각렌즈를 사용할 경우 이 나무들은 앞쪽으로 올수록 그 거리
가 놀랍게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거리의 제곱에 비례). 다른 말로 하면 : 맨 좌측의 나무는 다른 세 개의 나
무 그룹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뒷 배경은 매우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다음 사진은 좀더 자연스러운 시점을 가진 50mm 렌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원근감은
확실히 덜 극적입니다.
일상적인 생활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비록 거리가 여전히 차이나 보이긴 하지만, 나무
사이의 거리는 대략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00mm 렌즈를 보죠. 나무들은 서로간의 간격이 매우 좁게 뭉쳐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앞의 샘플 사진에
비교해 보면 확대된 배경이 갑자기 주요피사체 쪽으로 옮겨진 듯 합니다. 장면이 압축
되어 표현되었습니다

200mm 에서는 효과는 더욱 증가합니다. 나무들은 마치 같은 거리에 있는 것처럼 보
입니다. 배경은 흐릿하게
보이긴 하지만(얕은 피사계심도 때문에) 마치 몇 미터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입
니다. 이런 경우에 우린
“평면적인” 원근감이라고 말합니다.

2.3 얕은 피사계 심도에 따른 피사체의 고립(강조)
피사체를 주위로부터 분리시키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면을 독특
하게 배열하기 위해
초광각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사체로부터 배경을 분리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배경은 보입니다.
이는 “매우 볼품없는 배경 이군요” 라고 한다면이 배경은 피사체를 방해하고 있는 셈
이 되는 것입니다.
때때로 이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 매우 얕은 피사계 심도를 선택
하여 오직 주제만이 초점
이 맞도록 하고, 반면 앞이나 뒤에 있는 모든 것들은 초점면이 흐려지게 하여 중요하
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첫 번째 샘플을 보시죠. 푸른 구슬은 첫눈에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이
는 두뇌는 가장
눈에 띄는 물체를 먼저 살펴보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 사진
에서 대상이 강조(독립)
되 는 것은 “특별한” 무엇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파란구슬은 선예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Wanna 는 다루기 어려운 예를 보고 있습니다 … . 아름다운 석양의 히말리야산과 당신이
꼭 찍고 싶은 한 송이
아름다운 장미를 상상해 봅시다. 결과가 멋질 것 같지 않습니까?

얕은 피사계심도는 인물사진에서 일반적인 테크닉입니다. 보통 주제로 선택된 인물과
배경에서 적절한 조화를
찾아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선명한 배경은 종종 (사진을) 산만하게 만들기 때문에
한곳으로 관심을 집중
시키기 위해서는 큰 조리개 값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4 대비에 의한 분리(강조)
얕은 피사계 심도는 주제를 배경으로부터 쉽게 분리시킬 수 있지만, 때때로 피사체와
의 거리가 매우 먼
곳에서 카메라를 조작하는 경우나 단순히 장면속에 있는 배경에도 초점을 맞추길 원
할 경우는 얕은 피사계심도를 선택할 수 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
로 중요한 특정 피사체를 강조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큰 조리개 값을 사용했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경이나 배경은
어떤 혼란스러운 대상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욕조는 명암차이와 통일된
주변환경과의 간섭에의해
자연적으로 강조되고(독립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넓은 바다위에 배 한 척이 있는
장면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장면은 그 자체로 매우 극적이여서 첫 눈에 당신은 배경의 인상적인 산위에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
하지만 곧 이어 당신의 시선은 강의 한가운데 있는 어부에게로 집중될 것입니다. 어부
와 그를 둘러싼 배경의
컨드라스트는 차이가 매우 큰 반면 배경자체의 컨드라스트는 낮기 때문입니다

2.5 압축
많은 사진들이 가지고 있는 주요한 문제는 광각렌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원근법만 사용
하면 독이됩니다. 그래서 약간의 생동감을 더하고 준망원렌즈로 갑니다. 이것이 일반적
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85mm 나 135mm 같은 전형적인 인물촬영용 렌즈가 훨씬 좋습니다. 광각렌즈에 의한 깊
은 심도와는 반대로
준망원렌즈는 장면을 압축하거나 특별한 대상을 강조(독립)시키는 효과를 가집니다.
첫번째 사진은 망원렌즈가 한 장면의 여러 배치선들을 압축해서 비교적 평면적인 원근
감을 가지게 표현하고
각 층간의 거리를 좁은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음 사진은 망원렌즈가 대지의 풍경을 (압축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2.6 구성물의 배치
우리는 자주 광활한 풍경을 찍죠. 예를 들어 위용을 지닌 산도 결국은 사진 속에 있는
다른 바위처럼 풍화되어가는 광경 같은 것입이다.
사진을 보는 사람은 그 장면이 주는 모든 정보를 한눈에 얻을 수 있게 되고, 작가를
극찬하게 됩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자. 배경에 있는 화산은 여전히 위풍당당한 광경이지만 사진에
는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두개의 추가적인 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경부와 중앙부. 두
가지 모두 그렇게 인상적
인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장면 속에 어떤 느낌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바로 옆의
두 번째의 사진과 매우 비슷합니다. 어느 피사체도 특별하지도 않고 어쩌면 사진의 대
상으로 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장면 속에서의 각각의 배치를 보면 수평선상에 흐릿한 산이 있고,
푸른 바다에는 바위가
있으며 좋은 구조의 전경을 가진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은 한 가지 추가적인 배치의 효과를 보여줍니다. 왼쪽 사진은 인상적인
산을 보여줄 순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허전해 보입니다. – 오른쪽의 사진이 좀더 흥미로워보입니다


3. 빛의 이용
3.1 부분광
주제를 강조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부분광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주제를 감싸고 있는
어두운 부분은 하나의
프레임역할을 하게 됩니다. 부분광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매우 주의 깊게 측광을 해야
합니다. 스팟측광이나
중앙부중점 측광이 이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옆쪽에서 비치는 부분적인 직사 부분광을 매우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3.2 하이키 / 로우키
피사체와 배경간의 컨트라스트는 강한 대비를 통해 강조할 수도 있고 낮은 대비를 통
해 숨길 수 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어두운 색상의 배경 앞에 있는 밝은 피사체를 보여줍니다. ( “로우키”의
배경)

이런 대비효과를 응용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주제를 밝은 배경에 위치시키면 됩니다.
다시 말해, “하이키”배경 속에 어두운 피사체를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습니다.

3.3 역광
빛을 일부 투과시키는 피사체는 역광의 여러 상황을 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
니다.
다음 사진에 있는 새의 날개나 꽃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단색조의 몸체에 역광효과
는 재미있는 대비를 주고있습니다. 이러한 역광효과에 적합한 피사체로는 인물사진의
머리카락, 얼음, 껍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광조건에서의 촬영에는 렌즈후드가 “필수!”적입니다. 후드가 없이 찍으면
(렌즈에 들어온 직사광으로 인해) 극단적인 플레어 문제가 생기거나 컨트라스트를 잃
어버린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아래사진의 새는 중간부분에 햇빛을 받고 있는 깃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음 사진은 측면에서 빛이 들어오는 사진이라는 점에서 좀 더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 단색조의 빛
아래 사진들에서는 눈에 띄는 특별한 색상차를 볼 수 없습니다. “단색조” 경향의 사
진입니다. 우리가 가끔
어떤 사진에서는 아주 신비로운 빛의 효과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어디서부터 사진을
분석해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앵커(지표)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하지
만 이런 종류의 “혼란”이 단조로운 사진을 더
재미있게 만드는 이유는 사진속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차 신경을 써서 사진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과 달리 다음 사진은 주제부분이 단색조 입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주제가
어디에 있는지 찾게 됩니다.
이 사진의 주제(새)가 앞의 사진에서처럼 완전한 단색조는 아니지만 사진의 장면을 이
해하기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점이 사진을 재미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3.5 분위기
이번 장은 사실 사진테크닉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멋진 자연 사진은 단지 멋진 자연이 “ 그 속에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기도 합니다.
차분히 계획을 세워서 찍을 수 없는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분위기를 느껴보고 보통 때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빛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문제는 특별한 빛의 상태가 주는 분위기는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는 먼저 사진을 찍고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는 나중일
입니다. 완벽한 셧터찬스를 기다리다가 때를 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진이
잘못나와서 쓰레기 통에 던져버리는 고통보다는 아예 사진을 찍지 못한 고통이 훨씬
크지 않을 까요?
자,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고 사진을 팍! 팍! 팍! 찍으시기 바랍니다

3.6 색상, 색상, 색상들!
사진이 주는 이미지는 빛이 사진속에서 구성되는 방식이며 이 빛의 효과는 콘트라스트,
밝기, 색상 등입니다.
서로 다른 많은 색상을 생략하거나 (이를 극한으로 밀고가면 단색조의 사진이 됩니다)
빛의 3 원색인 적색,
청색, 녹색을 찾아서 빛의 대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탕색이 원색에 가까울수록 이미지를 흥미 있게 만들어 주는 칼라 컨트라스트는 더
욱 극적이 됩니다.
색의 채도를 높이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편광필터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죠. 바다 또는 비광물질의 빛이 나는 피사체나 푸른
하늘 등을 강조하는데
편광필터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태양과 90 도 각도가 되는 곳에서 효과가 최대가 됩니
다. 채도를 높이기 위한
경우에 굳이 최대효과를 내는 위치까지 갈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색을 강조하기 위한 필터도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적색필터”등등.
필터를 사용할 때는 얻고자 하는 효과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다음 사진은 칼라 컨트라스트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적색과 청색의 대조)

다음 사진은 매우 제한된 색상만으로도 재미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
니다. 제한된 색상은
“일상적이지 않는” 일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사진을 재미있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단히 큰 주제를 가지고 아름다운 구성을 만들 수도 있지만, 극적으로 화려한 칼라로
구성된 사진이
더 흥미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화려한 사진은 보는 즉시 주의를 집중시키기 때문입니
다. 하지만,
집중의 효과는 다만 처음 보는 순간의 놀라움 자체에 한정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런 류의 사진은
매우 주의 깊기 다룰 필요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4. 특수효과들
4.1 윤곽선 (스카이 라인)
이 기법은 쉬우면서도 멋진 특수효과입니다. 건물의 윤곽이나 지평선 근처의 흥미로운
스카이 라인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일출이나 일몰 전후의 시간이 되길
기다립니다.. 찍고자 하는 장면에서 매우 밝은 일부분을 측광하여 그대로 사진을 찍으
면 전경은 사진 인화 후 완전히 검게 나타납니다.
전경 부분은 사진 구도상 아랫 쪽의 3 분의 1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검게 나타나
는 부분은 사실 그다지
재미있는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 하늘의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색상이 이 사진의 주요 관심사가 됩니다. 스카이 라인을 만드는
것은 결국 일종의 특수한 “역광” 상황으로 (보통의 역광상태보다) 훨씬 과장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주 : 아래사진의 슬라이드원판을 환등기로 영사하면 이 사진보다 훨씬 멋있는 사진이
다. 사실 이 사진을
스캔하는데 사용한 스캐너는 원본의 칼라 컨트라스트를 완전히 살려주지는 못하
고 있다.

4.2 장시간 노출
4.2.1 움직이는 물체의 흐르는 듯한 표현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피사체가 움직이는 것을 피하려고 하지만 이 움직임을
극단적으로 사용하면(장시간 노출을 통해) 그 결과로 나온 사진은 멋진 것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
이 사진은 약 20 초 동안 노출을 주었는데 그 결과 고속도로 위의 차들이 빛으로 이루
어진 선들로 변했습니다.

4.2.2.면사포 효과
“면사포”효과는 폭포를 표현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이 효과는 사실 단순히 장시간 노
출에 의한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삼각대가 꼭 필요합니다. 면사포효과는 노출시간이 1/2 초면 확실해지
기 시작하여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합니다.
주위배경은 그대로 살아 있는 반면 떨어지는 물줄기는 필름면 위에 밝은 빛의 흐름을
만들어 냅니다. 노출이
길어질수록 면사포 효과는 더욱 강조됩니다.
최적의 노출 시간은 물줄기의 높이에도 관련되어 있긴 하지만 나는 대략 4~8 초 정도
를 제안하고 싶다.

4.2.3. 줌을 이용한 흐림 효과 (주밍)
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비교적 장시간의 노출을 선택하여 셔터가 눌러진 직후에 줌
링을 잡아 당기면 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일종의 코마효과(Coma, 혜성의 머리 부분의 빛이 퍼져 성운 모양으로
보이는 것)를 보여주는데 이는 줌링을 잡아 당기는 행위가 (셔터가 눌러진 직후에 시
작해서) 셔터가 닫히기 전에 끝났음을 뜻합니다.
줌을 이용한 흐림 효과는 줌링을 당기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3. 패닝 (Panning, 카메라를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여서 촬영하는 기법)
첫번째 사진은 매우 직선적인 사진으로 스포츠잡지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경
주용자동차의 샤프한 그림을 보여주는데 셔터스피드가 대략 500 분의 1 초로 빠른 것입
니다.
이 사진을 분석해 보면, 뒷배경의 나무와 사람들이 상당히 가깝게 표현되고 있고 도로
도 마치 평면처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초점길이가 긴 망원렌즈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
는데 망원에서 빠른 셔터스피드를 얻으려면 꽤 밝은 렌즈여야 하고 당연히 값도 무지
비싸겠죠? ^.^;;
멋있는 사진이긴 해도 카메라의 동체예측 자동촛점 기능 말고는 특별히 예술적~인 것
은 없습니다.

아래사진은 조금 더 재미있습니다 – 주제만 샤프하고 같은 초점면 안에 있는 다른 물
체들은 완전히 뭉개져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사실 이 기법은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며 필름을 많이 쓰기만 하면 됩니다. 먼저 매
우 낮은 셔터스피드를 선택합니다. 아래사진은 300mm 렌즈에서 1/60 초로 찍은 것입니
다. 여기에 더하여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이동하면서 물체가 뷰
파인더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열장을 찍으면 그 중 한두 장은 피사체가 상당히 샤프하면서도 배경은 카메라의 움직
임으로 인해 완전히 흐려진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위쪽의 사진과 비
교하면 움직임의 느낌이 명백히 드러납니다

다음 사진은 더욱 극단적인 예입니다. 사진에서 “8”라는 숫자 부분만 샤프하게 보이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흐려져있습니다. 이 극단적인 효과는 300mm 렌즈에 1/30 초로 촬
영한 것입니다.
매우 급하게 커브를 돌아가는 동작 때문에 샤프한 부분의 중심 이외는 모두 흐려진 것
입니다. 이런 사진은 사실을 충실하게 반영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극적인 분위기를 엿
볼 수 있습니다.

4.4 극적인 원근감의 표현기법
어떤 사진은 뭔가 비 일상적이기 때문에 흥미를 끌기도 합니다. 특별한 물체 또는
어느 정도 현학적인 카메라 기법을 통해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특별한 광학적 특성을 가진 렌즈를 사용하여 흥미를 끄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특별히 초광각렌즈는 몇 가지 재미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효과들은 너무 극단적이라 주의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쉽게 원근감을 극단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안렌즈의 사용입니다. 어안렌즈는 정말
특별한 목적만을 위한
렌즈로 사실 특수효과를 위한 사진 말고는 별로 사용할 곳이 없습니다. 이는 본질적으
로 초광각 렌즈의 하나로 왜곡된 상을 전혀 보정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어안렌즈를 이용한 전형적인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이 왜곡효과는 렌즈
를 위쪽이나 아래쪽을 향해 촬영할 경우 더욱 강조되어 표현됩니다.

아래 사진들 또한 매우 극단적인 원근감을 보여줍니다. 초광각 렌즈로 찍은 사진들 입
니다. 왼쪽의 사진은 훨씬 거대한 하늘을 강조해 표현하므로써 거대한 대상물(Ayer’s
Rock, Uluru)이 얼마나 작게 표현될 수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이 사진에서 구름의 재미있는 효과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하늘이 마치 둥글게 휘어
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초광각렌즈를 가까이 접근시키면 대상물은 커지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좀 떨어진 곳에 있는 물체는 작아집니다.
이런 현상은 오른 쪽 사진 속의 불쌍한? Martin 군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리와 발
은 얼굴가 상체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당신이 새로 사귄 여자친구에게는 이런 류의
사진은 찍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아래서 위로 올려 찍는 사진은 다리는 길고 머리는 작게 표현해 주므로 시도해 볼 수
도 있겠습니다만,
주의할 것은 다리가 길면서도 굵게 표현되므로 꽉 끼는 바지라면 좀….. 곤란하겠죠?)


4.5 반영 (거울상)
많은 물체의 표면은 그 자체의 색상을 비출 뿐 아니라 주위의 다른 물체의 형상 또한
비추어 냅니다.
물은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자연의 “거울”이며 광택이 나는 금속이나
유리제품도 그렇습니다.
반사된 물체의 상은 매우 흥미로운 사진을 찍을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주제가 꼭 그대로 비춰지는 거울상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야경의 경우 물체의
윤곽선은 흐리지만
다소 거친 거울상 역시 깔끔한 인상을 주죠. 아래의 사진은 빛은 마천루의 형상이 아
니라 빛의 반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 생각보다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우리 모두 초보자 탈출의 그날까지 즐거운 사진! 힘내세요!
원문은 http://www.photozone.de 의 Photo Techniques 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렌즈용어 따라잡기 1



1-1.
마운트: 카메라와 렌즈를 연결하는 부분의 규격
-
마운트의 규격은 카메라 제조사마다 다름
-
니콘의 마운트는 F마운트
1-2.
초점거리: 렌즈의 광학적 중심으로부터 촬상 소자까지의 거리
-
표준 렌즈: 카메라 화면의 대각선의 길이와 유사한 길이의 초점 거리를 갖는 렌즈
-
표준렌즈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화각, 원근감과 유사함
-
광각 렌즈: 표준렌즈보다 초점거리가 짧고, 넓은 화각을 가지는 렌즈
-
망원 렌즈: 표준렌즈보다 초점거리가 길고, 좁은 화각을 가지는 렌즈
1-3.
단렌즈: 초점거리가 하나로 고정된 렌즈
-
촬영자가 움직여서 구도를 잡아야 함.
-
설계가 단순해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장점
1-4.
줌렌즈: 초점거리를 설정 범위 내에서 연속해서 변경할 수 있는 렌즈
-
풍경사진은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분위기를 극대화
-
표준렌즈는 인간의 눈과 가장 유사한 원근감과 화각을 가짐
-
망원렌즈는 원근감을 압축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심도가 얕음
-
망원렌즈는 왜곡이 발생하지 않아 인물촬영 시 많이 사용
1-5.
렌즈 포맷: DSLR의 포맷에 따라 FX DX로 구분
- DX
포맷의 렌즈는 비교적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남
- FX
포맷의 렌즈를 DX포맷의 카메라에 장착할 경우 초점거리가 약 1.5배 늘어남


1-6. 조리개: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제한하여 노출을 조정하는 장치
-
조리개 값(F)이 작을수록 개방되어 있는 조리개의 면적이 넓음
-
조리개 값(F)이 커질수록 개방되어 있는 조리개의 면적이 좁음
-
밝은 조리개 값의 렌즈는 어두운 상황에서 확보할 수 있는 셔터스피드의 범위가 넓고 아웃오브포커스 시 아름다운 배경 흐림이 가능
-
피사계 심도: 촬영시 초점이 맞아 보이는 범위
-
피사계 심도의 3요소: 조리개 값, 촬영 거리, 렌즈의 초점 거리
-
조리개 값이 적을 수록 피사계 심도는 얕아짐
-
초점 거리가 긴 망원계열 렌즈를 사용하면 피사계 심도가 얕아짐
-
조리개 값을 크게 하거나, 초점거리가 짧은 광각계열 렌즈를 사용하면 피사계 심도가 깊음
-
아웃 오브 포커스는 주로 접사 또는 인물사진에 사용
-
팬 포커스는 주로 풍경사진에 사용


 


초보자를 위한 렌즈용어 따라잡기 2


 


2-1. 비네팅: 렌즈의 주변부 광량 저하로 촬영 화면의 일부분이 어둡게 촬영 되는 현상


2-2. 플레어: 강한 빛이 렌즈 내부에서 난반사를 일으켜 사진에 기록되는 것


- 플레어 제거 방법: 강한 광선이 렌즈에 닿지 않도록 하고 후드를 사용


2-3. 필터: 렌즈 앞에 장착하여 여러 가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장치


- UV 필터: 자외선 흡수 필터


- CPL 필터: 비금속성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흡수하여 반사광을 차단


- ND 필터: 빛을 균등하게 감소시키는 필터


- 필터를 구입할 때는 렌즈의 지름에 맞는 필터를 선택


2-4. AF-S NIKKOR 24-70mm 1:2.8G ED N타입 렌즈의 해석


- AF-S: 렌즈의 초음파 모터로 오토 포커스 구동


- NIKKOR: 니콘에서 나오는 모든 렌즈의 명칭


- 24-70mm: 초점거리가 24-70mm인 표준계 줌렌즈


- 1:2.8: 최대 개방 조리개가 F2.8인 고정조리개를 사용


- G: 거리 정보를 카메라에 전달 (조리개 링이 없음)


- ED(Extra-low Dispersion Glass): 분산을 막아주는 비구면 렌즈 사용


- N: 렌즈에 나노 크리스탈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색수차 및 해상력을 강화


초보자를 위한 촬영 가이드


1. 따라 해볼 사진 찾기
- 많은 사진을 보면서 원하는 사진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
- 사진을 보면서 촬영조건을 체크해 보자.
* 사진을 볼 때 확인 해야 하는 사항
① 피사체: 촬영 시 주피사체를 돋보이게 하자!
② 빛: 빛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를 파악하자!
③ 배경: 촬영자와 피사체의 거리를 조절하여 효과적인 배경의 활용!
④ 렌즈: 사용하는 렌즈의 화각을 이용한 다양한 표현!
⑤ 구도: 감각적인 사진을 위한 앆정감 있는 구도 사용!
⑥ 화이트 밸런스: 사진의 색감을 좌우하는 화이트 밸런스 활용!


2. 피사체 확인하기
- 메인 피사체가 돋보이게 촬영하자
- 인물 촬영 시에는 의상과 머리카락의 정리도 깔끔히 하자


3. 빛 읽기
- 자연광: 광량이 풍부하고 자연스러욲 표현이 가능하지만, 인위적으로 컨트롤 하기 힘듦
- 인광광: 빛의 방향과 세기를 컨트롤하기 쉽지만, 배경의 제약과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음.
- 직사광: 컨트라스트가 커서 입체감이 잘 살지만, 부드러운 묘사가 어렵다.
- 확산광: 컨트라스트가 약해서 부드러운 이미지 표현에 적합 (인물사진에 많이 사용)
- 순광: 카메라 위치에서 피사체의 정면을 향하는 광선
그림자가 생기지 않아 입체감이 떨어지고 평면적인 사진이 됨
- 사광: 피사체의 옆과 정면 사이 각도에서 사각으로 비추는 광선
그림자를 풍부하게 만들어 입체감을 표현하기에 적당함.
- 역광: 피사체의 뒤에서 비추는 광선
인물이 어둡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반사판이나 플래시로 부족한 부분을 밝혀서 촬영


4. 배경의 선택과 촬영거리
- 불필요한 배경은 모두 빼고 찍자!
- 배경과 인물을 표현할 땐 촬영자와 피사체의 거리는 가깝게 배경은 멀게 해서 촬영하자.


5. 렌즈의 선택
-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원근감과 화각이 달라짂다.
- 화각: 카메라로 포착하는 장면의 시야
- 렌즈의 화각에 따라 달라지는 원근감과 왜곡을 파악하자.
- 망원계열은 화각이 좁고, 광각계열은 화각이 넓다.
- 인물사진: 75mm~135mm의 초점거리를 가진 준망원렌즈를 추천
- 풍경사진: 24mm~35mm의 초점거리를 가진 광각계렌즈를 추천


6. 구도
- 메인 피사체를 정중앙에 놓기 보다는 삼분할법을 이용하여 촬영하자.
- 풍경사진은 수평선이나 지평선이 사짂의 1/3지점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 인물사진은 세로구도로 삼분할법을 이용하여 촬영해보자.
- 트리밍은 배경정리가 되지 않을 때, 심도 조절이 되지 않을 때 유용.
7. 화이트 밸런스 설정하기
- 오토 화이트 밸런스(AWB): 광원의 색에 영향 받지 않고 흰색을 흰색 그대로 표현하는 것.
-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화이트 밸런스는 AUTO로 설정하고 촬영
- AWB가 맞지 않을 경우, 화이트 밸런스 장면모드나 색온도 설정을 이용
- 화이트 밸런스 장면모드: 주광원의 종류를 선택하여 촬영
- 광원별 색온도(K)값: 백색 형광등(약 4000K), 백열등(약 3200K), 정오 태양광(약 5500K),
흐린날 하늘(약 7500K), 일출, 일몰시 (약 2500K), 플래시(약 5600K)
- 상황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고 싶을 땐, 반대의 장면모드를 설정
- 색온도 설정: 색온도 캘빈(K)값을 이용하여 화이트 밸런스 조정
- 캘빈 값을 낮게 설정하면 사진이 푸르고, 높게 설정하면 붉게 표현
- 일출이나 일몰을 더 붉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색온도를 7000K 이상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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