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 변산 해수욕장에서 채석강을 지나 조금 더 가다보면 채석강과
지층은 유사하나 암벽의 색이 검은빛에서 황톳빛으로 바뀌는 암벽을 볼수가 있는데
이곳 또한 바닷물의 풍화와 해식으로 층층이 쌓여진 암벽이 보이고 채석강과는 달리
해식에 의한 동굴 형태의 움푹 패인곳이 보인다
이곳 또한 중국의 적벽강과 유사하게 닮았다 하여 적벽강이라 불리 운다
<1976년 4월 2일 전라북도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고,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되었다.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 291,042㎡를 적벽강이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竹幕)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전북기념물 28)이다.
변산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붉은색이 영롱하며,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 가운데 어느 것은 여인의 유방 같고,
또 어느 것은 토끼 모양을 하고 있는 등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돌아가면 높이가 30m 정도 되는 2개의 절벽으로 된 바위가 있는데,
그 안에 용굴이라 부르는 50㎡ 면적의 동굴이 있다. 용굴에서 북쪽으로 용두를 돌아가면 검붉은 암벽으로 덮여 있다.
이곳에는 검은색·갈색 등 형형색색의 수석이 깔려 있어 절경을 이룬다.
적벽강에는 숱한 전설이 얽혀 있다. 이곳에 서 있는 수성당(水城堂:전북유형문화재 58)은
수성할머니를 바다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벽강 [赤壁江]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