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문진의 매혹적인 풍경에

요즘 이곳을 그냥 지나치질 못하네요



2018학년도 (1) 학기 과제물

교과목명 : 청소년 복지론

학 번 :

성 명 :

 

과제유형 : ( 공 통 )

과 제 명 : 청소년복지 실천 현장의 인터넷 방문보고서 작성

(null)

목 차

 

머 리 말

 

기관 또는 단체의 설립.운영의 제도적 배경 및 구성 요소

1). 해당기관 또는 단체의 설립 및 운영의 제도적 근거(벌률,정책,조례등)

2). 기관 또는 단체의 비젼, 미션 목적등

3). 주요 프로그램

4). 기관 또는 단체의 자원(조직체계, 인적, 물적 자원등)

 

2. 평가 및 방문 소감

1). 국가의 사회 복지 사업에서 해당 기관의 역할과 기능

2). 방문 소감 및 총평

 

 

 

 

 

 

 

 

 

 

 

 

머리말

 

. 디지털 복지시대의 도래

- 한국의 사회복지는 긴급구호에서 사회보장으로 바뀌고, 실천현장이 복지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바뀌고 있음.

- 전통적인 복지는 고아원(아동양육시설)과 양로원이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과 같이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바뀌고 있음.

-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사람은 자선사업가에서 사회복지사와 관련 전문가로 바뀌고, 사회복지사의 활동영역은 영유아보육,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지역복지 전문가,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등으로 세분화될 것임

- 가까운 장래에 사회복지의 실천이 실제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확장되고, 가상공간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임.

- 예컨대, 많은 국민은 여성 가족 부를 방문한 적은 없지만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은 많을 것임

 

. 디지털 복지시대의 도래

- 한국의 사회복지는 긴급구호에서 사회보장으로 바뀌고, 실천현장이 복지시설에서 지역사회로 바뀌었음.

- 전통적인 복지는 고아원(아동양육시설)과 양로원이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과 같이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바뀌고 있음.

-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사람은 자선사업가에서 사회복지사와 관련 전문가로 바뀌고, 사회복지사의 활동영역은 영유아보육,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지역복지 전문가, 의료사회복지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등으로 세분화될 것임

- 가까운 장래에 사회복지의 실천이 실제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확장되고, 가상공간의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임.

- 예컨대, 많은 국민은 여성가족부를 방문한 적은 없지만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은 많을 것임

 

. 업무방법을 디지털로 바꿈?

- 청소년지도자들은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디지털로 바꾸어가야 할것임.

- 다음 몇 가지 방법은 그 구체적인 실천의 예가 될 수 있음.

1) 모든 문서를 컴퓨터로 작성한다.

- 가상대학교는 현재 출석, 강의듣기, 보고서작성, 시험 등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함.

- 이제 모든 문서작성을 컴퓨터로 하는 것이 정보활용도를 높임.

- 문서를 온라인상에 게시하면 언제나, 어디에서나, 누구나 접속할 수 있고, 혹 비밀자료는 제한된 사람만 접속할 수도 있음.

- 홈페이지는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보를 집적 시켜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할 수 있음

2) 업무의 과정을 홈페이지로 게시한다.

- 청소년분야의 특화 수련관인 하자센터, 미지센터, 스스로넷, 아하센터 등은 전체 활동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3) 그러한 이유로 제가 방문한 인터넷 사이트 현장 체험은 2001년부터 YMCA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성교육·성상담 전문기관인 아하 세터-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http://www.ahacenter.kr 로 체험 하기로 하였다

 

1. 기관 또는 단체의 설립.운영의 제도적 배경 및 구성 요소

아하! 서울시립청소년 성 문화 센터는 2001년부터 YMCA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성교육·성상담 전문기관이다.

1). 해당기관 또는 단체의 설립 및 운영의 제도적 근거(벌률,정책,조례등)

서울시 청소년시설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청소년 성교육 전문 특화시설 이라고 한다.

2). 기관 또는 단체의 비젼, 미션 목적등

-. 미션 : 아하! 서울시립청소년 성 문화 센터의 미션은 성인지적 성교육·상담과 문화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성문화를 일군다.

-. 비전 : Vision 슬로건 생명·평화 성문화가 흐르는 십대 물결 만들기

Vision 선언문 이하를 만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성에 대해 편안하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성적 주체로 인정하고 평등하고 평화로운 성문화를 이끄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 이하의 생각은 (기관의 설립 목적)

배우는 성(), 아하! - 몸과 마음, 여자와 남자, 사람과 사람 관계 안에서 함께 성(sexuality)을 배우고 깨닫는 장이다.

 

행복한 성(), 아하! -성적 의사결정권, 성적 행복추구권, 민주적이고 평등한 인간관계를 만들고자 실천하는 장이다.

 

주체적인 성(), 아하! - 힘과 권력에 의해 성을 도구화하는 폭력적인 성, 돈으로 성을 사고하는 상업적인 성을 거부합니다. 생명과 평화를 가꾸는 주체적인 성을 지향한다.

 

평등한 성(), 아하! - 나이가 어려서, 여자라서, 또는 남자라서 성적 소수자라서,

장애인이라서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귀하게 여김을 받을 수 있는 문화를 지향한다.

 

3). 주요 프로그램

체험관 성교육 -아하!센터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발달단계와 성별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상별/주제별의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하!센터 체험관의 다양한 공간과 교구를 활용하여 놀고! 즐기고! 토론하며 정확한 성지식을 배우고,

또래 성문화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배우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찾아가는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은 찾아가는 성교육·성문화활동을 진행한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성적 위험에 대해서 민감하게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역사회 와의 동반 관계를 통해 곳곳에 건강한 성문화운동의 씨앗을 뿌리고자 한다.

아하!센터의 성교육 노하우를 가진 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대상별/주제별 맞춤형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교육 참가자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주제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찾아간다.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은 또래의 성문화를 반영한 매체를 활용하며 그룹작업 위주의 활동을 한다.

캠프 및 성문화 활동 - 아하!센터는 어린이와 양육자가 함께 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사춘기로의 여행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양육자를 위한 개별의 체험형·토론형 프로그램 및 어린이와 양육자 간 비언어적 소통을 원활히 하는 몸소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사춘기파티는 사춘기를 겪고 있거나 준비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춘기의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정확한 성정보 습득하고, 사춘기를 스스로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고 즐겁게 생각을 전환하는 파티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아하!센터는 청소년의 문화, 경험 등을 고려한 성별 맞춤형 성교육 캠프를 진행한다.

한국사회의 젠더 구조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형성하고 성인지적 감수성을 훈련한다고 한다.

숙박활동을 통해 공동체 생활 안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안전한 관계 맺기를 경험하도록 해준다.

이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면접상담, 사이버 상담, 전화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응급지원의 프로그램이 있으며 성폭력피해, 10대 임신 등의 응급지원이 필요한 사례에 대한 법률 및 의료 지원을 연계 하여 지원한다.

 

 

4). 기관 또는 단체의 자원(조직체계, 인적, 물적 자원등)

아하! 센터에는 센터사업 및 대외 활동을 총괄하는 센터장과 전체사업기획 운영총괄부장과 업무지원팀, 기획협력팀, 상담팀, 교육 팀, 서울시 민관 협치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단 이 조직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하는 인적 물적 자원으로는

자문위원(아하! 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 슈퍼비전을 제공하는 각계 전문가 집단)

청소년운영위원회(센터의 성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 의견을 제시하며, 청소년 정책 안건 모색 및 제언활동을 펼치는 위원회)

꿈을 싣는 배-성감수성 향상 및 성문화 활동을 펼치는 영등포 지역 초등학생 동아리

드림걸즈-성교육 관련 진로·직업을 체험하는 자유학기연계 중1 여학생 동아리

여우사이-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한 캠페인 및 성문화 활동을 펼치는 여고생 동아리

Ya!-성이슈·주제 토론 및 성문화 활동을 펼치는 남고생 동아리

성문화 또래지도자-청소년의 성인 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고생 또래지도자 동아리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자원 활동가-어린이·청소년 성교육의 전문성과 지도력을 훈련하면서 청소년 대상의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원 활동가 모임

성상담 자원 활동가 '아하!상담지기'-전화/사이버 자원상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월 2회 지도력 훈련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관련 고민에 즉각적인 상담방법으로 지원하는 자원상담원 모임

몸동작 프로그램 자원 활동가-어린이·청소년 대상의 몸동작을 활용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원 활동가 모임

성교육교사회모임-교사 및 성교육 강사로 구성되어 성 평등 하고 주체적인 청소년 성문화 형성을 위한 이슈 논의 및 효과적인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모임 등이 있다

 

2. 평가 및 방문 소감

다양한 교규 및 놀이로 성 정보를 익히고 성감수성을 향상하는 체험형 성교육과 사춘기 변화와 준비에 대해 배우고 사춘기를 축복하는 파티 형식의 성교육등 다양한 성교육이 실시되고 어린이와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개별 성교육 및 소통방법을 훈련하는 관계 중심형 프로그램등이 행하여지는 이런 기관이 있음에 발달 단계 특성에 맞춘 체험형 성교육으로 성주체성을 향상 시키는 자기주도형 참여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

1). 국가의 사회 복지 사업에서 해당 기관의 역할과 기능

성차별이나 성 불평등에 대한 성 역할 고정 관념을 벗어나 성에 대해 솔직하게 성 평등의식을 고취하여 감수성을 향상 시키고 나아가서는 성범죄를 없애는 국가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2). 방문 소감 및 총평

요즘과 같이 Me Too!!운동이 수그러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은 성평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성범죄가 발생하는 사회적 불합리한 성의식을 성평등의 의식을 고취할 수 있고 어린이나 청소년이 바르게 커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성폭력 예방 교육의 터닝 포인트가 아닌가 한다.


2018학년도 (1) 학기 과제물

교과목명 : 사회 복지 발달사

학 번 :

성 명 :

 

과제유형 : ( 공 통 )

과 제 명 : 소설 혹은 동화를 매개로 사회복지발달사의 한 장면을 분석하시오.

(null)

목 차

 

관심 있는 사건 소개

2. 장면을 담고 있는 소설, 영화 혹은 동화 분석

 

3. 사건의 분석과 평가

 

Tip

1). 먼저 교재 사회복지발달사 강의에 나오는 사건(예를 들어, 인클로저 운동, 프랑스 대혁명, 스핀햄렌드 제도, 베버리지 리포트 등)을 듣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시오.

2). 이 사건을 잘 보여 주는 동화, 영화나 소설을 택하시오.

예를 들어, 인클로저 운동의 결과를 보여주는 (왕자와 거지)(올리버 트위스트), 대 공황기에 나타난 자살을 다루는 (세일즈맨의 죽음), 러시아 혁명을 다룬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대공황기의 농민과 노동자의 어려움을 다룬 (오즈의 마법사)

3). 소설, 영화, 동화를 통해서 본 감상평과 분석을 서술 하시오

 

 

 

 

 

 

 

 

 

 

 

 

. 서론

인간은 누구나 인간답게 살기를 바라고 있어 사회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를 찾고 그곳에서 살고 싶어 한다. 사회복지란 사회구성원 다수가 평안하고 행복하게잘 지낼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사회복지는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 기본적인 것으로 알려진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리고 사회질서의 회복을 위하여 제반 제원을 확보하거나 강화시키는 법률, 프로그램, 급여 밎 서비스 체제이다. , 사회복지란 사회적 서비스와 제도의 조직적인 체계와 개인이나 집단 구성원이 그들의 생활과 건강을 만족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된 원조, 그리고 그들의 능력을 충분히 계발하고 가족들과 지역공동체의 욕구와 조화를 이루면서 행복한 삶을 증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적 사회적 관계 등을 말한다.

이렇게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하여 사회복지를 바라고 있다. , 인간답게 살기 위하여 누구나 바라고 있으며, 아동의 경우에도 교육받을 권리,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 권리, 부모에게 사랑받을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아직도 아동노동의 착취가 이어지고 있으며 교육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며, 굶주려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음식물 찌꺼기를 찾는 아동들이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사회복지발달과정은 영국의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인클러저 운동이 그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봉건제도가 붕괴되었고, 새로운 계급인 노동자와 자본가가 등장하였다. 그리고 이 시기에 인구가 증가되어 양모 수요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인클로저 운동이 시작되었고 터전을 잃은 자작농들은 부랑인이 되어 대도시로 집중하게 되었다. 게다가 종교개혁으로 수도원이 해산되어 그나마 수용되었던 빈민들도 부랑인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과 영국이 받아들인 자본주의에서의 생기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 (대도시의 경제가 픽팍해지는 문제와, 빈곤문제 등등)들이 맞물려 사회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웠다. 할 수 없이 영국은 이 혼란스러운 사회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를 해결할 한 방법으로서 사회복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영국을 사회복지 국가 선진국이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따라서 사회복지 발달사의 과정이 시작되기 시작한 인클로저 운동을 소개 하고 이를 분석 하여 봄으로서 사회복지 발달사의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2.본 론

1. 관심 있는 사건 소개 인클로저 운동

미개간지 공유지등 공동 이용이 가능한 토지에 담이나 울타리 등의 경계선을 쳐서 남의 이용을 막고 사유지로 하는 일을 말한다

15세기 영국에서 모직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양이 인간을 잡아먹는다.” 토머스 모어는 유토피아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모어는 농경지가 없어지고 양을 키우는 목장이 들어서면서 농민들이 내쫓기는 이른바 인클로저 운동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인클로저(enclosure)둘러싸기’, ‘울타리 두르기를 의미한다. 16세기 영국에는 봉건 영주들이 소유지에서 농사를 짓는 대신 농민들을 토지에서 강제로 몰아내고 너나 할 것 없이 목축업에 뛰어들었다. 농사를 짓는 것보다 양을 길러서 양털을 뽑아내어 당시 최대 산업인 모직물 공업의 원료로 팔아넘기는 편이 더 이익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대로 농사를 짓고 정착해 살던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하루아침에 쫓겨나는 신세가 된 이들은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농민 반란을 일으키며 이러한 흐름에 저항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인클로저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가 기득권층의 반발로 이내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16세기 제 1차 인클로저 운동은 양모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목장을 조성한 것이었으나, 18세기의 제 2차 인클로저 운동은 인구 증가에 대응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 이었다.

2차 인클로저 운동의 진행의 특징에 있어서

첫째로 영주와 영주 사이에 농지의 교환이 일어났다는 점이다.

중세를 통하여 영주들이 획득한 토지는 동일한 지역에 집결되고 있던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 산재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각 영주들의 토지는 서로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하여 18세기 이전의 농업경영의 합리화 및 특히 19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새로운 농기구에 의한 대농장제가 유리하게 되자, 영주들은 자기의 농지를 같은 지역에 집결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이 영주 사이의 토지교환은 영주의 자발적 운동으로 전개되었으나, 국가는 이를 도와 법률로써 이를 장려했다.

둘째로, 영주들은 농민 보유 지를 자기의 농지에 편입시킴으로써 농민들의 토지에 대한 관습적인 이용권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즉 관습농민들은 선조 대대로 그 농지를 경작해 내려왔다는 사실 이외에 토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만한 문서상의 증거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영주는 그들을 토지로부터 축출하고 농민 지를 탈취하여 자기 농지에 편입시켰던 것이다.

셋째로, 영주들은 촌락의 공동 이용 초지 및 황무지를 종핵하여 자기농지에 편입시킴으로써 농민의 공동이용권을 배제했다는 것이다.

농산물 수요의 증대에 대응하여 이 시기에 많은 초지 및 황무지가 개간되었는데,

이러한 개간은 영주들에 의해 진행되었고 그와 더불어 영주들은 공유 권을 배제하고

사적 소유권을 확립시켰던 것이다.

관습농민보유지 및 공유지의 총획은 이미 16세기의 제1차 인클로저의 진행 도중에서 일어났던 것이나 당시의 총획은 철저히 수행되지 않았고 많은 녹민지 및 공유지가 남아 있었던 것이며, 이것은 제2차 인클로저에서 남김없이 종핵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토지에 대한 관습소작권 및 공동이용권과 같은 중세적인 단체권은 소멸되고 토지에 대한 영주지배권, 또는 조세권은 사적 소유권으로 승화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제 2차 인클로저는 19세기 초반까지 지속되었는데,

특히 산업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소토지 보유 농민은 거의 완전히 사라졌다.

이들의 토지를 끌어 모은 것은 소수의 거대한 농장주들이었다.

이제 소농 민들은 소수의 대농장주들을 위해 노동함으로써 생계를 유지하는 집단으로 바뀌었다.

소토지 점유자의 신분에서 날품팔이와 고용인의 처지로 전락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인클로저는 농민을 토지와 농기구로부터 분리시킴으로서 자본주의의 발전에 필요한 노동자를 탄생시켰다.

전통적인 산업화 이론에 따르면, 인클로우저 등을 통한 토지 구획화, 토지로 부터의 농민 추방, 농업 생산성의 증대 등 농업 혁명이야 말로 본격적인 산업 혁명의 필수적인 전제이다.

영국의 농업혁명은 사회관계의 변혁과 새로운 경제적 토대 구축으로 산업혁명을 뒷받침하였다.

 

2. 장면을 담고 있는 소설, 영화 혹은 동화 분석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1837년에 출판된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다. 고아 소년이 런던 슬럼가의 소매치기 일당 손아귀에서 고생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소설로 찰스 디킨스는 25세에 일약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 책이 출간되고 몇 년 사이에 그는 당대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널리 읽히는 작가가 되었다. 이 책을 바탕으로 많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며, 흥행한 영국 뮤지컬 Oliver!도 이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영국 산업혁명기의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을 고발하는 사회 비평 소설의 성격을 갖고 있다.

1834년 시행된 가혹한 '신 빈민 구제법'에 대한 항의와 런던 뒷골목의 소매치기의 세계를 소재로 한 악한소설 형식의 구성에 의해 사회적 모순을 통렬히 비판한 사회소설이다.

주인공 올 리버는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고아원에서 자란 소년인데, 고아원에서 심한 학대를 견디다 못해 런던으로 도망친다. 거기서 유대인 악당 폐긴 일당에게 끌려가 소매치기를 하려다가 동료의 죄를 뒤집어쓰고 체포되었으나, 한 자선가인 신사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올리브는 다시 악당들의 수중에 넘어가 도둑질을 하다가 부상당하자 또다시 자선가 신사의 보호를 받게 된다. 도둑 일당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올리브를 찾으려고 하지만 그를 보호하는 선량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일당들을 궤멸한다. 올리버의 신원이 밝혀짐과 함께 그 부자 신사가 아버지의 친구임이 밝혀지고 그의 양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디킨스는 평생 런던에서 산 사람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거나 경관조차도 일행 없이는 가기를 두려워하는 그런 지역을 다룬다. 독자들은 런던의 범죄자 소굴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에 못지않게 그 사회의 모험과 스릴을 만끽하게 된다. 독자들은 페이긴, 사이크스, 미꾸라지 등의 생생한 인물들에 빠져들어 다음 연재를 기다린다. 미꾸라지나 낸시처럼 범죄 소굴에서 평생을 보냈으나 인정과 유머와 생명력이 살아 있는 인물들을 보는 놀라움 또한 크다.

이 책의 대중적 인기는 고아원 출신이나 신사와도 같은 품성을 타고난 영국인의 총아를 목격하는 즐거움에서도 나왔다. 사생아이며 고아원 출신이며 도둑 집단 속에서도 살았던 올리버가 전혀 타락하지 않고 선하며 순수한 본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라는 모습은 선하며 순수한 본성을 국민의 이상으로 생각하는 영국인에게 자부심을 주었다. 페이긴 집단이 소매치기 방법을 자신들의 은어로 가르쳐주나 센스가 없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올리버의 모습이나, 순하기 그지없는 올리버가 자선학교 출신의 노아로부터 고아원 출신이라고 조롱받고 자기 엄마가 결혼도 하지 않고 애를 낳은 헤픈 여자라고 조롱받자 점점 분노가 끓어올라 폭발하는 모습 등은 독자에게 폭소를 안겨준다. 또한 고아원의 말단 관리인 범블의 비열함과 강압성, 그를 압도하는 범블 부인의 앙칼진 사나움, 그 부부가 만들어내는 기이한 하모니는 사회적 비판 못지않은 큰 즐거움을 준다.

 

3. 사건의 분석과 평가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은 급격한 사회문화적 변화를 경험했다. 과학에서는 분과들이 다양해졌고 더욱 전문화되었다. 여기에는 기술 체계의 급진적 발전의 기여가 있었으며, 생산 방식 및 운송 수단의 기계화와 함께 광범위한 노동자 계층이 형성되었다. 하지만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고, 노동자 계층은 빈곤층에 속했다. 중산층 및 상위 소득 계층의 재화는 그들의 만족 수준에 부합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했다. 반면에 노동자 계층의 삶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노동자 계층 가정은 재력의 한계로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없었고, 아이들의 교육에 큰 신경을 쓸 수도 없었다. 그들 중 일부는 아이들의 양육을 포기하기도 했다. 그 결과, 길거리를 배회하며 구걸하는 고아들이 많았다. 고아들은 심지어 범죄에 이용되기도 했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19세기 아동 범죄를 다룬 중요한 텍스트이다. 소매치기 범죄 집단에 잡힌 디킨스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나쁜 짓을 해야만 했다. 범죄 집단의 두목 페인은 그가 다른 아이들을 타락시켰던 것처럼 올리버를 타락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올리버에게는 선하며 순수한 본성이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올리버 트위스트>에 함축된 디킨스의 관점에 따르면, 아이들은 본성상 순수하며 선한 존재들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이들을 능동적인 사회적 행위자로 여기지는 않았다. 그들에게 아이들은 어른들의 뜻에 따라 길들여질 수 있는 사회화의 대상이며, ‘좋은 어른이란 아이들의 타고난 순수하며 선한 본성을 보존시켜 주는 존재이다.

빅토리아 시대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명령에 순응적인 복종을 강요받았다. 순응적 복종을 강요하는 어른들의 태도는 종종 아이들에 대한 체벌의 형태를 띠곤 했다.

19세기 방직업의 발달로 노동력이 부족하자 빈민층의 아동을 방직공장의 일꾼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아동들은 평균 18시간 정도 일했으며 휴식과 휴무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Owen, Wood등의 사람이 아동을 보호하자고 주장하여 1833년 공장입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또한 자유주의 이데올로기 자들의 지도층의 원외 구조를 반대, 국가개입의 최소화를 주장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개정 구빈법의 3대 원칙인 전국 균일의 원칙, 작업장제도의 재 설립(원내구조강화), 열등처우의 원칙을 수립하여 시행하였다. 이 역시 빈곤의 원인을 개인에서 기인한다고 여겨 빈민에게 낙인을 주는 등의 비 인도주의적인 처우와 시혜적 성격을 띄기 시작 하였으며.

노동자들이 참정권을 얻기 기한 챠티스트의 운동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어졌다. 노동자들은 이 시대의 참정권을 얻는 것에 실패하였지만, 그 후에 노동자들은 경제적 조건의 개선으로 관심을 돌려 협동조합을 개설하였고 그 결과 Owen의 방직공장에서 최초로 소비자 협동조합을 열었다. 또한 여러 가지 상조회를 구성하여 노동조합회의를 탄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운동은 노동자의 빈곤을 해방시켰고 더 나아가 정부의 참여세력으로 성장하게 하였다. 이 챠티스트들이 몰락한 후에도 사회주의 이념을 가진 개혁가들 버다드쇼, 웹부처등은 페이비안 협회를 구성하여 부녀자들의 참정권, 임금 및 노동 시간입법, 주택사업, 교육과 같은 실천적 개혁을 주장하였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영국은 빈곤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노동자의 세력 성장(노동당결성), 인도주의의 확산, 사회조사연구 등이다. 하지만 이 때 사회입법을 만들면서 다수파와 소수파의 견해차이가 있었다. 다수파는 자유주의 이념들로 구빈법의 개혁을 제시하였고 소수파는 페이비안 협회를 옹호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 자들로 구빈법의 폐지를 주장하였다. 결국 다수파의 보고서가 채택되었지만 소수파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입법(무료급식, 노령연금, 국민보험법)이 탄생하였다.

이것으로 영국 사회는 사회복지라는 개념의 초기단계로부터 사회복지가 선진국으로 발달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로 파급되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과 공학으로 풀어낸 최저가 항공권의 비밀

고재열 기자 입력 2018.06.08. 11:17

싸고 좋은 항공권은 이미 많이 있다. 다만 우리가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최저가 항공권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항공권 검색의 특징과 항공 운임의 원가 구조를 알아야 한다.

7월1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아부다비(5일), 요하네스버그(9일), 마헤아일랜드(세이셸제도, 6일)에서 휴가를 보내고, 아부다비를 경유해 8월4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가격이 108만1200원(전부 에티하드 항공 이용).

8월27일 인천공항 출발, 중국 광저우를 거쳐 시드니로 가서 오스트레일리아를 관광하고, 웰링턴으로 이동해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다시 중국 광저우를 경유해 9월25일 돌아오는 일정이 52만8000원(중국남방항공 이용, 시드니에서 뉴질랜드는 별도 이동).

12월28일 인천공항 출발, 런던(3일)과 마드리드(7일)를 거쳐 1월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착, 남미 여행을 하고 2월2일 페루 리마에서 뉴욕(5일)으로 간 뒤 인천공항으로 2월10일 돌아오는 항공권 가격이 123만6700원(영국항공과 이베리아 항공 이용,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리마는 별도 이동).

이 가격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세 항공권은 모두 5월16일 현재 예약 가능한 항공권이다. 이용하는 항공사도 대부분 저비용(저가) 항공사(Low Cost Carrier·LCC)가 아니라 풀 서비스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FSC)다. 이런 ‘가성비’ 좋은 항공권이 어떻게 가능할까?

항공사가 원하지 않는 시간에, 항공사가 좋아하지 않는 루트로, 항공사가 생각하지 않는 방식으로 구입하면 싸게 살 수 있다. 항공사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연합뉴스 여행자의 절대다수는 북반구에 몰려 있고 그들은 주로 여름에 휴가를 간다. 위는 인천공항 터미널.

1. 항공권이 먼저다

우리는 목적지와 일정을 먼저 정하고 항공권을 검색한다. 항공권 검색 엔진도 고객이 결정을 내린 다음 항공권을 검색한다는 가정에서 그 조건을 만족시키는 항공권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온라인 여행사(OTA)와 ‘스카이스캐너’나 ‘카약’ 같은 항공권 메타 검색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식이다. 주로 해외 출장자를 위해 개발된 방식이다. 목적지와 출장 날짜가 확실할 때 유용하다.

하지만 여행자는 출장자와 다르다. 여행자는 가야 할 곳과 휴가를 내야 하는 시기가 꼭 정해진 것은 아니다. 목적지와 날짜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그렇다면 항공권 검색 방식도 달라야 한다. 가성비 좋은 항공권을 찾아주는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플라이트그래프(FltGraph)의 김도균 대표는 이런 차이를 반영한 항공권 검색 엔진을 개발했다. 장거리 여행일수록 항공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항공권을 보고 여행지를 결정하면 경제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플라이트그래프가 최저가 항공권을 찾아내기 위해 고안한 이런 방식은 일반인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김도균 대표는 “저비용 항공권이 나오는 이유는 항공권 구조가 복잡한 것만큼 다양한 이유가 있다. 저비용 항공권은 이미 널려 있다. 다만 우리가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발견하는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2. 검색이 아니라 탐색하라

항공권을 검색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항공권 검색 엔진이 불완전하다는 점이다. 항공사들이 항공권 가격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고 조건을 다르게 해놓아 최적의 항공권을 찾는 작업이 쉽지 않다. 모든 데이터를 고려하지 못하고 일부만을 반영해 결과를 내는 방식으로 검색이 진행된다. 제한된 시간에 검색 결과를 내놓느라 더 좋은 항공권이 있어도 찾지 못하고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기존 항공권 검색 엔진을 통해서는 나에게 유리한 목적지와 날짜를 알 수 없다.

목적지와 날짜를 정하지 않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유리한’ 목적지와 날짜를 먼저 알아야 한다. 수학자 출신인 김도균 플라이트그래프 대표는 이 숙제를 ‘다른 여행자들은 무엇을 검색했는가’를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풀었다. 이미 검색한 항공권 중에서 가장 경제적인 항공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 회사의 ‘팔로온(Follow on)’ 서비스는 고수들이 찾아놓은 최저비용 항공권을 보여준다. 이 항공권을 참고해서 내가 원하는 여행을 설계해 가면 경제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지도 위에 제시된 최저비용 항공권들을 보면서 항공 루트를 짤 수 있다. 항공 루트를 짜는 것은 인간의 선호와 직관도 큰 작용을 한다. 나와 비슷한 한국인이 찾은 루트는 내가 좋아할 가능성도 높다. 김도균 대표는 “외국에는 상담원이 최적의 항공권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다. 인간의 직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3. 원가는 잊어라

항공권 가격은 상식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상품으로서 항공권 성격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항공권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썩는 상품(Perishable Goods)’이다. 항공권은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팔아야 한다. 비행기가 출발하면 가치가 사라진다. 항공권은 양도가 안 된다. 항공권을 양도할 수 있게 하면 누군가 쌀 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썩는다’는 성질과 ‘양도가 안 된다’는 조건은 중요한 전제다.

항공권 가격은 기본 운임과 세금(공항세) 그리고 항공사 수수료(유류할증료)로 구성된다. 여기서 기본 운임은 적용된 운임과 규정에 따라 부과되는 추가 금액(Surcharge·서비스할증료)을 합한 것이다. 기본 운임은 출국편과 귀국편에 적용된 운임을 합쳐서 반으로 나눈 것이다. 이 가격은 원가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 보통 항공사들은 ‘일찍 사는 항공권은 싸게, 임박한 항공권은 비싸게’ ‘비수기 항공권은 싸게, 성수기 항공권은 비싸게’ 판매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여기에 세 가지 정도 더 추가할 항공권 법칙이 있다. 항공사들은 ‘직항을 비싸게, 경유편은 싸게’ ‘자국 출발 항공권은 비싸게, 타국 출발 항공권은 싸게’ ‘경쟁이 적으면 비싸게, 경쟁이 심하면 싸게’ 판매한다. 이 법칙이 항공권 원가보다 더 중요하다.

항공권 가격과 관련해 퍼스트클래스·비즈니스클래스·이코노미클래스 등 ‘캐빈 클래스(객실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항공사는 같은 이코노미클래스에서도 보통 15가지 정도의 다른 ‘부킹 클래스(예약 등급)’를 두고 있다. 보통 항공사가 항공권을 팔 때 내거는 조건은 수백 가지에 달하는데, 이 조건에 따라 항공권 판매 가격이 달라진다.

ⓒAP Photo 저비용 항공사는 특가 운임을 자주 제공한다. 아래는 타이의 저비용 항공 녹에어 비행기.

4. 직항은 잊어라

원가 개념을 잊은 다음 버려야 할 것은 직항에 대한 집착이다. 직항은 가장 빨리, 가장 편리하게 우리를 태워다 주는 ‘비싼’ 항공편이다. 이용자 처지에서 보면 경유는 비행기를 갈아타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갈아타는 불편함까지 감수해야 하므로 직항보다 싼 것이 당연하다.

항공사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경유편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이 매우 고맙다. 보통 일반 항공사는 장거리 운항일 경우 비행기를 큰 기종으로 쓴다. 승객당 수송원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해당 구간을 여행하려는 승객만으로는 비행기를 채울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 도시의 수요까지 흡수해야 한다. 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경유편 고객에게 기꺼이 가격을 낮춰준다.

목적지로 가는 도중 경유하는 공항에 24시간 이상 머무르는 것을 ‘스톱오버’라고 부른다. 대부분 항공사가 무료 혹은 약간의 비용만 받고 스톱오버를 허용하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항공권 가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항공권 검색 엔진에서는 스톱오버가 검색되지 않는다. 다구간 검색으로 해도 일반 경유편은 나오지만 스톱오버 항공편은 잘 나오지 않는다(플라이트그래프에서는 이 스톱오버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보통 저렴한 항공권을 찾기 위해서 출발과 도착 날짜를 조정하는데 스톱오버 도시를 바꿔보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많다.

ⓒ시사IN 신선영 김도균 플라이트그래프 대표는 “중요한 것은 저비용 항공권을 발견하는 시스템이다” 라고 말했다.

5. 국적기는 잊어라

경유편을 고려할 때 또 하나 버려야 할 집착이 국적기다.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없는 타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게 맞는 항공사를 찾을 때는 항공 권역을 이해해야 한다. 세계의 항공 산업은 크게 세 권역으로 나뉜다. 남북아메리카 권역이 있고, 우랄 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의 유럽·아프리카·중동 권역, 그리고 동쪽의 아시아·남태평양 권역이 있다. 이 권역 기준선을 중심으로 ‘이상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테면 에티하드 항공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공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항공사다. 아부다비의 동쪽에 있는 파키스탄이나 인도·네팔·몰디브를 한국에서 갈 때 이 공항을 스톱오버하고 들어가면 싱가포르나 방콕을 경유하는 것보다 거리는 멀어지지만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오고 갈 때 아부다비를 스톱오버하면 몰디브, 이슬라마바드, 카트만두를 다녀오는 요금이 50만원대로 충분히 가능하다.

6. 성수기를 기억하라

항공권 성수기는 해외여행 수요가 많을 때다. 여행자의 절대다수는 북반구에 몰려 있고 그 여행자들은 주로 여름에 휴가를 간다. 그래서 북반구의 여름은 전 세계 공통의 성수기다. 대체로 한국 시장 분석이 잘 되어 있는 항공사 항공권은 6월21일 전후로 비싸진다.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준성수기). 7월21일 전후로, 초·중·고교생 방학이 시작될 때 다시 비싸진다(초성수기). 반면 추석과 설은 한국인과 중국인에게만 해당하는 성수기다. 외국 항공사에게는 성수기가 아니다. 이때는 미리 사면 싸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나라에서 겨울방학은 유명무실해 겨울은 성수기가 아니다. 연말 연초를 제외하면 비수기다. 되도록 겨울방학에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다만 동남아 항공권은 이때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비싼 편이다). 이때는 항공사들의 비수기 특가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항공사들은 보통 비수기 특가를 앞 계절에 내놓는다(두 계절 앞서 내놓기도 한다).

항공권 가격은 수시로 바뀌지만, 매월 1일은 특히 더 주목해야 한다. 매월 1일에는 유류할증료가 조정되고, 상당수 항공사가 새로운 운임을 내놓기 때문이다. 주 단위로 보면 주말 항공권은 비싸고 빨리 소진된다. 예전에 항공 수요가 업무 출장 위주일 때는 주중 항공권이 주말 항공권보다 비쌌다. 항공 수요의 절대다수가 해외여행으로 바뀌면서 주말 항공권이 주중 항공권보다 더 비싸졌다.

7. 공항의 특성을 파악하라

항공 노선을 정할 때는 각국 공항의 특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영국의 런던 공항이다. 런던에는 무려 5곳의 공항이 있는데, 공항세가 비싸기로 유명하다(독일과 프랑스도 공항세가 비싼 편이다). 그럼 이용하지 말아야 할까? 아니다. 그 반대다. 공항세가 비싸기 때문에 많은 항공사들이 런던 운임을 저렴하게 책정해놓곤 한다. 런던 공항으로 입국하면 공항세를 내지 않기 때문에, 출발과 도착이 다른 항공권의 경우 런던을 입국 공항으로 활용하면 항공료를 낮출 수 있다.

로마 공항은 이와 반대다. 공항세는 싼 편이지만 운임은 런던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공항세는 출국할 때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세금이 싼 도시에서 출국하는 것이 유리하다. 런던 공항과 로마 공항을 연결해서 항공편을 짠다면 런던 공항을 경유해 로마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편이 낫다.

8. 현금은 잊어라

항공권은 현금보다 카드로 구입하는 것이 낫다. 이유는 이렇다. 카드사 처지에서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이 구매력 높은 고객이다. 그러므로 카드 할인을 통해 사용을 유도하려 한다. 심지어 카드사가 항공권 가격의 10% 정도까지 부담하는 출혈을 감당하기도 한다.

항공사에서 특정 시즌에 제공하는 특가 운임은 가장 매력적인 항공권 중 하나다. 이런 특가 운임은 여행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처음 나올 때 잡는 것이 좋다. 그때가 조건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구하기는 쉽지 않다. 플레이윙즈처럼 저비용 항공사의 특가 운임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지만 정말 매력적인 가격이 뜨면 트래픽이 폭주해 접속하기가 어렵다.

9. 저비용 항공사, 고품격으로 활용하라

저비용 항공사(LCC)는 기내 서비스를 줄이거나 보유 항공기의 기종을 통일해 유지관리비를 줄여 낮은 운임으로 운영하는 항공사다. 저비용 항공사는 단거리를 주력으로 하고 편도 위주로 운임을 책정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저비용 항공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항공권 판매에 주력하는데 이 때문에 홈페이지 유입을 위해 특가 운임을 자주 제공한다.

저비용 항공사는 취소 규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기 때문에 출발 직전 취소가 많다. 항공사는 이 티켓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특히 일본 항공권에서 직전 할인 항공권이 자주 나오는데,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방면 항공권이 그렇다. 이런 곳은 취소 항공권을 기다려서 살 만하다. 어린아이와 함께 이용할 때도 저비용 항공사가 유리할 수 있다. 24개월 미만 유아는 어른의 10분의 1 정도 요금을 받지만 좌석을 배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저비용 항공사 중에는 안 팔린 좌석에 한 해 ‘옆 좌석 구매’를 불과 2만~3만원에 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라면 한번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10. 확인하고 또 확인하라

가성비 좋은 항공권은 제한 조건이 많다. 다구간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 반드시 예약한 순서대로 항공권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앞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으면 뒤 항공편이 자동으로 취소되기 때문이다. 연결 항공편을 구입하고 순서대로 탑승하지 않는 것을 허용하면 이를 악용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부분 이용을 대개 허용하지 않는다.

연결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MCT (Minimum Connection Time:최소 환승 시간)가 확보되어 있지만 항공사가 연결편 탑승을 보증하지는 않는다. 연착되어 탑승하지 못할 경우 하나의 티켓으로 발권되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티켓이 한 장인 경우에는 항공사가 책임지고 대책을 세워준다. 그러나 연결편 앞뒤 항공사가 달라서 두 장의 티켓으로 발권된 경우 이런 조치를 기대하기 힘들다.

고재열 기자 scoop@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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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할 무렵이면 늘 노을이 저무는 시간 입니다.


사문진은 퇴근 길목이라 퇴근때 마다 사문진의 저녁 노을을 보게 됩니다.


사문진교며, 달성습지며, 화원동산 둑방 자전거길


어디든 좋은 풍경이 됩니다.



















































변해도 너무 변했다

기존의 상인 들은 발 붙일 곳이 없을듯 하다

사람들도 참 많다

하지만 언제 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 질지

금강역이 언재 생겼던 것일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반야월 안심역 그리고 하양역 금호역 영천역 이렇게 대구선이 있었던 같은데

안심역을 지나 금강역이였나?

지금은 금강역은 폐역이 되었다

역 구내에 열차 객차를 개조한 열차 카페 그리고 역 구내를 지나 선로를 지나 다니던

육교가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해본다

역 주변엔 연근 농장이 펼쳐져 있다

연꽃을 감상 할 수있는 데크길이 놓여 있고

곳 곳이 그네와 벤치를 만들어 쉴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는 정자 처럼 생긴 누각이 있고

연근 생테 공원과 연근 농심체험장이 마련 되어 있다

부근에 연꽃 터널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은 찾질 못했다

연꽃 터널은 이곳이 아닌가 보다 하지만 이런 풍경을 보는게 어딘가 싶을 만큼

너무 멋지고 생전 처음 본 풍경이라 신기 하기도 하고

이곳을 찾은게 뿌듯 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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